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봄철 불법 산림훼손 증가 예상에 대응해 산림 내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5월 말까지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최근 국가 시험림 자연석 도난, 초지 조성을 빙자한 곶자왈 훼손 및 지가 상승을 노린 불법 행위 등이 이어지고 있어 단속반 편성‧운영 및 고해상도 드론을 활용한 항공사진 촬영을 통해 산림 내 각종 불법행위 등을 정밀하게 감시할 계획이다.또한 주요 오름 등 산불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산림 내 취사, 불법 소각 및 폐기물 투기 등에 대해 산불방지 인력 229명(산불감시원 118명,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111명)을 활용해 지속적
제주시는 해녀문화유산의 전승과 보전을 위해 한수풀 해녀학교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교육은 2개반으로 운영되며 7일부터 13일까지 신청 받는다.직업양성반은 졸업 후 해녀를 직업으로 하고자 하는 만 55세 미만 여성으로 주소지 어촌계에 2년 이상 거주하며 어촌계장 또는 잠수회장의 추전을 받아야 한다.입문 양성반은 레크레이션을 포함한 홍보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만 50세 미만의 성인으로 도내·외 심신이 건강하고 해녀에 관심이 있는 자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모집 인원은 직업양성반(도민 및 이주여성) 30명, 입문양성반(도내·외
제주시는 초지내의 월동작물, 조경수 식재 등 초지 이용목적에 위배되는 불법전용 행위를 집중단속 하기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한 달간 초지관리 전수조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전수조사는 초지법 제24조 규정(초지관리 실태조사)에 의해 9월 30일부터 10월 말까지 약 한 달간 개량목초지, 부대시설, 불법전용 등 초지의 형태별 이용상황을 읍면동과 협동으로 실시한다.조사 결과 월동작물 재배 등 불법전용 행위에 대해서는 행위자의 신원 확인 절차를 거쳐 원상복구 명령과 함께 사법당국에 고발 처리해 월동채소의 가격 안정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최근 5년간(2018~2022년) 식중독균의 발생 현황 분석 중 살모넬라균의 월별 발생은 6월부터 9월까지가 전체 발생의 67%를 차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식중독균의 한가지인 살모넬라는 가금류, 포유류의 장 내에 기생하는 병원성 세균으로서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잘 번식하며 주요 원인 식품으로는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육류, 달걀, 조리도구 등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요즘처럼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는 살모넬라 식중독 발생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달걀을 만진 두 손을 씻지 않고 음식을 조리하거나 다른 조리기구를 만져
서귀포시는 일호광장 일원에 오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 4월 K-water에서 시행하고 있는 유수율 제고 사업 중 일호광장 일원 하수도 관로가 파손돼 오수 유출을 확인했다.시는 일호광장 일원 오수관로(∅450㎜)에 대해 관내부 CCTV 조사 결과 오수관로 처짐 및 파손으로 이 일대 하수관로 정비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이 사업은 서홍동에서 중앙동으로 연결된 오수관로 110m를 정비하는 사업으로 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7월 실시설계 및 관계기관 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8월 중 공사를 착수
제주 해녀들의 바닷속 여정을 담아낸 사진전이 열린다. 전시는 26일부터 내년 2월까지 서귀포 캔싱턴리조트에서 진행된다. 사진가 양종훈의 이번 기획전 타이틀은 ‘제주해녀&심방(오용부) 사진전’이다. 양종훈 작가(상명대 교수)는 그간 해녀의 무사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굿 의례와 심방에도 깊은 관심을 가져 왔다.이번 개인전엔 지난 20년간 카메라에 담아 온 그의 해녀사진 작업에, 제주특유의 해녀신앙인 심방을 연결했다.양종훈 작가는 “목숨을 위협하는 거칠고 험난한 제주바다에서 맨몸으로 생존을 지켜내야만 했던 해녀를 위해 신령을 부르고 행운
