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코로나19 이후 미지의 신종 감염병(Disease-X) 발생에 대비하기 위한 제5차 감염병 위기대응 협의체 회의를 열었다.감염병 위기대응 협의체 위원 19명이 참석, 8일 열린 회의에서는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개선방안, 미래의 신종 감염병 대비를 위해 필요한 사항 등을 중점 논의했다.코로나19 대유행은 사회적·경제적으로 막대한 피해를 일으켰다. 이와 같은 신종 감염병 대유행 발생주기는 계속 짧아지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특히 감염병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평소에 의료인력·병상 등 자원관리를 강
제주도는 7~8일 보건복지부와 함께 ‘제주지역 필수의료 소통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이번 간담회는 보건복지부의 ‘필수의료 혁신전략(10월19일) 및 의사인력 확충(10월26일) 추진계획’ 발표 이후, 의료 기반시설, 수요 등이 지역별로 다른 점을 고려해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개선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7일 제주도청 제1청사 자연마루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을 비롯해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김우정 제주대학교병원 진료부원장, 허정식 제주대학교 의과대학장, 박형근 제주도 공공보건의료지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통합하는 '유보 통합'(유치원·보육기관 관리체계 통합)의 법적 근거가 될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기존에 있던 '0~2세 표준보육과정'과 '3~5세 누리과정'을 "하나의 교육과정 틀로 체계화 하는 내용이다.도내 국·공립유치원 교사들은 이러한 정부의 움직임에 반기를 들고 나섰다.제주유아학교연대는 7일 오후 제주교육청과 제주도의회 앞 인도에서 집회를 갖고 "유치원은 학교"라면서 "학교의 보육화를 즉시 중단하고, 보육과 교육에 대한 국가적 책무성을 다하기 위한 실제적이고 합리적인
제주 자치경찰단은 올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침입범죄 취약계층대상 방범시설 설치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침입범죄가 발생하기 쉬운 주거지에 방범창·방범방충망 등의 시설 설치로 범죄 의지를 무력화하는 ‘타켓 하드닝’ 기법을 적용해 침입범죄 취약계층의 안전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제주에서는 올해 처음 시행됐다.타켓 하드닝 기법은 범인의 침입을 180초 정도만 지연시켜도 범인이 범행을 포기할 확률이 75%, 300초를 막으면 90%까지 올라간다는 연구결과를 토대로 한 범죄예방 기법이다.주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지원
제주도는 내년 3월 운영을 시작할 예정인 (가칭)지역연계형 초등주말돌봄센터 명칭을 오는 20일까지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지역연계형 초등주말돌봄센터는 제주도, 교육청, 지역사회가 함께 협업체계를 구축해 주중에는 학교가, 주말은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새로운 돌봄모델로, 제주시 아라초와 서귀포시 동홍초에 개소할 예정이다.도민 누구나 공모에 참여 가능하며, 이날부터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 접수받는다. 선정작은 심사 후 12월 말에 발표할 예정이다.공모에 참여하려면 제주도 누리집(https://www.jeju.go.kr/) 고시·공고
6일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에 의하면 하효살롱협동조합은 지난 5일 4·3의 활성화를 위해 기부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조합 김미형 이사장은 “4·3 활동을 돕기 위해 작은 정성이지만 전달하게 됐다"면서 “4·3을 좀 더 알리는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하효마을 부녀회원들이 설립한 사회적기업인 하효살롱협동조합은 ‘하효맘’ 브랜드로 감귤과즐 등을 생산하고 있다. 감귤타르트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며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가 선정한 ‘4·3 기억행가게’이기도 하다. 한편 하효살롱협동조합은 서귀포지역 취약계층 독거
