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제주 지역 습지 보전을 위한 토론회가 진행됐다.토론회는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연안습지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더불어 지난해 12월 21일 해양수산부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 고시한 오조리 연안습지의 체계적인 보전·관리를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진행됐다.또 오조리 연안습지와 인접해 생태적으로 연결된 종달리와 하도리 철새도래지 벨트를 어떻게 보전하고 관리할 것인지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토론회에선 (사)한국조류보호협회 제주지회 강창완 회장이 동부지역 철새도래지 현황 및 보전 관리방안에 대해 발제를 진행했
2일 세계 습지의 날을 맞아 제주도 신양해안과 사계해안을 보호지역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왔다.제주자연의벗은 2일 성명을 내어 "제주도의 습지는 화산섬이기 때문에 한반도의 습지와는 전혀 다른 지질적·생태적 특징을 갖고 있어 보전가치가 매우 높다"며 "“제주도는 신양해안과 사계해안에 대해 보호지역 지정을 추진하라”고 요구했다.이어 "제주도 당국은 제주도 습지의 높은 가치에도 불구하고 그만큼의 보전정책을 펴지 못했다"면서 "때문에 내륙습지는 여전히 습지보호지역 이외에는 보호받지 못하고 있어 늘 파괴될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지적했다
제주 지역 하천습지의 기능과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열린 포럼에서 보전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제주환경운동연합은 지난 22일 복지이음마루에서 ‘제주지역 하천습지 보전 방안 마련을 위한 전문가 포럼’을 열었다.이번 포럼은 사단법인 제주지질연구소 강순석 소장의 ‘제주의 하천의 지질학적 가치’에 대한 발제로 시작됐다.이어서 하천습지를 터전으로 살아가는 양서·파충류, 조류, 어류 전문가가 발제를 하고 하천습지 관리·보전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는 순으로 이뤄졌다. 강 소장은 강정천을 예를 들어 제주 하천의 지질학적 가치에 대해 “
제주생태관광협회는 동백동산의 생물을 주제로 올해 시리즈 중 여섯 번째로 덩굴식물편 ‘동백동산에서 덩굴식물과 마주하다’을 발간했다고 밝혔다.협회는 2017년부터 제주시 람사르습지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매해 동백동산의 생물을 주제로 한 생태전문서적 ‘동백동산에서 마주하다’시리즈를 발간하고 있다.협회는 ‘동백동산에서 나무와 마주하다’를 시작으로 습지, 고사리, 풀꽃, 버섯을 출간해왔다.이 책은 동백동산과 마주하다 시리즈 저자인 생태전문가 이성권 선생님과 동백동산 습지 해설사 동아리가 함께 조사한 동백동산에서 자생하는 덩굴식물 43종의 내용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8일 “제주도는 쓰레기 걱정 없는 섬(WFI), 탄소 없는 섬(CFI) 정책과 친환경 생태계 구축을 통한 새로운 시도로 대한민국의 혁신과 도전의 역사를 써가고 있다”고 역설했다.원 지사는 이날 오후 ICC제주 한라홀에서 열린 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에서 탄소중립, 자원순환사회 전환 정책 등 제주도의 새로운 정책을 소개했다.이어 원 지사는 “코로나19로 음식배달 및 포장, 택배 등 일회용품 사용 확산으로 폐기물 처리 부담이 커지고 환경오염이 심각해지고 있다”며 “제주도 또한 많은 국내 관광객들이 제주를 찾으면서 플라
지역 시민사회 단체가 중복성, 낭비성 예산 투입과 관련한 검증 필요성을 거론하며, 천미천 정비사업에 대해 제주도 감사위원회에 성과감사를 청구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지난 6일 도내 하천정비 사업 중에서도 천미천 정비사업에 대해 제주도 감사위원회에 ‘성과감사' 청구를 했다고 8일 밝혔다. 성과감사는 특정 사업이나 정책에 대해 경제성ㆍ능률성ㆍ효과성에 대한 검토와 평가를 위주로 수행하는 감사를 뜻한다. 제주에서 가장 긴 천미천은 하천 정비사업에 의해 원형이 가장 많이 훼손된 하천이기도 하다. 이미 1990년대 초반부터 하천정비사업이 시작
8일부터 9일까지 이틀 간 ICC제주 한라홀에서 ‘플라스틱 제로사회’를 대주제로 '2021 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이 열린다.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은 플라스틱의 위협에 대한 학계의 진단 및 세계 각국의 정책을 다루는 메인세션, 일반세션, 기업가세션, NGO세션, 국제보호지역 세션, 2030청년세대 세션 등으로 진행된다.홈페이지(http://jplusforum.kr/)를 통해 실시간으로 포럼이 중계된다.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포럼 첫날 8일에는 3개의 세션과 개회식이 진행된다.‘포스트 코로나 및 기후위기 시대의 순
