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은 소장품 기획전 '서정적 실험'을 내년 3월 3일까지 제2, 3전시실에서 연다고 밝혔다.이번 전시에서는 김창열 화백이 반백년 동안 물방울을 소재로 다방면으로 시도한 실험적 작품 19점을 엿볼 수 있다.프랑스 파리에 정착한 김창열 화백은 1972년 처음으로 물방울 작품을 선보인 이후 1970년대 중반 물방울과 함께 중요하게 여겨지는 화면에 대해서 캔버스뿐만 아니라 목판이나 모래, 한지 등의 재질을 활용해 끊임없이 실험했다.또한 김창열 화백은 ‘발견된 오브제’로서 신문지에 대한 작업을 시도하면서 물방울과 문자가 대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은 지난 8일 헤이서귀포호텔에서 제주 만화‧웹툰 작가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만화‧웹툰 작가의 밤’을 열었다.제주웹툰캠퍼스 운영 5개년을 기념해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난 5개년 운영 성과를 돌아보고, 지역 만화‧웹툰 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며, 제주의 만화‧웹툰 작가들이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도의회 김기환 의원의 축사를 시작으로 △ 만화‧웹툰 작가가 알아야 할 기본적인 노동법 지식 특강 △ 제주웹툰캠퍼스 5개년 운영 경과보고 △ 웹툰 쇼케이스가 이어졌다.특히 올해 제주웹툰캠퍼스는
제주도립미술관은 '앙리 마티스와 라울 뒤피: 색채의 여행자들' 전시를 12일부터 내년 4월 7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는 앙리 마티스와 라울 뒤피의 삶과 작품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한 장소에서 관람하는 고품격 명화전으로, 제주도립미술관이 문화콘텐츠 전문기업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와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전시에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아트북 작품이자 앙리 마티스의 대표작인 ‘재즈(JAZZ)’ 원본을 비롯한 80여 점의 작품과 라울 뒤피의 유화, 수채화, 드로잉, 판화, 아트북 등 18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재즈(JAZZ)’는
제주도는 15~16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제주해녀 국가중요어업유산 축제를 연다.이번 축제는 2015년 제1호 국가중요업유산으로 지정된 제주해녀어업을 중심으로 전국 13개 국가중요어업유산이 한데 모이는 만남의 장으로 꾸려진다.해양수산부는 어촌주민들이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아 자연생태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만들어낸 전통어업시스템 가운데 전승 및 보전의 가치가 있는 것을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하고 있다.제1회 제주해녀 국가중요어업유산 축제에서는 국가중요어업유산을 보유한 지방자치단체를 초청해 홍보관을 운영하는 한편, 제주해
서귀포시는 오는 19일 오후 7시 서귀포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알면 꿀잼 오페라 콘서트’를 진행한다.이번 공연은 서귀포 출신 교과서 수록 작곡가 안현순의 해설로 어린이․청소년들이 즐겁게 음악을 감상하고 클래식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의 수록곡 ‘오렌지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오페라 카르멘 ‘투우사의 노래’, 오페라 사랑의 묘약 ‘네모리노와 둘까마라의 이중창’,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축배의 노래’등 유명아리아와 안현순 작곡가의 오페라 에티켓을 알기 쉽게 노래로 설명한 ‘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은 지난 5일 제주시 아스타호텔 3층 아이리스홀에서 ‘제주 영화 포럼’ 행사를 열었다.포럼에는 약 60여 명의 제주 영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제주도청 오성률 문화체육교육국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김영훈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장의 인사, 그리고 2개의 발제 발표와 토론, 이후 제주 영화인 대담 순서로 진행됐다.1부 발제에선 ‘지역 영화의 역할과 가치’라는 주제로 前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인 조영각 프로듀서가 발제문을 나눴다.2부 발제에선 한국방통신대학교 이성민 교수가 ‘한국 영화 문화·산업의 환경 변화와 정책 대응