제주시 건입동 산지천축제위원회는 지난 1일 김만덕기념관을 방문해 제13회 산지천축제에서 ‘의인 김만덕 사랑 나눔부스’를 운영해 얻은 수익금 189만3000원을 김만덕 나눔사업 후원금으로 기탁했다.산지천축제위원회는 매해 축제기간 동안 나눔부스를 운영해 얻은 수익금으로 김만덕의 나눔정신 실천에 나서고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6일 혹한기 한파로 인한 안전사고에 대비해 공사에서 진행중인 건설현장 대상으로 안전·보건 점검 및 한랭질환 예방활동에 나섰다.이날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과 허준석 공사 노조위원장 등 노사가 합동으로 겨울철 야외작업으로 인해 장시간 한파에 노출되어 동상 등 한랭질환에 취약한 건설현장 근로자를 위해 ‘마음에온 법환’ 등 3곳 현장을 방문했다.한파로 인한 한랭질환 예방을 위해 방한물품 전달하고 한랭질환 예방수칙과 근로자의 작업중지권리에 대해 알렸다.특히 안전보호구 착용 여부 및 작업자 휴식공간 관리 상태를 점검하며 화재예
같은 학교 교사 대상으로 갑질·성희롱을 했다는 의혹으로 조사를 받은 제주 모 고등학교 교장에게 경징계 처분이 내려지면서 봐주기식 징계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전국교직원노동조합제주지부(전교조 제주)는 6일 갑질과 성희롱 의혹이 제기된 A교장에 대해 도교육청이 경징계를 내린 사실이 알려진 뒤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A교장의 갑질 의혹은 지난 7월 국민신문고에 피해 신고가 이뤄지면서 알려졌다. 그간 A교장은 지난 8월 갑질 문제를 공론화한 교사를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고소했고, ‘성희롱에 해당됨’이라는 심의 결과가 확정됐음에도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은 근대 제주 지역 여성운동의 태동과 성장의 역사를 조명하는 '근대 제주지역 여성운동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연구 보고서 발간에 대해 연구원은 "근‧현대 제주 여성사 연구의 하나로 개항기~일제강점기 시대 제주 여성운동의 태동과 투쟁의 발자취를 조명하고 그 의의와 시사점을 짚어내고자 추진했다"고 밝혔다. 연구 방법으로는 근대사 연구자료와 신문 기사 자료 분석 등이 이뤄졌다.근대 여성운동 연구사 고찰, 제주 지역 여성운동의 태동과 성장, 그리고 1920~30년대를 중심으로 제주 및 일본에서의 제주 여성의 운동에 대해
제주도 보훈청은 국가를 위해 헌신·희생한 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생활 안정을 지원하고자 136억 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보훈수당 3종(▴참전명예수당▴배우자복지수당▴보훈예우수당)을 인상한다고 밝혔다.6·25전쟁과 월남 참전 유공자에게 지급되는 참전유공자 명예 수당은 80세 이상인 경우 월 22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80세 미만은 월 12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인상된다.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에게 지급되는 배우자 복지수당은 월 9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인상된다.또한 독립유공자, 전몰․순직군경, 전상․공상군경, 고엽제
제주 유기견 ‘귤이’가 새로운 가족의 품에 안겼다. 유기동물의 도외 입양 활성화 프로젝트 ‘날개를 달아줄개’의 첫 사례다.‘귤이(수, 6개월, 믹스견)’는 지난달 서귀포시 중문동에서 구조된 유기견으로, 사람을 잘 따르는 밝은 성격을 가졌다.구조 후 제주 동물보호센터에서 지내다가 ‘날개를 달아줄개’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달 16일부터 서울 포인핸드 입양문화센터 교감 프로그램(사회화 훈련, 산책 훈련 등 입양 준비)에 참여해 왔다.‘귤이’의 새로운 가족(경기도 고양시 거주)은 포인핸드 입양문화센터에 총 5회에 걸쳐 방문해 산책 훈련,
화재 진압 현장에서 순직한 제주동부소방서 표선119센터 고 임성철 소방장의 영결식이 5일 한라체육관에서 제주특별자치도장(葬)으로 엄수됐다.제주도는 5일 오전 10시 고(故) 임성철 소방장의 영결식에 이어 오후 3시 국립제주호국원에서 안장식을 거행했다.안장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오영환 국회의원, 김성중 제주도 행정부지사, 김수환 소방안전본부장, 진강현 국립제주호국원장을 비롯해 유가족과 동료 소방관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고인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영결식은 국기에 대한 경례, 묵념, 약력 보고, 1계급 특진 추서, 훈장 추서,
