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이 모이는 축제나 행사가 열릴때마다 고민거리로 따르는 것은 한 번 쓰고 버리는 현수막, 포스터, 리플릿 등의 홍보물과 1회용품들, 바로 쓰레기 문제다. 최근 1회용품 사용을 금지해 쓰레기 발생을 줄이려는 노력이 돋보이는 행사들이 열리고 있다. ‘춘천마임축제’는 푸드코트에서 1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도입해 쓰레기를 줄이고 포스터와 리플릿을 손수건으로 대체해 1회성 홍보물을 줄였다.또‘강릉커피축제’는 관람객 모두가 개인 텀블러를 가져오도록 사전에 유도하고 텀블러 할인 이벤트를 진행해 쓰레기 배출을 줄였다고 한다.서귀포시는 지난
제주도는 올해부터 유기농·무농약 농산물 인증을 받아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환경보전비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친환경 실천농가 환경보전비 지원사업’은 농업 분야에서 토양환경 및 지하수 보전 등 탄소중립 실천으로 인한 소득감소분의 차액 일부를 지원해 경영안정을 돕는 사업이다.신청 대상은 올해 1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유지하면서, 친환경농업을 충실히 이행하는 농업인과 농업법인 등이다. 단, 지방세를 체납했거나 친환경농업 의무자조금 미납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도내 친환경농산물 인증농가는 유기농
제주 4.3 정신을 잇는 미래 세대들의 이야기 ‘4회 제주4.3 문예백일장’이 열린다. 서귀포시와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4․3 그리고 평화·화해·상생의 길’을 주제로 백일장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백일장은 문예(시‧산문)와 미술(그림) 2개 분야로 진행되며 접수 기간은 내달 12일까지다.참가를 원하는 초‧중‧고등학생은 각 학교 혹은 서귀포시교육지원청으로 방문 또는 우편(서귀포시 토평로 43) 제출하면 된다. 문예 부문의 경우 온라인 접수(이메일 hongdlf39@korea.kr)도 가능하다.
제주시 노루생태관찰원은 노루의 생육환경을 개선하고 신선한 먹이를 공급하기 위해 겨울철 먹이용 금사철을 식재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제주시는 거친오름을 포함한 관찰원내 서식하는 80여 마리의 노루들에게 안정적인 먹이를 공급하고 관찰원내 녹지 공간을 가꾸기 위해 12월 8일까지 금사철 7000그루를 식재한다는 계획이다.노루 먹이용 식재는 지난 봄부터 여름까지 사철나무 만700그루를 식재한데 이어 추가로 금사철을 식재함으로써 신선한 먹이 제공과 먹이구입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도 있다.또한 방문객들에게는 먹이 체험을 위해 내려오는 야생동
서귀포시는 추석을 맞아 오는 27일까지 자매도시 강원도 철원군과 지역 대표 우수 농특산물 상호 교류를 추진한다.서귀포시는 교류 품목으로 제철 과일인 하우스 감귤과 황금향을, 철원군은 품질인증을 받은 햅쌀을 선정했고 양 지자체에서 사전 구입 신청·접수를 받은 후 택배를 통해 원하는 수령장소에 배송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서귀포시는 오대쌀 4kg·182포, 10kg·868포를 구매했다. 주문 금액은 3400만원이다. 철원군에는 하우스 감귤 3kg·821상자, 황금향 2.5kg·1383상자를 판매하면서 5600만원의 판매액을 올렸
미국 하원이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탄핵 조사(Impeachment inquiry)에 공식 착수했다.뉴욕타임스(NYT) 등 외신들은 12일(현지시간) 미국 공화당 소속의 케빈 매카시 하원 의장이 이날 하원 감독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세입위원회에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탄핵 조사를 지시했다고 보도했다.헌법에 명시된 의회의 행정부 견제 권한인 탄핵 조사는 탄핵 소추의 사전 단계다. 탄핵 조사 착수에 대해 매카시 의장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옛 트위터)에 “지난 수개월간 하원의 공화당 의원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행동, 즉 부패 문화
올해로 학교 문을 연지 100주년을 맞은 도내 초등학교 두 곳이 연이어 기념식을 열었다.제주시 구좌읍 김녕초등학교는 3일 오전 10시 학교 운동장에서 100주년 기념상 제막식을 진행했다. 기념식에선 ‘김녕교 100년사’ 발간 경과보고도 함께 열렸다.김녕마을의 역사는 조선 초기로 거슬러 올라간다.1480년경 (인조2년)가 있어 일찍이 제주 동부지역의 교육 중심지로 발돋움했다. 이후 1895년 이 설립되고 1914년경 수업연한 4년의 개량서당으로서 일제식민지시대에 접어들때까지 향학당으로 그 명맥을
