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제주 지역에 내린 폭설로 인해 21일 비상 2단계 발령 이후 24시간 비상근무태세에 돌입했다.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0일부터 22일 오전 10시까지 한라산 삼각봉과 사제비에는 80㎝ 안팎의 눈이 내렸다. 폭설로 제주공항 활주로도 폐쇄됐다. 또 한라산 7개 탐방로의 출입은 모두 통제됐고 중간간 도로 곳곳의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있다. 22일까지 산지를 중심으로 최대 50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전 8시 30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기상 및 도로제설상황 등을 점검했다.오영훈 지사는 상황실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기업의 일·생활균형 지원 성과가 미인증기업에 비해 더 높은 성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특히 육아휴직, 출산전후휴가, 배우자 출산휴가 등의 제도에서 큰 차이가 있었고 이로 인해 기업 성과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제주여성가족연구원은 '제주지역 가족친화인증기업의 현황과 성과' 이슈브리프를 21일 발간했다. 여성가족부는 가족친화제도 운영을 모범적으로 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심사해 가족친화인증을 부여하고 있다.제주 가족친화인증기업은 지난해 103곳으로 중소기업이 69.9%, 공공기관 등이 27.2%, 대기
제주관광공사는 21일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에 동참하고자 ‘지정면세점 제로웨이스트 사업’ 판매 수익금 41만원을 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이 사업은 제주도에서 추진하는 자원 순환, 공기업 ESG 경영실현과 연계해 진행됐다.이에 공사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중문면세점에서 발생하는 재활용품(고철, 파렛트, 페트병 등)을 분리·수거해 총 1906㎏을 판매, 기부금 재원을 마련했다.이 기간 공사는 중문면세점에 입·퇴점하는 브랜드 업체의 시설공사에서 발생하는 집기와 플라스틱 등의 재활용품과 제주공항 물류센터에서
제51대 제주도기자협회장에 김익태(54) KBS제주 기자가 선출됐다.제주도기자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 치러진 회장 선거에서 김익태 기자가 당선됐다고 밝혔다.모바일 투표로 진행된 이번 제주기자협회장 선거에는 유권자 180명 중 168명이 참여해 93.3%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신임 김익태 회장은 “기자의 자존을 바로 세우고 회원 모두가 자랑스러운 저널리스트가 될 수 있도록 맡은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공약으로는 ▴제주도기협 60주년 세미나 및 제주저널 특집호 발간 ▴주니어 기자를 위한 1박2일 교육 ▴해외 단기연수
제주 지역 카지노 관련 근로자들이 처우개선과 고질적인 문제점 해결을 위한 대책을 요구했다. 도내 카지노 3사 노동조합 공동대책위원회(민주노총 관광레저산업노조 드림타워카지노지부,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지부, 공공운수노조 썬호텔·카지노지회)는 21일 오전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주 카지노 노동자 처우 대책과 카지노산업 정상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촤근 기자회견을 통해 도지사 면담을 지속적으로 요청했으나 현재까지 제주도 관련 부서에선 이렇다할 회신이 전혀 없는 상황"이라며 "제주 카지노산업이 처해
제주환경운동연합이 국토교통부의 제주 제2공항 기본고시 절차 강행과 일본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등을 올해 제주환경 10대 뉴스로 선정했다.뒤를 이어 ▴제주도 생태법인 도입 추진 ▴일회용컵 보증금제 후퇴 ▴대폭 완화된 제주도 도시계획조례 개정안 통과 ▴산불 우려·탄소 배출 논란 들불축제 불놓기 폐기 수순 ▴월정리 동부하수처리장 증설 논란 ▴습지 보전 방안 노력 지속 ▴공공주도 풍력개발 2.0계획 공공성 후퇴 논란 ▴기상이변 속출 등을 도민사회가 주목한 주요 환경뉴스로 지목했다.제주환경운동연합은 "윤석열 정부의 환경정책 후퇴가 한국
도민과 관광객, 등산객 등을 위해 제주터미널과 1100도로를 오가는 임시버스가 운행된다. 이 버스는 내년 2월 25일까지 운영된다.한라산 설경버스는 토·공휴일에 한해 일반간선 240번 정규노선에 추가된다. 차량 2대가 임시 투입돼 제주터미널에서 영실매표소까지 왕복 운행한다.제주도는 오는 23일부터 내년 2월 25일까지 토·공휴일에 한해 임시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다.임시버스 도입에 따라 240번은 토·공휴일에 기존 4대에서 6대로 증차하며, 운행횟수는 편도 9회에서 15회로 늘어난다.기존 노선버스는 제주버스터미널에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20일 밤부터 23일 사이 제주 전지역에 많은 눈과 강한 바람과 한파가 예보됐다. 제주도는 도민과 관광객의 불편 해소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행정부지사 주재로 20일 오후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현재 산지와 중산간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제주지방기상청은 20일 밤부터 해안지역에도 점차 눈이 쌓이면서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제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23일 사이 예상 적설량은 제주 산지 30~50cm(많은 곳은 70cm 이상), 중산간, 제주 동부 10~20cm(많은 곳 중산간 30cm 이상),
