세계 각국의 우려속에서도 일본은 오염수를 방출할 계획이다. 일본 도교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두 번째 방류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3일 교도통신은 일본 도쿄전력이 5일로 예정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2차 방류를 위한 준비 작업을 시작했다고 전했다.보도에 의하면 도쿄전력은 바닷물에 희석한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를 대형 수조에 넣고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 농도를 측정해 농도가 기준치를 밑도는 것이 확인되면 오는 5일 방류를 시작한다.앞서 도쿄전력은 지난 8월24일~9월11일에 걸쳐 오염수 1차 방류를 진행했다
미국 일리노이주의 가톨릭 교회가 아동에 대한 성직자의 성적 학대에 대해 과소 보고했다는 내용의 주정부 보고서가 공개됐다.이 보고서에는 미 일리노이주의 가톨릭 성직자들이 수십 년 동안 2000여 명의 어린이를 성적으로 학대했으며 최소 450명의 사제가 연루됐다는 사실이 적시됐다.2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콰메 라울(Kwame Raul) 일리노이주 법무장관 겸 검찰총장은 이날 이러한 내용이 담긴 696페이지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는 시카고 대교구를 포함한 일리노이주 6개 교구에서 지난 1950년부터 2019년
서귀포시는 전월 대비 수도사용량이 많이 증가한 수용가에 대해 누수 여부 확인 안내문 부착 및 유선 안내를 진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누수 요금 감면제도는 수용가 급수설비에서 누수가 발생했을 경우, 지하와 벽면 등 구조물 등에서 누수 발견이 곤란하거나 수용가의 고의 과실이 아닌 경우 최대 2개월분에 대해 사용료를 감면해주는 제도다.수용가는 즉시 누수 여부를 확인하고, 누수수리 후 누수요금에 대해서는 감면 신청을 하면 된다.누수 여부 확인은 수용가 내 모든 물 사용을 중지하고 계량기 지침 또는 숫자가 움직이는지 확인하면 된다.감면을
IAEA(국제원자력기구)가 4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이 국제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내용의 최종 보고서를 공개했다.4일 NHK 등 일본 외신에 따르면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만나 IAEA 오염수 방류 계획을 점검한 최종 보고서를 전달했다.보고서에는 '절차대로 진행되다면 방류로 인한 방사능이 인체와 환경에 미칠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는 내용이 포함됐다.그로시 사무총장은 보고서 서문에서 "종합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처리수 방류에 대한 일본의 접근 방식과 활동이 국제 안전 기준에
이륜자동차(오토바이)는 레져용, 사업용(배달, 택배, 퀵서비스) 등 교통수단의 한 축으로 전체 자동차등록 대수의 약 10%를 차지한다. 제주도에도 2023년 8월기준 총 33,698대가 등록되어 있다.이륜자동차는 주민들의 생활·취미·생계를 위하여 꼭 필요한 교통수단이지만, 운행 중 내뿜는 배출가스와 난폭운전·불법튜닝으로 의한 과도한 소음은 일상 생활에 불편을 주기도 한다.이러한 이유로 2014년 대기환경보전법을 개정하여 이륜자동차에 대한 정기검사를 시행하고 있다.정기검사 대상은 대형(260cc초과) 오토바이와 2018년 1월 1일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집속탄(Cluster Bomb)을 지원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AP통신은 6일(현지시간)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 미국 정부가 오는 7일 우크라이나에 집속탄을 포함한 8억 달러 규모의 신규 무기 지원 패키지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집속탄은 폭탄이 폭탄을 안고 있다고 해서 ‘모자폭탄’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타이머에 의해 폭탄이 공중에서 터지면서 작은 폭탄이 넓은 지역에 퍼진다. 폭탄 하나로 여러 개 폭탄을 쓴 것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정밀 타격 무기보다 더 많은 사상자가 발생할 수 있어 비인도적인 무기로
일본 정부가 사회 문제로 떠오른 고액 헌금과 관련해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이하 가정연합)에 해산명령을 청구하자 가정연합 일본 교회 측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사과에 나섰다.마이니치신문 등은 지난 9월 4일 일본 정부가 고액 헌금 등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가정연합에 대해 법원에 해산 명령을 청구하기로 방침을 굳혔다고 보도했다.현재까지 일본에서 정부에 의해 해산된 종교 법인은 사린 가스 테러를 일으킨 옴진리교, 사기 사건을 벌였던 묘카쿠지(明覚寺) 등 2곳이다.일본 정부는 약 1년간 가정연합에 대한 질문권을 행사해 입수한