제주녹색구매지원센터는 오는 12일부터 도내 초·중학생 및 해당 연령대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2021 친환경소비 그림 공모전‘내가 Green 세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공모전은 ‘생활 속 녹색소비(친환경소비) 정착을 위한 실천’을 주제로 미래녹색소비의 주역인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환경문제에 대한 고민을 하고 친환경소비의 필요성과 친환경의식을 고취하고자 기획됐다.공모기간은 12일부터 8월 20일까지로 참가대상은 도내에 거주하는 초·중학생 및 해당 연령대의 청소년이다. ‘생활 속 녹색소비(친환경소비)’라는 주제로 녹색소비
제주환경운동연합은 7일 "JDC가 대외적으로는 사업추진 과정에 발생하는 갈등에 대해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듣고, 갈등관리에 적극적인 것처럼 보이면서도 실제로는 개발사업 추진에 강하게 집착하는 태도에 대한 안타까움이 크다"고 지적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7일 영어교육도시 2단계 사업 추진과 연관된 갈등영향분석 용역 추진과 관련한 공동성명서를 냈다. 이들은 "JDC가 낸 용역 입찰공고 제안서에 따르면 이번 용역을 발주하게 된 과업의 배경은 지난해 2단계 부지조성공사를 착수하려 했지만, 지역 환경단체 등의 반대주장에 따라 다양한 이해충돌이
플라스틱 일회용품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캠페인이 시작된다. 제주대 환경동아리 리어스와 제주환경운동연합, 제주도 기후위기미래세대네트워크는 플라스틱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제주도 내 최대 인원이 재학 중인 공간이자 환경적 문제와 사회문제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대학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진행됐다.캠페인에 앞서 제주대학교 구성원을 대상으로 텀블러 이용실태와 플라스틱 일회용품의 대체품에 대한 경험 등을 확인하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총 153명이 참여한 설문조사에서, 먼저 텀블러와 관련한
생각없이 버린 담배꽁초가 제주 해안가에 쌓이고 있다. 환경운동연합은 내도동 알작지해변(5월29일), 김녕해수욕장(6월12일), 곽지한담해변(6월26일)을 찾아 총 3864개(332kg)의 해안 쓰레기를 수거했다고 2일 밝혔다. 수거된 해안쓰레기 중 가장 많이 발견된 것은 무려 1324개나 발견된 담배꽁초였다. 전체의 34%를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으로 많이 수거됐다. 해변활동 과정에서 함부로 버려진 경우와 함께 길가와 하수구 등에 함부로 버려진 담배꽁초들이 빗물 등에 떠밀려 해안으로 유입된 것도 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된다. 담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5일 오후 1시 40분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 소재 제주해비치호텔 앤 리조트 하노루 PDR에서 페데리코 파일라(Federico Failla) 주한 이탈리아 대사와 한국·이탈리아의 기후변화, 지방자치권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페데리코 파일라 대사는 이날 오후 3시 20분 열리는 ‘기후 위기와 제26차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세션에 패널 참석 전 원 지사를 만나 제주와 이탈리아의 환경 순환정책과 청년세대의 환경 관심도에 대해 논의했다.페데리코 파일라 대사는 “이탈리아에서는 환경과 자원 순환이 매우 중요한 이슈로 논의
제주 해안 갯바위에서 멸종위기종인 푸른바다거북 사체가 발견됐다. 21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8시 37분쯤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풍력발전기 인근 갯바위에 거북이 사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현장으로 출동해 갯바위 앞 2m 해상에 표류 중인 거북이 사체를 인양한 뒤 불법포획 흔적 등을 제주대학교 측에 문의했다.문의 결과 푸른바다거북은 길이 57cm, 폭 35cm, 무게 25kg 정도로 부패가 심해 암수구별이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숨을 거둔지 15~20일이 지난 것으로 추정됐다.올해 제주 해안가에선
