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도 어느덧 마무리 시점에 다가오고 있다. 2021년 신축년을 알리면서 힘차게 출발했는데 벌써 6월이 지나가고 있으니 시간의 흐름에 저절로 한탄이 나온다.백신접종이 속도를 더해가면서 코로나19의 어둡고 암울한 터널을 통과하여 예전의 소소한 일상도 멀지 않았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오른다.6월 하면 현충일, 6·10민주항쟁, 6·25전쟁 등 유독 국가와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고귀하고 숭고한 넋과 정신을 기리는 국가기념일이 많다. 코로나19와 더불어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는 지금이지만 국가를 위하여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
1년의 절반을 알리는 6월, 6월이 되니 갑자기 날씨가 더워지면서 여름이 오고 있음을 실감하게 된다. 상반기의 마지막 달인 6월에는 매년 더위에 함께 자동차세라는 반갑지는 않은 손님도 찾아온다. 1기분 자동차세는 6월 1일을 기준으로 자동차등록원부상 소유자에게 부과되는데 연 세액이 10만 원 이하인 차량에 대해서는 6월에 1년 치가 한 번에 부과가 되고 그 이상인 금액의 경우 6월, 12월에 나눠서 부과된다.연세액이 10만 원 이상인 차의 경우 6월에라도 연납신청이 가능하며 연납신청을 하면 7월~12월의 기간동안의 자동차세를 할인된
[기획연재] 하천정비는 개발의 성역이었다. 5 # 하천은 제주도의 핵심 녹지축 제주의 하천은 제주도의 숨어있는 속살이다. 제주도에는 총 143개의 하천이 있지만 사람들이 자주 찾는 하천은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다. 그것도 대부분 하천 하류에 집중되어 있다. 그러나 제주의 하천이 제주도의 생태계를 얼마나 살찌우는지는 잘 알려지지 않은것 같다.한라산을 기점으로 남북방향으로 수많은 혈관처럼 뻗어있는 제주의 하천은 한라산 고지대와 중산간지대의 풍부한 영양분을 바다까지 이동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실제로 혈관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하늘에
서귀포시는 감귤주산지이자 도농복합도시로서 매년 약 4천 톤의 폐비닐, 토양피복재(타이벡) 등 영농폐기물이 발생한다.서귀포시에서 이렇게 발생된 영농폐기물은 농가에서 직접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에 위치한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로 운반·처리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농가에서는 지역에 따라서 영농폐기물 운반‧처리에 반나절 이상이 소요되는 경우도 발생하였다.서귀포시에서는 이러한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작년 11월부터 색달매립장과 남원매립장 등 2개소에 폐농자재 중간집하장을 운영하여 작년 11월부터 올해 5월 말까지 농가에서 발생한 약 460톤의
따스한 봄이 지나가고 어느덧 무더운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6월이 되었다. 여름의 시작인 6월은 자동차세 정기분을 납부하는 달이다.자동차세는 매년 자동차 소유자에게 6월과 12월에 걸쳐 두 번 부과되는데 이번 6월 자동차세는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기간의 자동차 소유에 대한 세금이다.만약 자동차세 연세액이 10만원 이하인 경우 12월에 부과되지 않고 6월에 한꺼번에 부과된다.자동차세는 등록원부상 소유자에게 부과되고 과세기준은 차종마다 다르게 적용되는데 승용자동차는 배기량, 승합자동차는 승차정원, 화물자동차는 적재정량을 기준으로
따뜻하고 화창했던 봄을 지나 어느덧 무더운 여름이 다가오는 소리가 들린다. 이따금씩 언론에서 공직사회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높인 사건이 들리곤 한다.그렇다면 이번 여름은 청렴한 여름나기로 공직사회에 대한 불신을 시원하게 날려버리면 어떨까? 청렴이라는 단어를 보면 거창한 의미로 생각하겠지만 실제로 청렴을 지키는 일은 어렵지 않다.영천동주민센터를 들어오면 가장 먼저 ‘언제나 친절하고 청렴한 마음으로 다가가겠습니다.’라는 문구가 보인다. 하루에도 수십 번 주민센터를 왔다 갔다 하며, 이 문구를 볼 때마다 나 자신이 청렴한지를 뒤돌아보게