극우 성향 서북청년단 구국결사대가 다음달 3일 제주 4·3평화공원 인근에서 집회를 예고하면서 시민사회 곳곳에서 격앙된 반응이 나오고 있다.자칭 서북청년단은 4월3일 오전 8시부터 제주 4·3평화공원 진입로 삼거리에서의 집회를 시작으로 같은날 오후까지 제주에서 집회 일정을 공개했다.제주도의회 4·3특별위원회는 28일 논평에서 "서북청년단은 4·3 발발 전부터 제주도민들과 갈등을 빚어 4·3 발생의 한 원인이자 무고한 민간인 대량 학살을 자행한 주범"이라고 지적했다.이어 "민간인 학살인 주범인 ‘서북청년회’의 이름을 다시 언급하는 것은
오는 6월말까지 4·3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추가 신고가 이뤄진다.제주도는 올해 1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6개월간 4·3사건 희생자 및 유족에 대한 제8차 추가신고를 받고 있다고 14일 밝혔다.희생자 및 유족 신고는 5월 현재 기준 희생자 254명, 유족 1만 3250명으로 모두 1만 3504명이다. 2021년 제7차 추가신고와 비교하면 희생자는 73% 증가했다.제주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4·3희생자 1만 4738명, 유족 9만 4143명 등 10만 8881명이 희생자 및 유족으로 결정됐다.도외 및 국외 거주자는 제주도(4·3지원과
IAEA(국제원자력기구)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계획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일본 정부가 다음 달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하는 계획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지난 4일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만나 "오염수 해양 방류는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방사선의 영향을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견해를 담은 보고서를 제출했다.니혼게이자이 신문은 5일 “IAEA의 보고서를 전달받은 일본 정부가 주변국과 일본 내 어민들에게 방류의 안전성을 설명하고 다음달 오염수를 해양 방류
소암기념관에선 오는 11일부터 7월 2일까지 '조범산방에 피어난 般若반야의 향기' 특별전시가 진행된다.이번 특별전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 소암 현중화 선생의 불교 작품들과 국내 대표 사찰 소장 유물들을 함께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유년시절부터 참선과 도야에 대해 관심이 많았던 소암 현중화 선생은 고, 평생을 불교계와 폭넓게 교류했다. 이번 전시는 소암 현중화의 '반야심경般若心經', '금강경金剛經' 작품을 비롯해 다양한 선시들과, 서귀포 법화사 대웅전 편액, 제주 국청사 대웅전 주련 등의 작품이 소개된다. 이와 함께 국내를 대표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과정에서 최전방에 배치됐던 바그너 그룹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더 이상 개입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했다.13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 뉴스에 따르면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앞으로 어느 지역에서 싸울 것인지를 묻는 언론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 머물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서 활동할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고도 했다.11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프리고진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바그너그룹은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 어떠한 계약도 체결하지 않을 것”이
비자림로 확장 공사를 두고 두 번째 법정 공방이 예고됐다. 제주지방법원은 지난 11일 비자림로 확장 공사에 대해 시민사회 단체가 제주도를 상대로 제기한 '도로구역 결정 무효 확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1심 재판부는 원고 10명 중 9명이 사업의 환경영향평가 대상 지역 내에 거주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각하(원고 자격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의미)를 선고했다. 원고가 인정된 1명에 대해서도 ‘환경영향평가의 결여’ ‘야생생물법 및 생물다양성법 등 위반’ 등의 내용을 인정하지 않고 기각했다.제주녹색당과 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서 뭐라도
