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월 가장 많은 세무 민원 전화 중 첫 번째는 단연 자동차세 연납 관련 문의이다.연말에 납부 한 것 같은데 왜 자동차세가 또 나온 것인지, 저번보다 자동차세가 더 많아진 것 같은데 이유가 무엇인지 등등 자동차세 고지서에 대해 의문점들이 많을 것이다.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자동차세 정기분은 1기분, 2기분 각각 6월, 12월에 부과된다. 두 번에 나누어 부과되는 자동차세는 연납 신청을 통해 1년치를 연납하여 한번에 납부할 수 있는데 이것이 자동차세 연납 신청이다.작년 2기분을 12월에 납부하셨던 분들은 1월에 받아보신
웃는다. 마음이 담긴 스마일은 친절과 상통한다. 민원인이 오실 때 무뚝뚝하게하지 말고 마음으로 웃어보면 민원인들은 만족한다. 읍사무소 민원창구에서도 이내 곧 마음은 전달되기에 그렇다.우리 옛 속담에도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는 말이 있다. 설령 서비스직이 아니더라도 한 번 웃어보자. 웃으면 복이 온다.마음이 담긴 스마일, 거짓이 아닌 진심이 담긴 웃음은 민원창구에서도 그 효력을 발휘한다. 거짓으로 꾸며댄 것이 아닌 편안하고 긍정적인 마음에서 우러난 웃음이기 때문이다.내가 있는 재무팀 민원창구는 지방세를 내는 곳이다. 세금, 즉 돈
공직사회에서 ‘청렴정신’은 매우 중요한 개념이며 글자 그 자체가 주는 무게감도 상당하다. 공무원의 청렴정신은 공직자가 지켜야 할 행동 규범과 윤리 기준을 담고 있으며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본 원칙이다. 이는 공무원이 공익을 최우선으로 하고, 부패를 예방하며 시민의 신뢰를 확보하는데 중점을 두기 때문이다. 나는 2018년 4월 지방학예연구사로 공직 사회에 첫발을 내딛었다. 일명 ‘큐레이터(curator)’로 더 많이 알려진 학예연구사는 박물관 및 미술관에서 문화재 및 미술품의 보존, 연구, 전시, 교육프로그램
현재 기초생활보장급여의 경우 대상자를 선정할 때 신청인 및 가구원의 소득·재산 뿐만이 아니라 가족관계증명서 상의 가족들, 즉 부양의무자라고 하여 생계와 주거를 달리하는 1촌 및 그 배우자의 소득·재산을 조사하고 있다. 생계급여의 경우 부양의무자 기준이 완화되어 폐지가 되었다고 하나 사실상 폐지는 아니고 연소득 1억원이 넘거나 보유 재산의 가액이 9억원이 넘는 고소득자, 재산을 많이 보유한 부양의무자 가구가 있을 경우 부양의무자 소득, 재산으로 인해 생계급여 지원을 받을 수가 없게 된다.의료급여의 경우 부양의무자 소득·재산 기준이 적
시린 겨울은 지나가고 얼어붙은 마음을 녹이는 따뜻한 체온과 새로운 시작과 희망을 알리는 완연한 봄에 사자(猊)가 오는(來) 마을이라는 유래가 생겨났다는 예래동(猊來洞)에서 상예1마을회(마을회장 김홍건)가 주관하는 제1회 예래사자마을 벚꽃 봄나들이 행사를 다가오는 3월 23일부터 29일까지 1주일간 맑고 깨끗한 용천수가 흘러내리고 파란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예래생태공원 일원에서 펼쳐집니다.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려져 살아가는 이곳, 예래동에서 길트기, 춤바댄스, 고고장구와 민요, 노래자랑, 각설이, 즉석 도전 노래방 및 장기자랑, 색소
서귀포시에선 2024년 향토유산 지정 신청을 받고 있다.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향토문화자원 중 역사적․예술적․학술적 또는 경관적 가치가 큰 자산을 향토유산으로 지정하여 효율적으로 보존․관리하고자 함이다.이를 통해 시민들이 우리 고장의 소중한 향토유산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문화시민으로서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더욱 높게 가질 수 있게 한다.일반 문화재 지정과는 다르게 향토유산 지정은 주변 지역에 대한 사유재산권 제약은 없다. 그리고, 향토유산으로 지정되면 안내판 설치 등을 통해 지정사실을 홍보하게 되고, 향토 유산을 더욱 체계적으로
오늘날 정보통신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정보화 사회는 더욱 발전하고 있으며 정보의 양과 속도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얻는 것이 일상화되면서 컴퓨터와 인터넷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도구가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정보화 사회 속에서도 컴퓨터를 통해 쏟아지는 정보를 얻지 못하는 정보소외계층이 있다.이에 제주특별자치도는 정보소외계층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하여 「지능정보화기능법」제49조에 의거하여 불용PC를 정비하여 무상으로 중고PC를 보급하는 사랑의 그린PC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사
