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정부의 ‘신(新)성장 4.0 전략’ 15대 프로젝트 중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탄소중립도시(Net-Zero City) 조성사업 예비대상지역으로 선정됐다.'탄소중립도시’란, 탄소중립 관련 계획 및 기술 등을 적극 활용, 탄소중립을 공간적으로 구현하는 도시를 말한다.탄소중립도시는 온실가스 감축과 흡수원 확대로 실질배출량을 0(Net-Zero)으로 만드는 도시로, 최종 대상지로 선정되면 에너지 자립율 향상, 에너지 전환, 탄소흡수원 조성·확충·개선, 자원순환 촉진 등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크고 정량화가 가능한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
제주도는 2022~2026년 5년 동안 663억 원을 투입해 '도민이 행복한 제주숲만들기' 6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제주도는 올해까지 2년간 260만 그루 나무심기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이산화탄소 흡수 1만1357톤, 승용차 4732대 배출가스 감축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2024년에 600만 그루 나무심기에 232억 원(국 102, 도 130)을 투입해 오는 2026년까지 매년 120만 그루씩 600만 그루 심기를 차질 없이 진행해 도심 생활권 녹지공간을 확대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특
갑진년 새해부터 제주에서 둘째아를 낳으면 300만원이 지원된다. 또 모든 난임부부에게는 시술비가 지원되고, 무주택 청년에게는 이사 비용이 지원된다.제주도는 이처럼 내년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을 담은 '2024년 제주, 이렇게 달라집니다' 전자책을 제주도 누리집에 공개했다.먼저 민생경제 분야를 보면 내년부터 제주지역화폐 ‘탐나는전’의 운영 방식이 가맹점 할인 혜택에서 결제액의 최대 5% 포인트 적립 지원으로 변경되고,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2024년 제주도 생활임금이 시급 1만 1075원에서 1만 1423원으로 상향된다.도내 중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의 폐기물처리 업체 주변의 토양에서 기준치를 넘긴 구리와 아연, 석유계총탄화수소가 확인된 것에 대해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업체 인근 토양오염 지역에 대한 철저한 정밀조사를 약속했다.오영훈 지사는 29일 오전 집무실에서 금악리 폐기물사업 반대 비상대책위원회 및 이시돌협회 관계자들과 면담했다.이번 면담은 금악리 폐기물처리업체 주변 토양 환경오염조사에서 토양오염 우려 기준을 초과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된 것과 관련해 토양오염에 대한 정밀조사와 하수슬러지 처리 대책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면담에는 비상대책위원회
29일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2023년 하반기 공직자 퇴임식 및 정부포상 수여식이 진행됐다.이날 이중환 이사관을 포함한 37명의 공직자가 짧게는 20년, 길게는 38여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명예롭게 퇴직했다.행사는 재직공무원 환송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정부포상 수여, 퇴직자 추억 영상 상영,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격려사, 퇴직 공무원들의 퇴임사 순으로 진행됐다.오영훈 지사는 격려사에서 “공직생활 기간 겪었던 다양한 일들과 사업을 끝까지 지켜내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여러분 덕분에 오늘의 제주가 있다”며 “새롭게 시작하는 인생 2막을
공무원연금공단은 ESG경영 활동과 성과를 종합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공단 최초로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공무원연금공단은 2021년을 ESG경영 원년으로 선포한 이래 ESG전략을 수립해 친환경, 지역상생, 인권, 청렴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이해관계자 소통을 위해 ESG경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정리해 발간했다.주요내용으로는 CEO메시지, ESG하이라이트 등 개괄적 설명을 실은 Overview, ESG 경영체계 소개 및 중대성평가 결과를 설명한 ESG Management, 주요 사업별 ESG 성과와 미래비전을 정
