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시정 중점시책인 '체류형 웰니스 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첫걸음인 원도심 도보투어 '하영올레'를 5월 29일 개장한다. 하영은 많다는 의미의 제주어다. 공원도 많고, 물도 많고, 먹거리도 많은 서귀포시를 의미한다.'하영올레'는 걸매생태공원 등 원도심 공원 6곳와 이중섭거리 등 특화거리 3곳을 순회하는 도보투어다. 특히 하영올레길은 육지와 다르게 도심과 골목길의 풍경은 물론 도심 속 물이 있는 공원, 바다와 폭포, 돌담길 등 의외의 발견을 할 수 있다. 또한 조명시설을 갖춰 주간은 물론 야간에도 걸을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
새로운 것을 향한 갈망과 욕구는 날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그에 따라 상품도 급변하고 있다. 소비자의 기호가 다양한 상품의 생산과 유통을 이끈 셈이다. 이것은 상품의 판매를 통해 이윤을 추구하는 생산자가 소비자의 트렌드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다.전통적으로 제주지역 경제를 이끌어 온 제주 최고의 시그니쳐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감귤이 척박한 제주지역에 뿌리내린 지 40년이 되었다. 제주도민에게는 생계를 책임지는 상품이었고, 국민들에게는 옹기종기 모인 가족들 사이에서 빠지지 않는 간식거리였고, 추억과 함께하는 과일이었다.FTA(자
오라동에는 한라산에서 바다로 이어지는 하천, ‘한천’이 있는데 그 곳에는 신선이 사는 곳으로 들어가는 문이라 불리던 방선문(訪仙門)이 있다.방선문은 예로부터 비경이 으뜸가는 곳으로 우리에게는 영주십경 중 하나인 ‘영구춘화’의 발원지로도 알려져 있다. ‘영구’란 신선이 사는 곳이라는 뜻으로 봄철이 되면 진달래꽃과 철쭉이 만발하고 자연이 조각해놓은 기암이 곳곳에 있어 마치 신선이 사는 것처럼 절경이 아름답다는 것을 보여준다.예로부터 시인 묵객은 물론이고 지방 관료들이 이곳을 찾아 풍류를 즐겨왔으며 그 감흥을 담아 바위 곳곳에 이름, 시
얼마 전 오라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분과별로 나누어 관내 장년층 1인가구 대상으로 가구 방문하여 대상자를 살피고 위기상황은 없는지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대다수가 조사에 대해 경계의 시선과 거부감을 나타냈지만 소수의 가구는 현재 상황의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하였다. 이처럼 협의체는 소수의 누군가에게는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는 이웃이었던 것이다.각 지역 사회에 있는 협의체 위원들이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애써주고 있다. 주거환경이 열악해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지는 않은 지, 먹을 것이 없어 혹 굶고 있는 것은 아닌지 두루 살피는 인적자원
우리나라는 연간 폐페트병 2만2천톤을 수입하고 있으며, 최근 코로나19로 1회용품 사용 제한이 일시적으로 허용되면서 재활용 쓰레기도 급증했다. 특히, 배달 음식 등으로 플라스틱 사용량이 늘고 있으나 잔반 등으로 2차 오염이 발생하여 재활용률이 떨어지고 있다. 쓰레기 배출시 세척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우리나라는 2020년 12월 25일부터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이 의무화되어 시행하고 있다. 지금은 3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또는 150세대 이상으로 엘리베이터가 설치되거나 중앙집중식 난방을 하는 아파트 등으로 한정하고 있지만, 올해 1
코로나 19.생소했던 단어가 불과 일년이 조금 지난 지금, 일상에 가장 깊이 각인된 단어가 되었다. 이웃끼리 뭉쳐 어려움을 이겨내던 선조들의 지혜와 미덕도 질병이 가진 특성 때문에 힘을 발휘하기 힘들어졌다. 오히려 사회적 거리두기 등 이웃을 더 멀리해야 세상이 되어버렸다. 예방백신이 보급되고 있고, 현재 개발 중인 치료제에 한마음 한뜻으로 현 상황이 종식되길 기대하면서도 하루 같이 늘어나는 감염자 현황을 보다 보면 희망의 날은 언제쯤 올까 반문하게 되는 현실이다.다행히 곳곳에서 움츠림에서 벗어나 어려움을 이겨내고자 하는 자발적인 노