얼마 전 핸드폰을 바꿨다. 별다른 기능을 사용하지 않았기에 불편함은 없었으나 코로나19로 업무상 사용해야 할 앱의 용량이 나의 핸드폰으로는 이용을 할 수 없어 크게 마음 먹고 교체를 하였다.지금도 다양한 기능을 가진 핸드폰의 비싼 통신비를 지불하면서도 과거 사용했던 기능들만 여전히 사용하고 있다. 기능을 배워보려 했으나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 어려워 포기하고 말았다. 가족이나 동료들에게 정보를 들어야 아~ 그런 기능이구나 하며 깨달아 가고 있다.이런 정보기기 활용의 어려움이 비단 나만의 일일까?코로나19로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많은
공동주택은 하나의 건물에 다수인이 구분소유하여 사용하다 보니 공용시설에 대한 보수가 이루어지기 어렵다.이를 위하여 장기수선충당금을 따로 모으기도 하지만, 소규모 공동주택인 경우에는 세대수가 적기 때문에 필요한 금액을 모으기가 힘든 경우가 많다.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제주시는 2010년부터 노후 공동주택의 입주자 부담을 경감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공동주택 부대·복리시설 정비 지원사업’으로 관리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해당 사업은 공모에서 선정된 공동주택에 대하여 총 세대수에 따라 50% ~ 70% 범위 내에서 상한액 2000만원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라고 생각한다. 가정에서든 직장에서든 친구 사이에도 신뢰가 없으면 관계는 무너지게 된다. 공무원과 국민들 사이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공무원이 청렴하지 않으면 국민들에게 신뢰를 얻을 수 없다. 이렇듯 공무원에게 청렴은 필수 덕목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공무원들의 부정부패 뉴스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일부 소수의 공무원들의 행동으로 공무원 전체가 불신의 대상이 된 것이다. 청렴한 사회를 위해서는 부정부패 행위에 대해 엄격한 처벌을 해야 할 것이다. 국민이 요구하는 공무원의 청렴도는 나날이 높아지
제주 섬머리 마을 도두동에는 많은 자랑거리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파란 제주 하늘과 그 아래로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을 마주할 수 있고, 오랜 벗들과 우정 스냅을 찍기 좋은 무지개 해안도로를 한 손에 꼽을 수 있다. 도두동 무지개 해안도로는 용담-이호 해안도로를 타고 달리다 보면 만날 수 있으며, 도로와 바다 사이에 일곱가지 무지개색으로 칠해진 방호벽이 눈길을 끈다.이 무지개 도로는 주민들의 발상의 전환을 통한 참신한 아이디어로 만들어졌다.2018년도에 차량 추락을 방지하기 위해 해안도로 500m 구간에 설치된 방호벽이 노란색 일색이었
가끔 인감도장을 잃어버리셨다며 도장을 바꾸겠다고 오시는 분들이 있다. 주소가 어떻게 되세요? 주소지가 여기가 아니시네요. 해당 주소지 관할 읍면동사무소로 가서 변경하셔야 됩니다. 주소지가 다른 지역인데요, 거기까지 가야하나요? 네. 안내를 해주면 놀라는 민원인이 많다. 인감증명서는 가까운 읍면동사무소 어디서나 발급받을 수 있지만, 인감을 한번도 신고해보지 않은 사람이 인감도장을 신규로 신고하거나 기존 신고된 인감도장을 변경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당 주소지 읍면동사무소로 가야 한다, 그 이유는 인감을 신고한 사람의 인감대장을 관할 주
제주의 여름은 장맛비가 짧게는 2주, 길게는 3주 넘도록 내린 후 무더위와 함께 찾아온다. 제주의 여름은 대프리카라 불리우는 대구와 비교하면 기온은 비교적 높지 않다. 하지만 전국에서 가장 강수량이 많은 지역이라 더위와 습함이 한 대 뭉쳐 여름으로 인한 불쾌지수는 굉장히 높지 않을까 싶다.여름은 특히나 복지취약계층에게는 굉장히 힘든 계절이다. 많은 비가 내리는 장마기간이나 태풍이 몰아치는 경우 집에 물이 들어오진 않을지 뜬눈으로 밤을 지새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또한 선풍기만으로 해결이 되지 않는 극한 무더위가 찾아오면 전기세 부담을
서귀포시는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의 일자리 연계로 사회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서귀포YWCA 주관으로 ‘2021년 서귀포시 여성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올해 여성 취업박람회는 온택트 시대에 맞게 새롭게 온라인, 오프라인 양방향으로 분산하여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한다. 온라인 행사는 6월 14일(월)부터 7월 2일(금)까지 전용 사이트(www.sgpoywca. 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먼저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 면접, 비대면 취업 컨설팅 등을 비롯해 서귀포시의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얻어갈 수 있다. 또한 오프라인 행사는 6
