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세계유산본부는 설 연휴기간인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제주목 관아를 무료 개방한다.설 다음 날인 1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설맞이 민속놀이마당을 운영할 예정이다.설맞이 민속놀이마당에서는 딱지치기·윷놀이·팽이치기 등 11종의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또 자개거울 만들기와 그림 그리기(어반 스케치 드로잉) 등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되며, 제주목 관아 곳곳을 돌아다녀야만 풀 수 있는 퀴즈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아울러 한복을 입고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제주목 관아 내에 포토존 2곳(연희각, 귤림당)도 마련할
제주 제2공항 건설 추진에 찬성하는 단체가 '제2공항의 조속 건설을 공약한 윤석열 대통령의 추진 의지에 의문이 든다'고 지적하며 제2공항 기본계획 즉각 고시를 요구했다.제주 제2공항 성산읍 추진위원회는 5일 오전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2공항 건설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요구하고 나섰다.추진위는 "지난해에는 늦어도 연말까지는 국토교통부가 기본계획을 고시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연말을 넘긴 지금까지 아무런 진척이 없다. 윤석열 정부의 무관심 탓"이라고 비판했다.이어 "윤석열 정부는 부산 민심 달래기에 급급한 나머지 가덕도
제주도는 올해 484억 원(복권기금 90억 원 포함)을 투입해 도민의 수요에 맞는 세대ㆍ계층별 맞춤형 주거복지 지원에 나선다.제주도는 수요자 맞춤형 주거정책을 통해 지난해 2만 4559가구(사업비 435억 원)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에는 13개 사업·2만 5,130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둘째자녀 출산가구 주거임차비, 신혼부부 등 주택전세·연월세자금 대출이자, 공공임대주택 임대차 보증금, 저소득계층 주거급여 등을 지원해 도민 주거비 부담을 덜고,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도모한다.특히 올해 신규사업으로 주택가격 상승과
제주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부터 도심지역 온실가스를 측정해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농도 특성을 연구·분석한다고 5일 밝혔다.온실가스 측정망으로 대기 중 이산화탄소와 메탄을 실시간 측정해 데이터를 수집하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기초자료가 된다.제주도가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전략 및 기후변화 적응에 대한 종합계획을 수립 중인 가운데, 지역 온실가스 농도 현황을 파악하고 실측 기반의 자료를 축적하면 실질적인 감축 이행 평가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특히 도심지역에서의 측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후변화 원인물질인 온실가스는
고민자 소방준감이 제주 첫 여성 소방안전본부장에 임명됐다.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2월 5일자로 고민자 소방준감이 제18대 소방안전본부장으로 취임한다고 밝혔다.신임 소방안전본부장은 1964년 제주 출생으로 1984년 소방사 공채로 소방에 입직한 40년차 베테랑 소방공무원이자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소방준감이다.서울소방재난본부 서울소방학교장(2023),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장(2021), 소방청 소방분석제도과장(2021),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 방호구조과장(2018), 제주특별자치도 동부소방서장(2016) 등을 두루 역임했다.제주소
4일 제주도에 따르면 전국에서 제주도가 유일하게 추진해온 '안심수학여행서비스'가 올해 10년을 맞았다.지난 10여년간 안심수학여행서비스를 이용한 전국 초·중·고등학교는 8,237개소로 약 150만명의 수학여행단이 안심하고 제주를 찾아 학창시절의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제주도는 소방서 등 관련 기관과 협업하며 10여년간 3만 5000여 곳의 숙박시설과 음식점 등을 점검해 3400여건의 안전위험요인을 찾아내 시정 조치했다.안심수학여행서비스는 2018년 적극행정 모범사례로 선정됐고, 2019년에는 국민생활 밀접 민원제도의 전국 우수사례로도
