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다음달 13일까지 하반기 장년층 1인가구 실태조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이 조사는 사회적 고립으로 인한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50세 이상 65세 미만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년 2회 실시하고 있다.이번 실태조사는 50세 이상 65세 미만 1인 가구 중 만 50세에 해당하거나 상반기 조사에서 미조사된 가구를 대상으로 읍면동 맞춤형복지팀이 직접 방문 또는 전화 조사를 병행해 진행하고 있다.발굴 대상자에 대해선 기초생활보장제도와 긴급지원 등 공적제도를 연결하고 복합적인 사례에 대해선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관리해 민간자원 등을
제주도가 제주 제2공항 추진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 실시 요구에 대해 사실상 거부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정의당 제주도당은 28일 성명을 내고 "도민들의 자기결정권에 대한 온전한 포기 선언"이라고 비판했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7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제주도에서 국토부에 주민투표 실시를 요청하라'는 시민사회 단체의 요구에 대해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에 대해 정의당은 "도지사 취임 이후, 자신이 정치가가 아닌 행정가로서 일하겠다던 오영훈 도지사의 말의 진의가 드러난 것"이라며 "그것은 자신에게 돌아오는
19일 제주시는 장애인식개선의 일환으로 장애인 보조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카드뉴스를 제작해 보급한다고 밝혔다.장애인 보조견은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정한 전문 훈련기관에서 오랜 기간 훈련받은 보조견으로서 보조견 표지를 발급받아 부착하고 있어 반려견과는 구분이 된다.장애인보조견은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보행을 도와주는 안내견(Guide Dog) △청각장애인의 일상생활에 있어서 전화, 초인종 등 소리를 시각적 행동으로 전달하는 보조견(Hearing Dog) △지체장애인에게 물건 전달 등을 돕는다.또 문 개폐, 스위치 조작 등 지체장애인의
제주 세계유산본부는 세계자연유산 마을인 월정리, 행원리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5월부터 12월까지 ‘세계자연유산 그림책 마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세계자연유산 그림책 마을’프로그램은 세계자연유산과 그림책을 매개로 마을 문화콘텐츠를 제작해 머물고 싶은 세계유산마을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기획됐으며, 2019년부터 진행하고 있다.올해는 구좌중앙초 5학년 어린이 15명을 대상으로 ‘똥벼락’, ‘할머니 어디가요’ 시리즈의 조혜란 그림책 작가와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어린이들은 5월부터 10월까지 총 15회(45시간)의
비자림로 도로구역결정 무효 확인 소송에 대한 1심 판결을 하루 앞두고 비자림로 공사를 반대하는 시민모임이 도로구역 결정을 무효화하는 판결을 요구했다.‘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서 뭐라도 하려는 시민들’은 27일 오전 제주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들은 "환경부는 환경을 지키며 개발하겠다는 환경영향평가 제도 본래 취지에 맞지 않게 전문적인 검토 의견들을 무시하고 그에 반해 오히려 개발에 동의를 해주는 결정들을 잇달아 내리고 있다"고 지적했다.시민모임은 "단기간의 경제적인 편익을 옹호하는 제도들과 판결들이 당연시되면서 인간 역시
서귀포시는 시민들이 수돗물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겸업종 가구분할, 옥내누수에 이어 올해 1월부터 수급자 상수도 감면도 추가, 개별 수용가에 대한 감면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겸업종 가구분할은 1개 계량기로 일반용과 가정용을 겸업하는 경우 월 15톤까지는 가정용으로 적용해 주는 제도다.신청 방법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 전입신고 및 상하수도 급수사용료 가구분할 신청서를 제출하면 다음 달부터 감면받을 수 있다.옥내누수 감면은 수도계량기 이후 수용가 급수설비에서 누수가 발생할 경우 지하,
