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기 제주도 사회협약위원회(위원장 진희종)는 오는 31일 오전 11시 30분 제주 제2공항 개발사업에 대한 의견서를 오영훈 도지사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제주도 사회협약위원회는 지난 25일 전체회의를 열고, 전체위원 29명 중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석자 전원이 합의한 의견서를 도지사에게 직접 전달하기로 최종 의견을 모았다.사회협약위원회는 제주특별법에 따른 위원회의 기능을 활용해 제2공항 개발사업에 대한 의견을 도지사에게 제시함으로써 향후 제주도 의견을 국토부에 전달할 때 도지사가 참고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제주도의 공공주도 2.0 풍력개발 계획 최종안에 대해 '공공성과 공익성 확대는 전혀 기대할 수 없고 과거로 퇴행하는 계획'이라는 지적이 나왔다.제주도는 지난 11일 '공공주도 2.0 풍력개발 계획' 최종 수정안을 발표했다.새로 마련된 절차엔 제주도가 대규모 풍력발전에 적합한 입지를 발굴하면 제주에너지공사가 이를 토대로 사업시행 계획을 수립하고 공공성 사전 검토를 거친 민간사업자와 컨소시엄을 구성·관리하는 방안이 제시됐다.제주환경운동연합은 15일 성명에서 "제주도가 내놓은 ‘공공주도 2.0 풍력개발계획’의 핵심적인 문제는 공공성과 공
아침부터 비가 내린 21일 오전 제주 한라생태숲에 나무를 심기 위해 사람들이 모여 들었다.'세계산림의 날'을 맞아 한라생태숲에 참꽃나무 400본을 식재하기 위한 행사다.세계 산림의 날은 국제연합(UN)이 2012년 제67차 총회에서 각국 정부, 기업, 시민단체, 민간 영역 전반에 산림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됐다. 매년 3월 21일에 지정 ·운영되고 있다.이날 나무심기에는 오영훈 지사, 김광수 교육감, 김기환 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부위원장, 오홍식 제주도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장을 비롯해 도내 기관‧단체장 및 산림 관계자 등 200
메타(Meta)가 젊은 사용자들을 다시 끌어들이기 위해 자체 플랫폼에 AI(인공지능) 기반 챗봇을 출시한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24일(현지시간) 메타가 '뚜렷한 개성'을 지닌 AI 챗봇을 내부적으로 테스트하고 있으며, 이르면 오는 27일 시작하는 '메타 커넥트 콘퍼런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이 챗봇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및 스레드 등 메타 플랫폼 전체를 대상으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각각은 독특한 개성을 가지며 주로 도움이나 서비스 제공이 아닌 사용자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디자인됐다.이 챗봇은 챗GPT
25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내 등록된 경유 차량을 폐차하면서 액화석유가스(이하 LPG) 1톤 화물차를 구입할 경우 대당 100만 원을 지원하는 ‘LPG 1톤 화물차 신차 구입 지원사업’이 올해 말로 일몰될 예정이다.현재 지원 가능한 차량은 총 41대로 선착순으로 지원하고, 예산 소진 시 종료된다.지원신청은 인터넷(https://www.mecar.or.kr)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신청자에게는 접수일로부터 10일 이내 선정결과를 개별 우편 통지할 예정이다.대상자로 선정되면 선정일로부터 14일 이내에 신차 구매 계약
윤석열 대통령이 핵 오염수를 컵에 따르는 사진이 담긴 포스터가 제주시 지역 버스정류장에서 포착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실제로 제주경찰청은 도내 버스정류장 42곳에 포스터 56매를 무단으로 부착한 혐의로 환경운동연합 활동가 3명을 경범죄 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한 뒤 조사하고 있다.경찰 수사에 대해 도내 환경 단체는 "무리한 대응"이라며 "언제부터 경찰이 경범죄에 그렇게 집요하게 수사하고 본인 확인을 촘촘히 조사했었나"라고 즉각 반발했다.반면 경찰은 "해당 포스터를 부착한 사람들에 대해 조사가 진행 중이다. 정당한 직무집행을
더불어민주당 원외인사들이 중심이 된 ‘더민주제주혁신회의’가 출범했다. 더민주제주혁신회의는 6일 오후 도의회 도민카페에 모여 출범식을 진행했다.이날 출범식엔 문대림 전 청와대 제도개혁 비서관과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 이창헌 촛불백년이사람 공동대표와 정치 개혁을 원하는 당원들이 함께 했다.혁신회의는 개혁을 강조하며 혁신안을 제시했다.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조직혁신 의제다.이들은 당원 중심의 직접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과감한 혁신을 선언하고 향후 적극적인 행보를 펼쳐나갈 것임을 예고했다.문대림 전 비서관은 출범 선언 회견에서 "민주당