제주관광공사의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 및 활동이 4년 연속으로 공식 인정을 받았다.제주관광공사는 19일 제주도 사회복지협의회에서 열린 ‘제주지역 사회공헌 인정의 날’ 행사에서 ‘2023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 인정패’를 수상했다고 전했다.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공동주관 하에 2019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꾸준하게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전국의 기관과 기업을 발굴해 그 공로를 정부 및 지역사회가 인정해 주는 제도다.제주관광공사는 도내 공기업으로는 최초로 4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된
제주양성평등교육센터는 '양성평등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을 통해 신규 위촉 강사 9명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제주양성평등교육센터는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의 협력기관이다.올해 양성평등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은 강사 양성과정 협력기관인 전국 5개 기관,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제주양성평등교육센터, 광주여성가족재단, 세종여성프라자, 전남여성가족재단, 충북여성재단에서 운영했고 전국 모두 46명의 전문강사가 위촉됐다. 양성평등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은 올해 양성평등 정책, 성인지 관점 훈련, 사례분석 등 모두 80시간의 교육과 강의 시연
제주개발공사가 ‘2023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행사에서 지역 상생 노력을 인정받아 3년 연속 최고등급으로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인증을 취득하고,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고 있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기관이 보유한 자원을 활용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지역사회의 복지 증진에 공헌하는 활동을 인정해 주는 제도다.제주개발공사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 총 20개 지표중 ‘환경경영’, ‘투명경영’ 등 13개 지표
도내 44살 이하의 난임 여성들도 제주에서 한방난임 치료를 나이제한 없이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19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도 시민고충처리위원회는 최근 제7차 회의에서 한방난임치료 지원 조례 개정과 2024년도 한방 난임 지원사업시 지원 대상의 연령 상한선을 폐지해 시행할 것을 '의견표명' 의결했다.신청인은 제주시에 거주하는 48세 여성으로 제주도가 시행하는 ‘한방난임치료 한약지원사업’의 신청을 준비하던 중 조례에 지원 대상이 44세 이하로 명시돼 신청을 하지 못했다.타 지역에서는 동일한 사업에 대해 나이 제한이 없다는 것
제주에서 쉽게 찾지 못하는 겨울숲을 찾아 숲과 나무를 관찰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사단법인 곶자왈사람들은 1월부터 겨울숲과 겨울나무를 관찰하는 2024 사람과 자연을 배우는 곶자왈아카데미 겨울 프로그램으로 ‘겨울나무 관찰 프로그램-겨울나무 겨울눈’과 ‘곶자왈 숲지도 손수건 탐방 프로그램-그 숲, 그 나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우선 '겨울나무 겨울눈' 프로그램은 겨울을 나는 나무를 찾아, 자세히 보면 저마다 다른 겨울눈과 수피(나무 껍질)를 관찰하고 나무를 구분하게 된다.또 엽흔(잎이 붙었던 흔적), 남은 열매 등으로도 정체를 파악해
사단법인 제주동물친구들(제동친)은 23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거인의 정원(제주시 대원길 58) 2층 세미나실에서 반려견 행동전문가 오명운 소장(애견학교 소장)과 함께 '우리 개, 착하개'라는 주제로 반려견 매너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반려인구가 늘어나면서 반려동물로 인한 민원 역시 증가하는 추세다. 매너있는 반려인과 반려동물로 거듭나 동물과 사람이 행복하게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어 가고자 기획된 이번 강좌는 시민들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제동친은 "동물의 문제행동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는 법인데 그 이유를 몰라 문제를 더 키우는 경우가
