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최정숙을 기억하기 위한 생가터 표지판이 만들어진다.신성학원 총동문회 최정숙기념사업단은 8일 제주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5일 제주시 삼도동 소재 최정숙 지사 생가터에 표지석을 세운다고 밝혔다.1919년 당시 경성여자보통학교 학생이었던 최정숙 지사는 3월 1일 서울 탑골공원에서 독립선언문이 발표되자, 같은 학교 학생들을 이끌고 수 천명의 시위 군중과 함께 태극기를 흔들고 시위 행진을 벌이다가 일본 경찰에 체포됐다.당시 경성여자보통학교 학생 70여명이 일본 경찰에 체포됐지만, 이 가운데 최은희·최정숙 2명만 대표급
류호정 정의당 국회의원이 용천동굴 조사 용역과 관련해 신뢰성 문제를 제기하며 제주도와 문화재청에 민·관 합동조사를 공식 요청한 가운데 지난 2일 동부하수처리장 공사현장과 용천동굴 일대 시찰에 나섰다.류 의원은 이날 용천동굴을 시찰한 뒤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 현장(지상부)에서 용천동굴 하류구간의 정확한 위치와 증설공사로 인한 훼손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증설공사 강행과 제주도의 용역 추진은 결코 병립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류 의원은 이날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해녀들의 농성이 이어지고 있는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 현장을 찾아 현장
제주 1100도로에서 한 SUV차량이 도랑으로 추락해 임산부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벌어졌다.28일 제주 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4시 43분쯤 제주시 1100도로 인근 노루생이 삼거리에서 SUV차량이 도로 옆 도랑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사고를 당한 A씨는 119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당시 사고 차량은 1차로 편도 도로에서 앞서 가던 차량을 추월하는 과정에서 커브길을 돌다 중심을 잃고 1m 아래 도랑에 빠져 나무와 추돌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과 소방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개발공사가 카카오와 함께 제주바다 해양 수중 정화 활동에 나섰다.제주개발공사는 주식회사 카카오와 제주바다 해양 수중 정화 활동 '메이크 어스 그린 in 제주'를 진행했다.이달 4일부터 이틀간 함덕 해수욕장 및 토끼섬·가파도·범섬 등에서 제주 해양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에는 일반 시민과 다이빙 전문가 등 총 290명이 참여했다.메이크 어스 그린 in 제주는 해변을 걷거나 뛰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및 플로깅과 다이빙을 결합해 바닷속 쓰레기를 줍는 '플로빙' 활동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플로깅과 플로빙 활동을
제주시는 2일 오전 10시 '동부 국민체육센터' 개관식을 진행했다.구좌읍 세화리에 위치한 동부 국민체육센터는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136억 원을 투입해 조성됐다.센터 규모는 지상 3층에서 지하 1층으로 지상 1층에는 길이 25m의 레인 5개를 갖춘 수영장과 지상 2층에는 헬스장, 지상 3층에는 생활체육관이 갖춰졌다.개관 후 2개월 동안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무료로 시범 운영된다.오는 7월 위탁관리를 위한 적격업체를 선정한 후엔 오전 6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정
제주도는 ‘15분 도시 제주’ 정책에 대한 도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도민참여단 정책 공감 1·2차 워크숍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워크숍은 지난 4월 25일 제주시 서부 읍면지역을 시작으로 5월 25일 서귀포 동부 읍면지역(성산, 남원, 표선)까지 6개 권역별로 2회씩 총 12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도민참여단과 담당 공무원, 전문가들이 참석했다.특히 권역별로 생활필수기능에 대한 선호도 조사와 함께 보행환경 개선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동(洞) 지역 생활권에서는 돌봄(아동, 노인 등)과 공영주차장, 공원 조성 등을 생활필수 기
서귀포에서 ‘찾아가는 마을 음악회’가 열리고 있다.‘찾아가는 마을 음악회’는 지역가수 등 전문 공연팀이 음악회 개최를 원하는 마을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공연을 펼치며 시민들의 문화갈증을 해소한다.올해는 3월 서호마을 찾아가는 마을 음악회 개최를 시작으로 5월에는 강정마을, 동광리, 성산리 등 8개 마을을 대상으로 음악회가 진행중이다.특히 지난 5월 6일 강정마을 생태축제와 연계해 열린 ‘강정마을 찾아가는 음악회’는 관광객 및 시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수 동우, 지완, 홍조밴드, 섬보이가 출연해 음악과 함께 봄밤의 정취를 한