작년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는 아직까지 우리 생활 속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강력한 방역 조치였던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은 완화되었으나,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와 같이 우리 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는 아직 시행 중이다.최근 코로나19 백신 물량 확보로 접종이 시작되었으나 집단면역을 형성하여 우리가 예전 생활로 돌아갈 수 있는 데에는 아직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다.방역수칙,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단어가 익숙해진 지도 오래다. 작년 3월경부터 시작된 사회적 거리두기는 확진자 발생 추이에 따른 단계 조정을
공직 생활에서‘청렴 이라는 말은 자주 듣는 말이며 누구나 청렴한 공직자가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곤 한다. 그러나 막상 공직생활 동안에 청렴을 실천 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일 것이다.지인과 관계된 업무 및 청탁, 부당한 업무 지시 등 우리의 청렴한 공직 생활을 위협하는 수많은 위기 상황이 있기 때문이다.뉴스를 보면 순간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불법행위는 물론, 직권의 남용 등 부정부패를 일삼는 공직자들을 심심찮게 볼수 있다.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들어 하는 상황속에서 이런 공직자의 부정부패, 비리 등은 시민들에게 공직사회에
우리가 흔히 가게의 간판이라고 말하는 것은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약칭: 옥외광고물법)에서 “옥외광고물”이라 칭한다. 옥외광고물 이란 공중에게 항상 또는 일정한 기간 계속 노출되어 공중이 자유로이 통행하는 장소에서 볼 수 있는 것을 말하며 간판, 입간판, 현수막, 벽보, 전단 등 이와 유사한 것을 말한다.이러한 광고물은 위의 옥외광고물법 제3조의 규정에 의거 광고물을 표시하거나 설치하려는 자는 시행령에 정하는 바에 따라 시장·군수·구청장에게 허가를 받거나 신고하도록 하고 있다.하지만 제주는 최근
‘너 늙어 봤냐? 난 젊어 봤단다!이제부터 이 순간부터 나는 새 출발이다.컴퓨터를 배우고, 인터넷을 할거야...인생이 끝나는 것은 포기할 때 끝장이다. ’우연히 라디오에서 ‘너 늙어 봤냐? 난 젊어 봤단다!’라는 노래를 듣는 순간 뭔가 가슴이 뭉클해지면서 삶의 희노애락을 경쾌하게 잘 풀어낸 거 같아서 가삿말을 하나씩 곱씹으며 불러보았다. 필자가 지금 담당하는 업무가 어르신 돌봄과 경로당 운영지원이어서, 점점 나이드시는 부모님 생각에, 나이 여든을 훌쩍 넘긴 어느 노인회 분회장님의 부단히 자기계발하는 모습에서 이 노래가 더 가슴에 와
전 세계가 코로나19를 상대로 생활방역과 백신 접종을 시작하며 치열하게 싸우고 있다. 수그러드는가 싶으면 다시 무더기 확진 소식이 들려오길 반복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또한 완화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이런 갑갑한 생활속에서도 시민이 행정의 방역 수칙을 잘 따르고 준수해 준 덕분에 지금 상황을 유지 중이라는 것에는 다들 동감할 것이다. 이미 마스크는 의복처럼 필수적으로 써야하는 물건이 되었고 사람 사이엔 보이지 않는 2m의 방어벽이 존재한다.시민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으로 매 번 확산의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 그래서 코로나19
필자가 안덕면 사무소 발령을 받고 감정노동 이라고 흔히 말하는 민원업무(주민등록)을 맡은 지 사계절이 지나고 벚꽃 눈부시게 흩어지는 계절을 보내고 이제 곧 여름을 알리는 수국을 맞이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지금은 다른 부서로 가신 동료 선배님은 대표로 신규 직원들과 인사 발령자들을 향해 단호하면서 당당하게 ‘여러분께서 존재하는 이유는 면민이 있기 때문입니다‘ 라고 짧게 한마디 하셨다.그리고 “면민중심!! 행복안덕!!” 이라는 안덕면의 로고에 걸맞게 사심없이 친절한 마음으로 민원인 한분 한분 귀하고 소중하게 맞이하고 반겨 달라는 주문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면서 어린자녀가 있는 부부들은 가사노동과 육아문제로 힘들다. 아침에 눈을 뜨면 챙겨서 자녀를 어린이집에 맡기고 일터로 향하는 숨가쁜 일상들을 보낸다. 아이가 아프기라도 하면 마음은 더 무겁다. 남성의 육아 참여도가 증가하고 있다지만 여전히 여성의 돌봄시간이 더 소요된다.이에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2021년을‘일·가정 양립 가정문화정착의 해’로 정하고 서귀포시가 앞장서 상호존중 및 행복한 가정 만들기를 위하여 아빠와 아이 등 시민 1,000여명이 참여하는 가족친화사업 5개사업을 추진한다.서귀포시건강가정다문화가