제주 세계유산본부는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 ‘소천굴’과 ‘수산동굴’에 대한 정밀측량(3D스캔)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소천굴과 수산동굴은 그동안 토목측량을 바탕으로 동굴 유로의 개략적인 방향만 알려져 있었으나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진행한 이번 용역을 통해 동굴 유로 방향 및 지표와의 두께를 명확히 파악했다.지표에 드러나지 않은 동굴 문화재의 특성상 기본 조사가 필요한 자료로, 향후 문화재 구역 및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내 현상변경 행위 등과 관련해 보다 정밀하게 검토할 수 있는 근거가 되는 자료를 확보하게 됐다.기존
제주시는 세금 납부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 ‘알쏭달쏭 재산세 쉽게 알아보기’ 안내 소책자를 제작해 배포한다고 5일 밝혔다.도내 최초로 제작된 재산세 안내 소책자는 시각장애인과 고령자를 위해 점자와 큰 글씨로 제작되는 등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했다.이 소책자는 재산세에 대한 기본 정보와 평소 문의가 많았던 내용을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풀어내 재산세에 대해 알기 쉽게 담아냈다.또 재산세 과세 대상, 납부 기간 등과 함께 지방세를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는 전자 송달이나 위택스의 내용도 담겼다.안내 소책자는 민원실 등에 비치하고,
서귀포시는 지난 13일 이종우 시장 주재로 올해 '서귀포 칠십리 축제 평가회'를 서귀포시청 1청사 별관 셋마당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평가회는 우기남 서귀포 칠십리 축제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축제 주요 관계자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 결과 보고, 만족도 분석보고서를 토대로 내년 서귀포칠십리축제 발전방안을 논의했다.축제 방문객 만족도 분석 결과 참가자 평균 만족도는 89.6점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축제 기간 관람객 수는 4만 536명, 관람객 1인 평균 지출액은 24만 2806원, 축제에 따른 지역 경제 파급효과는 약 46억
제주도와 제주학연구센터는 올해부터 진행한 '제주 입도조 현황 조사'를 통해 남평 문씨 등 59개 입도조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입도조(入島祖)란 본관이 제주인 고·양·부 삼성 이외 타 성씨가 제주에 최초로 들어와 정착해 후손 대대로 제주에 가문을 이뤘을 때의 시조를 의미한다.제주 입도조 현황 조사는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도내 성씨별·본관별 입도조와 묘역을 체계적으로 기록해 제주인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제주의 역사문화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사업이다.입도조 조사는 대부분 2000년대 이전에 발간된 문헌자료에 의존하거나 개별 연구만 이뤄
공적인 업무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배정된 제주도의 업무추진비 집행과 관련해 관행적인 행태가 다수 확인되면서 전임 도정의 논란을 답습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제주참여환경연대는 16일 제주도정의 업무추진비와 관련한 보도자료를 내고 오영훈 도정 1년간의 업무추진비가 과거의 집행 행태와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고 밝혔다.참여환경연대는 지난 1년간 제주도지사, 행정부지사, 정무부지사를 비롯, 제주도 본청 61개 부서와 기획단에서 집행한 업무추진비 7301건, 약 17억 3400만원에 대해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업무추진비 집행에 대한 분석 결
·서귀포시 남원 공공하수처리시설의 하루 처리량이 두 배로 늘어나게 됐다.제주 상하수도본부는 하수 발생량이 증가함에 따라 서귀포시 남원·표선지역의 안정적 하수처리를 위해 기존 8000톤의 하수처리 시설을 8000톤 더 증설해 총 1만 6000톤으로 확충했다.총 사업비 209억 원을 투자한 이번 증설공사는 2020년 9월 착수해 올해 4월까지 추진됐으며, 이후 8월까지 기자재 설치 및 종합 시운전을 거쳐 이달부터 정상 운영에 돌입했다.특히 증설사업에는 처리 효율이 우수한 고도하수처리공법(KIDEA)을 적용했다.고도하수처리공법(KIDEA
조천읍도서관은 오는 29일 조천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가족문화 공연 '사랑의 라이트쇼'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문화가 있는 날’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의 문화예술 접근성을 향상하고 도서관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은 정인규 마술사의 화려한 마술쇼와 빛을 활용한 라이트쇼로 구성됐으며 마술사의 재치 있는 표정과 퍼포먼스가 펼쳐진다.특히 관객 전원에게 마술 도구를 증정해 함께 즐기는 관객 참여형 무대로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신청은 제주도 공공도서관