햇빛, 공기, 물과 같이 언제나 함께하고 있기에 소중함을 잊고 사는 귀한 존재들이 있다. 특히 물은 모든 생명의 근원으로 대체 불가의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흔하게 인식되면서 원래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특히 집안까지 들어온 상수도의 편리함과 언제든 사서 마실 수 있는 생수를 접하게 되면서, ‘물은 항상 풍족하게 사용해도 된다’라는 안일한 생각 또한 자리하고 있는 듯 하다.‘물을 틀어놓고 설거지할 때 10분에 100리터의 물이, 양치할 때는 30초에 6리터, 샤워할 때는 무려 120리터의 물이 사용된다’라고 하니 일상생활에서 무
만으로 35세 이상의 여성이면 고령산모라고 한다 옛말로 노산이라는 말인데 아이를 낳을 마음은 있는데 생각보다 쉽게 임신이 되지 아닌게 요즘 가임기 여성들의 고민이다.그러다 보니 시험관이나 난임에 대해 관심이 많아지면서 보건소에 문의가 많이 오는 현실이 안타깝다.난임이란 통상 부부가 1년 동안 정상적인 임신을 시도했으나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최근 취직이나 주거 등 이유로 결혼·출산을 미루다 보니 평균 출산연령이 높아지면서 난임 환자도 늘고 있다 난임 환자들은 임신을 위해 시술을 여러번 시도한다.하지만 시술비가 50만원부터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절기상 경칩이 지나면서 제법 봄의 기운이 느겨지는 시기이다. 그래도 바깥 공기는 제법 차가워 봄과 겨울이 서로 공존해 있는 그런 느낌이 든다.일상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다.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교통사고, 각종 범죄, 실내에서의 가스, 전기, 화재 등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다.안전은 인간의 행복한 삶을 위한 필수 요소이며, 재난안전 교육을 통한 지식과 경험 체득은 소중한 사람의 생명을 구하기도 하고, 위기 상황시 현장에서 신속히 대처 할 수 있는 능력을 발휘하는 등 여러
서귀포시 관내에는 생활쓰레기 배출장소로 재활용도움센터 74곳, 클린하우스 360곳, 공동주택 138곳, 영농폐기물 공동(중간)집하장 74곳 등 총 646곳이 운영되고 있다.하지만 시민들 중에는 생활 주변에 쓰레기를 배출하는 장소가 어디에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분리해서 배출해야 하는지를 모르는 경우가 의외로 많이 있다.서귀포시는 생활쓰레기 분리배출과 처리방법을 손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2023년 9월 시 홈페이지에 「생활쓰레기 디지털 안내 시스템」 웹페이지를 개설하였다.이용방법은 서귀포시 홈페이지(https://www.seog
서귀포시에서는 일상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실천을 위해 3월 22일까지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자동차 주행거리를 감축하여 탄소배출은 줄이고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는 제도이나 아직도 몰라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시민들이 많이 있다.늦지 않게 서둘러서 신청하기를 당부하면서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와 더불어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운전을 소개하고자 한다.친환경 운전이란 운전자가 자동차의 특성을 이해하고 순리대로 운전하여 에너지를 절약하고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것을 말하는데 2003년경
봄기운이 만연한 요즘, 매화가 꽃봉오리를 터트려 봄이 왔음이 실감이 난다. 3월 신학기 나 역시 중학생 학부모가 되기에 이 시기를 맞아 식품안전관리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최근 5년간 학교, 어린이집, 식품취급시설 등 식중독 발생 의심균은 노로바이러스가 최다로 보고되었다. 주된 증상은 식품 섭취 이후 12~48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이를 차단하기 위한 사전예방활동 강화는 필수적이다. 특히 조리시설에 대한 철저한 위생상태가 중요하기 때문에 식품의 적정한 취급기준, 조리도구의 올바른
