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아트센터에서 다음달 12일 오후 3시 온 가족을 위한 융복합 연희뮤지컬 '제주 옹고집전'이 열린다.이번 공연은 제주문화예술재단 주최 '2023년도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제주아트센터 예비상주단체로 선정된 광개토 제주예술단이 선보이는 첫 작품이다.우리에게 익숙한 고전 옹고집전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해 제주를 배경으로 한 창작 연희극으로 애월읍 수산리에 사는 불효막심 성질 고약한 옹고집이 학대사를 통해 개과천선한다는 이야기다.공연은 광개토 제주예술단을 중심으로 비보이 제주 트레블러즈, 소리꾼 고윤선, 연극인 이태식, 조
탐라도서관은 지난 13일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주최한 '제17회 도서관 혁신 아이디어 및 우수 현장사례 공모전'에서 ‘제주독립출판 특화도서관 운영사례’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초개인화 시대, 맞춤형 도서관 서비스’를 주제로 한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의 도서관 사서,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이 총 37편의 아이디어와 현장사례를 응모했으며, 최종 8편이 선정됐다탐라도서관은 ‘독자와 작가의 경계를 허물다: 제주독립출판 특화도서관 운영’을 현장사례로 응모해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국립중앙도서관장상(장려상)을 수상했다.탐라도서관이 추진하고 있는 제
국립제주박물관과 우당도서관 일원에서 오는 27~29일 제주독서대전이 열린다.이번 독서대전은 ‘책 열매를 가득 채워 책으로 알아가는 즐거움과 책으로 얻게 된 지혜와 슬기로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자’는 의미를 담은 ‘지락지락(知樂智樂) 책이 열렸네'를 주제로 축하행사와 포럼, 공연, 북페어 및 전시,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첫째날 27일에는 제주지역 도서출판 동향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우당도서관 북카페에서 포럼을 진행한다.둘째날에는 △'오무라이즈 잼잼' 저자 조경규 작가, '저문 강에 삽을 씻고' 정희성 시인 북콘서트 △책과 함께
어싱은 땅(earth)과 현재진행형(ing)의 합성어다. 지구와 우리 몸을 접촉하면서 지표면에 존재하는 에너지를 우리 몸으로 흡수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우리말로는 ‘접지’(接地)라고 한다.맨발로 산 또는 해변을 걷는 것, 모래찜질을 하는 것, 수영을 하는 것도 모두 어싱이 될 수 있다.최근 제주에도 신발을 벗고 맨발로 걷는 이들이 늘고 있다. 평일엔 집이나 직장 근처 흙길을 걷고, 주말엔 맨발 걷기가 가능한 곳을 찾아 나서는 이들이다.주말인 지난 15일 오후 제주시 삼양동 검은 모래 해변의 모래 사장엔 맨발로 걷는 이들이 속속 모여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다음달 10일 오후 7시 30분 제주도립 서귀포관악단의 '청소년·대학생 협주곡의 밤'이 열린다.청소년·대학생 협주곡의 밤은 제주 출신이거나 거주 중인 미래의 아티스트들을 대상으로 서귀포관악단과 함께 협연할 기회를 주는 공연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다. 협연자들은 서류심사, 비대면심사, 현장실기심사 등 모두 3차례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으며 총 23명의 지원자 중 5명의 신예 아티스트가 선정됐다. 이번 공연은 서귀포관악단 트레이너 김동원이 지휘하며 첫 번째 곡은 선정된 신예 아티스트를 위한 축
2023제주문학난장이 제주문학관 개관 2주년을 기념해 오는 21일 제주문학관 일대에서 열린다.매해 다른 테마로 개최되는 제주문학난장은 올해 ‘제주바다’를 테마로 진행한다.제주바다를 소재로 한 문학작품을 다양하게 보여줄 수 있는 학술대회, 북토크, 연극, 공연, 기획전시 등 문학 행사가 펼쳐진다.학술대회 는‘바당문학의 위상과 지평’이라는 주제로 한국해양대학교 구모룡 교수의 특별강연으로 시작해 제주바다를 소재로 한 시‧소설에 대한 김승립 시인과 오어진 제주대 학교 강사의 발표와 김지연 시인, 김소영 연구자의 토론이 이어진다.오전에는 한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제주체험관’을 ‘근현대 생활사 전시실’로 신설·개편해 17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개편 사업은 그동안 박물관 민속 전시 콘텐츠가 농어촌 문화를 중심으로 구성됐던 만큼 도시 생활문화를 포함한 근현대 생활사 전시를 확장 구축하는 일환으로 추진됐다.전시 주제는 ‘제주성안 이야기: 시간-공간-사람’이다.제주성안은 제주에서 가장 오래된 도심지로, 오랜 역사 동안 일상문화의 토대가 되어 온 곳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근현대를 중심으로 제주성안의 시대별 공간 변화와 사람들의 생활문화를 소개한다.전시의 가장 큰 특징
