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피었습니다.
하늘이 푸르고
나무가 푸르고
들풀이 푸르니
새들이 찾아들어
여름이 피었습니다.
여름,
산꼭대기에 올라와
야호! 하며
그대를 부릅니다
그대는 여름,
식을 줄 모르는 그 타오름,
오늘 처음에야
활짝 피었습니다.
-여름이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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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희 기자
jejuin@jeju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