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저 만치 가고 있네
가을을 따라
오름을 따라
걷고
걷다
내가 멈춰진 길
뒤돌아보니
가을은
오름은
저만큼 서 있네

가을은 오름의 높이 만큼
오름은  가을의 깊이 만큼
그렇게 무르익어간다

            -가을로 걷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제주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