미국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켄터키주 마운트 워싱턴에서 신체 부위 판매 혐의를 받는 제임스 노트라는 남성의 집을 급습했다.FBI 요원이 수색 영장을 소지하고 노트의 아파트에 도착했을 때 집에 다른 사람이 있는지 물었다. 노트는 “죽은 친구들만 있다”고 답했다.1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 연방수사국(FBI)은 지난 11일 켄터키주 마운트 워싱턴에서 제임스 노트라는 남성의 아파트를 수색해 사람 두개골 40개를 포함한 신체 부위를 확보했다.두개골은 노트의 집 주변에 흩어져 있었다. 또 다른 두개골은
기당미술관에서 변시지 타계 10주기를 맞아 오는 10일 오후 3시 세 번째 변시지 교육강좌가 열린다. 이번 마련되는 강의는 변시지 교육강좌는 '변시지, 은유와 상징의 미학'이란 주제로 김유정 미술평론가를 초청해 진행한다.김유정 강사는 미술평론가로 이번 강의에선 변시지의 예술에서 보여지는 의미를 다섯 가지 개념으로 해석할 예정이다.어설픔(고졸미), 암시(세상에 대한 은유), 실존의 고독, 바람과 말과 까마귀의 섬과 떠나가는 배(풍토의 상징), 풍경과 장소를 가지고 변시지 예술세계를 조명한다.미술평론가 김유정은 변시지 작품세계를 어디에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의 전 고위직 직원이 내부 정보를 이용해 신화역사공원과 영어교육도시에 인접한 대도로변 인근에 토지를 매입한 뒤 수십억 원의 시세 차익을 얻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제주경실련)은 6일 기자회견을 갖고 JDC 전직 간부가 내부 정보를 이용해 땅 투기를 했다는 제보 내용을 공개했다.경실련은 "JDC는 2013년 8월 '란딩국제발전유한회사'와 '신화역사공원 ARH 지구조성' 관련 MOA를 체결하면서 해외투자자인 란딩그룹은 본격적인 개발을 진행해 2017년 4월부터 복합리조트를 단계별로 진
제주도와 제주관광협회는 특색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2023년 테마 전문여행사 육성 상품'을 공모한다.공모 분야는 △한류 투어 △웰니스 △반려동물 △지역관광 △레저·스포츠 △기타 특색있는 테마 여행상품 등이다.모집 대상은 제주 도내 본점 소재지를 둔 여행업체이다.다만 최근 3년 연속 테마 전문여행사 육성 사업 선정업체와 최근 1년간 관광진흥법 위반에 의한 행정처분 이력 보유업체는 공모 신청이 제한된다.제주도는 3월 중에 총 8개의 여행상품(내국인 대상 5개, 외국인 대상 3개)을 선정할 계획이다.신청 희망업체는 공모기간인 2
제주도 공무원으로 구성된 '제주도청 드론 동호회'가 도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1회 제주 꿈나무 드론 레이싱 대회를 진행한다.이번 대회는 오는 5월 20일 제주 시청 제1별관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참가 희망자는 메일을 통해 신청해야 하며 신청 접수는 다음달 24일~30일까지 가능하다.이번 대회는 2인 1팀으로 경기장 코스를 5회 비행한 시간을 측정해 순위를 정한다.팀의 각 선수는 선수 교대를 통해 경기별 최소한 1바퀴 이상 비행을 해야 하며 협력을 통해 우정을 쌓아 나갈 수 있도록 기획됐다.제1회 제주 꿈나무 드론 레이싱
제주시가 오등봉공원과 중부공원 개발 사업에 대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면서 주민설명회 개최 사실에 대해 알리지 않으면서 주민 의견 수렴 없는 밀실 행정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제주시는 4일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 추진상황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예고했다. 사업에 관심있는 도민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주민설명회를 연다고 한다.주민설명회의 주요내용은 공원시설인 음악당과 비공원시설에 대한 설명이라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방향으로 설명한다는 내용은 전혀 찾을 수 없었다.문제는 제주시에서 해당 설명회 개최에 관한 내용을 오등봉 일대 지역주
보수 논객(論客)인 김대중 칼럼니스트가 22대 총선을 141일 남겨논 상황에서 "국회의 과반수를 국민의힘이 가져가면 윤 정권은 2년 만에 비로소 실질상의 정권교체를 달성하는 것이고 민주당이 이기면 ‘윤 정권’은 더 이상 기능할 수 없는 것은 물론이고 존재하기조차 힘들게 된다"고 피력했다.김대중 칼럼니스트는 21일 칼럼에서 "그런 관점에서 이번 총선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대결이라는 형식을 빌린 윤석열 대(對) 이재명의 재(再)대결이라고도 볼 수 있다. 한쪽이 이기면 다른 쪽이 망하는 승자 독식, 패자 독