주민등록번호가 무단으로 수집 및 제공되고 해킹에 의한 유출과 오·남용으로 국민의 불안감이 급증하고 있다. 또한 유출된 주민번호는 명의도용이나 보이스피싱 등에 활용되고 있어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예전에는 주민등록 번호 오류, 호적 및 가족관계등록부 변경 등의 사유 발생 시 번호부여지 읍면동에서 정정하거나 생년월일 변경은 등록기준지 관할 가정법원에 신청에 의하여 정정이 가능했다. 하지만 2014년 신용카드 3사의 개인정보 대량 유출사고를 계기로 주민등록번호 제도 개선 요구 증대와 국민들의 불안감
친절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친절은 법에 명시되어 있다. 지방공무원법 제51조 공무원은 주민 전체의 봉사자로서 친절하고 공정하게 직무를 수행해야 한다.공무원 6대 의무에도 친절공정 의무가 명시되어 있다. 공무원은 국민, 주민 전체의 봉사자로서 친절함과 공정함을 잊지 않고 집무하여야 한다. 법과 의무에 명시된 만큼 친절의 의미는 중요하고 친절은 선택이 아니고 해야만 하는 필수이다. 공무원은 즉 우리는 친절해야 한다.불과 몇 달 전만 하더라도 공무원이 아니고, 민원인이었다. 수험 생활을 하면서 독서실을 다니면서 불편한 것이 있으면 관리
챗GPT 등장 이후 다수의 사람들이 AI와 정보통신기술 혁신에 열광하고 있다. AI시대의 흐름 속에서 도민을 위한 행정 서비스의 모습도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 각종 민원 업무가 읍·면·동주민센터를 통한 대면 형식에서 PC와 스마트폰을 활용한 행정 누리집(홈페이지)과 정부24와 같은 앱을 이용한 비대면 형식으로 손쉽게 처리되는 시대가 되었다. 행정 민원 업무가 그 어느 때보다 신속하고 능률적으로 이뤄지면서 전자정부의 진면목을 조금씩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여러 행정 업무가 전자 시스템으로 진행되면서 과거 암암리에 이뤄졌던 부정청
서귀포시 평생학습관 아침 9시가 채 되지 않은 시간, 한 수강생이 먼저 로비에 앉아있다. 이어폰을 꽂은 채 악보를 검색하고 기타를 튕기는 듯한 손추임새와 눈을 감아 흥얼거린다.또 다른 한쪽에서는 강의시작 1시간 전 부터 여든이 넘으신 어르신들이 한손에 연습장과 필기도구가 담긴 가방을 들고 컴퓨터 강의실로 들어가 예습, 복습을 한다.그리고 또 다른 강의실에는 양쪽 어깨에 가방을 메고 글쓰기(서예)를 배우러 들어오시는 어르신들, 그 외에도 직장을 퇴직하고 교육을 받으러 오시는 수강생분들이 많다. 젊은 층 못지않게 40~60대 어르신들의
요즘 ‘2025년 APEC 정상회의’제주 유치 기원을 위한 제주도의 열기가 뜨겁다.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지가 우리나라로 결정 되었고, 개최도시로 제주, 인천, 부산, 경주가 치열하게 유치활동 중이다. APEC 회원국은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총 21개국으로 정상회의 참가규모는 21개국 정상, 정부대표단, 기업인 등 3만여명으로 예상되며 경제파급 효과는 1조 이상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어마어마한 파급력 때문에 각 지역에서 열심히 유치활동 중이다. 얼마 전 서귀포시 공직자와 함께하는 도정시책 공유의 자리에서 부시장님께서 하신
고된 겨울을 딛고 봄이 찾아오면 아름다운 봄꽃들이 여기저기 향기로 가득해지며 우리 모두를 설레게 하며 일상을 벗어나 봄의 정취를 만끽하고 싶은 열망에 빠지게 된다.여기 멀리 떠나지 않아도 우리 일상과 가까운 곳에 봄의 아름다움과 정취를 가슴 깊이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가 하나 있다.다채로운 음악 공연과 연주회를 통해 봄의 향기만이 아닌 사계절의 낭만을 가득 느낄 수 있는 도립제주예술단이 바로 그 특별한 여행지이다.제주시에서 운영하는 도립제주예술단은 지역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한 제주문화예술계의 염원을 반영해서 1985년 창단된 교
고독사는 현대 사회에서 심각한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제주의 경우‘2022년 보건복지부 고독사 예방 실태조사’결과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고독사 사망자 증가율(38.4%)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왔다.전체 사망자 수 가운데 고독사로 인한 사망 비율도 2017년 0.3%에서 2021년 1.0%로 3배로 높아져 현재 도내 사망자 100명 중 1명은 고독사로 생을 마감하고 있다는 것이 현실이다.이를 극복하기 위해 서귀포시에서는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첫째로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행된‘빅데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