청렴한 공직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서귀포시 공직자는 매년 청렴교육을 필수로 이수하고 있고, 시민들에 의한 외부 청렴도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잊을만하면 한 번씩 공무원 비리 관련 소식이 TV 또는 신문 등 언론에 보도되어 공직자의 한사람으로 마음이 불편해지곤 한다.일부 공직자의 비리 관련소식 등으로 공직사회 전체가 청렴하지 않은 것으로 비춰질 때가 있으며, 일각에서는 청렴한 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들이 공직사회의 청렴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회의적인 반응도 없지 않다.우리는 청렴을 뇌물수수,
올해 제주특별자치도는‘도민이 행복해서 살맛 나는 더 큰 제주 건설’을 목표로 사회복지 분야에 총 2447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21. 1. 6.)특히, 서귀포시의 경우, 저소득층·취약계층 복지서비스 강화, 노년층을 위한 건강한 노후생활 지원 등을 위해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이렇듯, 사회복지 분야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지만, 우리는 종종 고독사 및 돌봄 공백, 복지사각지대 등 취약계층에 속한 이웃들의 안타까운 사건·사고에 대한 뉴스를 접하게 된다.이런 소식을 들을 때마다‘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에게 더 빨리 다가갈 수 있었
지난 2월 15일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우리 애월읍 관내 34개소 경로당은 방역관리 강화 및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전제로 조심스레 문을 열었다. 어르신들은 면역력이 약해 감염에 더 쉽게 노출될 수 있고, 갑자기 중증 또는 위중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높아서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경로당 개방을 두고 지역내에서도 찬반으로 논쟁이 뜨거웠다.그렇지만, 관내 감염자가 발생 할때마다 놀란가슴을 쓰러내리면서도, 경로당 방문 시 마스크안의 어르신들의 생기있는 미소를 볼때마다 코로나19로 인한 감염의 위험과 하루종일
196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녹화사업으로 온 국민이 한뜻으로 노력해 113억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은 결과 우리나라는 세계가 인정하는 산림녹화 성공국이 되었고 대대로 지켜가야 할 위대한 유산인 울창한 숲을 가지게 되었다. 울창한 숲은 이산화탄소 흡수·산소 생산, 생물다양성 보전·휴양처 제공, 목재 자원 제공 등 다양한 생태서비스를 제공한다.사람이 성장기에 따라 시기에 맞는 교육을 받는 것처럼 나무들도 가치 있는 숲이 되기 위해선 시기에 따라 적절한 숲 가꾸기를 해주어야 한다. 적절한 강도에 숲 가꾸기는 건강한 후계목이 자랄 수 있는
코로나19로 집에 머는 시간이 많아지고 비대면 생활이 일상화되다 보니 최근 가상현실에 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가상현실(Virtual Reality)이라는 단어는 1938년 프랑스 극작가 아르토가 극장을 ‘가상현실’로 묘사한 것으로 유래되고 30년 후 HMD (Head-mounted Display)가 개발되면서 기술적 태동을 시작한다.가상현실은 증강현실, 증강가상, 완벽한가상 현실로 나누어지는데 증강현실은 포켓몬Go나, TV 스포츠 중계서 볼 수 있는데 현실에 가상의 이미지 등을 합성하여 보여주는 방식이며, 증강가상은 선거 개표방송
우리나라의 인구성장 과정은 4단계로 나뉘는데, 1910년 이전 전쟁, 질병, 재해 등으로 출생률과 사망률이 모두 높은 다산다사, 1910년~1945년 서양의학의 도입, 위생시설의 개선 등으로 사망률이 감소한 다산감사, 1960년대 이후 경제개발과 가족계획의 시행으로 인한 감산소사, 경제발전에 따라 가족구성이나 가치관의 변화 및 의학에 발전에 따라 평균수명이 늘어나 출생률과 사망률이 모두 낮아지게 되어 인구증가는 정체되고 노년층의 인구 비율이 높아지는 소산소사, 우리나라는 현재 소산소사 단계에 머물러 있고, 고령인구비율이 16.5%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