제주도 중앙협력본부는 9일 오후 3시부터 서울 강서구 소재 독립서점 화서가에서 ‘제주가 청년에게’ 힐링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이번 토크콘서트는 중앙협력본부가 매년 진행하는 '제주알리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도외지역 2030 청년들을 대상으로 제주를 알리고 새로운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된다.이날 토크콘서트에서는 제주 출신 출연자들이 제주를 떠나 육지에서 살아온 삶의 이야기를 청년들과 공유한다.오프닝은 제주 출신 싱어송라이터의 대표 주자 아티스트 강아솔의 따뜻한 음색으로 시작하며, 자신만의 선율로 관객들에게 제주이
제주도 공공정책연수원은 6일 KBS 아나운서 출신이자 작가인 손미나 씨를 강사로 초청해 제3회 공직자 열린강좌를 열었다.강연은 도전·열정·자유의 아이콘인 작가 손미나의 ‘내 인생의 주인으로 사는 법’이란 주제로 진행됐다.손미나 작가는 세계 여러나라를 여행하며 다양한 삶의 경험에서 얻은 지혜를 공직자들과 공유해 왔다.참가자들은 "손미나 작가의 인생 관리 비법과 도전정신에 귀 기울이며 새로운 영감과 동기부여가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이어 현장에서 궁금한 사항을 공유하며 질의 응답을 나누기도 했다.한편 올해 처음
제주돌문화공원은 오는 11일 오전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공연장에서 제주국립박물관,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대학교박물관과 함께 ‘제주 돌문화 연구’를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연다고 밝혔다.이번 학술 심포지엄은 제주 돌문화 연구 성과를 되돌아 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학술 심포지엄은 돌빛나예술학교 조환진 교장과 제주 돌챙이 고정팔(비석각자) 장인, 송종원(석공예) 장인, 홍의백(돌창고) 장인의 토크쇼를 시작으로 돌문화 전문가가 2개의 주제로 발표 및 토론이 이어지며, 한국사 강사 최태성의 대중 강연으로 마
서귀포시예술의전당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제주의 걸궁이야기'가 문화예술교육축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올해 문화예술교육축제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일 부산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됐다.본선에 진출한 서귀포예술의전당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제주의 걸궁이야기'는 음력 정월부터 2월까지 마을 사람들의 안녕을 위해 행해지던 제주의 풍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로그램이다. 문화예술교육축제는 지역 우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체험·감상형 교육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예술 활동을 영위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내 주요 미술관 3곳에서 작품 해설 등 도민교육 특별과정이 진행된다.제주도는 오는 20일 도민 30여명을 대상으로 ‘큐레이터와 함께하는 미술관 산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주요 미술관 방문을 통해 예술적 가치에 대한 이해와 경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도민 수요를 반영하고 예술분야로 평생교육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제주도립미술관, 이중섭미술관, 왈종미술관 등 도내 미술관 3곳을 전문 큐레이터(학예사)와 함께 방문해 미술작품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는 도민교육 특별과정이다.특히 제주도립미술관에서는 ‘앙리 마티스와 라울
제주 한라도서관은 6일 오후 2시 한라도서관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제1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24~2028)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연다고 밝혔다.이번 용역은 지난 7월 제주 도서관 정책 발굴 및 도민 독서문화 활성화 방안 도출 등을 목표로 착수해 11월 중간보고회를 거쳐 공공도서관의 종합적인 도서관 서비스 체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최종보고회에서는 용역 추진경과 최종보고, 제1차 종합계획 비전·목표, 추진·정책·실행과제 등 도민 독서문화 활성화 및 정보서비스 과제를 보고한다.장지미 한라도서관장은 “이번 용역이 내실있게 수립
1949년에 건축된 옛 고씨주택을 리모델링해 도시재생 공유공간으로 운영 중인 '제주책방·사랑방'이 '우수건축자산'으로 등록됐다.제주도는 올해 도내 건축자산에 대한 기초조사를 시행한 결과 '한옥등 건축자산 진흥에 관한 법률' 제10조에 의한 '우수건축자산'으로 등록됐다고 5일 밝혔다.우수건축자산 등록은 역사적·문화적·경관적 가치를 지닌 우수건축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진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제주책방·사랑방은 탐라문화광장 조성 시 철거될 예정이었으나 지역 주민과 시민단체의 노력으로 보존돼 2019년 제주시 원도심 도시재생
