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탑동 해변공연장에서 27~30일 '한여름 밤의 예술축제'가 열린다.1994년부터 이어온 한여름밤의 예술축제는 지역 예술인들에게 왕성한 창작 활동 동기를 부여하고 시민과 관광객에게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등을 제공하는 제주의 대표 여름 축제다. 올해 축제는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도립제주예술단의 개막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도립제주교향악단 김홍식 지휘자를 비롯해 협연으로 바리톤 조병주, 소프라노 김민형이 참여하며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란 외 11곡을 간단한 해설과 함께 진행된다.오는 28일에는 사우스 카니발
다음달 19일 오후 2시, 5시 동화 무용극 '빨간 모자' 공연이 열린다. 공연은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소개된다.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지원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민간예술단체 우수프로그램‘ 사업을 통해 선정된 작품이다. 공연엔 인천시티발레단이 무대에 오른다.'빨간모자'는 심부름을 가던 빨간모자 소녀가 늑대의 유혹으로 위험에 빠졌다가 구출되는 스토리로 낯선 사람을 조심해야한다는 교훈이 담긴 서양 동화의 내용을 뮤지컬과 발레를 융합·각색해 만든 무용극이다.이번 공연은 5세이상 관람가로 관람료는 1층 1만 5000원, 2층
제주 문화예술진흥원은 다음달 3일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한 여름밤의 실내악, 위너스 콘서트’를 연다.국내외 유수의 콩쿠르에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내는 젊은 아티스트들이 현악사중주, 피아노오중주 및 삼중주 등 다양한 편성으로 연주한다.특히 제주 출신으로 미국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비올리스트 윤소희가 출연한다.윤소희는 제주에서 태어나 동광초,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영재 입학해 조기 졸업 및 음악원 전체 최우수로 졸업했다. 이후 미국 뉴잉글랜드 음악원 석사과정을 하고 커티스 음악원에서 로베르토 디아즈를 사
4·3창작오페라 '순이삼촌' 부산문화회관 공연을 앞두고 부산에서 제작발표회가 열린다.'순이삼촌' 제작진은 오는 28일 오전 10시 30분 부산민주공원 실내외 공간에서 제작발표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순이삼촌'의 기획과 연출, 제작과정 등을 소개하고 취재진 및 관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이 자리에는 부산문화회관 이정필 대표이사와 총감독 강혜명, 작곡가 최정훈, 지휘자 양진모, 부산오페라합창단 지휘자 차윤희를 비롯해 출연 배우 이동명(상수역), 최승현(할머니역), 장성일(고모부역), 함석헌(
조천읍도서관은 오는 29일 조천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가족문화 공연 '사랑의 라이트쇼'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문화가 있는 날’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의 문화예술 접근성을 향상하고 도서관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은 정인규 마술사의 화려한 마술쇼와 빛을 활용한 라이트쇼로 구성됐으며 마술사의 재치 있는 표정과 퍼포먼스가 펼쳐진다.특히 관객 전원에게 마술 도구를 증정해 함께 즐기는 관객 참여형 무대로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신청은 제주도 공공도서관
제주아트센터는 다음달 19일 오후 7시 제주의 얼과 한국의 멋을 느낄 수 있는 '태권무 한빛-오백장군이야기'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제주 창조 설화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이야기’에 ‘태권도·한글·아리랑’이라는 한국의 문화적 가치를 결합한 공연이다.태권도 공연 전문 배우 마샬 아티스트들과 제주 유소년 태권도 시범단이 함께 멋진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이 공연은 박진감 넘치는 무대로 작년 여름에도 객석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었다.특히 올해는 태권도의 다이내믹한 기술과 퓨전 타악 라이브 연주, 한국무용, 미디어아트 등 전년보다 풍성
