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난 3일 성산일출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올해 '길 위의 인문학'사업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성산일출도서관이 성산지역의 제주4·3을 재조명해 많은 공감을 얻었고, 제주4·3 기록물을 제작하는 등 지역의 인문 문화 진흥과 향토자료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이다. 총 390여 개관이 참여해 4개 도서관에 수여되는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4개 도서관은 단체부문의 경우 남원시어린이청소년도서관, 성산일출도서관, 울산남부도서관, 개인부문의 경우 부개어린
제주문화예술재단은 ‘예술로(路) 동행’이라는 타이틀로 올해 '제주 장애예술 창작기반 구축사업 : 폴리시랩 프로젝트' 성과를 오는 18일 오후 1시부터 제주도립미술관에서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밝혔다.'제주 장애예술 창작구축사업 : 폴리시랩 프로젝트'는 2019년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실시한 지역 장애인 문화예술특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제주의 장애예술 창작환경 개선과 정책제언을 위해 3년차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행사는 3년차에 진행한 프로젝트 수행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1부는 ▽2021년 제주 장애예술 구축기반 : 폴리시랩
제주 돌문화공원관리소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올해 오백장군갤러리 공연장 대관 건수가 전년대비 62% 증가(24회→39회)했다고 17일 밝혔다.상주단체인 국악연희단 하나아트와 재즈밴드 시크릿코드의 다양한 공연을 비롯해 ‘KBS-한전 음악콩쿠르 스페셜 콘서트’ 등 적극적으로 공연을 유치한 결과다.돌문화공원관리소는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2022년에는 사전 대관신청을 통해 더욱 수준 높은 공연문화 활성화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대관 신청은 오는 27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돌문화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돌문화공원관리소가 주관
제주문학관이 당초 23일 오후 7시로 예정된 김연수 작가 초청 특강을 내년으로 연기한다고 17일 밝혔다.지난 16일 정부의 한시적 거리두기 강화로 공공기관에서 개최하는 대면행사를 연기 또는 취소하라는 요청에 따른 것이다.이에 제주문학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작가 초청 특강 연기를 결정했다.고춘화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특강을 연기했다”며 “특강을 기대했던 많은 도민들께 양해를 구하며,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보며 내년에 다시 도민들과 만남의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현대미술관은 연말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추억을 만들도록 미술관 공공수장고 앞 야외에 대형 스노볼 '희망의 구슬' 포토존을 설치했다고 밝혔다.대형 스노볼 안에는 김시연 ․ 박서은 작가의 작품과 함께 종이로 만든 곰과 사슴, 반짝이는 조명을 설치해 동화 같은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야외에 마련된 '희망의 구슬' 포토존은 야간에도 운영된다.또한 관람객에게 뜻깊은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희망 우체통 : 미래로 보내는 편지' 이벤트도 진행한다. 주소를 적은 편지를 스노볼 앞에 마련된 우체통에 넣으면 1년 뒤에 받아볼 수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은 2021년 마지막 기증자료전 ‘당신이 아름답습니다’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는 올해 향로, 서답마께(빨랫방망이) 등 민구류와 고문서, 한지공예 미술작품, 푸른바다거북 박제품 등 300여점의 다양한 자료를 기증받았다.기증자의 뜻을 기리고, 많은 관람객들과 기증품을 공유하기 위해 지난 4월과 7월에 이어 올해 마지막 기증자료전을 마련했다.전시에서는 올해 8월 이후 기증품 중에서 선별한 15점을 선보인다. 옛 제주인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자료들로 표창장(부춘성), 소반(김정자), 물소중이(강순