제주 세계유산본부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제주시 하천 주변에서 외래종 하늘소인 가칭 노랑알락하늘소(Anoplophora horsfildii)가 번식하는 것을 최근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도내 외래종 서식실태조사 중에 발견한 이 해충은 해안변 관광지 주변을 중심으로 기주식물인 팽나무에 우화한 성충과 15㎜ 정도의 탈출공이 다수 확인됐다.노랑알락하늘소의 성충이 제주에 출현한 것은 2019년에 최초로 보고됐으며, 도내에서 번식과 정착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 해충의 기주식물은 차나무, 팽나무를 비롯해 종가시나무, 비술나무, 멀구슬
제주체임버오케스트라의 '아하~ 이 악기!' 기획공연이 오는 9일 오후 5시 김정문화회관에서 열린다.이번 공연은 제주체임버오케스트라가 평소에 흔히 접할 수 없었던 악기인 피콜로, 잉글리시 호른, 플뤼겔 호른, 유포니움 등의 악기 연주자들과 협연하고 공연 중간에 악기에 대한 해설도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체임버오케스트라는 제주에서 가장 오랜 역사의 민간 오케스트라이자 제주 유일의 현악 오케스트라로 1984년 창단된 이후 39년 동안 56회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다양한 연주회를 운영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2018년부터 현재까지 김정문화
제주4‧3희생자유족회 서귀포시지부회는 서귀포시민을 대상으로 '제주 4‧3 역사 바로 알기 교육' 참가자를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1기 교육기간은 다음달 21일~22일, 2기는 다음달 28일~29일로 기수별 각각 40명씩 2일간 진행된다.4․3 전문가들의 강의와 함께 4․3평화공원과 4‧3 유적지를 직접 탐방하며 제주 4‧3 역사를 바로 알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특별강사로는 양조훈, 김종민, 오순명, 양성주, 전영미 강사님을 초빙해 ‘제주 4‧3의 이해’, '4․3의 해결 과정과 과제’, '현장에서 배운
람사르 습지도시 국제교류 ‘청년포럼’이 내년 제주시에서 열릴 예정이다.제주시는 람사르습지 도시 청년포럼이 내년에 제주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차질 없는 준비를 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제주시에 따르면 강병삼 시장은 지난 8일부터 프랑스 아미앵시에서 열린 ‘제2회 람사르 습지도시 시장단 회의’에 참여해 ‘람사르 습지도시 청년포럼’ 제주개최를 제안한 결과 참여도시 전원의 지지를 이끌어 냈다.강 시장은 지난 9일 네트워크 회의에서 “습지 보전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미래 환경의 주체인 청년들의 연대와 단합이 중요하고, 이들의 교류
대규모 뱅크런으로 타격을 입은 미국 퍼스트리퍼블릭 은행(FRC)이 결국 매각 절차를 밟게 됐다.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FRC의 상황이 계속해서 악화되고 있으며 민간 부문을 통한 구제가 어렵다고 판단해 입찰에 나선 것으로 알려진다.미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FDIC는 목요일인 지난달 27일 밤부터 FRC의 회생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인수자를 찾기 시작했다.SVB 파산 이후 은행의 주가는 한 달여 사이 97% 폭락했다. 지난해 11월 400억달러 규모였던 FRC의 주식 가치는 지난 28일 기준 5억5700만 달러로
제주시는 조천읍 선흘 동백동산습지가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생태관광지역으로 재지정(2023년~2025년)됐다고 25일 밝혔다.재지정 지역 12곳과 신규 평가 대상 2곳 등 총 14곳 대상으로한 환경부 평가 결과, 동백동산 습지는 지속가능한 관리체계 등 3개 영역 23개 항목에서 98.5점의 높은 점수를 받아 2013년 12월 생태관광지역으로 최초 지정된 이래 4회 연속 재지정 됐다.평가를 받았던 선흘1리에서는 동백동산습지 생태관광의 일환으로 지역의 문화와 자연, 인적 자원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과 주민 역량 강화 사업 등을 추진해 오고
기후 변화 영향으로 최근 3년간 새로운 감귤 해충이 추가되고 발아시기도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 농업기술원은 최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추진한 감귤 해충 발생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갱신한 방제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농업기술원이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감귤 해충 종류, 발생 시기, 피해 등을 조사한 결과 감귤에 발생하는 해충은 총 60종으로 확인됐다.총 60종 중 새로운 해충으로 두줄민달팽이, 식나무가루이, 산둥날개매미충(임시명칭), 귤큰별노린재, 시골가시허리노린재 5종이 확인됐다.그 중 주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