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후임에 김승준 의원 선임

성매수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강경흠 의원이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부위원장직을 사임했다. 강경흠 의원. : 도의회
성매수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강경흠 의원이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부위원장직을 사임했다. 강경흠 의원. : 도의회

 

성매매 의혹이 불거진 강경흠 제주도의원(30·아라동 을)이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부위원장직을 사임했다.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는 17일 오전 419회 임시회 2차 회의를 열고 부위원장에 김승준(민주당, 한경·추자면) 의원을 선출했다. 

강 의원은 최근 유흥주점 내 성매수 의혹에 휩싸이면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으로부터 '제명' 처분을 받았다.

강 의원의 성매수 의혹과 관련해 제주도의회는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도의회는 지난 14일 김경학 의장과 상임위원장, 민주당과 국민의힘 원내교섭단체 대표가 참가한 가운데 긴급 간담회를 갖고 강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하기로 했다.

도의회는 19일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강 의원에 대한 징계절차 개시를 본회의에 보고한다. 이후 윤리특별위원회에서 회의를 소집해 강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강 의원은 회기 중 음주운전으로 윤리특위에 회부돼 출석정지 30일과 공개회의에서 사과라는 징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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