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024년 국내 문화예술 교류사업’에 참여할 도내 문화예술단체를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는 국내 문화예술단체 간 교류를 통해 각 지역의 문화적 특성을 이해하면서 제주 문화예술을 전국적으로 홍보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된다.지원 자격은 공고일 현재 제주도에 소재하며 최근 3년 이내 공연 또는 전시활동 실적이 2회 이상 있는 비영리 문화예술단체이며, 지원 규모는 총 4500만 원으로 각 단체별 최대 1000만 원 범위 내에서 지원된다.공모 신청은 제주도 문화정책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마감 당일 오후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은 소장품 기획전 '회귀, 다시 돌아오다'를 연다.전시는 오는 23일부터 8월 11일까지 진행된다.물방울 화가 김창열(金昌烈, 1929~2021)은 천자문과 물방울을 소재로 작업한 '회귀' 연작을 통해 동양사상과 정신성을 반영한 새로운 사유의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이번 소장품 기획전 '회귀, 다시 돌아오다'에선 '회귀' 연작을 중심으로 거시적인 동양사상과 정신성을 반영하고, 이역만리 타국 땅에서 작가가 감내한 고향과 조국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을 삶과 작품의 관계성 속에서 조명한다.미술관에 따르면 김창열 화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은 문화유산 사진작가 1세대인 고(故) 한석홍 씨(1940~2015)가 1985년 박물관 모습 등을 촬영한 사진필름 400점을 아들인 한정엽 씨로부터 기증받았다고 17일 밝혔다.이번 기증은 지난 2018년 사진필름 65점을 기증받은데 이어 두 번째다.제주도 서귀포 출신 사진작가인 한석홍 씨는 국내 문화유산 사진의 개척자로서알려져 있다.1970년대 한석홍사진연구소(현(現) 한국문화재사진연구소)를 설립, 국립박물관은 물론, 저명한 공립·사립박물관 및 미술관의 중요 유물 촬영을 도맡아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첨병
올해 4·3언론상 대상 수상작으로 제주CBS가 심증취재한 '4·3밀항인 기록-경계를 넘어서'가 선정됐다.제주4·3평화재단은 보도·방송·제작된 신문·출판 부문 10편, 방송·영상 부문 13편, 대학언론 부문 4편 등 모두 27편의 응모작을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를 17일 발표했다.대상을 수상한 제주CBS 노컷뉴스 '4·3밀항인의 기록-경계를 넘어서'는 일본 현지에서 유령 같은 존재였던 ‘4·3밀항인’을 추적,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제주도뿐만 아니라 일본 대마도, 오사카 현지에서 수년간 취재한 기획물이다.이 작품은 4‧3 당시 도
제주도는 ‘제주여성 생애사 영상제작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평범한 제주 여성의 삶에서 소중한 의미와 성평등 가치를 발견하고, 제주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여성의 역할을 재조명하기 위해 진행된다.80세 전후 제주 여성을 대상으로, 근·현대사를 살아오면서 자신의 영역을 개척해 온 평범한 여성의 생애사를 영상으로 제작하는 사업이다.영상물은 10월부터 제주MBC 방송국 ‘제주여성 허스토리’ 프로그램을 통해 주1회 8편(1편당 2명, 30분)으로 편성돼 방영될 예정이다.제주도는 영상기록을 희망하는 본인이 신청하거나 주변인의 추천
제주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오는 17일부터 6월 30일까지 한라산국립공원 산악박물관 기획 전시실에서 원로 산악인 양하선 기증자료 특별전 ‘산 그리워 산에 들던, 내 인생의 꽃 피는 봄’을 연다.17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여는 이번 전시에선 양하선 씨의 기증자료 174점 중 1950년~2000년대 산악활동을 가늠할 수 있는 피켈, 의류, 배낭 등 등산장비와 사진 80여 점을 선보인다.1977년 에베레스트 동계훈련 제주 대표였던 양하선 씨는 2000년 아프리카 킬리만자로, 2001년 남미 최고봉 아콩카구아, 2002년 유럽
제주 세계유산본부는 문화재청의 국가유산 활용 대표 브랜드 사업으로 제주 선덕사의 전통산사 활용사업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문화재청은 매년 전국 공모를 통해 생생 국가유산, 향교서원, 전통산사, 고택종갓집, 문화재 야행 등 부문별 국가유산 활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 중 집중 육성할 대표 브랜드 사업을 선정해 향후 3년간 연속성있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와 제반사항을 지원한다.국가유산 체제 전환에 맞춰 처음 시행되는 이번 국가유산 활용 대표 브랜드 사업에는 전국 10곳이 선정됐다. 전통산사 부문에서는 제주 선덕사와 경북
