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보건소는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10일)을 맞아 자살예방에 대한 관심 고취와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9월 한 달간 시민 대상 걷기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가 지정한 세계 자살예방의 날은 2003년부터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며 그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정한 날이다.보건소는 지난 1일부터 한 달간 △모바일 걷기 앱(워크온)을 활용한 자살예방홍보 챌린지 ‘마음이 힘들 때 우리 함께 걸어요.’를 시작으로 제주도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공동 주
제주시는 아동복지심의위원회 위원 임기만료에 따라 신규·연임 위원을 위촉해 아동복지심의위원회를 재구성한다고 29일 밝혔다.아동복지심의위원회는 관련 조례 개정으로 2021년 교사, 변호사, 의사, 아동기관·단체 등 아동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됐으며 위원장에는 당연직으로 제주시장이 맡고 있다.이번 위원회 재구성은 임기만료에 따른 것으로 재구성된 위원회는 25일부터 2년 간(2023년 5월 25일~2025년 5월 24일) 활동하게 된다.위원회는 아동복지법에 따라 보호대상 아동의 양육시설 등 보호·퇴소 조치에 관한 사항, 친권 제한 및 상실
제주도는 올해 제1차 제주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을 위한 공모를 8일까지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제주도는 연간 2회의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제1차 공모 절차는 8일까지 신청→31일까지 서류 검토와 현장실사→6월 13일까지 전문가 심사위원회에서 심사(사회적기업․협동조합 육성 실무위원회)→6월 15일까지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지난해 두 차례(4월, 9월) 공모를 통해 예비사회적기업 20곳을 신규 지정했으며, 예비사회적기업 22곳에서 71명의 일자리를 새로 창출했다.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면 △일자리 창출사업(참여근로자, 전문인력
어느 날 TV를 통해 한 산간 마을 왕진 의사의 인터뷰를 봤다. 산 넘고 물 건너 방문 진료를 하는 그 의사는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진료만 하는 게 아니었다.왕진 때마다 미끄럼방지 패드를 들고 다니며 어르신 댁 화장실 바닥에 붙여드리기도 하고, 허리가 불편한 어르신 댁 벽시계 배터리를 대신 갈아드리기도 하고, 양반다리를 하면 무릎에 부담이 갈 어르신들을 위해 주변과 힘을 모아 마을회관에 식탁을 놓기도 했다고 한다.작년에 보았던 그 인터뷰가 아직도 기억에 남는 이유는 의사의 세심한 친절 때문이다. 의사와 환자의 관계를 넘어 진심을 담
제주도는 도내 공업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공업지역기본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공업지역기본계획은 '도시 공업지역의 관리 및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법정계획이며, 수립 대상지역은 산업단지, 항만구역을 제외한 공업지역으로 화북·토평공업지역이 대표적이다.제주도는 도내 공업지역의 노후화로 인한 도시환경 저해 및 기능 약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업지역 특성을 고려한 종합적 관리 및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업지역기본계획의 주요내용은 △공업지역 특성을 고려한 종합적 관리 및 활성화
제주도 자치경찰단장에 박기남 전 경무관이 임용됐다.제주도는 개방형 자치경찰단장 직위 공개 모집을 통해 전 국가경찰공무원 박기남 전 경무관을 최종 합격자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박기남 신임 자치경찰단장은 경찰대(6기)를 졸업하고 영국 엑시터(Exeter) 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찰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뉴욕 총영사관 영사, 제주서부경찰서장, 제주동부경찰서장, 군위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임기는 2023년 4월 1일부터 2025년 3월 31일까지 2년이다.오영훈 지사는 임용장을 전달하며 “그동안의 경찰 생활 경험을 살려, 제주자치경찰단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전직 고위 관료들이 곧 출간될 책에서 오는 11월 대선에서 트럼프가 당선되면 미국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서 공식적으로 탈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CNN 앵커이자 국가안보 담당 수석 특파원인 짐 슈터(Jim Sciutto)는 '탈냉전 시대와 완전히 새롭고 불확실한 시대 사이의 결정적인 단절'에 관한 책을 3월에 출간할 예정이다. 이 책은 슈터가 다수의 정치·군사·안보 전문가들과 독점 인터뷰한 내용으로 구성됐다.짐 슈터의 저서 ‘강대국의 귀환’(The Return of Great Powers