제주 해녀박물관은 아름다운 제주바다와 해녀를 소재로 한 양지혜 작가의 ‘제주바다를 담습니다’ 공예전을 진행한다.이 전시는 박물관 전시운영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문화갤러리 네 번째 전시로 이달 11일부터 8월 6일까지 열린다.이번 공예전에서는 양지혜 작가가 레진(공예용 합성수지)을 재료로 흐름을 이용해 제주 섬과 바다에 있는 해녀의 모습을 표현한 독창적 작품 40여 점이 전시된다.전시작품들은 다양한 재료를 혼합해서 흘리거나 부어 그 흐름을 이용해 제작하는 공예기법으로 제작한 것으로, 똑같은 작품 없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en+pathos: 나의 마음이 네게 닿을 때' 전시가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제주국제평화센터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en+pathos: 나의 마음이 네게 닿을 때'는 공감을 키워드로 평화의 의미와 예술의 역할에 대해 재조명하는 전시다.'en+pathos'는 공감(empathy)의 그리스어 어원을 차용한 제목으로 ‘en(안으로)’와 ‘pathos(고통, 열정)’이 결합해 ‘안으로 들어가 느낀다’는 뜻을 담고 있다.이번 전시에는 강승희, 서성봉, 손원영의 평면·설치 작품 15여점과 관객 참여 ‘평화리본달기’ 프로젝트 '평화
서귀포시는 북한 사람들의 일상적인 풍경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연극 '벗'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오는 22일 오후 2시와 저녁 7시에 김정문화회관에서 열린다.연극 '벗'은 미국 라이브러리 저널이 2020년 최고의 세계 문학 중 하나로 선정한 1988년 북한 백남룡 작가가 쓴 장편 소설을 연극으로 만든 작품이다.북한의 한 판사가 이혼 소송을 청구한 젊은 여성의 사건을 조사하면서 그녀의 가정이 겪는 고통, 슬픔을 알게 되고 모든 과정을 통해 자신의 결혼 생활을 돌아보게 되는 과정을 이야기하며 사회라는 테두리 안에서 인물들이
오퍼커션앙상블의 '타악기와 썸타다' 공연이 오는 15일 오후 5시 김정문화회관에서 열린다.2020년과 2022년 김정문화회관의 공연장 상주단체로 활동하며 타악기를 통해 다양한 음악 장르를 선보이고 있는 오퍼커션앙상블의 올해 첫 번째 기획공연이다.타악기의 종류와 음색, 그리고 음악에 얽혀있는 이야기를 공연 사이에 해설을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오퍼커션앙상블의 '타악기와 썸타다' 중 ‘썸’은 ‘호감’, ‘섬:제주도’를 뜻하는 중의적 의미이며 타악기의 진정한 매력을 담은 공연이다.지역 관객들과 호흡하고자 2020년부터 기획하고 올해로 세번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오는 13일 제주도립 서귀포관악단의 79회 정기연주회가 열린다.이번 정기연주회는 서귀포관악단 상임지휘자 이동호와 서귀포관악단 차석단원 하피스트 김은기, 계명대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 관현악교수 트럼펫터 한만욱이 함께한다. 첫 곡은 베를리오즈의 '로마의 사육제 서곡'으로 시작된다. 이 곡은 연주회용 서곡으로 1800년대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아왔다. 열정적 표현과 심오한 정열등의 음악적 특징이 묻어나는 곡이다. 두 번째 곡은 트럼펫터 한만욱이 출연해 흠멜의 '트럼펫 협주곡'을 연주한다. 트럼펫 협주곡은 18
제주아트센터에서 오는 25일 평화음악회 '베르디, 레퀴엠' 공연이 열린다. 이번 공연은 글로벌 평화도시 연대 및 제주4․3희생자유족회와 제주도재향경우회의 화해와 상생 선언 합동 참배 10주년을 기념하고자 기획됐다.연주엔 제주도립 제주합창단과 제주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함께 호흡을 맞추며 프라노 오능희, 메조 소프라노 양송미, 테너 윤병길, 바리톤 양준모 등이 출연한다.이 작품은 베르디가 존경하던 이탈리아의 두 거장, 낭만주의 음악가 로시니와 시인인 만초니의 죽음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모차르트, 브람스 레퀴엠과 더불어 세계 3
'음악과 함께 하는 명화이야기' 렉쳐콘서트가 오는 22일 서귀포시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린다.이번 공연은 문예회관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감상형 교육프로그램 재미있는 미술세계사 연계 공연이다.명화 속 이야기, 명화 속에 등장한 악보와 아름다운 음악들을 장은미 강사의 해설과 함께 클라리네티스트 정준화, 피아니스트 조은희가 함께 연주한다. 공연은 전석무료이며 오는 13일 오전 10시 서귀포시–E티켓을 통해 관람예매 할 수 있다.관련된 자세한 관람 문의는 서귀포예술의전당 공연기획팀(760-3364)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제주시는 찾아가는 문화예술공연을 이번달에는 한림읍, 한경면, 애월읍 3개 읍면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찾아가는 문화예술공연'은 제주시 7개 읍면지역을 직접 방문해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 공연을 펼치는 행사다.지역 문화예술인의 활동을 지원하고 평소 문화향유 기회가 부족한 읍·면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권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이번달 공연일정은 7일 한림읍사무소에서 읍승격행사 기념음악회와 연계해 백난아 기념사업회 가수 2인 등 7개 팀이 공연한다.오는 8일 한경체육관에선 면승격행사와 연계해 도내 문화예술단체인 소리
