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도정질문에서 정부의 반대로 한시적 지원 방식으로 도입된 '아동건강체험활동비' 사업과 관련해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현지홍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13일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상대로 한 도정질문에서 아동건강체험활동비 사업에 대해 "이 정책은 복지를 넘어서 인구 정책에 가깝다. 인구 정책은 현 시점에서 가장 최우선 과제"라며 정부의 선별된 사회복지 정책 기조에 유감을 표명했다.이어 현 의원은 "정부는 인구정책을 고민하고 지방소멸 및 마을소멸을 걱정하는 심각한 사항에 대해 선별이라는 엉뚱한 잣
제주도의회가 제420회 임시회를 8일부터 22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한다.오영훈 제주도지사를 상대로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도정질문이 진행된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을 상대로는 14일과 15일 교육행정질문이 이어진다.임시회에선 제주도 및 제주도교육청의 행정전반에 대해 5일간, 32명의 의원이 도정 질문과 교육행정 질문을 하게 된다.이후 제주도와 도교육청이 제출한 각종 조례안 심사가 이어진다.이 과정에서 의원발의 조례 34건, 도지사 의안 91건, 교육감 제출 의안 25건을 포함한 의안 150건을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하게
도내 곳곳에 무분별하게 설치되는 정당 현수막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조례 개정이 추진된다.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오는 17일 '현수막 관리체계 개선 및 조례 개정 등을 위한 관계전문가 자문회의'를 연다고 14일 밝혔다.환도위는 무분별하게 설치되고 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현수막의 관리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제주도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공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옥외광고물 조례 일부개정안은 △현수막 지정게시대 설치 및 개량 사업 활성화 △현수막 표시방법 개선 △정당현수막 등 비영리 목적 광고물등도 허가
제주도와 제주도의회가 내년도 예산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제4회 상설정책협의회를 열기로 했다.올해 4번째로 열리는 상설정책협의회 오는 16일 오전 10시30분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제주도의회는 최근 국세 수입 감소로 2500억 이상의 대규모 세수 결손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제주도의 긴급재정점검과 함께 내년도 예산정책 방향에 대한 논의를 위해 상설정책협의회 회의를 긴급 제안했다.제주도가 단순히 세출조정을 통해 10% 감축하려는 상황에서 예산 절감을 넘어 한정된 재원의 전략적 배분이 필요하다는 의회의 의견을 전달하기 위함이다.
출산·육아 등의 이유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경제 활동 참여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제주도의회 강성의 의원(화북동)과 이상봉 의원(노형동 을)은 지난 3일 오전 제주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제주도 경력단절여성등의 경제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 개정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이번 토론회는 기존 '경력단절여성등의 경제활동 촉진법'이 정책의 대상을 취업 여성으로까지 확대하고 경력단절에 대한 예방지원에 대한 법적근거를 마련하기위해 지난 2021년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과 경력단절 예방법'으로 개정됨에 따라 조례를 개정하기
강경흠 제주도의원의 의원직 사직서가 2일 수리됐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도내 최연소로 도의원에 당선됐던 강 의원은 1년여 만에 불명예 퇴진했다.제주도의회는 이날 오전 강경흠 의원이 제출한 사직서를 수리했다.의원의 사직은 '지방자치법' 및 '제주도의회 회의규칙'에 따라 본인이 서명한 사직서를 도의회 의장에게 제출해야 하고 폐회 중에는 도의회 의장이 허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제주도의회는 사직서를 제출한 지난달 28일부터 의회 내부 논의를 거쳐 2일 '사직 허가'를 결정했다.사직허가로 인한 결원사실에 대해선 제주도 및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주도의회가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동문수산시장을 찾았다.김경학 도의회 의장은 1일 오전 동문수산시장 상인회와 상인들을 만나 수산물 소비촉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현장 방문엔 김황국 부의장, 강철남 행정자치위원장, 한권 의원과 집행부에선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 변현철 제주시 농수축산국장 등 관계 공무원들도 함께 했다.