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틈에 앉아있던
휴식이란 선물...
아침 창문을 여니
가을의 푸른 에너지로
슬그머니 찾아든다
계절의 순환속에
사이사이 숨을 쉬듯
진미의 맛을 느끼는
삶의 쉼표
떠나자
촘촘한 삶을 누린
그 빽빽한 시간을 부수고
다시
본연의 삶을 영위하기 위한,
- 쉼표가 있는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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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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