2008년 일반계고로 바뀐 제주 성산고등학교를 해양계열 특성화고로 전환하는 논의가 이뤄진다.제주교육청은 11일 오후 5시 성산포수협 복지회관(성산포수협 고성지점)에서 학생, 학부모, 성산고 동문 및 교직원, 성산지역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산고등학교 발전방안 포럼'을 진행한다.성산고는 지난 8월 학교를 '해양 특성화고'로 개편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서를 도교육청에 제출했다.학교 측이 학교 체제 개편과 학과 재구조화를 교육청에 요청하면서 학생이 진학하고 싶은 고교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포럼이 열리게 됐다.포럼
제주 지역 공시지가가 하락하면서 사회보장급여 수급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서귀포시는 맞춤형급여, 사회보장급여 신청자에 대한 재산 조사 시 변동된 공시지가 가격을 반영해 보다 많은 신청자들이 수급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올해 14년만에 공시지가가 6% 정도 하락이 됨에 따라 사회보장급여 재산 조사시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사회보장급여의 신규 신청의 경우 소유 일반재산(건물, 토지)으로 인해 탈락하는 대상자들이 많았다. 올해엔 공시지가 하락으로 인해 수급 가능성이 있는 대상자에 대한 추가적인 조사를
서귀포시는 집중호우 시 하수관로 수압 상승으로 맨홀 뚜껑이 열림으로 인한 보행자 추락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락방지 기능이 있는 부양식 맨홀 뚜껑으로 교체·정비하고 자가부상식 맨홀 뚜껑 시범설치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상하수도과에서는 정비 대상 맨홀을 조사한 뒤 선제적으로 일반 맨홀 뚜껑을 부양식 맨홀 뚜껑으로 교체·정비해 집중호우로 인해 하수도 역류 시 맨홀 뚜껑의 개방으로 인한 추락 등 안전사고를 예방, 도로 이용자의 안전을 도모하고 있다.2021년부터 맨홀 정비 사업을 추진, 2021년 156곳, 2022년 1
남미 우루과이의 동부 해안가에서 펭귄 사체 수천 마리가 발견됐다. 연안으로 떠밀려 온 펭귄 중 90% 이상은 새끼 마젤란 펭귄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25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우루과이 국립생태원은 이달 중순 열흘간 몬테비데오에서 로차에 이르는 남동부 200㎞ 해안가에서 2000여 마리의 마젤란 펭귄이 죽은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우루과이 국립생태원 측은 사체로 발견된 마젤린 펭귄들이 먹이를 찾아 북쪽 해안가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영양분을 제때 섭취하지 못해 영양실조 현상을 보이며 죽은 것으로 추정했다.헤라르도 에비아 국립생태
왕복 4차로 520m 구간의 공항로 지하차도가 다음 달 중 개통된다.제주시는 제주의 관문인 제주국제공항 주변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개설되는 공항~용문로 구간 도로와 동서 지하차도를 오는 8월 말 완전 개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이 사업은 국비 75억 원, 지방비 210억 원 포함 총 사업비 285억 원을 투입, 지난 2019년 11월에 착공했다.당초 해태동산에서 공항 출국장까지 남북 고가차도로 계획했으나, 교통영향분석에서 교통개선 효과 극대화를 위해 동서 지하차도 사업으로 변경되어 공항~용문로 구간 도로개설과
서귀포시가 새롭게 재단장을 마무리한 하영올레 1코스 내에 있는 새연교를 중심으로 색다른 이벤트를 준비했다.서귀포시는 다음달 1일 저녁 도심속 올레길 하영올레 야간코스 시범걷기 및 이색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된 하영올레 두돌(2주년)을 맞아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와 협업으로 진행되며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가 가능하다.음악분수와 함께하는 '세상 가장 달달한 이벤트, 새연교에서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도 이어진다. 축하하고 싶은 일, 고백, 소망 및 감동 사
인도 인구가 중국을 넘어서면서 세계 1위가 될 거라는 보고서가 나왔다.뉴욕타임스(NYT)는 19일(현지시간) 유엔인구기금 세계인구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중반 인도 인구는 14억2860만 명으로 중국의 14억2570만 명보다 약 300만 명 더 많아질 것으로 전망됐다고 보도했다. 중국 인구는 성장률이 감소하고 있는 반면 인도 인구는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어 인도가 중국을 따라잡을 것으로 예상돼왔다. 실제로 지난해 중국의 인구는 61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중국은 1980년대 인구를 억제하기 위해 '한자녀 정책'을 시행했으나 2016년