김경학 의장은 “동문수산시장은 제주의 대표적인 수산물 시장이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으며 신선하고 다양한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제주도의회 연구단체가 AI 기술의 행정 활용방안과 제주 적용 가능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제주도의회 연구단체 균형발전 특별자치 입법 정책포럼은 지난 20일 국내 대표 IT기업 네이버를 방문해 ‘초거대 인공지능(AI) 기술과 제주의 가능성’에 관한 특강을 청취하고 간담회를 진행했다.이번 특강은 네이버 김필수 실장으로부터 초거대 인공지능 기술의 핵심인 공공데이터의 중요성 및 행정에서의 활용사례와 AI기술의 제주 헬스케어 산업의 적용가능성을 중심으로 발표하고 질의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연구단체 공동대표 정민구 의원은 “초거대
24일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집중호우 피해지역 이재민을 돕기 위해 이날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를 방문해 성금 609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도의회 의원과 사무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마련된 것으로 성금은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 지원과 피해시설 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도의회에선 매년 연말연시 이웃 사랑 나눔 성금 기부에 정기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경북·강원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 돕기, 올해 튀르기예 지진피해 돕기 등 국내외 재난·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활동을 이
도내 간병인 대상으로 ‘간병서비스 실태조사’가 이뤄진다.제주도의회 사회보장 특별위원회는 이번달부터 제주 지역 간병인 대상으로 ‘간병서비스 실태조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증가하는 간병서비스 수요에 따른 사회적 현안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간병서비스 제도화 필요 내용과 인식, 간병인 근로환경, 권리증진 등을 조사하게 된다.제주도의회는 "도내 간병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이용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라며 "조사 결과는 간병서비스가 직접 이뤄지고 있는 현장을 반영한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사회보
제주도의회가 성매수 의혹이 제기된 강경흠 의원(아라동 을)에 대한 징계절차에 착수했다.제주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19일 비공개 회의를 열고 ‘윤리심사 자문위원회 소집 요구의 건’을 의결했다.민간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윤리심사 자문위는 징계 수위 등을 결정해 윤리특위에 권고하게 된다.지방자치법에 따르면 지방의회 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는 공개 회의에서 경고, 공개 회의에서 사과, 30일 이내 출석정지, 제명 등 4가지로 규정돼 있다. 제명의 경우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강 의원은 지난 2월 25일 음주운전으로 적발
성매매 의혹이 불거진 강경흠 제주도의원(30·아라동 을)이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부위원장직을 사임했다.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는 17일 오전 419회 임시회 2차 회의를 열고 부위원장에 김승준(민주당, 한경·추자면) 의원을 선출했다. 강 의원은 최근 유흥주점 내 성매수 의혹에 휩싸이면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으로부터 '제명' 처분을 받았다.강 의원의 성매수 의혹과 관련해 제주도의회는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도의회는 지난 14일 김경학 의장과 상임위원장, 민주당과 국민의힘 원내교섭단체 대표가 참가한 가운데 긴급 간담회를 갖고 강
위기임산부와 위기영아를 보호·지원하기 위한 조례안이 제주도의회 상임위를 통과했다.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는 17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 위기임산부 및 위기영아 보호·상담 지원 조례안'을 수정 가결했다.이 조례안은 송창권 의원(민주당, 외도·이호·도두동)이 대표발의했다. 조례안엔 위기임산부 및 위기영아에 대한 보호 및 상담 사항을 규정해 부모와 자녀의 안전한 출산 및 양육환경을 조성하는 내용이 담겼다.제주도지사가 위기임산부와 위기영아의 안전과 권익을 보호하고 위기영아가 원래의 가정에서 안전하게 양육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제주 지역 최연소 도의원으로 당선됐지만 음주운전 적발에 이어 성매매 의혹이 제기된 강경흠 도의원에 대한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다.민주당 제주도당 윤리심판원은 지난 13일 성매매 의혹을 받는 강 의원의 제명을 결정 했고 같은날 오후 민주당은 입장문을 통해 공식 사과했다.민주당 도당은 전날 입장문에서 "도민과 당원 등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 이번 사태를 뼈를 깎는 자성과 반성의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향후 선출직 공직자를 비롯해 모든 구성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강화하고 비위행위는 엄중 문책하겠