육지산 돼지고기에 대한 제주도 반입 제한 조치가 정책 시행 1년여 만에 철회되면서 제주 양돈업계가 반발하고 나섰다.대한한돈협회 제주도협의회는 15일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경 수준의 방역 체계를 구축하고 타시도산 이분도체 돼지고기 반입고시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앞서 제주 방역 당국은 지난 2일 '반입반출 가축 및 그 생산물 등에 관한 방역요령 고시'를 통해 타 시도산 이분도체 돼지고기 반입을 허용했다.이분도체는 도축 후 머리와 내장, 다리를 제거하고 절반으로 자른 냉장육을 말한다.도축 후 부위별로 나누지 않고 크게
제주 돌문화공원관리소는 8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으로 '通;백남준과 제주, 굿판에서 만나다' 기획전과 연계한 ‘알수록 재밌는 백남준 이야기 전시도슨트Day’를 오백장군갤러리에서 소개한다.돌문화공원관리소는 지난달 전시도슨트Day가 성황을 이뤄 전시가 마무리되는 오는 30일 두 번째 전시를 마련했다.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의 ‘신기 넘치던 아방가르드 전자 무당’으로서의 예술세계를 제주 굿과 접목시켜 재조명하는 이번 기획전에 대한 재밌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이번 기획전에는 공동 주관한 송정희 갤러리누보 대표와 중앙일보 전 사진국장
미국 하와이가 관광객에게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훼손되는 자연환경을 관광객들의 입장료로 관리하겠다는 계획이다.AP통신은 5일(현지시간) 하와이주 하원이 관광객에게 관광 허가를 판매하는 내용의 법안을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현재 논의되는 법안은 하와이주에 거주하지 않는 15세 이상의 관광객이 숲·공원·등산로 또는 주가 소유한 다른 자연지역을 방문할 경우 1년간 유효한 관광허가를 구입하도록 하는 내용이다.하와이를 찾는 대부분의 관광객이 자연 지역을 방문하는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섬 입
미국 애틀랜타의 교도소에서 30대 수감자가 빈대에 물려 사망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숨진 남성의 유족들은 진상 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국 애틀란타주의 플턴 교도소에서 수감 중이던 라숀 톰슨(35)은 경범죄로 수감된 지 약 3개월이 지난 지난해 9월 13일 감방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사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발견 당시 톰슨의 몸 전체에 빈대와 같은 작은 곤충이 문 듯한 흔적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톰슨 유가족과 그의 변호사인 마이클 히퍼는 지난 13일 그가 수감됐던 감방
지난 2019년 11월 공사가 시작된 후 3년 10개월만에 완공된 제주국제공항 지하차도가 임시 개통을 앞두고 있다.이 지하차도는 집중호우 시 시간당 최대 100㎜, 1일 최대 400㎜의 폭우에도 침수 피해 없이 정상 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13일 제주시에 따르면 제주의 관문인 제주국제공항 주변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개설되는 공항~용문로 구간 도로와 동서 지하차도를 오는 16일 임시 개통한다.전체 사업비는 국비 75억 원과 지방비 210억 원을 포함 모두 285억 원이다. 투입해 지난 2019년 11월에 착공했다.제주시는 도로 개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의 바다 방류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NHK, 아사히신문 등 일본 현지 언론들은 21일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정부가 이르면 24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방류를 개시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NHK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이날 도쿄 총리관저에서 일본 어민 대표 단체인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전어련) 회장단과 만나 "해양 방류를 안전하게 완수하고 어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전적으로 책임지고 대응할 것을 약속한다”고
서귀포시로 전입한 지 2년차에 접어들었다. 제작년 겨울 전입신고할 때 동주민센터에서 차고지증명에 대해 안내받았던 기억이 난다.버스 광고모니터에서 계속 홍보하니 외지인들도 버스로 하루만 여행해 본다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제주특별법이었다.제주는 1인당 자동차보유율이 전국 1~2위를 기록한다. 이동거리가 멀고 대중교통 이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일 것이다. 서귀포시의 차고지증명제는 2019년에 시행되어 만5년이 지났지만 차고지증명 대상인 차는 아직 전체의 40% 미만이다. 그랜저 등의 대형차는 2007년 2월, 아반떼 등의 중형차는 2017