제주 해녀박물관은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박물관과 함께 15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독도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독도 그리고 해녀' 공동 기획전을 연다고 밝혔다.전시에서는 울릉도 및 독도로 출어한 제주해녀들의 역사와 활동내역, 조업방식의 변화 등 울릉도와 독도에 적응해가는 제주해녀의 문화사를 다각도로 보여준다.울릉도와 제주도를 이어주는 인트로 영상을 시작으로 '제주해녀의 독도 출어 연보', '해녀 어구의 변화', '독도 최초의 주민 최종덕과 제주해녀', '울릉도에 정착한 제주해녀 생애사' 등 4가지 주제로 이어진다. '제주해녀의 독도
이건희컬렉션 한국 근현대미술 특별전 '시대유감(時代有感)' 전시가 제주에서 열린다. 전시는 제주 도립미술관에서 이달 23일부터 7월 21일까지 진행된다.'시대유감(時代有感)'展은 국립현대미술관의 이건희컬렉션 지역순회전으로 제주 도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한국 근현대 화가들의 시대 인식을 살펴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시대유감(時代有感)’은 격동의 한국 근현대 역사와 시대 속 여러 감정들의 결정(結晶)이라 할 수 있는 작품들을 통해 시대를 초월해 작가와 관람객이 함께 호흡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이번 전시에는 국립현대미술관이
제주 작가 초대전 '풍경 앤 풍경' 전시가 이중섭미술관에서 진행된다. 이중섭미술관의 2024년 두 번째 기획전시다.이번 전시는 이달 16일부터 6월 16일까지 이중섭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서양화를 전공한 고순철 화가와 한국화를 전공한 김현수 화가의 작품 26점을 전시한다.고순철 작가는 서귀포에서 태어나 줄곧 서귀포에서 작업하고 있는 중견작가다.전시 측은 고 작가에 대해 "작가가 표현하는 짜디짠 바닷물과 강한 바닷바람에도 튼튼하게 뿌리를 내리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염생식물의 강인한 생명력은 척박한 환경에서도 가족을 위해 바닷
제주4.3 관련 최신작 및 국가폭력 관련 신작들을 소개하는 2024 서울 4.3 영화제에 4.3 영화를 제작 중인 정지영 감독이 토크 섹션에 참여해 주목된다.올해 서울 4.3 영화제는 2022 4.3과 친구들 영화제에 이어 두 번째로 서울 지역에서 개최하는 4.3 관련 영화제다.12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노무현시민센터 다목적홀 가치하다(서울 종로구 창덕궁길 73)에서 진행되며, ‘4.3의 오늘’ 및 ‘국가폭력, 세월호와 광주’ 섹션을 통해 장·단편 총 9편을 전 회 무료로 상영하고 매회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다.한국을 대표하는 거장
다음달 4일(오후 1시·4시)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뮤지컬 ‘수박수영장’ 공연이 열린다.'수박수영장’은 주목받는 작가 안녕달의 그림책을 모티브로 한 뮤지컬이다.수박의 꽃말 ‘큰 마음’처럼 환경이나 조건의 구분없이 서로를 품어주고 가족과 이웃에 대한 사랑과 따듯한 시선을 담고 있다.한적한 시골 마을, 여름 햇볕이 뜨거워지면 엄청나게 큰 수박이 ‘쩍’하고 반으로 갈라지며 특별한 공간이 된다.논일하던 농부도, 빨래하던 아주머니도 그리고 여름방학을 맞아 할아버지 댁에 온 ‘진희’도 모두 함께 달콤하고 시원한 수박 속에서 서로의 차이를
제주에서 활동 중인 6인조 밴드 어쩌다밴드 디지털 싱글앨범 '여름이 지나간'이 오는 12일 내·외 음원사이트에 공개된다.이번 4월 앨범은 6인조 밴드 어쩌다밴드의 곡이 수록된 싱글앨범이다.제주음악창작소에서 진행한 지난해 프로듀싱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돼 에코브릿지 프로듀서와 공동작업을 통해 '여름이 지나간'이란 곡을 처음 선보였다. 선보였다. 컴필레이션앨범 'JEMU TAPE Vol.2'에 이어 이번 앨범에도 수록됐다.타이틀곡 '여름이 지나간'은 여름날의 추억이 채 가시지 전에 이별을 고백받은 이의 감정을 이야기한 곡으로 서정적인 멜로