제주도는 농번기에 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인력 지원사업 공모 결과, 도내 8곳이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올해 농촌인력중개센터 1곳과 공공형 계절근로 1곳 총 2곳에 비해 크게 늘어난 규모로, 내년에는 농촌인력중개센터 5개소, 공공형 계절근로는 3곳이 가동된다.농업인력 지원사업은 농협과 연계해 운영되며, 8곳 중 이번에 신규 선정된 농협은 6곳이다.이번에 선정된 농협은 개소당 7000만 원부터 1억 원까지 운영에 필요한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며, 농업분야 근로 인력 모집과 필요 농가에 근로 인력을 알선·중
제주도민은 걱정보다 행복감을 더 느끼고, 자신의 삶과 살고 있는 지역의 생활에 비교적 만족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제주도는 도민의 주관적 의식과 제주의 사회·경제적 변화를 분석한 ‘2023 제주의 사회지표’를 28일 공표했다.제주의 사회지표는 2023 제주특별자치도 사회조사 결과와 행정지표를 종합 분석한 것으로 모두 14개 부문·200개 지표로 구성됐다.사회조사는 지난 6월 1일부터 28일까지 도내 표본 3000가구의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도민의 주관적 의식과 사회적 관심사를 조사했으며, 7개 부문·79개 지표를 포
제주도는 2023년 도정홍보 최우수부서로 미래성장과(과장 고윤성)를 선정하고 도민기자단 김태경, 김호연, 문서경을 최우수 활동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제주도는 지난 2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10개월간 홍보 실적을 종합해 도정 정책을 전략적으로 홍보한 우수부서 7곳과 유공자 2명을 선정했다.평가는 도 본청(53개 부서)과 직속기관·사업소·추진단(21개 부서)으로 나눠 진행됐다.도 전체 부문엔 △최우수 미래성장과(과장 고윤성), 도 본청 부문엔 △우수 미래모빌리티과(과장 김기홍), △장려 경제일자리과(과장 김태완), 기업투자과(과
제주도는 30~31일 이틀간 열리는 대정 해넘이축제와 연계해 생태법인 제도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남방큰돌고래가 가장 많이 노니는 바다와 접한 대정읍 연안인 동일리에서 이뤄진다.도민과 관광객을 위한 돌고래 포토존을 마련하는 한편 제주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생태법인 제도화 및 돌고래 생태 홍보부스 운영, 돌고래의 꿈 야간공연과 돌고래서식지 수중정화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특히 제주도가 추진하는 생태법인 제도화에 대한 도민의 이해를 높이고 국민 공
도내 143개 하천 중에서 가장 긴 하천인 '천미천'이 내년도 국가하천으로 지정됐다.28일 제주도에 따르면 환경부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 심의 결과 천미천 전체 28.98㎞ 중 하류 지역인 천미천 저류지∼표선면 해안 11.33㎞ 구간이 2025년도 국가하천으로 지정될 예정이다.이번 승격은 최근 잇따르는 집중호우로 홍수 피해가 지방하천에 집중되고 있어 재해 예방 강화차원에서 국가하천으로 지정 관리하기 위해 추진됐다.환경부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는 국가하천 요건에 부합하는 지방하천 중 홍수 피해 대응 시급성, 통합관리 필요성 및 지역 요구를
제주 농업기술원은 도내 유채나물 농약 사용 실태와 농약 잔류성 조사를 추진하고 주요 병해충 발생 특성에 따른 올바른 방제를 당부했다.유채나물의 도내 재배면적은 2022년 기준 290ha다.유채나물은 주로 겨울철 잎채소로 생산·소비되며 병해충 방제 시 농약이 잎에 직접 닿기 때문에 안전성이 우려되는 작물이다.농업기술원은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 도입과 함께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2021년부터 유채나물에 대한 △생육시기별 병해충 발생 △농약 사용 실태를 조사하고 △수확기 잔류농약 모니터링을 통해 유채나
제주 농업기술원은 제주형 스마트 제어 및 데이터 통합 관리시스템 ‘제빛나’: (JEBITNA)를 구축하고 스마트 농업 활성화에 나선다.최근 기후변화와 농촌인구의 감소, 고령화 등으로 스마트농업이 미래농업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하지만 도내 스마트팜 시범농가 실태조사 결과에 의하면 스마트팜 시스템은 초기 설치비가 많이 투입되고 사후관리가 원활하지 않다는 문제점이 있다.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에서는 2020년부터 저비용 스마트팜 구축을 위한 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제주형 스마트 제어 및 데이터 통합 관리시스템 ‘제빛나’ 고도화 용역 완료보