제주도가 중대재해처벌법 전면 시행(1월 27일)에 따라 고용노동부와 협업해 산업안전 대진단을 추진하는 한편, 현장 혼란 최소화를 위한 지원·협업·홍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상시근로자 수 5인 이상의 모든 기업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현장의 혼란과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되는 사업장은 기존 552곳에서 1만 1454곳으로 늘었다. 특히 50인 미만 중소 영세기업 사업장 대다수가 단기간 안전보건 확보 의무 이행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으며, 중대재해처벌법 및 안전보건 관리체계에
제주개발공사가 최근 대형 화재를 입은 충남 서천 특화시장 상인과 주민을 위해 제주삼다수를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제주개발공사는 지난 1일 대한적십자 충남지사를 통해 대형 화재가 발생한 충남 서천 특화시장에 제주삼다수 4500여 병을 긴급 지원했다.충남 서천 특화시장은 지난 22일 발생한 화재로 점포 대부분이 소실되면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을 위한 구호 물품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었다.이에 공사는 주민의 건강권과 직결되는 생활필수품인 생수를 신속하게 전달했으며, 이번에 지원된 제주삼다수는 시장 상인과 인근 주민의 식수로 사용된다.백경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주민들이 제주동부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의 절차적 하자를 주장하며 제주도를 상대로 제기한 행정 소송에서 법원은 주민들의 손을 들어줬다.월정리 해녀회와 월정리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1일 오전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도 항소는 이미 예상했다”면서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을 즉각 멈추고 주민들에게 공식 사과하라”고 말했다.제주지방법원 제1행정부(김정숙 수석부장)는 지난달 30일 월정리 주민 A씨 등 6명이 제주도를 상대로 제기한 공공하수도설치(변경)고시 무효 확인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제주삼다수가 장기실종아동 인식 제고 캠페인 ‘When We Believe, 그리움을 노래하다’의 공식 캠페인 영상 ‘그리움, 노래가 되다’를 1일 공개했다.‘When We Believe, 그리움을 노래하다’ 캠페인은 장기실종아동과 피해가족을 위한 제주삼다수의 사회공헌활동으로, 장기실종아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인식을 환기하고자 마련됐다.제주삼다수 무라벨 제품 뚜껑의 QR코드를 스캔하면 제품 정보와 함께 캠페인 배너가 표시돼 해당 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다.제주삼다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그리움, 노래가 되다’ 캠페인 영상
제주 자치경찰단은 1일부터 도내 어린이 및 노인보호구역 일대에 사람 중심의 보행환경 조성과 교통사고 제로화를 위해 지능형 교통체계와 연계한 ‘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을 본격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자치경찰단은 2021년 1월 제주서초등학교 일대에 ‘화물차량 통행제한 단속시스템’과 ‘과속·정지선·위반 계도시스템’을 최초 도입했다.이후 교통신호기가 없는 신광초등학교 주변 횡단보도에는 보행자가 있을 경우 전광판을 이용해 차량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보행자 알리미 시스템’을, 아라초등학교에는 보행신호 시간 내에 횡단보도를 다 건너지 못한 보
제주삼다수재단은 올해 제주삼다수 장학생 170명을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대학생의 경우 도내에 1년 이상(연속) 주소지가 등록돼 사실상 거주하고 있는 제주도민 또는 도민의 자녀일 경우 신청이 가능하고 전년보다 모집인원이 5명 늘어난 65명을 선발한다.선발기준은 학업성적 60%와 생활 정도 40%를 반영해 고득점순으로 선발되며 등록금 범위 내에서 1년간 최대 550만 원이 지원된다.대학생 장학생 신청 접수는 오는 16일까지 온라인(samdasoo.incruit.com)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제주개발공사 홈페이지(
제주연구원이 31일 공개한 '작은 도서관 활성화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도내 도서관 하루 평균 이용자는 12명으로 집계돼 이용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연구원은 작은 도서관의 운영실태 조사와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작은 도서관 활성화 방안’ 정책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제주에 등록돼 있는 공공 영역의 작은 도서관은 공립 7곳, 사립 40곳 등 모두 47곳이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22년 기준 제주시 33곳, 서귀포시 14곳이며 읍면동을 나눠보면 동지역에 31개가 분포돼 있고 읍면지역은 작은 도서관은 1
