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플랫폼 에어비엔비가 다음달 사상 최대 규모의 업데이트 계획을 알리며 사업 확장을 예고했다.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최고경영자(CEO)는 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FT)와의 인터뷰에서 "최대 1년의 임대기간을 제공하는 것은 엄청난 기회"라며 "내년부터 경험과 서비스를 확장해 핵심 사업을 넘어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FT에 "포스트 팬데믹 세계에선 노트북으로 일할 수 있고 여름휴가를 떠나기 때문에 한 달, 두 달, 세 달 동안의 미처 알려지지 않은 시장이 있다"며 "여행을 위해 단기로 집을 빌리는 게 아니
"지난해 말 도내 학교급식 노동자 중 55세 이상, 10년 이상 근무자를 기준으로 폐CT 검진을 진행한 결과 587명 중 144명이 이상소견, 1명이 폐암 확진 판정을 받았다"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제주지부는 8일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학교 급식 관련 업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폐암발생 위험과 고강도 노동 등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었다.노조는 "학교급식 노동자가 폐암에 매우 고위험인 상태라는 충격적인 결과가 드러났다"며 폐암 발생에서 업무 강도와 튀김, 구이 볶음 요리를 조리한 빈도와 양의 연관관계가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
제주 지역 모 고등학교에서 A교장의 갑질과 성희롱 의혹이 제기된 상황에서 A교장 측이 도리어 피해자를 경찰 고소하는 일이 벌어지면서 학교 현장이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이 과정에서 피해 교사를 보호 지원해야 하는 도교육청은 제대로 된 역할을 하고 있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전교조 제주지부는 지난 8월에만 3차례의 성명서를 냈다. 교장의 갑질과 성희롱으로 학교현장이 황폐화돼가고 있음을 수차례 지적했고, 직위해제와 중징계를 요구했다.반면 교육청에선 '관련 조사가 진행중이며 직위해제는 근거가 없어서 힘들다'라는 원론적 답변만을 되풀이
제주도 여행와서 여기는 꼭!! 사람들이 잘 모르는 숨겨진 스팟 '박수기정'
제주도가 가축분뇨에서 생산된 바이오가스를 미래 청정에너지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정책 전환을 시도한다.제주도는 유기성 폐자원에서 생산된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새로운 재생에너지 및 청정수소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민선8기 가축분뇨 관리 정책 대전환 추진계획’을 30일 발표했다.이번 계획은 기후위기 및 탄소중립 시대에 대응하는 가축분뇨 정책 수립의 필요성을 고려하고, '바이오가스 촉진법' 시행에 앞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퇴·액비화 및 정화처리에 초점을 맞춘 기존 정책과 병행해 가축분뇨를 에너지화하고 유기성 폐자원을 ‘돈(
제주의 한 고등학교 여자화장실에 불법 촬영 기기를 설치한 뒤 피해자들을 촬영한 몰카 사건과 관련해 한림고 피해회복 대책위원회가 오영훈 제주도지와 면담을 진행했다.4일 열린 면담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사태 수습과 피해 회복을 위해 도청 차원의 전폭적 지원을 약속했다.이 사건은 지난 10월 18일 한림고에 재직 중인 교사가 여자화장실에서 상자형 휴지 안에 불법촬영 중인 휴대전화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뒤 이튿날인 10월 19일 불법촬영 장비 설치 가해자가 한림파출소에 자수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당시 피해당사자인 학생과 교사들은 사건신
12회 남방큰돌고래의 날 행사가 해양환경 단체 핫핑크돌핀스와 MARC(해양동물생태보전연구소) 공동으로 16일 오후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 도구리알 공원에서 열렸다.이날 대정 바닷가 바로 앞에 위치한 도구리알 공원에선 제돌이 방류 10주년 기념 '제주 곰새기! 어떵 살암수꽈' 전시와 '바다로 돌아간 제돌이' 동화책 낭독, MARC와 함께하는 퀴즈·토크쇼 등이 진행됐다.두 편의 다큐멘터리도 소개됐다. 임형묵 감독의 '조수웅덩이:바다의 시작'과 이정준 감독의 '사라져가는 고래들'이 상영됐다.참여형 위크숍에선 다양한 비건 먹거리 부스와 함