제주 서부지역 문화예술 특화공간으로 조성 운영되고 있는 저지 문화예술인마을 설촌 20주년을 맞아 '아트 & 저지(ART & JEOJI) 2023' 문화예술 행사가 진행된다.저지 문화예술인마을 입주 예술인인 주민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9일까지 다채로운 프로 그램을 선보인다.20일 오후 3시 현대미술관 분관 야외광장에서 입주 예술인,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이 열린다.현대미술관 분관에서 입주 예술인들의 대표 창작작품 20점을 선정해 합동 전시를 개최하고, 입주
‘아이와 함께하는 제주 여행’이라는 검색어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마을 주민들이 직접 선정한 ‘제주 마을에 머물게 하는 것들 4탄 : 영유아 동반이 가능한 마을 숙소 5선’을 비짓제주 홍보 채널과 카름스테이 브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16일 공개했다.제주관광공사는 이에 대해 "이번 시리즈는 제주 마을에서 즐겁고도 안전한 가족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유아용품과 가전제품, 풀장 등이 비치된 숙소들로 엄선했다"고 전했다. # 구좌읍 세화리 '글라드세화'이곳은 키즈카페처럼 놀 수 있는 실내놀이터와 유아 풀장이 갖춰져 있다.
제주의 가을철 대표축제인 제주밭담축제가 21~22일 이틀간 한림읍 옹포천 어울공원과 동명리 수류촌 밭담길 일대에서 열린다.제주 밭담축제는 ‘빛나는 세계중요농업유산 제주 밭담의 세계화’를 목표로 쉽고 흥미로운 제주 밭담 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밭담축제는 올해 7회째로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도 농어업유산위원회가 주관한다.21일 오전 10시부터 밭담플로깅, 밭담길 걷기, 어린이 밭담체험을 등을 진행하고, 오후 2시부터 제주농요보존회의 길트기 공연으로 시작되는 개막식과 가수 지올팍, 찬주, 시온이 출연해
서귀포시는 다음달 18일 오후 2시와 6시, 2차례에 걸쳐 트로트 주크박스 창작뮤지컬 ‘청춘연가’를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공연한다.창작뮤지컬 ‘청춘연가’는 갑작스러운 어머니 장례식에 모인 삼남매의 갈등과 화해, 마을 사람들의 와해와 단합을 담고 있는 주크박스 뮤지컬이다.주크박스 뮤지컬이란 인기를 누린 대중음악을 극적 형식으로 엮어 재탄생시킨 장르로 음악도 친숙하고 무대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는 의미도 있다.이번 공연은 ‘미스터 트롯’으로 잘 알려진 가수 신인선, 뮤지컬 ‘명성황후’, ‘아이다’ 등의 뮤지컬 배우 박시원, 뮤지
제주 문화예술진흥원은 기획공연으로 뮤지컬배우 신영숙 토크 콘서트 '제주의 편지'를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 신영숙이 들려주는 유명 뮤지컬 넘버와 성장 스토리, 비하인드 스테이지 에피소드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토크콘서트로 화려한 무대와 풍 성한 토크로 진행된다.신영숙은 한국뮤지컬어워즈 여우조연상 수상한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다.‘엘리자벳’과 ‘맘마미아’, '명성황후’, '레베카’ 등의 유명 뮤지컬의 주인공을 도맡았다. 나아가 KBS '불후의 명곡'에서
온평리마을회가 주최하는‘제13회 혼인지 축제’가 21~22일 이틀간 혼인지 일원에서 열린다.혼인지는 탐라국 개국신화의 고・양・부 삼신인과 벽랑국 삼공주의 혼인 전설이 유래된 장소로, 이번 축제는 혼인지라는 우리 지역의 문화유산을 부각시키고 삼신인과 삼공주의 혼례 재현 및 혼례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제주만의 고유한 축제다.행사 첫째 날인 21일에는 축제를 알리는 풍물패 길트기부터 혼례행렬 퍼포먼스가 시작된다.혼례행렬은 온평리 주민과 관광객이 참여해 삼신인이 삼공주를 맞이하는 장면과 결혼식 장면을 황루알에서 혼인지까지 재현하며 행렬하는
제주도와 한림읍의 위탁을 받아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에서 운영중인 한림작은영화관에서 작은영화관 기획전 '화목한 주말’을 연다.이번 기획전은 전국 작은영화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2023 작은영화관 기획전 공모 사업(영화진흥위원회 한국작은영화관협회)’에 선정돼 진행하게 됐다.이달 14일부터 11월 26일까지 매주 화·목·토·일요일에 다양한 장르의 영화 15편을 총26회 상영하고 특별프로그램도 운영한다.기획전은 총3개 섹션으로 ‘제주 다양성 영화 제작지원 공모사업’과 연계해 진행하는 ‘제주 지역 영화 특별전’, 어린이는 물론 동심의 세계