제주아트센터는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이희문 프로젝트 '오방신과-스팽글' 공연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작품은 민요를 다양한 장르로 재해석한 흥과 멋의 파격적인 무대로 시민들을 새로운 흥의 세계로 안내한다.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인 소리꾼 이희문은 ‘조선의 아이돌’, ‘B급 소리꾼’ 등으로 불리는 국악계 파격의 아이콘으로, 경기 민요를 모티브로 다양한 장르를 융합해 K-전통 팝이라는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한 독보적인 아티스트다.이번 ‘오방신과(OBSG) 스팽글’공연에서는 그의 대표곡뿐 아니라 지르박, 팝, 댄
우당도서관은 ‘2024년도 책 읽는 제주시 올해의 책’을 최종 선정했다.지난 3월 1일부터 31일까지 총 8000여 명의 제주 시민이 참여한 온·오프라인 투표 결과(50%)와 우당도서관 운영위원회의 평가 결과(50%)를 반영해 최종 선정됐다.올해 선정된 책은 ▴성인 부문 아버지의 해방일지(정지아 저), ▴제주책 부문 4·3이 나에게 건넨 말(한상희 저), ▴청소년 부문 괜찮은 장난은 없다(양이림 저), ▴어린이 부문: 기소영의 친구들(정은주 저) 총 4권이다.향후 작가 초청 강연, 동아리 독서토론 활동 지원, 독서마라톤 대회 등 올
도립제주교향악단은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국내 대표 클래식 축제인 2024 교향악축제 무대에 오른다.공연 첫 곡인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1번 작품 15’는 당시 '대 협주곡'이라는 이름으로 발표돼 고전 협주곡으로는 규모가 크고 편성도 교향악적인 대규모 형태를 자랑한다.도립제주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인 김홍식의 지휘와 세계 무대에서 실력을 검증받은 한국의 젊은 실력파 피아니스트 김홍기가 협연한다.이어 올해로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는 브루크너 ‘교향곡 제4번 작품 104’를 낭만적이고 이채로운 멜로디로
제주별빛누리공원은 오는 8월까지 초등학생 대상으로 천체테마형, 주말 여가형 2가지 주제의 색다른 체험교육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천문학과 연계한 천체테마형 과정은 매주 수요일 ‘별빛 우주 상상가(천문학+미술, 6회)’와 매주 토요일 ‘달의 변신과 우주인(천문학+실험, 2회)’으로 운영된다.건강한 여가활동 증진을 위한 주말 여가형 과정은 매주 토요일 ‘힐링 매직 프로그램(마술, 7회)’과 매주 일요일 ‘보드게임 소풍(보드게임, 4회)’으로 진행된다.특히 ‘달의 변신과 우주인’은 교육 당일 날씨가 맑으면 천체망원경으로 달을 관측할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이달 26일부터 6월 14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6시에 연동에 위치한 삼다공원에서 ‘2024 삼다공원 야간콘서트’를 연다.2015년부터 시작된 삼다공원 야간콘서트는 올해 10회차를 맞는 대표 야간관광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유명·제주지역 가수들이 출연해 모두 8회에 걸쳐 야간 문화공연을 선보인다.특히 올해는 삼다공원 내 행사 구역을 확장해 피크닉존을 조성하고 실시간으로 공연을 중계한다. 제주다운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마련해 도민 및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할
제주 공공도서관은 제60회 도서관주간(12~18일)을 맞아 도민 독서문화 참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도서관주간의 슬로건은 ‘함께하는 독서! 책 읽는 제주!’로 정해졌다.12일 ‘도서관의 날’을 시작으로 1주일간 운영되는 도서관 주간에는 한라도서관의 ‘제주공공도서관 미래비전 선포식’ 및 ‘2024 책문화 동아리 한마당 다독임(多讀林)(14일)’, 서귀포 도서관운영사무소의 ‘서귀포 베라벨 책정원(13일)’ 행사를 비롯해 16개관에서 78개의 다채로운 책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김성남 한라도서관장
제주시기적의도서관은 생후 18개월 이하 영아에게 책을 선물하는 2024년 북스타트 책꾸러미를 16일부터 50명에게 배부한다.북스타트 책꾸러미는 책 읽는 사회문화재단 북스타트코리아에서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취지로 펼치는 지역사회 육아 지원 운동이다.아이들에게 책 꾸러미를 선물해 책을 매개로 아이와 부모 간 정서적 교감을 할 수 있도록 독서 육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2024년 책꾸러미는 △보드북 2권('먹으니까 좋다'/현재 저, '아니야 아니야'/변가람 저), △육아용품(턱받이), △북스타트 가이드북, △에코백으로 구성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