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예비후보. : 제주인뉴스
문대림 예비후보. : 제주인뉴스

 

문대림 예비후보가 현역인 송재호 국회의원을 누르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본선 무대에 다가서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1일 브리핑을 열고 전국 23개 선거구 경선 결과를 공개했다.

제주시갑 선거구 경선 결과 권리당원 투표에선 문대림 예비후보 53.56%, 송재호 예비후보는 46.44%를 기록했다. 일반시민 여론조사에선 문대림 예비후보가 50.03%, 송재호 예비후보는 49.97%의 지지율을 보였다.

경선은 국민참여경선으로 진행됐다. 점수는 일반유권자에 대한 여론조사 50%와 권리당원에 대한 자동응답시스템(ARS) 50% 비율을 합산했다.

제주시갑 경선 과정에서 문대림 후보는 현역인 송재호 후보에 대한 각종 의혹을 제기하며 검증 공세에 나서면서 결국 승리했다. 송 후보는 각종 의혹에 발목이 잡히며 재선 도전 계획을 접게 됐다.

문대림 후보는 경선 결과 발표 직후 자신의 SNS에 "저를 민주당 후보로 선택해주신 제주시갑 유권자와 민주당 당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함께 경쟁했던 송 예비후보와 문윤택 전 예비후보에게 정말 수고하셨다는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여러분은 30년 민주당과 함께 한 야당성이 분명한 문대림을 선택해주셨다”면서 "함께 더 나은 민주당의 역사를 써 내려가길 소원한다. 내일의 장밋빛 미래가 아니라 당장 오늘의 민생을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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