이번 달 들어 지구 온난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면서 올해가 관측 이래 가장 뜨거운 해가 될 수 있다는 기상학자들의 분석이 나왔다.지난 15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의 기후변화 감시기구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는 "이달 초순 며칠 간은 전 세계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 시대보다 무려 1.5도나 높은 수준을 보였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코페르니쿠스는 "이렇게 높은 기온을 보인 것은 아마도 산업화 이후 처음일 것"이라고 설명했다.1.5도는 2015년 파리기후협정을 통해 국제사회가 설정한 지구 온도 상승의 상한선이자 기후
금오름 정상 분화구의 습지 주변에 관광객들이 무심코 쌓은 돌탑으로 인해 양서류 생태계가 훼손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에 위치한 금오름은 산정상부 52m 가량 깊이의 분화구가 형성된 화산체로, ‘금악담’이라 불리는 화구호 습지를 지닌 오름이다.이곳은 우마를 방목했던 곳으로 유기물이 풍부해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맹꽁이를 비롯, 제주도롱뇽, 큰산개구리 등 다양한 양서류가 서식하는 곳이다. 최근 조사에서 이곳에 서식하는 맹꽁이 330여 개체와 10만여 개의 맹꽁이 알이 확인되기도 했다.환경운동엽합은 31일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은 24일 “농어업에 직접 종사하는 농어민에 대한 세제감면 기간을 2027년 말까지 연장하는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현재는 △2년 이상 영농에 종사한 사람 또는 후계농업경영인이 취득하는 농지·임야 및 시설 △어업, 양식업, 후계어업경영인이 어업을 하기 위해 취득하는 어업권·양식업권·토지 및 건축물에 대한 취득세를 50% 감면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자경, 자영 농어민에 대한 세제감면 기간이 올해 말로 종료됨에 따라 농어업에 대한 지원을 위해서는 기간을 연장할 필요가
제주시는 개정된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의무보험 가입 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1년 이상 경과한 차량에 대해 다음달부터 직권말소 처분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자동차 운전자라면 누구나 의무로 차량 보험을 가입해 운행을 해야 하나 일부 미가입 운전자들이 있어 이들을 대상으로 보험 가입을 이행시키기 위해 기존에는 과태료 부과만이 가능했다.오는 7월부터는 개정된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행정처분이 강화돼 보험 미가입 차량에 대해 직권 말소까지 가능해진다.직권말소 대상은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제6조 제3항에 따른 의무보험 가입 명령을 이행하지 않고
제주의 한 고등학교 여자화장실에 불법 촬영 기기를 설치한 뒤 피해자들을 촬영한 몰카 사건과 관련해 한림고 피해회복 대책위원회가 오영훈 제주도지와 면담을 진행했다.4일 열린 면담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사태 수습과 피해 회복을 위해 도청 차원의 전폭적 지원을 약속했다.이 사건은 지난 10월 18일 한림고에 재직 중인 교사가 여자화장실에서 상자형 휴지 안에 불법촬영 중인 휴대전화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뒤 이튿날인 10월 19일 불법촬영 장비 설치 가해자가 한림파출소에 자수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당시 피해당사자인 학생과 교사들은 사건신
현대사에서 가장 비극적인 사건 중 하나인 4·3을 대하는 여야의 모습은 사뭇 달랐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는 3일 오전 제주에서 열린 75주년 4·3 추념식에 불참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현 지도부를 포함해 문재인 전 대통령까지 제주를 찾으면서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국민의힘 지도부 대다수는 이날 4·3 추념식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국민의힘에선 이날 추념식에 여당을 대표해 김병민 최고위원과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 일부가 참석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 2일 "지난해 대통령 당선인 신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