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다는 것은
아직 살아 있다는 것

싱싱하다는 것은
그래도 살만하다는 것

작음과 보잘것없는
온갖 점들이 모여
오름을 이뤘다.

그 오름 정상에 오른다는 건
푸름과 싱싱함을 다 갖는다는 것
단지 하늘아래 점밖에 안 되는
나일지라도

-오름, 그 정상을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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