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내에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된 서이초등학교 1학년 담임 교사를 추모하기 위해 마련된 추모 공간. : 제주인뉴스 : 제주인뉴스
학교 내에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된 서이초등학교 1학년 담임 교사를 추모하기 위해 마련된 추모 공간. : 제주인뉴스 

 

22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앞에 마련된 추모 공간에서 학교 내에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된 서이초등학교 1학년 담임 교사를 추모하기 위해 추모객들이 메시지를 적고 있다. : 제주인뉴스
22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앞에 마련된 추모 공간에서 학교 내에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된 서이초등학교 1학년 담임 교사를 추모하기 위해 추모객들이 메시지를 적고 있다. : 제주인뉴스

 

교내에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된 서이초등학교 1학년 담임 교사를 추모하기 위해 추모객들이 22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앞에 마련된 추모 공간을 찾았다.

이날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동료 교사들과 학생들 그리고 김광수 교육감 등 도내 교육 관계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많은 교사들이 현장에서 겪게 되는 일이 고인의 사망으로까지 이어진 것에 대해 추모현장을 찾은 교사들은 "교육현장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며 참담함을 표현했다.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1학년 담임 교사 A(24)씨가 스스로 목숨을 끓었다.

이후 극단적 선택을 한 A씨가 학부모의 지속적인 민원에 시달렸다는 의혹들이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학교와 교육청, 학부모의 대응과 관련한 일선 교사들과 여론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이유를 두고 온라인상에선 A씨가 학교 폭력 업무를 전담하면서 업무 강도가 높았고 학부모의 악성 민원이 계속됐다는 내용도 있었다.

하지만 학교 측은 온라인 커뮤니티나 SNS를 통해 전해진 의혹 대부분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21일 성명을 통해 "극단적 선택을 하기까지 고인이 겪었을 고통을 생각하면 비통함을 금할 수 없으며 전국의 모든 교육자와 함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간절히 빈다"며 "학교폭력 관련 학부모 민원이 원인이었는지 등을 철저히 수사하고 하루 속히 진상을 밝힐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22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앞에 마련된 추모 공간을 찾은 김광수 교육감이 고인이 된 교사 A씨를 추모하는 메세지를 적고 있다. : 제주인뉴스
22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앞에 마련된 추모 공간을 찾은 김광수 교육감이 고인이 된 교사 A씨를 추모하는 메세지를 적고 있다. : 제주인뉴스

 

학교 내에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된 서이초등학교 1학년 담임 교사를 추모하기 위해 마련된 추모 공간. : 제주인뉴스
서이초등학교 1학년 담임 교사를 추모하기 위해 마련된 추모 공간. : 제주인뉴스

 

학교 내에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된 서이초등학교 1학년 담임 교사를 추모하기 위해 추모객들이 적은 메세지. : 제주인뉴스
학교 내에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된 서이초등학교 1학년 담임 교사를 추모하기 위해 추모객들이 적은 메세지. : 제주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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