제주 도축장 주변지역 지원 조례 제정을 앞두고 다른 환경시설 지역 주민과의 형평성 문제가 언급됐다.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는 고태민 의원 주관으로 지난 6일 ‘도축장 주변지역 환경개선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공청회를 열었다.이날 열린 공청회는 도축장으로 인해 피해를 받는 인근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조례안엔 도축장 주변의 청결 유지와 도축장이 위치한 반경 2㎞ 인근 지역 주민의 복지 증진을 위한 지원사업에 필요한 규정 등이 담겼다.제주도의회에 따르면 도내 도축장은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 화북동, 구좌읍, 서
제주도의회 2기 예결위원장에 양용만 의원(국민의힘, 한림읍), 부위원장은 박두화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선출됐다.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3일 의사당 소회의실에서 418회 제주도의회 1차 폐회 중 예산결산특별위원회 5차 회의를 열었다.제 2기 예결위원장으로 선출된 양용만 의원은 “1년간 예산·결산특별위원들과 함께 사명감을 갖고 제주도와 교육청의 효율적인 예·결산 심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직분에 최선을 다해 위원장직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도민의 눈높이에서 가장 우선돼야할 사업이 무엇인지 예산결산위원회 위원들과
제주 4·3의 국제적 해결을 위한 제주 4·3특별법 개정안이 발의된 것과 관련해 제주도의회에서 성명을 내고 환영의 입장을 표했다.개정안은 양정숙 의원(무소속 비례대표)이 대표발의 했고 송재호 의원, 김한규 의원, 위성곤 의원 등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했다.이번 4·3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국가가 제주 4·3의 진상규명 등을 위해 미국을 비롯한 외국 정부 및 국제기구와의 교섭 등 외교적 노력을 다하고 국내 및 국제사회에서 제주 4·3에 관한 교육과 홍보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노력하는 의무를 담고 있다.4·3특위는 30일 논평을 통해 "제
29일 제주도의회 의원 회관 대회의실에서 '2023년 상반기 의회사무처 공직자 퇴임식'이 열렸다.인사권 독립 이후 처음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도의원, 동료 공직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행사는 환송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포상 수여, 기념 영상 상영, 의장 격려사, 퇴직자 소회, 재직기념패 전달 등이 진행됐다.31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한 손광수 주무관에겐 근정포장, 36년 간 몸담은 공직을 떠나는 강순희 주무관은 옥조근정훈장이 각각 수여됐다.김경학 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번 퇴임식은 도의회의 인사권 독립 후 최초로 실시돼 더
28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12대 의회 출범 1주년 기자회견이 열렸다.출범 1주년 기자회견에선 전날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제2공항 관련 발언에 대해 도의회 입장을 묻는 질문이 집중됐다.지난 27일 오전 열린 취임 1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오영훈 지사는 환경영향평가 동의 절차와 관련해 "제2공항의 결정은 제주도의회에서 환경영향평가 동의안을 처리하는 시점이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이에 대해 김경학 의장은 "제2공항에 대해 관련 심의 절차가 모두 끝났다면 찬반에 대한 여부를 떠나 법적, 절차적, 내용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지사
오영훈 도정이 추진하고 있는 12.5㎿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이 사업 대상지의 주민 수용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심사 보류됐다.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는 16일 열린 418회 1차 정례회 회의에서 제주도가 제출한 공유재산 영구시설물 축조 동의안(12.5㎿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을 심의하고 심사 보류했다.이 사업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정부 출연금 296억원과 민간 324억원 등 총 620억원이 투입된다.사업 대상지는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일대다. 재생에너지 잉여전력을 이용해 그린수소 생산을 통한 에너지 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