제주도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기원하며 배포한 캐릭터 홍보대사 ‘부라봉’ 이모티콘이 도민들의 큰 성원에 힘입어 조기에 마감됐다.제주도는 지난 1일 오전 10시부터 진행한 카카오톡 이모티콘 증정 이벤트가 사흘 만인 지난 3일 3만개를 모두 소진해 종료됐다고 밝혔다.이모티콘은 제주특산물 한라봉을 캐릭터화한 ‘부라봉’을 활용해 ‘APEC 제주유치 기원’, ‘혼저옵서예’, ‘달려 나오기’, ‘똑~똑’ 등의 다양한 감정과 멘트를 귀엽고 유쾌하게 표현했다.이모티콘은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APEC 제
서귀포시는 올해 5월 말까지였던 주택 임대차 신고제의 계도기간을 내년 5월 31일까지 1년 추가 연장한다고 26일 밝혔다.주택 임대차 신고제는 임대차 계약 당사자 간 임대기간, 임대료 등의 계약 내용을 신고하도록 해 임대차 시장정보를 투명하게 하고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다. 2021년 6월 1일 부동산거래신고법 개정으로 시행됐다.당초 시행시 법 개정 이후 체결된 임대차 계약에 대해 자발적으로 신고하도록 과태료 부과 유예 등 계도기간을 2년간 둬 이달 말로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신고제 관련 국민 부담 완화 등을 위해 계도기
민간 금융회사에 대한 금융감독원장의 자의적 파견 요청을 제한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국회의원(제주시 을)은 15일 '금융위원회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그간 금융감독원은 금융위원회법 제67조에 있는 원장의 협조 요청 권한을 넓게 해석해 민간 금융회사를 비롯해 다양한 기관으로부터 다수의 직원을 파견받아왔다.김 의원에 의하면 2019년 66명, 2020년 81명, 2021년 72명, 2022년 66명, 2023년 51명(매년 8월말 기준)의 외부 인력이 금감원에 파견됐다.김 의원은 "문제는 이 중 다
동절기를 맞아 한라산국립공원 탐방시간이 단축 조정된다.제주 세계유산본부(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동절기인 내달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한라산 탐방시간을 단축한다고 30일 밝혔다.동절기 탐방로 입산시간은 오전 5시 30분에서 오전 6시로 단축됐다. 코스별 입산 가능한 시간은 최저 30분에서 최장 2시간까지 단축 운영한다.코스별 입산제한 시간은 어리목·영실코스(탐방로 입구)는 오후 2시에서 낮 12시로, 윗세오름 대피소는 오후 1시 30분에서 오후 1시로, 성판악코스(진달래밭 대피소)는 낮 12시 30분에서 낮 12시로 각각 조정
'제주 도민대학’이 다음달 8일 개강한다.제주도는 양질의 평생학습권 보장과 지역별 고른 평생교육 기회 제공을 목표로 오는 9월 8일 제주 도민대학을 개강한다고 22일 밝혔다.제주 도민대학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도내 대학 및 기관, 단체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도민에게 더 많은 교육기회를 부여하는 평생학습 실행 플랫폼이다.그동안 지역적인 이유로 소외됐던 서귀포 및 읍면지역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본원(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과 함께 서귀포와 동부, 서부 3개 권역에 지역캠퍼스를 구축해 접근성을 높였다.4개 분야 ‧ 30여 개 교육과정
월정해수욕장과 조천 신흥 해안가에서 11일 플로깅 활동이 진행됐다.이날 진행된 해안가 환경정화엔 안우진 제주시 부시장과 구좌읍어촌계 회원 등 모두 540여 명이 투입됐다.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의 영향으로 제주시 동부지역 조천읍과 구좌읍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폐스트로폼 등 다량의 해양쓰레기가 유입됐다.안 부시장은 “특히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선 무엇보다도 시민과 관광객들의 플로깅 행사 등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내년 공립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계획이 예고됐다.제주교육청은 2024학년도 공립 유치원·초·특수학교(유·초) 교사와 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을 사전 예고했다고 9일 밝혔다.선발 예정 인원은 유·초·특수학교 115명, 중등 84명 등 모두 199명이다.유·초·특수학교의 경우 유치원 교사 10명, 초등학교 교사 87명, 특수학교 교사 18명(유치원 4명, 초등학교 14명)을 선발하게 된다.중등교사는 보건, 사서, 전문상담, 영양, 특수분야를 포함한다. 선발 예정 과목과 인원은 국어 5명과 수학 6명, 영어 5명
