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는 근접 거리에서 돌고래를 보기 위해 관광선박이나 모터보트, 요트 등을 타고 돌고래 뒤를 쫓아다니는 관광 업체들이 있다.'해양생태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남방큰돌고래 관찰 가이드라인을 위반한 관광선박에 최대 2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게 됐다.지난 4월부터 시행 중인 개정 해양생태계법은 남방큰돌고래를 비롯한 해양보호생물에 50m 이내 선박 접근을 금지하고 위반시 200 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문제는 하위법령인 시행규칙에 이 법의 적용을 받는 선박의 종류를 유도선, 마리나선박, 수상레저
4·3 보상금 지급 속도가 당초 계획에 비해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송재호 의원(민주당, 제주시 갑)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제주4.3 보상금 집행' 관련 자료에 따르면, 올해 보상금 지급 결정 건수는 9월 18일 기준으로 1272건(명)으로 파악됐다.올해 실무위원회에서 심사를 마친 1441명과 비교할 때는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지만 작년에 지급이 결정되지 못한 507 명과 올해 심사를 시작하지 않은 169명을 포함하면 아직 676명이 지급 결정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부터 지급 결정
더불어민주당 원외인사들이 중심이 된 ‘더민주제주혁신회의’가 출범했다. 더민주제주혁신회의는 6일 오후 도의회 도민카페에 모여 출범식을 진행했다.이날 출범식엔 문대림 전 청와대 제도개혁 비서관과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 이창헌 촛불백년이사람 공동대표와 정치 개혁을 원하는 당원들이 함께 했다.혁신회의는 개혁을 강조하며 혁신안을 제시했다.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조직혁신 의제다.이들은 당원 중심의 직접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과감한 혁신을 선언하고 향후 적극적인 행보를 펼쳐나갈 것임을 예고했다.문대림 전 비서관은 출범 선언 회견에서 "민주당
내부자(임직원·주요주주)가 자사 주식을 불법적으로 단기매매할 경우 발생된 수익을 강제 반환하는 법안이 추진된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상장사 내부자의 단기매매차익을 환수하는 제도를 의무화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단기매매차익 반환제도는 상장사 주요 주주나 임직원을 대상으로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내부자 거래를 차단하기 위해 이들이 자사주를 매입해 6개월 이내에 팔았을 때 생긴 차익을 회사에 반환하도록 하는 제도다.지난 5년간 증권선물위원회가 법인에게 통보한 단기매매차익은 총 691억8800만원인
공정거래법 가운데 부당 이득 제공 행위에 대한 공소시효를 5년에서 15년으로 늘리는 법안이 발의된다.더불어민주당 김한규 국회의원(정무위·제주시 을)은 7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최근 호반건설은 ‘오너 2세’가 경영하는 회사를 부당하게 지원했다는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과 과징금 608억 원을 부과받았다.이 과정에서 사건 조사에만 3년 이상이 소요됐고 결국 공소시효 도과로 형사고발을 하지 못해 호반건설과 오너 일가는 형사처벌을 피하게 됐다. 공정위 조사에만 3년 이상이 걸려
공공기관의 노동이사 도입을 위한 지방출자출연법 개정안이 발의됐다.더불어민주당 송재호 국회의원(제주시 갑·행안위)은 31일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의 비상임이사에 노동이사를 포함하는 내용을 담은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지방출자출연기관 노동이사 도입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지난해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개정안의 통과 이후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의 비상임이사에는 3년 이상 재직 중인 노동자가 포함되도록 규정되면서 국내에도 노동이사제의 도입이 이뤄졌다.현재는 전체 87개 공기업·
제주도가 제주 제2공항 추진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 실시 요구에 대해 사실상 거부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정의당 제주도당은 28일 성명을 내고 "도민들의 자기결정권에 대한 온전한 포기 선언"이라고 비판했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7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제주도에서 국토부에 주민투표 실시를 요청하라'는 시민사회 단체의 요구에 대해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에 대해 정의당은 "도지사 취임 이후, 자신이 정치가가 아닌 행정가로서 일하겠다던 오영훈 도지사의 말의 진의가 드러난 것"이라며 "그것은 자신에게 돌아오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서귀포시)은 27일 정부에 9만t 추가 양파 저율관세(TRQ) 수입 증량계획을 철회하고 근본적인 양파 수급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정부는 지난 10일 ‘시장접근물량 증량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하며 양파수입 물량을 현재 2만 645t에서 11만 645t으로 9만t을 증량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이르면 이달 말부터 연말까지 양파 수입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위 의원은 “이번 양파 저율관세 수입 증량 계획은 양파 가격 하락을 조장할 뿐만 아니라 생산비 폭등과 자연재