제주 지역에서 반려동물 등록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유기동물 발생은 점점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31일 제주도는 2023년 12월 기준 반려동물 등록, 유기․유실동물, 반려동물 관련 영업 현황 등 반려동물 보호와 복지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지난해 제주에서 신규 등록된 반려동물은 8110마리로 현재까지 6만1139마리가 등록됐다. 이라한 수치는 도내 전체 반려동물 추산치인 9만5304마리의 64.1%에 해당한다.같은해 도내 유기동물 발생건수는 4452마리로, 2019년 7767마리에 비해 42.68% 감소한 것으로, 202
서귀포항에 위치한 옛 해군아파트가 9년째 방치되면서 송산동 지역 주민들이 "구도심 활성화를 저해시키는 해군아파트를 이전해달라"고 요구했다.서귀포시 송산동 서귀마을회는 31일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귀포항 자구리 시민공원에 위치한 옛 해군아파트는 오랫동안 그 자리에 방치되며 지역 구도심 활성화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쳐왔다"고 지적했다.마을회는 "이젠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옛 해군 아파트 부지를 시민들에게 되돌려줘야한다"며 "빠른 시일 내에 제주도는 서귀포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옛 해군 아파트를 이전시켜달라"고 강조했다
개발 과정에서 주민을 배제하고 경관 사유화 논란이 제기된 ‘성산포해양관광단지’ 개발사업 관련 인근 주민들이 사업기간 재연장을 반대하고 나섰다.이 사업은 지난 2003년 성산포해양관광단지 시행예정자가 지정되면서 개발이 시작됐다. 2008년 4월 투자진흥지구로 고시된 이후 각종 세금 감면 혜택을 받으면서도 숙박시설을 중심으로 한 수익시설만 만들어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미개발토지를 중국 자본에 매각해 차익을 챙겼다는 비판이 제기됐다.지난해 10월 제주도는 성산포 해양관광단지 시행승인(변경)을 허가했다. 이후 사업자인 ㈜휘닉스중앙제주는
제주 서귀포해상에서 어선 침몰사고로 실종자 2명이 발생한 가운데 제주소방안전본부가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나서고 있다.제주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소방헬기 등 소방장비 26대와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328명을 투입했다.31일엔 119구조견, 소방드론 등 각종 소방장비 11대와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 130여명으로 구성된 수색팀을 현장에 투입해 주요 지역 해안가와 해상에 대한 집중 수색을 벌일 계획이다.소방안전본부는 앞으로도 수색기간 동안 소방헬기 및 소방드론을 활용한 항공해상수색, 119구조견 및
세계 습지의 날을 맞아 내달 1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제주 동부지역 습지 보전을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세계 습지의 날은 습지의 보존 및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1971년 2월 2일 람사르 협약이 맺어진 것을 기념해 제정된 세계 기념일이다.이번 토론회는 제주에서 첫 연안습지 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오조리 연안습지의 체계적인 보전·관리를 위한 방안과 더불어 오조리 연안습지와 인접해 생태적으로 연결된 하도리 창흥동 철새도래지의 보전·관리 방안에 대한 논의를 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조리 연안습지는 해양수산부에서 지난달 22
낚싯줄이 얽힌 상태에서 유영하던 새끼 남방큰돌고래의 꼬리 지느러미에서 길이 2m가 넘는 낚싯줄이 제거됐다.30일 해양환경 단체 핫핑크돌핀스와 다큐멘터리 감독 '돌핀맨', 해양동물생태보전연구소(MARC)로 구성된 제주 돌고래 긴급 구조단에 따르면 종달의 꼬리지느러미에 해조류와 함께 얽혀 있던 낚싯줄 일부가 제거됐다.긴급 구조단이 제거한 낚싯줄 길이는 2.5m다. 무게는 해조류가 달라붙어 196g으로 확인됐다.하지만 아직 꼬리지느러미에서 미처 제거하지 못한 낚싯줄이 남아 있다. 또 주둥이와 몸통에도 낚싯줄이 엉켜 있다. 구조단은 나머지
제주도는 ‘제44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앞두고 장애인대상 수상 후보자를 2월 23일까지 공모한다고 30일 밝혔다.시상은 3개 분야로 ▴장한장애인대상 ▴장애인어버이대상 ▴장애인도우미대상(개인부문, 기관·단체부문)이며, 총 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장한장애인대상은 신체적·정신적 장애가 있으면서 자활기반을 마련했거나, 다른 장애인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는 등 사회의 귀감이 되는 장애인 1명을 선정한다.장애인어버이대상은 장애인 자녀의 지지자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사회의 귀감이 되는 부모 또는 10년 이상 양육한 조부모 및 양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