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문윤택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 경쟁자들에게 '원팀' 결성을 제안했다.문 예비후보는 24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를 포함한 각 후보들과 모든 선거 캠프가 명운을 건 승부를 벌이고 있다"며 "승패가 갈리는 링 밖이 혹 물러설 수 없는 벼랑 끝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이어 "비방 말고 비전, 정쟁 말고 정책, 혐오 말고 협력의 경쟁이라는 대전제는 흔들려선 안 된다"며 "그것이 아직까지 민주당에 보내준 도민과 당원들의 사랑과 지지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했다.앞
제주시가 5년간 계약 없이 무단으로 사용하면서 변상금까지 물어야 했던 국유지 '용담 레포츠공원'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제주시는 지난해 12월 29일 제주지방항공청과 용담레포츠공원의 무상사용과 지속적인 관리를 위한 국유재산 관리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용담레포츠공원’ 사용료 부과 문제는 지난 2011년 국유재산법 개정 이후 제주시가 계약 없이 무상 사용한 것에 대해 제주지방항공청이 5년치 사용료와 가산금을 요구하면서 시작됐다.이후 제주시 측은 지난 2022년 12월 기준 7억9700만 원 상당의 변상금을 납부하게 됐
제주 서부지역 문화예술 특화공간으로 조성 운영되고 있는 저지 문화예술인마을 설촌 20주년을 맞아 '아트 & 저지(ART & JEOJI) 2023' 문화예술 행사가 진행된다.저지 문화예술인마을 입주 예술인인 주민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9일까지 다채로운 프로 그램을 선보인다.20일 오후 3시 현대미술관 분관 야외광장에서 입주 예술인,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이 열린다.현대미술관 분관에서 입주 예술인들의 대표 창작작품 20점을 선정해 합동 전시를 개최하고, 입주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Meta)가 영국·독일·프랑스에서 '페이스북 뉴스' 기능을 중단하기로 했다.5일(현지시간) 외신들은 메타가 캐나다에 이어 유럽 지역으로 뉴스 서비스(Facebook News) 중단을 확대한다고 보도했다.메타는 이날 블로그를 통해 "(뉴스 서비스 중단은) 사람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제품과 서비스에 투자를 더 집중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라고 설명했다.메타는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더 많은 것을 보고 싶다고 말하는 것에 시간과 자원을 집중해야 한다"면서 "사람들이 뉴스나 정치 콘텐츠를 보기 위해 페이스북을 방문
서귀포시는 오는 28일까지 올해 6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에 대한 열람 및 의견을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개별주택가격 산정 대상은 제주시는 1037호, 서귀포시는 518호가 해당된다.개별주택가격에 대한 의견청취는 올해 6월 1일 현재 개별주택가격을 결정·공시하기 전에 수행하는 필수 절차다.의견이 있는 주택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일사편리 제주 부동산정보조회 홈페이지 △서귀포시청 세무과 홈페이지 △세무과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서 개별주택가격을 열람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서귀포시는 개별주택가격 열람 및 의견제출 기간이 마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전기차의 추정 주행 거리를 거짓으로 광고했다는 주장이 나왔다.로이터는 3일(현지시간) 테슬라 모델 Y 등 소유주 3명이 테슬라가 주행 거리를 허위로 광고했다며 회사를 상대로 집단 소송에 나섰다고 보도했다.이 소송엔 테슬라가 자사 차량에 대한 보증을 위반하고 불공정 경쟁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겼다.이들은 "자신들의 차량이 광고된 주행거리에 크게 미치지 못했으며, 회사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테슬라가 정직하게 주행 범위를 광고했다면 테슬라 모델 차량을 구입하지 않거나
토평초등학교는 지난 9일 신문 기자(제주의 소리 문준영)를 초청해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문 기사 작성 방법에 대한 수업을 진행했다.6학년에서는 생태환경을 주제로 26차시의 프로젝트 학습을 계획해 실시하고 있다.프로젝트 팀별로 제주 지역의 생태환경 문제를 한라산, 곶자왈, 해안가, 바닷속, 지하수 등으로 나누어 집중 탐구하고 발표할 계획이다.팀별로 탐구한 생태환경 문제 및 해결 방법을 알리는 신문을 제작해 학교 구성원과 공유할 예정이다.학교 관계자는 "신문을 제작하기 전에 전문가를 초청해 신문 만드는 과정 및 현장 조사, 전문가