제주 문화예술진흥원은 27일 저녁 7시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2021년 동아시아 문화도시 교류 공연의 막을 올린다.공연은 올해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 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와 중국 닝보시, 일본 나라시는 2016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각 교류 도시를 상징하는 전통음악의 원류(WORK SONG 등)를 다양한 음악적 해석으로 편곡해 클래식, 민요, 퓨전 국악, 힙합 댄스 등으로 재탄생시켜 총 90여 분간 관객의 눈과 귀를 매료시키겠다는 계획이다.한국국악협회 제주도지회의 신명나는 제주 민요를 시작으로 중창단
스튜디오126은 지난해에 이어 아트스페이스휴(경기도 파주시 소재)와 협력으로 '어떤 사람' 전시를 소개한다. 전시는 14일부터 31일까지 19일간 제주시 관덕로에 위치한 '스튜디오126'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경영센터의 예비전속작가지원 사업의 후원을 받는 작가들이 참여한다. 스튜디오126은 전시에 대해 "'어떤 사람'은 ‘어떤’이 갖는 불특정적이고 추상적인 접근 방식으로 다양한 회화 작가의 드로잉 작업이 어떠한 개별성을 갖는지 확인하고자 한다"고 표현했다.스튜디오126은 "이러한 과정은 선 자체의 리드
제주에서 씨앗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전자현미경을 통해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JTP(제주테크노파크)는 지난 15일부터 내년 2월 4일까지 서귀포시 남원읍에 위치한 J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 1층 홍보전시관에서 ‘백두대간 자생 씨앗, 아름다움에 반하다’를 주제로 특별전시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찾아가는 전시회’ 성격의 이번 특별전시회는 산림청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운영센터가 주최하고, 전국 10개 산림·종자 유관기관들이 주관해서 개최되고 있는데, 제주에서는 J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가 유일하게 참여하여 전시회를 진행하고
제주문학관은 23일 오후 7시 제주문학관 대강당에서 김연수 작가 초청 특강을 진행한다.김연수 작가는 소설‘원더보이’,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산문집‘청춘의 문장들’, ‘시절일기’ 등 청춘, 사랑, 역사, 개인이라는 핵심 키워드로 다양한 작품을 써 왔다.특히 신작 장편소설‘일곱 해의 마지막’은 6·25전쟁 이후 급격히 변한 세상 앞에 선 시인 백석(1912~1996)의 삶을 그려낸다.김연수 작가는 2021년 가파도AiR 입주작가로서 지난 11월 25일부터 28일까지 가파도에서 받은 영감을 담은 ‘가파도 노트’와 가파도에서 쓴 단
제주문화예술재단은 2021 산지천갤러리 기획전 '산지천, 복개를 걷어내고'를 17일에 연다. 내년 3월 13일까지 계속되는 이 전시는 산지천갤러리 기획전시실(전시실2,3층)에서 진행한다.'산지천, 복개를 걷어내고'는 복개와 복원을 거치며 변화해 온 산지천의 모습을 통해 미래를 상상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김기라, 박지혜, 이승수, 진계영, 프로젝트레벨나인은 산지천에 켜켜히 쌓인 시간의 지층을 예술의 시각에서 탐구한다.산지천 곳곳의 기억과 흔적에 영감을 받아 제작한 작품은 식물원, 극장, 게임 플레이그라운드와 같은 다양한 컨셉을 통해
제주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은 2021 예술공간 이아 기획전 '삶으로서의 사유'를 오는 17일부터 내년 3월13일까지 예술공간 이아(전시실1,2)에서 진행한다.예술공간 이아는 옛 제대병원이었던 공간의 기억을 되살려 예술로 치유하는 공간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에 치유를 발견하고 이해와 공감으로 서로를 바라보는 기획전 '삶으로서의 사유'를 개최한다.기획전은 삶에 대해 다각적으로 표현한 예술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와 경험에 대해 사유하고 이로서 ‘살아간다는 것’의 근본으로 돌아가 본질을 통찰하고 내면의 치유를 도
제주추사관이 3개월여간의 임시 휴관을 끝내고 21일부터 다시 문을 연다.세계유산본부는 제주추사관 재개관에 맞춰 새로운 상설전과 소장품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상설전 '세한(歲寒):시련 속에 피는 예술혼'에서는 보물 ‘김정희 종가 유물 일괄’과 국보 '세한도(歲寒圖)'의 영인본을 중심으로 21점의 소장품을 공개한다.전시는 ‘추사의 세계’와 ‘추사와 제주’ 두 섹션으로 나눠 조선 후기의 대학자이자 예술가인 추사 김정희(秋史 金正喜, 1786~1856)의 일생과 업적을 조명해보고 제주 유배가 그에게 가지고 있는 의미에 대해 되새겨볼