제주개발공사는 지난 15일 노동조합과 함께 노사공동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워크숍에선 백경훈 사장, 허준석 노동조합위원장 등 공사 경영진과 노동조합 집행부가 참여한 가운데 갑질과 직장내괴롭힘 예방교육, 즐거운 조직문화 만들기 특강 등을 진행했다.특히 임직원의 청렴의식 제고 및 상호존중과 배려의 윤리적인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청렴·윤리 경영 실천을 위한 노사 결의문을 채택했으며 조직 갈등과 인권문제에 대한 원인과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져 그 의미를 더했다.공사 백경훈 사장은 “조직 내 세대간, 계층간, 사업장간
제주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갑진년 첫 해돋이를 한라산에서 맞으려는 탐방객들을 위해 '한라산 정상 야간산행 허용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했다고 18일 밝혔다.한라산 전 탐방로 시설물 점검과 함께 저체온증 예방을 위한 핫팩 등 응급구조용 안전용품을 준비하는 등 안전 대비에 나서고 있다.당일 자체상황실을 가동해 폭설 등 기상이변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면서 비상연락망을 상시 유지해 기상악화 시 전면 통제할 예정이다.정상 또는 윗세오름 해돋이 전망대의 밀집도 완화를 위해 통제선을 강화하고 현장관리 안전관리원을 3~4명 이상 배치한다.특
한라산국립공원에 산골조개 등 연체류가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첫 확인됐다.제주 세계유산본부는 한라산국립공원 내 연체동물을 비롯해 담수어류, 거미류 등 3개 분야의 생물상 현황을 확보해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와 함께 생물다양성연구소,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 한국동굴생물연구소 전문가들이 참여해 4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연구를 진행한 결과다.연구결과에 따르면, 한라산국립공원 내에 연체동물 3목 11과 15속 19종, 담수어류 2종, 거미류 23과 89속 134종이 분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연체동물은 산골조개 등
서귀포보건소는 연명의료 결정제도를 통해 연명의료 중단 의사를 사전에 문서로 남기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업무를 연중 실시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연명의료 결정제도란 임종과정의 기간만을 연장하는 연명의료(심폐소생술, 인공호흡기, 혈액투석, 항암치료 등)를 시행하지 않거나 중단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삶을 존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이에 따라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연명의료에 관한 본인의 의사를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통해 남겨놓을 수 있다.서귀포시 3곳 보건소는 6월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
제주 소방안전본부 119구급대의 활약으로 제주 지역 급성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14일 질병관리청과 소방청이 발표한 ‘2022 급성심장정지조사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소방 119구급대가 이송한 급성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은 12.5%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제주소방안전본부는 119구급대원 역량 강화를 위해 성인 환자 모형 등 인명구조술을 숙달할 수 있는 실습장비를 도입한 내실 있는 교육훈련을 실시함은 물론, 응급처치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구급지도의사를 선임해 평가와 훈련을 지
제주 지역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숙원인 제주도 보훈회관이 16일 첫 삽을 떴다.제주도는 이날 오후 2시 제주시 이도이동 보훈회관 신축 사업부지(구 보훈지청사)에서 ‘제주도 보훈회관 건립공사 기공식’을 열었다.기공식은 보훈회관 건립의 의미를 공유하고, 안전사고 없는 보훈회관 건립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기공식에는 오영훈 지사, 김경학 의장, 김한규 국회의원, 박진수 국가보훈부 보훈단체협력관, 강혜선 광복회 제주도지부장을 비롯해 도내 기관단체장, 보훈단체, 현장 관계자, 도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오영훈 지사는 개식사를 통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