인도 인구가 중국을 넘어서면서 세계 1위가 될 거라는 보고서가 나왔다.뉴욕타임스(NYT)는 19일(현지시간) 유엔인구기금 세계인구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중반 인도 인구는 14억2860만 명으로 중국의 14억2570만 명보다 약 300만 명 더 많아질 것으로 전망됐다고 보도했다. 중국 인구는 성장률이 감소하고 있는 반면 인도 인구는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어 인도가 중국을 따라잡을 것으로 예상돼왔다. 실제로 지난해 중국의 인구는 61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중국은 1980년대 인구를 억제하기 위해 '한자녀 정책'을 시행했으나 2016년
티베트의 망명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공식 석상에서 한 소년을 상대로 부적절한 행동을 한 뒤 ‘성추행’ 논란이 증폭되자 공식 사과했다.지난 2월 28일(현지시간) 달라이 라마는 부동산 회사인 M3M그룹이 운영하는 재단의 기술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약 120명의 학생을 만나던 중이었다.당시 달라이 라마는 연단에 앉아 있었고 그 앞에 있던 한 소년이 달라이 라마에게 포옹을 요청했다.달라이 라마는 무대 위에서 그를 부르고 뺨을 만지며 “여기에 먼저”라고 말한다. 소년이 뺨에 입을 맞추자 달라이 라마는 그를 안아줬다.그러자 달라이 라마는 “
직업 중에 청렴성이 가장 요구되는 직업군이 무엇이냐는 여론조사에 따르면 공직자라 하고 사람들이 공직자에게 가장 먼저 요구하는 단어는 바로 '청렴'이란 단어라고 한다. 또 다른 조사에서는 국민의 40.3%가 공직사회가 부패하다고 인식하는 반면 공무원의 5.5%만이 공직사회가 부패하다고 대답하였다고 한다.다산 정약용 선생은 율기 6조 청심(淸心)에서 '청렴이란 수령의 본무로서 모든 선의 원천이며 모든 덕의 근본이다.청렴하지 않고 수령 노릇을 잘할 수 있는 자는 없다'라며 청렴을 공직자의 근본자세로 강조하고 있다. 그만큼 공직자에게 있어
제주시는 지속되는 고물가 상황 속에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16일 밝혔다.제주시는 착한가격업소 운영 안정을 위해 5000만 원 규모의 인센티브 지원을 종량제봉투에서 지역화폐 탐나는전으로 변경하고 지원 시기를 6월에서 4월로 앞당길 계획이다.착한가격업소 중 외식업를 대상으로 '백년착한맛집'을 선정, 3000만 원을 투입해 신규 메뉴 개발, 환경개선 등 전문가 컨설팅도 지원한다.또한 착한가격업소 활성화를 위해 이용실적과 신규 신청실적을 부서별 경제활성화 시책평가에 반영, 착한가
제주의 정체성을 간직한 도심 역사문화자원인 삼성혈에 대한 지역주민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무료개방 및 개방시간 연장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제주연구원 환경도시연구부 소속 이민주 부연구위원은 '지역 주민의 삶의 질 증진을 위한 도심 역사문화자원 활용 방향 : 제주 삼성혈 사례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29일 발간했다. 쇠퇴한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한 도시재생의 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는 도심 역사문화자원을 지역주민들의 일상적 휴식 공간으로의 활용 방안으로 우선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이민주 부연구위원은 보
서귀포시는 집중호우 시 하수관로 수압 상승으로 맨홀 뚜껑이 열림으로 인한 보행자 추락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락방지 기능이 있는 부양식 맨홀 뚜껑으로 교체·정비하고 자가부상식 맨홀 뚜껑 시범설치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상하수도과에서는 정비 대상 맨홀을 조사한 뒤 선제적으로 일반 맨홀 뚜껑을 부양식 맨홀 뚜껑으로 교체·정비해 집중호우로 인해 하수도 역류 시 맨홀 뚜껑의 개방으로 인한 추락 등 안전사고를 예방, 도로 이용자의 안전을 도모하고 있다.2021년부터 맨홀 정비 사업을 추진, 2021년 156곳, 2022년 1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지난 26일과 27일 이틀간 마라도를 찾아 주민들과 소통하며 현안을 청취하고 협력해나갈 것을 약속했다.지난 26일 오후 마라리주민회관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김춘구 이장을 비롯해 최학용 주민자치위원장, 지한봉 어촌계장, 김춘금 해녀회장, 김춘광 청년회장, 정은희 자치위원, 김은영 마라도협동조합 이사장 등 마을주민들이 참석했다.도지사가 마라도에서 숙박하며 양일간 지역주민들과 소통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마라도 주민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항구시설 건설 △하수종말처리시설 개선 △해양쓰레기 처리 인원 추가 배치 △주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