매년 6월은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하신 애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생각하면가슴이 숙연해진다. 현충일, 6·25 한국전쟁, 6·29 제2연평해전 등 우리가 결코 잊어선 안되는 달이기 때문이다.6월이 ‘호국보훈의 달’이라는 명칭으로 불리기 시작한 것은 1985년 국가보훈처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국가유공자의 공헌과 희생을 되새기기 위해 지정되었다. 올해에는‘고귀한 희생, 가슴 깊이 새깁니다’주제로 범 국민적인 존경과 예우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특히, 6월 한 달을 국가 유공자에 대한 국민의 호국ㆍ보훈의식 및 애국정신을 함양하기
신규 공무원으로 임용된 지 어느덧 6개월이 되어 간다. 필기시험 합격 후 면접을 준비하던 때의 기억이 아직은 선명하다. 면접을 준비하며, 소위 ‘지방행정의 지침서’라 불리는 『목민심서』를 읽어보았다. 면접관의 질문에 답변할 때 인용할만한 구절들을 발췌해 열심히 외웠었는데, 그 중 하나는 여전히 마음속에 아로새겨져있다. “선물로 보낸 물건이 아무리 작아도 은혜로운 정이 맺어지면 이미 사사로운 정이 벌써 행해진 것이다.” 책장의 꽂혀있는 『목민심서』의 푸른 색 표지는 공직자가 지녀야할 탐욕 없이 맑고 청아한 마음을 이따금 나에게 상기시
6월은 자동차세 정기분 납부의 달이다.정기분 자동차세는 1년에 2번, 6월과 12월에 각각 6월 1일과 12월 1일을 과세기준일로 하여 6월은 1~6월까지 소유에 대하여, 12월은 7~12월까지 소유에 대 부과가 된다.6월 정기분 자동차세는 6월 1일 현재 자동차등록원부상의 자동차 또는 건설기계를 소유하고 있으면 모두 부과 대상이며 연 세액이 10만원 미만인 영업용 차량이나 경차 등은 6월에 전액이 부과된다. 그러나 1월, 3월에 연납한 차량과 사실상 멸실된 차량, 폐차장 입고 차량, 장애인 또는 국가유공자 감면 차량은 부과 대상에
지난 2020년 11월 탐나는 전이 첫선을 보이고 6개월이 지났다.탐나는 전이라는 명칭은 제주의 옛 이름 ‘탐라’에서 따온 것으로, 모두가 탐내는 지역화폐가 되기를 기원한다는 바람이 담겨있다.제주 지역화폐인 탐나는 전은 지역 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 및 골목상권의 매출 증대 등으로 지역 내 소비 촉진을 통해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기 위해 발행되었다.기존에 사용되었던 제주사랑상품권은 제주은행에서만 구매할 수 있었고, 전통시장이나 특정 상권으로 사용처가 한정됐었다. 하지만 탐나는 전은 제주은
황희 정승은 조선 초기 재상으로 18년간 영의정에 재임하여 세종대왕에게 가장 신임 받은 인물로 알려져 있다. 황희 정승이 오랜 기간 신임 받을 수 있던 이유는 그의 청렴함에서 찾을 수 있는데, 다음 일화 속에 청백리(淸白吏)로써의 그의 모습이 잘 드러나 있다.황희 정승이 한 능력 있는 젊은이를 종성부사에 임명하였다. 그 젊은이는 감사의 표시로 조그만 이불 하나를 만들어 주었다. 황희 정승이 그 이불을 덮고 자는데 왠지 다른 이불보다 따뜻하고 좋아서, 속을 뜯어보니 모피털이 들어 있었다. 황희 정승은 다음날 그 젊은이를 파면시켰다.
[기획연재] 천미천 정비 무엇이 문제인가. 4 꽤 오래전 제주지방기상청장에게 들은 얘기다. 지금은 백록담에도 자동기상장비가 설치되어 있지만 당시에는 없었다. 도대체 한라산 고지대에 얼마만큼의 비가 오는 것일까. 궁금하여 성판악코스 진달래밭 대피소에 수동 강우량 계를 설치해 보았단다. 어느 날 밤새 비가 왔는데 아침에 보니 하룻밤 사이에 1000ml를 기록했다고 한다. 깜짝 놀랄만한 수치다. 우리나라 육지부의 연평균 강수량이 약 1100ml이므로 거의 1년 치의 강우량이 하룻밤 사이에 내린 것이다. 다음날 아침에 건천은 ‘내가 터져서
부동산이나 자동차를 거래할 때, 혹은 금융거래 등 중요한 계약에는 빠지지 않는 서류가 인감증명서이다. 당사자의 동일성을 확인하기 위해 미리 관공서 등에 인감도장을 등록한 뒤, 필요할 때마다 인감증명서를 발급하여 의사의 진위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인감증명서로써 본인의 의사를 확실히 할 수 있기에 다양한 분야에서 인감증명서가 쓰이지만 인감제도는 몇가지 문제점을 동반한다.주민센터에서 인감증명서를 발급하다 보면 인감 위임장을 허위로 작성하여 대리 발급 받는 문제가 끊임없이 발생한다. 위임장은 반드시 위임하는 자가 직접 자필로 작성하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