지난 17일 프랑스 한 스튜디오에선 코로나로 인해 제주포럼 현장에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세계 주요인사들의 홀로그램 사전촬영이 이뤄졌다. 이 가운데 2015년 195개국이 채택한 파리협약의 주역으로 꼽히는 올랑드 전 프랑스 대통령이 포함돼 포럼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오는 24~26일 3일간 제주 해비치 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16회 제주포럼 메인 세션 중 '팬데믹 시대,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공동협력과 리더십'에선 올랑드 전 프랑스 대통령이 홀로그램으로 참석해 현장에 참석한 반기문 총장과 함께 2015년 파리협약에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의 주역 프랑수아 올랑드 전 프랑스 대통령과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제주를 찾아 기후변화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제주포럼 사무국은 25일 열리는 제주포럼의 ‘팬데믹 시대,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공동협력과 리더십’ 세션에 프랑수아 올랑드 전 프랑스 대통령과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참석한다고 밝혔다.올랑드 전 대통령과 반기문 전 사무총장은 2015년 195개국이 채택한 파리협약의 주역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당시 올랑드 전 대통령은 파리에서 회의를 주최하며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반기문 전 사무총장은 회의를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16일 친환경 리필스테이션 팝업스토어 ‘용기내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 프로젝트는 잉여 농산물을 활용해 제품을 만드는 제조기업 , 농산물 을 재배하는 마을의 생산자 , 제품을 구입하는 지역 주민 간 의 연결 고리를 구축해 , 제품의 우수성을 지역사회에 홍보하고 , 친환경 및 가치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팝업스토어엔 빈 용기를 가져오면 남원읍에서 생산된 파치 귤을 활용해 만든 주방세제 및 세탁세제를 누구나 무료로 리필해 갈 수 있다 . 행사 기간은 제품 소진 시 까지이며, 팝업스토어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14일 제주시 도두항에서 소형어선 선저폐수 400리터를 수거했다고 15일 밝혔다.선저폐수는 기관실에서 나온 연료기름과 윤활유 등이 포함돼 있어기 때문에 해양을 오염시킬 수 있다.해경은 14일 오후 2시 도두항에 계류 중인 10톤 미만 소형선박 6척 기관실 바닥에 고인 선저폐수 400리터를 무상 수거했다.오는 16일엔 제주시 화북포구에서 무상수거가 이뤄질 예정이다.해경 관계자는 “선저폐수 적법처리 캠페인에 많은 어민의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오염물질 관리 의식을 높여 깨끗한 바다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천미천은 도내 143개 하천 중에서 가장 긴 하천이다. 한라산 1100m 이상 지점에서 발원해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걸쳐 흐르다가 표선면 신천리 바닷가 앞에서 긴 여정을 끝낸다. 천미천은 규모뿐만 아니라 생태계와 경관도 훌륭하다. 특히 천미천 곳곳에 수없이 산재한 소(沼)와 용암폭포는 규모도 크고 경관도 아름다울 뿐 아니라 수많은 생물들의 오아시스 역할을 하고 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천미천 하천정비 공사와 관련해 10일 성명에서 "지난 세월동안, 천미천은 도내에서 하천정비사업이 가장 많이 이뤄진 하천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침수피
제주녹색당은 10일 민간특례 사업 환경영향평가서 동의안 통과에 대한 입장문에서 "제주도의회는 이미 2019년 난개발을 막는 최소한의 장치를 마련하고자 상정된 제주 보전지역관리 조례 개정안을 도민 여론 77.9%가 찬성했지만 부결시킨 바 있다"고 서두를 열었다.그러면서 "도시 공원 민간특례사업 역시 도민 여론 72.1%가 전면 재검토 혹은 논란 해소 후 추진이라는 입장을 밝혔음에도 도민들의 뜻을 저버리는 선택을 했다. 내년 선거를 앞두고 쪽지 예산을 통해 지역예산을 더 받으려 도정 눈치를 본 결과 악수를 뒀다는 의혹을 지울 수 없다"
제주시는 제51회 지구의날(4월 22일)을 기념해 진행된 ‘지구사랑 공모전’ 수상작을 선정.발표했다.이 공모전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지구회복: 바로 지금, 나부터’라는 주제로 진행됐다.공모 결과 포스터 110개 작품, 글짓기 21개 작품이 제출됐다. 제주시가 공정한 심사를 위해 의뢰한 제주시교육지원청 장학사 등 5명의 심사위원이 심사를 진행한 결과 17개 작품이 우수상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심사결과 및 상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별도의 수여식 없이 지난 4일 제주시교육지원청 및 입상자 소속 학교로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