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업기술원은 직무발명품종 ‘달코미’, ‘우리향’의 신속한 보급을 위해 품종보호권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제주도에 따르면 도내에 사업장을 둔 종자업체를 대상으로 ‘달코미’는 19업체, ‘우리향’은 20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통상실시 기간 동안 ‘달코미’ 6만 6500주, ‘우리향’ 7만 4500주, 총 14만 ,000주(84ha분)를 보급할 예정이다. 올해는 종자업체에서 묘목을 생산하고, 내년부터 1년생 묘목의 농가 보급이 시작된다.더불어 지난해 제주감귤농업협동조합과 전용실시 계약을 체결한 ‘가을향’도 올해 묘목
제주지방법원이 지난 1월30일 제주동부하수처리장 증설 공사 관련 고시에 대해 무효 판결을 내린 가운데 제주녹색당은 '행정당국의 환경영향평가법 위반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며 제주도를 상대로 고발장을 접수했다.법원의 '고시 무효' 판결에 대해 제주녹색당은 16일 기자회견에서 "재판부는 이 고시에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누락한 하자가 존재하고, 이러한 하자는 법규의 중요한 부분을 위반한 중대한 것이고 객관적으로도 명백한 것이기 때문에 이 고시는 무효라고 판단했다"고 했다.환경영향평가법 제47조는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대상 사업의 경우
'通;백남준과 제주, 굿판에서 만나다' 기획전이 8월 31일까지 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에서 열린다.이번 기획전은 굿을 모든 예술의 원초적 뿌리이자 시원처로 여겼던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의 첨단 과학기술을 두루 융합한 ‘신기 넘치던 아방가르드 전자 무당’으로서의 예술 세계를 제주 굿과 접목시켜 재조명하고 있다.돌문화공원관리소에서 주최하고 돌문화공원관리소와 갤러리누보가 공동 주관해 운영되며, 백남준아트센터, 전남도립미술관, 백남준문화재단 및 이경은님, 이정성님, 최재영님 등의 협조로 이뤄졌다.전시 작품은 총 100여점으로 5
구좌읍 세화리 마을 주도형 플리마켓인 ‘구좌로 모모장’이 지난 13일 문을 열었다.이날 강병삼 제주시장은 세화리 질그랭이센터 일대에서 열린 모두 모여 함께 만드는 ‘구좌로 모모장’ 개장식에 참석했다.‘구좌로 모모장’은 구좌읍 지역주민, 소상공인, 마을 모임과 단체 등이 주축이 되어 운영되는 마을 주민 주도형 플리마켓이다.이날 행사는 판매자 50팀이 참여해 제주의 특색이 가득한 다양한 수공예품부터 중고 물품까지 다채로운 제품을 판매했으며 제주 지역의 농수산물과 지역 먹거리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과 공연, 이벤트까지 마련됐다.특히 상품
제주도는 오는 15일부터 도내 3개 시장인 동문재래시장, 동문수산시장,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서 수산물 물가 안정과 소비활성화를 위해 ‘추석맞이 수산물 할인행사’를 진행한다.수산물 할인행사는 12월 말까지 매일 전통시장 및 상설시장에서 마련되며, 추석연휴기간인 21일부터는 추석맞이 수산물 할인행사가 진행된다.이번 할인행사에서는 평년보다 가격이 비싸 소비자 부담이 큰 수산물과 국민들이 즐겨 찾는 명태와 고등어, 오징어 등 대중성 어종 및 추석명절 성수품과 제수용품에 대해 최대 40%까지 할인이 적용된다.할인금액은 지정된 환급장소에서 온누
인간에 대한 고통과 고문을 일삼는 잔인한 생체 실험을 수행했던 일본 ‘731부대’의 조직 구성과 부대원 명단이 담긴 공식 문서가 최초로 발견됐다.교도통신은 지난 17일 메이지가쿠인대학 국제평화연구소 마쓰노 세이야 연구원이 1940년 관동군이 731부대 조직 개편 과정에서 작성된 문서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이 문서는 만주 지역에 주둔했던 일본 관동군의 조직개편 보고서이며, 표지에는 '군사기밀' 표시와 함께 1940년 9월30일 관동군 사령부에서 작성했다고 적혀 있다. 문서엔 731부대의 구성과 소속 대원들의 이름, 계급 등 구체적인
제주시는 22일자로 2024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19일 예고했다. 제주시 최초로 축산직렬에서 국장이 배출돼 농수축산국장에 홍상표 축산과장, 도시건설국장에는 김형도 주택과장이 각각 승진 임용됐다.이번 인사에서 5급 사무관 승진의결 9명을 포함, 4급 4명, 6급 이하 77명 등 모두 90명이 승진했고 인사교류 59명, 부서이동 251명, 신규임용 67명, 파견 7명 등 인사예고자는 474명이다1차 산업을 총괄할 농수축산국장에 홍상표 축산과장을 승진 임용했고 도시건설국장에 김형도 주택과장을 승진 임용하면서 전문직렬 승진을 우대했다.또