제주체임버오케스트라의 '아하~ 이 악기!' 기획공연이 오는 9일 오후 5시 김정문화회관에서 열린다.이번 공연은 제주체임버오케스트라가 평소에 흔히 접할 수 없었던 악기인 피콜로, 잉글리시 호른, 플뤼겔 호른, 유포니움 등의 악기 연주자들과 협연하고 공연 중간에 악기에 대한 해설도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체임버오케스트라는 제주에서 가장 오랜 역사의 민간 오케스트라이자 제주 유일의 현악 오케스트라로 1984년 창단된 이후 39년 동안 56회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다양한 연주회를 운영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2018년부터 현재까지 김정문화
서귀포시는 서귀포예술의전당 대표브랜드 공연인 제8회 서귀포오페라페스티벌을 29~8월 6일 서귀포예술의전당 대·소극장에서 연다고 밝혔다.올해로 8회가 되는 서귀포오페라페스티벌은 제주 출신 성악가 김수정(글로벌오페라 단장) 예술감독을 필두로 대한민국 최정상급 오페라 스타들과 도내 성악가, 제주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참여한다.첫 무대는 제주도성악협회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부제: 우리끼리 블루스) 작품이 29일 오후 3시와 7시 2회 소극장에서 진행된다.두 번째 무대는 8월 4일 오후 7시 30분 대극장에서는 오페라갈라콘서트가 개최된다.
서귀포시는 두근두근시어터의 이미지 놀이극 '중섭, 빛깔 있는 꿈' 공연을 다음달 26일~30일 김정문화회관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공연은 두근두근시어터가 화가 이중섭의 작품을 바탕으로 신체 표현, 오브제, 미디어 콘텐츠를 접목한 융복합 비언어 공연작품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호기심과 재미를 극대화한다. 두근두근시어터는 2017년 제주에서 창단된 가족극 전문 창작 단체로 제주의 문화 원형을 기반으로 한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현재까지 '할머니의 이야기 치마', '꼬마 농부 라비', '탁탁탁 드르륵 호랑이', '검은 용 이야기' 등의
도립제주합창단 제110회 정기연주회가 다음달 13일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린다.이번 연주회는 '눈', '첫사랑', '내영혼 바람되어'로 유명한 작곡가 김효근의 곡들로 이뤄진 K-아트팝 합창 콘서트다.수려하면서 중독성 높은 선율과 세련된 화성에 감미로운 가사로 이뤄진 낭만적인 가곡을 제주합창단의 하모니로 만나게 된다. 작곡가 김효근은 한국가곡의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장르 '아트팝’ 창시자로서 지난 15년간 한국 현대 가곡의 새로운 흐름을 주도해 왔다.이번 연주회에선 ‘썸타요 제주’, ‘아름다워요 제주’, ‘
제주 도립미술관은 7월 12일부터 8월 9일까지 '무릉도원보다 지금 삶이 더 다정하도다' 전시와 연계한 여름 특별강좌를 운영한다.'동양화, 회화로의 모색 - 작가 탐구'는 100년간 한국 동양화의 변화 속에서 심전 안중식, 소림 조석진, 청전 이상범, 소정 변관식, 이당 김은호, 운보 김기창, 우향 박래현, 천경자 등 한국 동양화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깊이 있게 알아보는 강좌다.도내 거주 성인을 대상으로 7월 12일~8월 9일 매주 수요일 오후 3~5시 도립미술관 강당에서 진행된다.다음달 12일 첫 강좌는 국립중앙박물관 김
서귀포시 서홍동 새연교에서 다음달 1일부터 매주 토요일 콘서트가 열린다.서귀포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매주 토요일 저녁 새연교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먼저 다음달 1일 저녁 7시 새롭게 재단장한 새연교 음악분수를 중심으로 개최되는 '새연교 이색이벤트'에선 축하, 고백, 소망 및 감동 사연들을 DJ가 신청곡과 함께 소개하는 깜짝 이벤트가 열린다.이번 행사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된 도심 속 올레길 하영올레 2주년을 기념해 야간코스 시범걷기 및 하영올레 1코스 내 새연교에서 특별하게 진행되는 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