제주 세계유산본부는 미래세대인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제주도 지질자원의 형성과정과 주요 특징 등에 대해 체험 중심으로 교육하는 지오스쿨(Geo_School)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지오스쿨 프로그램은 지난 2018년 계층별・수준별 교육활동을 추진하라는 유네스코 권고사항에 따라 매년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참여 대상 학교가 확대된다.오는 13일 도순초등학교 4학년 학생 교육을 시작으로 총 20여 회에 걸쳐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수시 모집을 통해 총 8회에 걸쳐 일반인 대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교육은 도내
제주도가 대중교통 수요가 많은 시내 구간에 도심 급행버스 3개 노선을 신설하고 28일부터 운영에 돌입했다.제주도는 이날 오전 11시 제주국제공항주차장 렌터카하우스 동쪽에서 도심급행버스의 안전운행을 기원하는 길트기 공연을 시작으로 제막식 등 급행버스 기념행사를 진행했다.오영훈 지사는 급행버스 운행을 승인하는 의미를 담아 급행버스 운수종사자인 김대은 씨에게 황금 모형열쇠(80cm×40cm)를 증정했다.이어 오 지사는 제주국제공항부터 중앙로(국민은행) 정류장까지 도심급행버스를 탑승해 안전하고 친절한 운송서비스 제공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제주도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피해보전 특별법 제정, 특별재난구역 지정 등 어업인 피해에 대비한 특별대책을 마련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제주도는 21일 오후 세종청사에서 열린 전국 시도 수산물 안전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수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국가 차원의 보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제주도는 어업인 피해에 따른 특별대책 마련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어선·양식·가공·마을어업 손실보전 직불금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을 강조했다.특히 어업인 피해가 나타날 경우 실질적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피해보전 특별법 제
지난해 기준 국내 농가 인구 2명 중 1명은 65세 이상의 고령인구인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19일 공개한 2022년 농림어업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농가는 102만 3000가구 총 216만 6000명이다.고령화로 인한 농업 포기와 직업 변경 등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농가는 8000가구(-0.8%), 농가인구는 5만명(-2.3%) 감소했다.20년 전인 2002년 208만 1900가구, 522만 2900명에 비해 절반 이상 줄어든 수치다. 농가가 가장 많은 시도는 경북 17만가구, 전남 14만 7000가구, 경남이 12만가구로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가 몬테네그로 차기 총리 후보로 떠오른 야당 유력 정치인에게 거액의 불법 정치자금을 후원했다는 내용의 폭로가 나왔다.8일(현지시간) 몬테네그로 일간지 '비예스티'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드리탄 아바조비치 총리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권 대표가 그에게 자필로 보낸 편지의 내용을 공개했다.이 편지엔 권 대표가 몬테네그로 야당 '지금 유럽'의 밀로코 스파이치 대표와 2018년부터 인연을 맺었고 정치자금을 후원했다는 내용이 담겼다.권 대표는 아바조비치 총리 외에도 마르코 코바치 법무부 장관, 특별 검사실 등
어린이 통학차량 내 동승자 탑승 의무가 지역 아동센터까지 확대 적용되면서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추가 인력 예산을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제주 지역 아동센터연합회는 23일 오전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어린이 통학 버스 보호자 동승에 대한 추가인력을 지원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일명 '세림이법'으로 불리는 어린이 통학차량에 보호자 동승을 의무화한 '도로교통법'이 지난해 11월 지역아동센터를 포함한 모든 아동기관에 전면 적용됐다.제주도는 2022년 하반기부터 별도의 보조금을 편성·지원했다. 이후 아동센터들은 시간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