ICC JEJU(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제주 로컬 콘텐츠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교류의 장인 '올디굿즈 인 제주'(All the goods in Jeju)를 21일부터 29일까지 각 주말 동안 ICC JEJU에서 진행할 예정이다.제주 로컬 브랜드 홍보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이번 전시는 단순 제품 전시를 넘어 제주의 문화와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를 보고, 즐기고, 배워볼 수 있는 체험형 페어로 구성된다.행사 첫째 주 주말인 21일부터 22일까지는 ‘맹그로바 마켓’이 ICC JEJU 3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제주 로컬 크리
제주아트센터에서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도립 제주합창단 기획 연주회가 열린다.연주회에선 이념을 초월해 하나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은혜’, ‘평화’, ‘자비’, ‘사랑’과 ‘화합’ 5개 스테이지를 통해 모두가 편견없이 즐길 수 있는 합창곡을 선보인다.또한 소프라노 오능희의 ‘향심’, ‘Ebben? Ne andrò lontana(그렇다면 멀리 가버리겠어요)’와 테너 박웅의 ‘Aria di Chiesa’ 중 ‘Pieta Signore’와 ‘I Know Who Holds Tomorrow(내일 일은 난 몰라요)’가 특별
제주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지역 여성농업인 대상으로 예술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전통문화공예 및 생활공예 기술보급 교육을 진행한다.교육은 이달 24일부터 12월 12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운영되며, 보자기 매듭, 페이퍼플라워, 마크라메, 자이언트얀 등 예술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생활공예 실습으로 이뤄진다.19세 이상 서귀포시 동 지역 및 남원읍 거주 여성농업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16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20명을 모집한다.관심 있는 여성농업인은 서귀포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760-7822~4)로 신청하면 된다
제주아트센터에서 다음달 2일 클래식 기타리스트와 집시 기타리스트의 콜라보 공연 '투 기타즈: 박규희×박주원'이 열린다.클래식 기타리스트인 박규희는 정확한 기교와 섬세한 표현력을 갖춘 독보적인 연주자로 각광받고 있으며 벨기에 프렝탕 국제 기타 콩쿠르에서 여성 최초이자 아시아인 최초로 우승했다.집시 기타리스트 박주원은 신들린 듯한 핑거링과 팝·재즈·록을 넘나드는 폭넓은 감수성으로 한국에 집시 기타 열풍을 일으킨 뮤지션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가 게스트로 출연해 프로그램의 다양함을 더한 무대로 관객들을 만난다.각자의
제주도와 제주학연구센터는 2023년 제주어 주간을 맞아 제주어의 국어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제주어의 가치 확산 방안을 전문가들과 함께 마련한다고 12일 밝혔다.‘제주어 가치 확산 세미나’가 12일 오후 2시 30분 제주한라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진행됐다.세미나에는 오성율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을 비롯해 이상규 전 국립국어원장, 이태영 전북대학교 명예교수, 김순자 제주학연구센터장 등 지역어 관련 전문가 및 제주어 관련 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오성율 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주인의 진취적 정신과 역사를 바탕으로 발전된 제주어는 국어
소암기념관에서 오는 13일 오후 2시 변시지 타계 10주기 학술세미나가 열린다.세미나는 '변시지 예술, 다시 보기'란 주제로 세 명 발표자의 발표 후 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먼저 안진희 제주대 강사가 '변시지에 취하다, 광풍회를 중심으로'란 주제로 세미나를 시작한다. 광풍회 최고상을 수상하면서 화가로 인정받았고 또 한국으로 들어와서도 지속적으로 광풍회 전시에 작품을 출품한 상황들을 통해 광풍회와의 관계와 스승 데라우치의 삶의 철학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지켜내는 삶의 자세에 대해 발표한다. 두 번째 발표자 홍성후는 한국미술사연구소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