일본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정의당 제주도당의 동조단식 천막농성이 17일 만에 종료됐다.정의당 도당은 지난 16일 오전 11시 주제주일본대사관 앞 노형오거리 천막농성장 앞에서 동조단식 천막농성 해단식을 가졌다.이날 해단식은 이정미 당 대표가 같은 날 기자회견을 열고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진행해온 단식농성을 종료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동시에 진행됐다. 정의당 도당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6일까지 17일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일본 대사관 앞에서 후쿠시마 핵오염수 투기 저지 단식농성을 벌였다.정의당 도당은 천막농성을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서귀포시)은 어선원의 조업안전 및 보건관리 강화를 위한 '어선안전조업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14일 밝혔다 .2020년 8월부터 시행 중인 어선안전조업법은 어선의 조업과 운항에 필요한 사항만 규정되었을 뿐 어선원의 근로특성에 맞는 안전규정이 마련되지 않아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이번 개정안은 어선주에게 선원 안전에 관한 책무를 부여하고 어선원관리감독자를 지정하도록 함으로써 선내에서의 사고 예방 및 어선원의 안전을 강화하도록 했다.위 의원은 “국내 어선의 상황을 보면 내국인 어선원 감소
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이 내년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진두지휘하게 된다.국민의힘 제주도당은 13일 당사에서 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운영위원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허용진 현 위원장을 차기 도당위원장으로 합의추대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내년 7월까지 1년이다.도당대회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허용진 현 도당위원장이 단독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운영위원회에선 재적 위원 18명 중 15명이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파악됐다.허 위원장은 남주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제2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의정부지청 부
성매매 의혹을 받고 있는 제주도의회 강경흠 의원(30·아라동 을)이 더불어민주당 당적을 잃게 됐다.민주당 제주도당은 12일 오후 징계 절차인 윤리심판원을 긴급 소집한 뒤 강경흠 의원에 대한 제명을 결정했다.이날 약 1시간 정도 진행된 윤리심판원 회의에서 참석 위원 9명 중 7명이 참석한 가운데 5명이 제명에 찬성하고, 나머지 2명은 기권한 것으로 전해졌다.민주당 윤리심판원 규정에 의하면 제명은 당적을 박탈하고 강제 출당하는 조치다. 징계 수위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징계다.강 의원은 이날 윤리심판원 회의에 출석하지 않고 서면으로 소명
정의당 제주도당은 제주시을위원회 조천분회가 우리 바다 지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플로깅을 진행한 지 1주년을 맞이했다고 밝혔다.조천분회는 지난해 7월부터 1년 동안 조천읍 신촌리, 신흥리 등 조천읍 지역 해안가를 돌며 쓰레기를 수거했다. 조천분회 플로깅에는 매월 당원 및 당원 가족 10여 명이 꾸준히 참여했다.매월 플로깅 때마다 어구, 캠핑용품으로 쓰다 버려진 폐플라스틱, 폐스티로폼 등 쓰레기 약 20kg 이상을 매번 수거했다. 황경익 조천분회장은 “아름다운 제주 바다가 각종 쓰레기로 몸살을 앓는 것을 보면서 제주 바다를 지키기 위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지난 5일 같은 당원에 대한 허위 성추문을 유포해 법정구속된 당원 2명에 대해 제명 처분했다. 도당 윤리위원회는 전날 성추문 관련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으로 1심에서 징역형과 법정구속을 당한 관련 당원들에 대한 징계를 심의·의결했다고 6일 밝혔다.징계 대상 당원은 3명이었지만 자진 탈당한 1명을 제외하고 법정구속 된 2명에 대해 재석 위원 만장일치로 최고 수위 징계인 제명 처분을 의결했다. 