제주도는 27일 오후 품목연합회(제주형자조금단체), 농협, 행정시 등 유관기관·단체 등과 올해산 주요 월동채소 소비촉진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판촉행사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12월 중순부터 제주산 월동채소가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으나, 과잉 생산과 소비 침체 등으로 수급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에 따라 행정, 농협, 품목자조금단체가 함께 월동채소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가격 안정을 도모하고자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소비촉진 행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이날 회의에서는 도내 공직자, 사회단체 등
제주도청 경제활력국이 도청 출입기자단이 뽑은 최우수 소통부서로 선정됐다.최우수 소통부서는 제주도청 출입기자단 전체 회원사(43개 회원사, 대표간사 강재병 제주일보 부국장)가 투표를 통해 결정했다.소통부서 선정은 올해 처음 시행됐다. 43개 회원사가 도 전체 실국, 기획단, 직속기관, 사업소를 대상으로 1차 투표를 진행해 상위 5개 부서를 선정하고 결선 투표를 거쳐 경제활력국이 최종 선정됐다.최명동 경제활력국장은 “적극적인 정책홍보에 중점을 두고 경제활력국 전체 구성원이 자신이 한 일을 도민들께 잘 알려드리기 위해 브리핑 자료 작성에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문명시대에 발맞춰 공직사회의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제주도는 26일 오후 제주웰컴센터 웰컴홀에서 제주도청 및 양 행정시 공직자 2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를 초청해 ‘공직자 미래 혁신 특별교육’을 진행했다.최재붕 교수는 성균관대학교 부총장이자 ‘포노 사피엔스’, ‘최재붕의 메타버스이야기’ 등 베스트셀러 저자로, 이날 강연에서 ‘4차 산업혁명 및 디지털 문명시대 공직 대응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열었다.최 교수는 '급변하는 시대에 자신의 가치를 올리기 위해서는 생각의 관성을 깨
27일 제주도에 따르면 전남 여수시 소재 세진예선주식회사가 서귀포항(강정항)을 정계지로 두고 5000마력 예선(曳船)을 운영하겠다고 예선업 등록을 신청해 이에 대한 검토를 마치고 이날 등록증을 발급했다.예선은 무역항에 출입하거나 이동하는 선박을 끌어당기거나 밀어서 이안․접안․계류를 보조하는 선박으로 수출입 화물의 해상 운송 및 크루즈 선박 등을 지원하며 안전 운항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현재까지 제주 지역 무역항 내에는 2곳 업체가 예선업 등록을 했으나 모두 제주항을 정계지로 하고 있어 서귀포항으로의 입·출항은 과다한 예선 사용료
제주도는 도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이동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어르신 행복택시의 잔여 바우처가 연말 소멸됨에 따라 올해분을 12월 31일까지 사용할 것을 안내했다.2023년 어르신 행복택시 바우처는 이달 31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잔여분은 이월되지 않고 소멸된다.2024년 어르신 행복택시 바우처는 내년 1월 3일 오전 10시경 지급될 예정이며, 교통복지카드를 발급한 어르신은 별도의 신청 없이 지급 확정 안내문자를 확인한 뒤 이용하면 된다.내년에도 어르신 행복택시는 올해와 동일하게 1일 2회, 1회 최대 1만 5,000원, 연 16만 8
제주도가 계획수립부터 운영까지 풍력개발 전 과정에서 주민수용성을 강화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방침이다.또 제주도 전 해역에 대한 해상풍력 대상 범위설정을 구체화하고 계획적 입지발굴로 대규모 집적화 단지의 투자활성화를 추진한다.제주도는 주민상생 에너지 자립 섬 실현을 비전으로 제3차 풍력발전종합관리계획(5년 단위)을 수립하고 주민 참여형 풍력개발 및 지속가능한 연관 산업 육성을 통해 제주 고유의 풍력 개발 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제3차 풍력발전종합관리계획은 공공적 바람자원을 이용해 주민상생 에너지 자립 섬 실현을 비전으
오영훈 지사는 26일 오후 제주시 애월읍 소재 양배추 재배농가를 찾아 대설과 한파 이후 양배추 생육상황을 점검하고, 농작물 언 피해 회복을 위한 농작물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이날 현장에는 윤재춘 농협 제주지역본부장, 김병수 애월농협 조합장, 김학종 ㈔제주양배추연합회장을 비롯해 도, 행정시, 읍면동 농업 관련 부서장 및 농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오 지사는 “폭설과 한파가 지속되면서 양배추 피해가 우려됐지만 날씨가 회복되면서 상품 출하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이번 주까지 읍면동별로 피해 상황을 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