미국에서 동화 작가로 활동하며 인기를 끌던 한 동화작가가 남편 몰래 펜타닐을 투약해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작가는 아들 3명을 위로하고자 갑자기 숨진 남편을 애도하며 책까지 펴낸 것으로 알려졌다. 리친스는 이 책에서 세 아들이 아빠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위로하면서, 어린 독자들에게 소중한 이들을 잃은 슬픔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알려주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현지 방송에서 "다른 아이들도 이런저런 방식으로 행복을 찾기를 바란다"며 "아빠는 여전히 여기 있지만 방법이 다를 뿐"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책이 나온 지 두
최근 들어 단속을 피하기 위한 불법 변종 숙박영업 업체들의 수법이 더욱 치밀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제주 자치경찰단 관광경찰은 지난 2~3월 2개월에 걸친 변종 불법 숙박영업 특별단속을 통해 임대업을 가장한 영업행위 등 미신고 숙박업 28건을 적발해 수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최근까지 불법 숙박업은 공유숙박사이트를 중심으로 홍보와 이용이 이뤄졌으나, 자치경찰과 행정시 숙박업소 점검팀의 단속이 심해지자 이를 피하려는 변종 숙박업이 우후죽순 늘어나는 상황이다.관광경찰은 변종 숙박업 특별 단속반을 편성해 공유숙박사이트 외에 한달살이
제주대학교가 한국어 강사에 대한 강의 배정 과정에서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배정 불가를 통보하면서 강사들을 '사실상 해고'로 내몰았다는 주장이 나왔다.제주대 국제교류본부 한국어과정 담당자는 지난 2일 강사들의 개인 메일로 '2023학년도 가을학기 한국어 과정 운영 관련 안내'를 발송했다. 제주대 한국어 강사들은 학교의 한국어 과정에서 어학 연수생과 교환 학생의 한국어 강의를 맡고 있다,제주대가 발송한 안내문엔 '이번 가을학기에는 학생 수 감소로 인해 일부 강사에게 강의 배정이 불가하며 2021년 봄학기부터 시행됐던 강사 휴식 학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는 ‘베이비스텝’을 단행했다.Fed는 25, 26일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갖고 미 기준금리를 5.25~5.50%로 0.25%포인트 올린다고 밝혔다.지난해 3월 이후 11번째 금리 인상이다. 이번 인상으로 미국 금리는 지난 2001년 이후 2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 됐다. 한국(3.50%)과 금리 차이는 역대 최대 수준인 2.00%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데이터가 뒷받침된다면 기준금리를 9월 회의에서
"매년 울산에서 열리는 고래축제는 ‘고래없는 축제’로 비판받아 왔다. 30년이 넘게 이어온 고래 축제가 고래의 생태를 이해하고 보호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것이 아닌, 고래의 대상화와 이용에만 초점을 맞춰왔기 때문이다"핫핑크돌핀스를 비롯한 7개 시민사회 단체들은 지난 11일 울산시 남구청 프레스센터에서 울산고래축제를 규탄하고 혼획 고래의 유통과 판매 금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생태축제로의 전환을 촉구하는 이날 회견에는 핫핑크돌핀스, 제주환경운동연합, 시민환경연구소, 시셰퍼드코리아, 울산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 채식평화연대
갑진년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25회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펭귄수영대회’가 도민 및 관광객 3000여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번 행사에는 중국 시안의 수영동호회 회원들을 비롯한 많은 외국인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행사는 EDM DJ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가족들이 함께 참여한 펭귄핀 이어달리기, 펭귄 닭싸움과 씨름왕 선발대회, 어린이 행운 거북알 찾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사전 신청이 조기마감되며 뜨거운 호응을 얻은 ‘인간펭귄’바다입수 행사 참가자 450여명은 함께 준비운동을 하며 몸을 풀고
도민 10명 중 8명은 '일회용컵 보증금제' 제도 유지를 원한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환경부는 지난 7일 ‘일회용품 계도기간 종료에 따른 향후 관리 방안’으로 종이컵 규제 철회, 플라스틱 빨대의 계도기간 무기한 연장, 비닐봉지의 과태료 부과 철회 등을 발표했다.제주환경운동연합은 1회용컵 보증금제 도입 1년을 앞두고 제주도민 인식조사를 조사한 결과를 30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6일간 온라인 100%로 모두 567명(도민 553명, 도민 외 14명)이 참여했다.조사 내용으로는 △1회용컵 보증금제 인지 및 제