심의 결과 제명된 당원 2명은 지난달 30일 제주지방법원에서 각각 징역 1년과 징역 8개월을 선고받은 뒤 도주 우려가 있다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일본의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 관련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내용의 종합보고서를 발표했지만, 이에 대해 부정적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에 관한 종합보고서에 대해 정의당 제주도당은 “IAEA는 일본 정부가 제시한 알프스(ALPS) 처리방식에 대해서만 정당화를 부여했다”고 주장했다.정의당 도당은 성명에서 "IAEA는 이번 보고서에서 핵오염수 투기에 의해서 보게 될 한국과 중국, 러시아, 태평양 섬나라의 사회적, 경제적 피해에 대한 ‘정당화’ 내용을 포함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 안전성 평가 최종 보고서 발표에 앞서 정부 압박에 돌입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을 비롯해 위성곤 도당위원장과 당원들은 4일 오후 2시 도당 회의실에서 오염수 무단 방출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히기 위한 제4차 상무위원회 및 주요 당직자 연석회의를 진행했다.이들은 이날 오후 민주당 도당에서 열린 도당 제4차 상무위원회 및 주요당직자 연석회의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 최종 보고서 발표가 임박했다"며 "이 보고서는 객관적 보고서라기보다는 일본 맞춤형 보고서일
정의당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핵 오염수 자국 내 보관을 요구하며 전국을 순회하며 투쟁을 벌이고 있다.정의당 전국 순례 투쟁단은 2일 제주 일본총영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를 막고 우리의 바다와 국민들의 생명안전을 지켜낼 것”이라고 밝혔다.투쟁단은 제주 일정을 시작으로 일주일간 전국을 돌며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목소리를 모아내는 투쟁을 이어나갈 계획이다.투쟁단은 “일본 국회의원, 시민사회와의 연대를 시작으로 국제사회의 여론을 모아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을 압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투쟁단은 이날 기자회견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이 최근 정부의 상급종합병원 지정 계획에서 제주도가 제외된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위 의원은 23일 입장문에서 "제주의 진료권역을 서울과 분리해 단일권역으로 구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0일 제5기 상급종합병원(2024~2026) 지정 계획을 공고했다.상급종합병원은 중증질환 등 고난이도의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하는 국내 최상위 의료기관으로, 3년마다 중증·응급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병상, 시설, 의료인력 등을 평가해 보건복지부가 권역별로 지정하고 있다.이에 대해 위 의
유네스코(UNESCO)에 등재된 세계유산을 홍보하고 교육하는 세계유산해설사 자격 신설이 추진된다.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은 "세계유산해설사 자격을 신설하고,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도록 하는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2일 밝혔다세계유산법은 세계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의 보호를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국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고 인류 공동의 자산을 보존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 2020년 제정됐다.그러나 △세계유산 관리에 대한 국가와 지자체의 책무 △종합계획 수립 △데이터베이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이 제21대 국회 후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위 의원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21대 국회 1차년도에 이어 4차년도에도 예결위 위원으로 선임되면서 제주 지역 현안 해결과 예산 확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했다.이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국민의 삶에 힘이 되는 예산 편성이 될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예산 심의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위 의원은 “제주도청과 긴밀한 협의와 소통을 통해 지역균형발전 , 기후위기 대응, 농어업 경쟁력 확보, 관광산업 활성화 등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