유산소 운동은 큰 비용 필요 없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으로 대표적인 것이 걷기, 등산, 수영, 줄넘기 등이 있다.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할 경우 체지방 감소에 효과적이며, 심폐지구력 향상과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된다.특히 걷기와 계단 오르기는 맨몸 운동으로 도구와 장소의 구애가 덜 하다는 장점이 있다.지역사회 건강조사에 따르면 우리도의 걷기실천율은 전국 17개 시도 중 2021년도 전국 9위에서 2022년도 전국 17위로 최하위를 기록하였다.그리고 청소년 비만율과 성인 비만율 역시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 원인으로 맞
제주시 용담해안도로에 위치한 어영마을에는 해안가를 따라 단물이 솟아나는 크고 작은 용천수가 많다.‘어영’의 의미는 ’어염’이라는 제주어가 변화된 것으로 마을 일대의 바위에서 소금을 얻었다는 것에서 유래됐다.어영마을 용천수는 동물과 섯물로 이뤄졌다. 섯물은 어영마을 북쪽 해안가 동물 서쪽에 위치하며, 현무암 돌담을 쌓아 이뤄져 있다.섯물은 여성들이 이용했던 용천수로 칸을 나눠 제일 위쪽은 먹는 물, 두번째칸은 야채 씻는 물, 셋째 칸은 목욕을 하거나 빨래하는 물로 구분돼 사용됐다고 한다.용천수는 대수층을 따라 흐르는 지하수가 암석이나
일본 도쿄전력이 이달 초 시작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2차 해양 방류가 23일 완료됐다.교도통신, NHK 등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지난 5일부터 오염수 저장 탱크 10기에 보관돼 있던 7810톤(t)을 바다로 방출했다.2차 방류 기간이었던 지난 21일 방수구 근처에서 채취한 바닷물은 삼중수소(트리튬) 농도가 검출 하한치보다 높은 ℓ(리터)당 22베크렐(㏃)로 확인됐다. 오염수 방류 이후 가장 높은 수치였다.검출 하한치란 '특정 물질이 검출되는지 여부를 가리는 최소 농도'를 말한다. 삼중수소가 검출 하한치를 넘었다는 것은 해
제주시가 추진중인 ‘종달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으로 인해 중요한 해양보호생물인 ‘달랑게’의 집단 서식지가 파괴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법정보호종의 집단 서식지 훼손 우려가 제기된 이 정비사업은 펌프장 신설과 관로 정비를 통해 종달리 저지대지역의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이 과정에서 종달방조제 저수지의 월류 방지를 위해 물을 쉽게 바다로 배출할 수 있도록 펌프장과 토출박스를 변경해 설치하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제주환경운동연합은 이 공사로 인해 발생할 환경영향을 확인하고 피해를 막기 위해 진행된 소규모환경
제주 동부 해안을 따라 이동하다 보면 철새들의 은신처와 마주하게 된다.제주시 구좌읍 하도리에 위치한 '하도 철새 도래지’는 하도 해변에서부터 지미봉 오름 뒤쪽까지 이어진 하구지역이다.면적은 약 0.77㎢이다. 바다와 인접하고 수심은 1m 정도로 영양분이 풍부한 먹이감과 습지식물이 많아 철새들이 월동하기에 최적의 지역이다.겨울철이면 오리류, 논병아리류, 물떼새류, 도요새류, 기러기류, 가마우지류, 아비류, 백로류 등 30여 종의 겨울철새 3000~5000마리가 몰려든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3000여 마리밖에 없는 멸종 위기종 '저어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해양 방류를 위한 해저터널 공사가 26일 완료됐다. 이어 오염수 관련 해저터널에 대한 시운전도 27일 마무리됐다.도쿄 전력은 1km에 이르는 이 해저터널을 통해 다핵종제거설비로 정화한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할 계획이다.정확한 방류 시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국제원자력기구(IAEA) 최종 보고서가 발표되는 7월 4일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27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다음달 4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과의 면담을 위한 최종 조율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기시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31일 교권 보호 대책을 발표하며 "교권 침해 심각성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사회의 교권 침해에 대한 무감각 등으로 인해 교권이 추락하면서 교직원들의 사기가 떨어지고 교육활동이 위축되고 있는 것이 학교 현실"이라고 말했다.