제주시는 2023년 교통유발부담금 부과를 위한 시설물 사실조사 및 과세 자료정비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제주시는 교통유발부담금 부과 대상인 연면적 1000㎡ 이상 시설물 3291곳에 대해 부과 전 사전작업으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시설물의 실제 용도 등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방문 전수조사를 하고 있다.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종교·사회복지시설 등 면제 대상 시설물을 정비하고 휴·폐업 등의 사유로 30일 이상 미사용 시설물에 대해서는 올해 8월 미사용 신고 기간을 운영, 미사용 기간에 대해 면제 처리하게 된다.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지사직 당선 무효 위기에 처했던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기사회생했다.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진재경)는 22일 불구속 기소된 오 지사에게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부분은 유죄로 판단했다. 하지만 양형 수위가 당선무효형 기준 이하로 선고되면서 도지사직은 유지할 수 있게 됐다.함께 불구속 기소된 제주도 서울본부장 정원태씨에게는 벌금 500만원, 대외협력특보 김태형씨에게는 벌금 400만원, 비영리 사단법인 대표 A씨에게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경영컨설팅업체 대
제주 4·3의 국제적 해결을 위한 제주 4·3특별법 개정안이 발의된 것과 관련해 제주도의회에서 성명을 내고 환영의 입장을 표했다.개정안은 양정숙 의원(무소속 비례대표)이 대표발의 했고 송재호 의원, 김한규 의원, 위성곤 의원 등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했다.이번 4·3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국가가 제주 4·3의 진상규명 등을 위해 미국을 비롯한 외국 정부 및 국제기구와의 교섭 등 외교적 노력을 다하고 국내 및 국제사회에서 제주 4·3에 관한 교육과 홍보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노력하는 의무를 담고 있다.4·3특위는 30일 논평을 통해 "제
행정기관 방문 없이 온라인상에서 가족관계등록 신고 및 증명서를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서귀포시는 인터넷을 통한 가족관계등록 신고 및 증명서 무료발급 서비스인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 이용이 가능하다고 16일 밝혔다.가족관계등록 인터넷 신고는 민원인이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에 접속해 신고방법 안내에 따라 신고서를 작성, 제출하면 등록기준지 시청 또는 읍면사무소에서 처리가 가능하다.등록기준지 변경, 출생, 개명, 국적취득자의성본 창설, 가족관계등록 창설, 등록부 정정 등 6종에 대해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단 온라인 출생신고는
글로벌 관광시장 공략에 웰니스 관광이 적극 활용됐다.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제1회 웰니스 국제엑스포에서 일본 여행업계 및 미디어 관계자, 잠재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제주 웰니스 상품을 적극 홍보했다고 18일 밝혔다엑스포 기간 행사장에는 일본, 싱가포르, 중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약 7000명의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도와 공사는 현장에서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제주의 웰니스 상품을 선보이는 등 활발한 홍보활동에 나섰다.특히 행사 기간 총 100여 회의 미팅이 진행될 정도로 현장에선
제주도서관 한수풀도서관은 ‘2023년 올해의 한 책–천문학자 이명현 박사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강연은 지난 8일, 9일 이틀간 진행됐으며, 첫날에는 '코스모스'의 작품 배경과 작가 칼 세이건에 대해 알아보고, 둘째 날에는 이명현 박사의 해설과 함께 '코스모스' 1~2장을 함께 읽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강연에서 이명현 박사는 우주의 경이로움과 그 안에 담긴 삶의 의미, 과학책을 읽는 방법 등 다양한 이야기와 함께 참가자들과 소통했다.강연에 참여한 한 학생은 “과학 분야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강연을 통해 TV로 보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