교내에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된 서이초등학교 1학년 담임 교사를 추모하기 위해 추모객들이 22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앞에 마련된 추모 공간을 찾았다.이날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동료 교사들과 학생들 그리고 김광수 교육감 등 도내 교육 관계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많은 교사들이 현장에서 겪게 되는 일이 고인의 사망으로까지 이어진 것에 대해 추모현장을 찾은 교사들은 "교육현장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며 참담함을 표현했다.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1학년 담임 교사 A(24)씨가 스스로 목숨을 끓었다.이후 극단적 선택을 한 A
극우 성향의 자칭 서북청년단이 민주노총 제주본부와 4.3 유족회 관계자를 집회방해 혐의 등으로 고소하자 관련 단체들이 '극우 세력의 망동을 용납할 수 없다'며 법률 제정을 통해 '서북청년단'을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서북청년단은 지난 4월 3일 추념식이 열렸던 4.3평화공원에서 집회를 진행하려 했지만 도내 4.3 관련 단체의 강한 반발에 부딪혔다.당시 서북청년단의 등장으로 소란스러웠던 상황은 현장에 있던 경찰이 이를 원천봉쇄하면서 상황이 확대되진 않았다. 이날 서북청년단이 열려던 집회는 결국 열리지 못했다.제주4.3희생자유
불판 세척 과정에서 나온 중금속이 함유된 폐수를 상습 방류한 업체들이 적발됐다.제주 자치경찰단은 구리 등 특정수질유해물질을 포함한 폐수를 여과시설 없이 하수도에 상습적으로 무단 방류해 온 업체 3곳을 '물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았다고 24일 밝혔다.자치경찰 조사 결과 이들 업체는 불판 세척 과정에서 나오는 폐수를 별도의 처리 없이 하수구에 방류한 혐의를 받고 있다.자치경찰단은 불판 세척과정에서 나오는 중금속 물질과 각종 오염물질이 폐수처리시설 없이 그대로 하수구로 방류돼 식수원 오염이 우려됨에 따라 의심 사업장에
제주 지역 청소년들이 일본 후쿠시마 핵오염수 투기 저지를 위한 직접 행동에 나섰다.후쿠시마 핵 오염수 투기에 반대하는 청소년들은 30일 오전 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 뒤 도청에서 출발해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까지 행진을 이어갔다.'제주 청소년 기후평화행동'과 '후쿠시마 핵 오염수 투기 반대하는 제주 청소년들'은 "핵 오염수 투기가 앞으로 다가왔지만 오영훈 도정과 윤석열 정부는 후쿠시마 핵 오염수에 대해 도민들과 국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청소년들은 도청 앞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핵 오염수 투기 문제에 대해
학교에서 급식·돌봄 업무를 맡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모인 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총파업에 나섰다. 이들은 임금 체계 개편, 명절휴가비 기본급 100% 지급, 복리후생 수당 공무원과 동일 기준 적용, 학교급식 노동자 폐암 산업재해 실효성있는 대책 등을 요구하고 있다. 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27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교육감은 집단임금교섭에 나서 요구 사항을 수용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대회의는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교육부 및 시도교육청과 학교비정규직 연대회의의 집단 임금교섭이 집단교섭 역사상 전례
일본 도쿄전력은 지난 5일 시작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2차 해양 방류를 23일 낮 12시 8분쯤 마무리했다. 이 과정에서 저장 탱크 10기에 보관돼 있던 오염수 7810톤(t)이 바다로 방출됐다.오염수 2차 방류가 끝난 후쿠시마 원전 내부 설비에서 지난 25일 오염수를 정화하는 설비인 다핵종제거설비(ALPS)의 배관 청소 도중 오염수가 분출하는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가 방사성 물질을 뒤집어 쓰는 사고가 벌어졌다.NHK 등 보도에 따르면 알프스 배관을 청소 중이던 도쿄전력 협력업체 작업원 5명이 갑자기 분출한 방사성 액체에
문대림 예비후보가 현역인 송재호 국회의원을 누르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본선 무대에 다가서게 됐다.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1일 브리핑을 열고 전국 23개 선거구 경선 결과를 공개했다.제주시갑 선거구 경선 결과 권리당원 투표에선 문대림 예비후보 53.56%, 송재호 예비후보는 46.44%를 기록했다. 일반시민 여론조사에선 문대림 예비후보가 50.03%, 송재호 예비후보는 49.97%의 지지율을 보였다.경선은 국민참여경선으로 진행됐다. 점수는 일반유권자에 대한 여론조사 50%와 권리당원에 대한 자동응답시스템(ARS)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