사단법인 제주참여환경연대는 ‘그래도, 살아간다:서광로 가로수길 세밀화 전시회’를 갖는다고 밝혔다.전시는 8일부터 12일까지 창작공간 낭썹(제주시 관덕로6길 11, 2층)에서 진행된다.참여환경연대는 올해 4월, 가로수 그리너를 모집한 뒤 시민들과 함께 서광로의 가로수와 식생을 관찰하고, 세밀화로 기록하는 활동을 진행해 왔다.서광로는 광양사거리에서 신제주입구 교차로에 이르는 약 3.6km 구간으로, 지난해 버스중앙차로제 공사로 가로수가 제거되자 시민들의 반발로 공사가 중단된 곳이다.참여환경연대는 “전시회에 참여한 17명의 그리너들은 가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은 5일부터 ‘2024년 갤러리 벵디왓’ 전시 대관 신청서를 선착순으로 접수한다고 밝혔다.갤러리 벵디왓은 너른 평지 ‘벵디’와 밭 ‘왓’을 의미하는 제주어에서 착안한 명칭으로, 문화예술인과 관람객 간 소통의 기회를 넓히기 위한 전시 공간이다.전시 대관 프로그램은 도민과 관람객들에게는 문화 향수의 기회를 높이고, 특히 신진 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에도 수묵화, 회화, 야생화, 민화, 염색, 옛 풍광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신청 자격은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개인, 단체, 기
도립제주합창단 제111회 정기연주회가 찾아온다. 이번 연주회는 오는 14일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린다.연주회에선 ‘겨울로부터’라는 주제로, 연말연시를 느낄 수 있도록 마음이 따뜻해지는 노래들을 선보인다.첫 스테이지에서는 예쁜 멜로디와 경쾌한 리듬이 있는 존 루터의 ‘Mass of the Children’으로 도립제주합창단의 전문성과 대중성을 보여줄 수 있는 무대로 꾸며졌다.다음 무대는 소프라노 최정원이 특별 출연해 레하르의 오페라 주디타 중 ‘내입술, 너무나 뜨거운 입맞춤’, 바리톤 나건용이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은 5일 제주시 소재 아스타호텔에서 ‘제주 영화 포럼’을 예고했다.이번 제주 영화 포럼은 ‘제주 영화를 이야기하다’라는 주제로 열린다.제주 영화의 과거와 현황, 그리고 제주 영화 생태계의 미래에 대해 가감 없는 이야기들이 나눠질 예정이다.제주 출신 영화감독 임찬익이 좌장을 맡고 前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인 조영각 프로듀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이성민 교수가 주제 발표를 한다.또 대담 세션에선 다큐멘터리‘물꽃의 전설’의 정명숙 프로듀서가 진행을 맡았으며 지역에서 왕성히 활동 중인 세 명의 제주 영화감독들이 패널로
환상의 제주 곶자왈 숲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이 지난 23일 KBS 2TV를 통해 첫 방영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애니메이션 ‘거멍숲을 지켜라! 버디프렌즈’는 위기에 처한 거멍숲과 멸종위기 동·식물 친구들을 구하기 위한 버디프렌즈의 이야기를 옴니버스 타입의 에피소드로 담아낸 작품이다.애니메이션의 주인공들인 피타(팔색조), 화이트(동박새), 캐스커(매), 젤다(종다리), 우디(큰오색딱따구리) 등은 실제 제주도에 서식하는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다섯 새를 모티브로 탄생한 캐릭터다. 애니메이션 ‘거멍숲을 지켜라! 버디프렌즈’는 도전과 성장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내달 16일 오후 2시와 5시 2회에 걸쳐 음악극 '마고할망이 들려주는 자청비 이야기' 공연이 열린다.이번 공연은 올해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선정단체 제주빌레앙상블이 초연하는 프로그램으로 제주 큰굿에서 ‘세경본풀이’란 이름으로 구연되던 제주의 대표적 신화인 ‘자청비’ 이야기를 음악극 형식으로 표현한 공연이다.농경의 여신이 되기까지 온갖 우여곡절을 겪었던 자청비 이야기를 동서양을 넘나드는 이색적인 선율의 음악, 전통과 현대를 융복합한 무대 영상과 기술로 생동감 있고 완성도 높은 음악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주 세계유산본부는 오는 4일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송재호 의원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와 공동으로 추사 축제 세계화와 케이-콘텐츠 도약을 위한 ‘제2차 추사토론회’를 진행한다.앞서 지난 6월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추사토론회에는 각계 전문가 10여 명이 참여해 추사 김정희의 가치 및 발전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이번 제2차 추사토론회는 박경훈 전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의 ‘추사 축제 세계화와 케이-콘텐츠로의 도약’이라는 발제를 시작으로 추사 관련 전문가 및 문화콘텐츠 개발 전문가 등 5명의 토론이 펼쳐진다.제1차 추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