김 교육감은 기자회견에서 "더 이상 추락하는 교권을 이대로 놔둘 수는 없다. 교권이 무너지면 학교가 무너지고 아이들의 미래는 더 이상 없다"고 강조했다.김 교육감은 이날 '교육활동 보호 종합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교육청은 교원의 아동학대 의심 사안 신고시 전담지원팀을 통해 지원하겠다는
올레길 종주를 시작합니다! 1코스를 걸으며 올레길 꿀팁들을 알아보아요! (종달리, 성산일출봉, 광치기해변)ㅣ제주도 도보 여행ㅣ올레길【1코스】
제주도는 지역화폐인 탐나는전 가맹점 제한 기준을 당분간 현행대로 유지할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행정안전부는 지난 2월 22일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처를 영세소상공인 중심으로 개편하고, 연 매출액 30억 원 이하인 경우에 가맹점 등록 허용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지침을 개정했다.관련해 제주도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22일 하나로마트의 가맹 해제 등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제주도는 농민수당 지급 등 이용자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해 6월 하나로마트를 가맹점으로 허용했으며 지역화폐 정책의 일관성과 형평성을 유지하기 위해 하나로마트의
일본의 한 고급식당 셰프가 수면제가 섞인 술을 여성 손님에게 먹이고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요미우리TV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사카 지방법원은 29일 준강간 혐의로 기소된 에노모토마사야(47)에게 징역 6년 6개월을 선고했다.에노모토는 지난 2021년 12월 자신의 식당에서 여성 손님을 상대로 수면제가 섞인 술을 마시게 해 저항할 수 없는 상태로 만들어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고 지난해 2월에도 다른 여성 손님에게 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에노모토는 재판에서 "염치없는 행동으로 피해자들에게 평생의 상처를 입히고
최근 동지역에서 지역주민의 개 물림 사고 2건이 발생되었는데 피해자에게 어떤 보상을 해줄 수 있는가 ?고민하다. 도민안전보험이 언뜻 생각이 났다.도민안전보험이란 제주도에 주민등록을 둔 도민(등록 외국인 포함)이라면 일상생활 속에서 예기치 못한 각종 재난 및 범죄로 신체적 피해를 입었을 경우 보상받을 수 있는 제도다.2019년 4월1일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도민은 신청하지 않아도 일괄 자동으로 보험에 가입되어 있고, 사고발생일로부터 3년이내 신청하면 된다.세부 보장 내용으로는 폭발·화재·붕괴·산사태·감전사고 및 대중교통 이용 중 사망·
서귀포시 기당미술관이 '제주 숲, 곶자왈 이야기'를 소개한다.기당미술관은 4일부터 오는 7월 2일까지 제주의 '숲'을 주제로 현대미술 작가 4인의 회화, 한국화, 판화, 도자조각 작품 30점을 전시하고 있다고 11일 전했다. 이번 전시는 제주 '곶자왈'을 모티브로 마련됐다. 곶자왈은 다양한 식생과 동물들이 공존, 독특한 생태계가 유지되고 있는 제주 자연의 보고이다. 구불거리며 이어지는 길의 끝은 가늠할 수 없고, 몇 걸음 앞의 수목의 종류와 바닥의 길도 미리 알아챌 길 없는 깊은 숲이다. 이번 전시에 초대되는 작가는 김동기, 김산,
제주의 가을철 대표축제인 제주밭담축제가 21~22일 이틀간 한림읍 옹포천 어울공원과 동명리 수류촌 밭담길 일대에서 열린다.제주 밭담축제는 ‘빛나는 세계중요농업유산 제주 밭담의 세계화’를 목표로 쉽고 흥미로운 제주 밭담 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밭담축제는 올해 7회째로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도 농어업유산위원회가 주관한다.21일 오전 10시부터 밭담플로깅, 밭담길 걷기, 어린이 밭담체험을 등을 진행하고, 오후 2시부터 제주농요보존회의 길트기 공연으로 시작되는 개막식과 가수 지올팍, 찬주, 시온이 출연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