제주 ‘심헌 갤러리’에서 20일~31일 열리는 개인전 ‘이스터 에그’에서 인터넷 뉴스나 소셜 미디어, 생활 속에서 벌어지는 일들로부터 영감을 받아 제작한 작품 14점이 전시된다. 뉴스의 화젯거리, 내가 앓고 있는 삼나무 꽃가루 알레르기,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신화, 일상 속에서 떠오르는 소소한 비유들과 같은 것들이 소재가 됐다.‘이스터 에그’는 프로그래머가 프로그램 속에 숨겨두는 작은 상징들이라고 할 수 있다. 게임과 같은 프로그램은 목표가 있고 그것을 이루기 위한 단계들을 밟도록 되어있다. '이스터에그'는 그 단계를 진행하는 도중
우당도서관은 제주4·3을 겪으며 어렵게 삶을 살아온 한 해녀의 일생을 창작 시극으로 표현한 ‘성탄제’ 공연을 운영한다.오는 18일에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사)제주도시낭송협회의 창작 시극으로 김종길 시 ‘성탄제’를 모티브로 이뤄지며, 총 8편의 시와 함께 해녀춤, 살풀이 등 무용과 퍼포먼스로 제주의 아픔을 어루만지는 새로운 서사를 만들어 나간다.공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14일부터 '책섬, 제주' 홈페이지(http://woodang.jejusi.go.kr/) ⇨ 프로그램 ⇨ 사전 신청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는 11일 제4회 하이난대학생단편영화제 시상식에서 김중회 감독의 단편영화 '쓸모없는 녀석'이 ‘베스트 작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올해 7월부터 공모가 시작된 제4회 하이난대학생단편영화제에는 10여개 국에서 출품한 149개 작품이 참가했다.심사는 전문가 평가와 시민 평가로 나눠 진행됐다. 이 중 베스트 작가상, 베스트 감독상, 베스트 단편영화상은 영화전문가 심사로만 평가가 진행돼 수상자에게는 보다 전문성을 인정받는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특히 작년 닝보국제단편영화제에서 변성진 감독의 '헛묘'가 최우수 외국어 단편영화상을
장애인어울림 ‘띠앗’합창단(단장 박효민)이 오는 16일 오후 5시 '제9회 장애인합창단 정기연주회'를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연다.장애인어울림‘띠앗’합창단은 2011년 여성장애인을 중심으로 창단돼 현재는 여성과 남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루러져 있는 합창단이다.전국장애인 합창대회와 사회복지 합창대회에서 각각 금상을 수상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또한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해 시설방문 및 지역사회 행사 찬조출연으로 지역주민과 문화가치를 공유하고 사랑의 메신저로서 세상에 꿈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음악회에서는 경복궁타령, 닐리리
서귀포시는 오는 15일 오후 7시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12월 영화 `배드 지니어스'를 상영한다. 이 영화는 전 세계 나라마다 다른 시차를 이용해 컨닝했던 실제 부정행위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명문고등학교에 입학한 천재소녀 ‘린’이 친구에게 시험답안을 건네주는 대담함을 보여주다 나중에는 컨닝사업까지 벌이며 보는 이의 심장을 쫄깃쫄깃하게 만드는 줄거리로, 세계적으로 완성도와 오락성을 인정 받은 화제의 작품이다. 아시아 박스오피스(홍콩,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중국) 1위를 차지하며 SNS를 통한 관객들의 미친 반
제주 문화예술진흥원이 21~23일 3일 동안 오후 7시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청년예술인 어울림 문화 공연을 펼친다.제주의 청년 예술인들로 구성된 다양한 장르의 예술단체간 협업으로 새로운 공연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기획된 이번 공연에는 ‘청청 PASSION 제 -들을 聽 푸를 靑, passion 열정, 청년 예술인의 열정에 귀를 기울이다-’라는 이름을 붙였다. 연극·무용·대중음악·클래식 등 여러 분야에서 12개 팀이 참여한다.연극에는 '극단 RED'가 참여해 1900년대 초 러시아 지배의 북유럽 리투아니아를 배경으로 한 ‘리투아니아’를
KCTV제주방송이 기획한 예능 프로그램, ‘할망래퍼 : 이어도사나’(기획 윤용석, 프로듀서 한경엽, 연출 김광민)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선정한 2021년 10월 지역방송 부문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을 받았다.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방송된 ‘할망래퍼 : 이어도사나’는 유네스코인류무형문화유산 제주 해녀가 ‘할망래퍼’라는 힙합 그룹을 만들어 가요계에 데뷔하는 과정을 담아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제주 해녀가 힙합을 배워가는 모습을 유쾌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방송통신심의원회는 수상작을 발표하며 ‘할망래퍼 :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