제주시 노루생태관찰원은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응 능력으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루생태관찰원 직원들을 대상으로 오는 9일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한다.이번 교육은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민첩하게 대응 할 수 있도록 화북소방서와 의용소방대원이 현장에서 직접 마네킹을 이용해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직접 실습한다.또한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위치를 찾을 수 있도록 국가지점번호 표지판 주변 8곳에 대한 정비도 실시할 예정이다.한편 경미한 사고 발생 시 이용객들이 간단한 의약품을 사용
법환초등학교는 지난달 27일 모교 출신 강종철 재일교포로부터 학교발전기금 100만엔(900만원 상당) 기탁받았다고 밝혔다.학교발전 기금을 기부한 강종철 씨는 법환초 9회 졸업생으로 알려졌다.강옥화 교장은 “후배 사랑과 모교의 발전을 위해 기탁해 주신 강종철 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후배들이 자긍심을 갖고 꿈을 이루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한천 제2저류지에 설치된 수문에 대해 기능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이 사업은 저류지의 기능을 높이고 집중호우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추진된다.한천 제2저류지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특정 지역에 단시간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국지성 호우 시 수문으로 유입되는 양이 적어 저류지의 기능이 저하되는 상황이었다. 제주시는 사업비 7억 원을 투입해 유입부를 확대해 기능을 개선하고자 제2저류지에 설치된 수문을 당초 폭 10m에서 18m로, 높이 1.5m에서 1.8m로 확대하고 있으며 다음달말 공
4‧3 사건을 왜곡한 현수막 철거는 정당한 공무집행이라는 판단이 나왔다.20일 제주동부경찰서는 재물손괴와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고발된 제주시장과 서귀포시장에 대해 관련 법률을 검토한 결과 정당한 업무 집행으로 판단된다며 무혐의 처분했다.앞서 우리공화당과 자유당, 자유민주당, 자유통일당, 자유논객연합 등은 지난 3월 제주 전역에 '4·3사건은 대한민국 건국을 반대해 김일성과 남로당이 일으킨 공산폭동이다'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게시했다.옥외광고물법에 따르면 정당은 정당법에 따른 통상적인 정당 활동으로 보장되는 정책이나 현안에 대한 내용의
제주시는 올해 하반기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 구입 융자지원사업을 1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공모는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농업 정착과 생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이뤄진다.농업창업 자금은 세대당 3억 원 이내, 주택 구입·신축 자금은 세대당 7500만 원 이내이며, 대출금리는 고정금리 연 1.5%(또는 변동금리 선택 가능)로 5년 거치 10년 원금 균등 분할 상환 조건으로 지원된다.지원 자격 및 요건은 귀농인인 경우 이주기한, 거주기간, 교육 이수 실적을, 재촌비농업인은 거주기간, 교육이수 실적, 비농업기
제주시는 세금 납부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 ‘알쏭달쏭 재산세 쉽게 알아보기’ 안내 소책자를 제작해 배포한다고 5일 밝혔다.도내 최초로 제작된 재산세 안내 소책자는 시각장애인과 고령자를 위해 점자와 큰 글씨로 제작되는 등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했다.이 소책자는 재산세에 대한 기본 정보와 평소 문의가 많았던 내용을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풀어내 재산세에 대해 알기 쉽게 담아냈다.또 재산세 과세 대상, 납부 기간 등과 함께 지방세를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는 전자 송달이나 위택스의 내용도 담겼다.안내 소책자는 민원실 등에 비치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