지난 4일 오후 2시 제주 남쪽 중문 해상에서 폭음과 열기를 내뿜는 로켓 사출 가스와 함께 한화시스템의 소형 SAR 위성이 발사됐다.'우주의 군사화와 로켓 발사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5일 오후 2시 제주도청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평화적 생존권을 박탈하는 한화우주센터 사업을 백지화하라"고 요구했다.이들은 전날 오후 로켓 발사 당시를 설명하며 "위성이 발사될 때 굉음과 진동으로 주민들은 전쟁을 연상하면서 충격과 공포에 떨어야 했다"고 말했다.이어 "제주도정은 ‘꿈을 현실로’, 국방부는 ‘첫 민·관 원팀 협력 사례’, 한화는 ‘
제주개발공사가 서귀포시 도순동과 남원읍 신례리에 위치한 ‘도순·신례 통합공공임대주택’ 130세대 입주자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통합공공임대주택은 기존의 다양한 임대주택 유형을 하나로 통합한 새로운 유형의 공공임대주택으로, 임대주택 유형마다 달랐던 입주 자격, 임대료 체계 등을 통일해 중위소득 150% 이하, 자산 3억 6100만 원 이하인 무주택가구 구성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도순·신례 통합공공임대주택은 우선공급, 주거약자용 공급 그리고 일반공급으로 나눠 지난 8월 접수를 시작했다.주택 소유·소득·자산 등 조사 결과와 소명
창고 화재현장에서 순직한 제주 동부소방서 표선119센터 소속 임성철 소방장의 영결식과 안장식이 5일 제주특별자치도장(葬)으로 엄수된다.제주도는 5일 오전 10시 제주종합경기장 한라체육관에서 고(故) 임성철 소방장의 영결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임성철 소방장은 지난 1일 서귀포시 표선면 소재 창고 화재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해 불이 난 창고 옆 주택에서 80대 노부부를 대피시킨 후 진압에 나섰다 불의의 사고로 숨졌다.임 소방장은 사람을 살리는 소방관이 되겠다는 포부로 2019년 5월 경남 창원에서 소방에 입문했으며, 2021년 10월부
제주 비자림 내 아왜나무에서 빗자루병과 같은 이상 증상이 관찰되고 있지만 원인을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제주 세계유산본부는 지난달 비자림 내 아왜나무에서 발생한 빗자루병 증상과 관련해 1차 검사 결과, 빗자루병의 주요 원인인 파이토플라스마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4일 밝혔다.세계유산본부는 11월 12일과 17일 두 차례에 걸쳐 서울대학교, 전북대학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등 소속 전문가들에게 비자림 내 빗자루병 증상을 보이는 아왜나무에 대한 검사를 의뢰했다.검사 결과, 해당 아왜나무에서 빗자루병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인 파이토플라
내년부터 한라산 입산이 오전 5시부터 가능해진다.제주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한라산 탐방객 안전사고 발생률을 줄이고 안전한 산행문화가 정착되도록 탐방객 입·하산시간 조정을 담은 개정안을 마련해 4일 행정예고했다.현재 동절기, 하절기, 춘추절기 등 3단계로 구분된 입·하산시간을 동절기, 하절기 2단계로 간소화하고 입산시간을 동절기, 하절기 구분없이 오전 5시로 통일한다.또한 정상부를 탐방할 경우 진달래밭~동릉 정상, 삼각봉~동릉 정상 도착시간을 현행 1시간 30분에서 2시간으로 확대한다.이번 한라산국립공원 입․하산시간 변경
제주도는 올해 사업비 16억 원을 투입해 평화로 상습 결빙구간에 도로열선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연결하는 주요 도로인 평화로에서 안덕면 동광리 진출입 도로와 대정에서 평화로 본도로로 연결되는 도로 등 상습 결빙구간 2곳 1.37km가 해당되며, 지난 11월부터 공사를 착공해 올해 말까지 시험가동한 후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설치 중인 도로열선은 온도와 습도 감지센서가 결빙 상황을 상시 감지해 자동으로 가동되며,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블랙아이스까지도 감지해 겨울철 도로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에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가 지난 1일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1리 6개 농가 감귤원에서 감귤 수확과 운반 등 ‘1사1촌 자매결연 마을 감귤수확 일손돕기’ 봉사활동에 나섰다.제주TP 부설기관인 생물종다양성연구소가 소재한 신례리와 자매결연을 맺고 16년째 일손돕기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펴고 있다.양수봉 신례1리 이장은 일손돕기에 나선 제주TP 직원들을 격려하며, 상생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기대했다.한편 제주TP에 따르면 마을에서 기부한 부지는 제주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가 들어섰다.이후 지난해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