경영계가 2024년 적용 최저임금은 올해보다 인상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기업의 지급능력과 최근 인상률, 노동생산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인상 근거가 없다는 주장이다.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24년 적용 최저임금 조정요인 분석 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해당 조사 결과는 기업 지불능력, 생계비, 유사근로자 임금, 노동생산성 및 소득분배 등의 지표를 토대로 종합 분석한 것이다.경총은 최저임금 지불능력이 이미 한계점에 도달했다고 봤다. 2022년 최저임금 미만율은 12.7%로 여전
제주 지역 진보 정당들이 기자회견을 통해 "제주도정은 하수처리장 증설이 해녀들의 생존권과 직결된 문제임을 직시하고 해녀회와 단독으로 대화에 나서야 한다"면서 막혀 있는 대화 창구를 열어야 한다고 요구했다.노동당 도당, 정의당 도당, 제주녹색당, 진보당 도당 등 4곳 정당은 5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2017년부터 시작된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을 둘러싼 갈등이 햇수로 7년째 이어지고 있다"며 "동부하수처리장 문제를 정의롭게 해결하라”고 강조했다.이들은 “오영훈 지사는 월정리 해녀회와의 대화를 거부하고 있다”며 "생존권을 지키려는 해녀들
저출산에 대응하고 경제활동 인구 확충을 중점 지원하기 위한 2023년 인구정책 시행계획이 수립됐다.제주도는 4대 전략, 66개 세부과제로 짜여진 '2023년 인구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1일 전략별 주요 사업을 발표했다.2022년 말 기준 외국인을 포함한 제주 지역 총 인구는 69만9751명으로 파악됐다. 제주 인구는 오는 2041년을 정점으로 감소세로 전환한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10년 전에 비해 10만 7000여 명이 늘었으나 증가율은 점차 둔화되고 있다. 제주 지역 장래인구추계(2020~2050년)에 따르면 2041년 71
카카오 경영진에 대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에 대해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최근 카카오에 합류해 경영 체계 개편 작업을 주도하는 김정호 경영지원총괄이 연이어 회사 내부의 문제점을 공개하고 있다.카카오의 새 컨트롤타워 CA협의체에서 경영지원총괄을 맡은 김정호 브라이언임팩트 이사장은 김범수 위원장이 카카오 쇄신을 위해 지난 9월 영입됐다.카카오 외부 감시기구인 ‘준법과 신뢰위원회’ 위원에 합류한 유일한 카카오 인사다. 김 총괄은 네이버 공동창업자로 NHN 한게임 대표를 지냈고, 지난해 5월부터 김범수 개인 사회공헌재단인 브라이언임팩트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6일 오전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각종 소비자 물가가 줄줄이 인상되면서 체감 물가 인상은 폭탄이 되어 생계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2024년 최저임금 투쟁선포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들은 내년 최저임금으로 올해보다 25%가량 인상된 시급 만 2000원, 월급 250만원을 제시했다.민주노총 제주본부는 “2002년 공식 물가상승률은 5.1%지만 2023년 최저임금 인상율은 5%”라며 “물가상승률도 못 미치는 임금인상으로 실질임금이 하락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저임금이 곧 자신의 임금이 되는 저임금 노동자에게는
민주당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13일 '불체포 특권 포기 서약'에 대한 추인이 불발되자 비명계를 비롯한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적극 행동에 나섰다.민주당 의원 전원의 불체포특권 포기 결의는 김은정 혁신위원회가 제안한 1호 쇄신안이었다. 이날 의총에서 정식 안건으로 상정하고 수용 여부를 논의했지만 찬반 토론 끝에 결론을 내지 못했다.14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의원 31명은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선언문에서 “헌법 제 44조는 국회의원의 불체포의 권리를 규정하고 있으며, 국회는 이에 따라 정부 체포동의안 요구에 표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