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자는 어떤 공무원이 되고 싶으세요?” “네, 저는 친절하게 민원인을 응대하는 공무원이 되겠습니다" 면접 과정에서 내가 했던 말이다. 공무원이 되기 전 나는 공무원이 되었을 때 항상 웃는 얼굴로 친절하게 민원인을 맞이하겠다고 다짐했다. 실무수습으로 배치 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 무렵 민원인이 화가 난 채로 찾아온 적이 있다. 민원 안내는 전혀 들으려 하지 않고 무작정 화를 내는 상황 속에서 민원인을 만나면 항상 친절하게 응대하겠다던 마음가짐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얼른 가셨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만 들 뿐이었다. 이런 나와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문화활동 지원을 위한 2023년 아동건강체험활동비 지원 신청이 올해 12월 15일 종료된다.아동건강체험활동비는 만8세 이후 정부 지원이 끊기는 아동수당 절벽 문제를 해소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제주’를 만들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된 사업으로, 아동수당 지원이 끊기는 만8세~만10세 미만 아동에 대하여 월5만원씩 10월부터 3개월간 탐나는전으로 지원되고 있다.아동건강체험활동비 지원 신청기간은 올해 9월 4일부터 12월 15일까지로, 아동의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와 제주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지역화폐
공직자의 기본 가치이자 우리 사회가 올바르게 나아갈 수 있는 최대의 지표인 청렴은 누구나 마음속에 깊이 새긴 단어일 것이다. 그런데 문득 우리가 청렴함에 있어 무엇을 위하여, 또 누구를 위하여 청렴을 말해야 하는지 고민이 들었다.사회를 위함인가? 사회가 바로 서는 것은 많은 이들이 직접 자신과 가족과 사회를 위하여 노동하고, 노력하고 화합하기 때문인데 이때 부패한 사회는 그들의 노고를 한번에 무너트리곤 한다. 그러한 상황에서 개인은 반사회적 감정을 내비치고 이것은 건전한 사회의 큰 울타리를 붕괴시키는 시작점이 되기도 한다. 물론 이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백의 민족이라 불리어 왔다 흰 색. 그 무엇이든 표현할 수 있다는 흰 색은 우리 민족과 함께 그 기나긴 세월을 함께 견디어 왔다. 청백리, 백색이 빠지지 않았고, 태극기의 흰색도 백성과 함께 나아가는 국가상을 의미한다.백의, 선조가 즐겨 입었다는 그 옷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본다. 검소와 겸손이 미덕이었던 선조들의 미덕. 그 미덕이 우리 공직자들이 가져야 하는 자세는 아닐까? ‘청렴’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면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다는 정의를 확인할 수 있다. 공직자로서 강조되는 미덕인 청렴. 그
제주도 도시화가 좀 된 지역에 버스정류장 근처. 렌터카론 즐기기 힘든 풍경과 제주의 장점을 보다 더 느끼라고 만든 ‘킥 보드’들. 요즘 제주도를 보면 황당한 교통사고들이 많다. 바로 ‘킥 보드’ 교통사고다.본인도 뉴스와 유튜브, 인터넷 기사로 접한 것인데 ‘킥 보드’ 사고와 ‘킥 보드’에 대한 문제점 등이 많이 있다. 일단 렌터카 사업주들은 ‘킥 보드’ 때문에 수입이 좀 줄어서 머리가 아프긴 하겠다. 그만큼 ‘지구온난화’를 지연시키거나 방지 차원에서 제주도를 비롯해 국내 외 관광지에 비치된 대중교통 수단이 ‘킥 보드’인데 렌터카 사
나의 중·고등학교 및 공시생 시절을 생각해보면 ‘중간․기말고사 100점, 공무원 시험 만점을’ 추구하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그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왔다. 하지만 나는 공무원이 된 뒤로 100점보다는 0점이 진정한 의미의 만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각종 행정처분 건수 0건, 전기차 충전방해행위 단속 과태료 발생 건수 0건 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동료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공직자가 된 지금의 가장 큰 만점은 부정부패 발생건수 0건 일 것이다. 부정부패는 권한과 영향력을 부당하게 사용하여 사회질서에 반하는 사
얼마 전 허리가 크게 아파서 고생을 한 적이 있다. 갑자기 걷지도 못할 정도로 허리가 아파서 며칠 집에서 계속 누워만 있었다. 병원에 가서 주사 맞고 약을 먹고 겨우 회복했는데, 누워있는 며칠동안 너무 아파서 건강하게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거 자체가 참 행복한 일이구나 싶었다. 한 동안 병원에 다니며 치료를 하다가 의사선생님께서 허리에 제일 좋은 운동은 걷기라고 하셔서 저녁 먹고 집 근처 공원을 걸었다. 처음에는 허리가 아픈 상태라서 걷는 게 불편하고 힘들었는데, 자꾸 걷다보니 허리가 점점 좋아지는게 느껴졌다.바른 자세로 걸어야 허리
심정지 환자 발생 시 구급차가 도착 전까지 신속한 응급처리 가능 저변인구 확대를 위한 소생률 향상을 목적으로 2020년부터 서귀포시와 제주대학병원이 두근두근생명 지킴이센터를 구축하여 서귀포시의 특성에 맞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해 왔다특히 3.5t의 교육용 차량을 제작하여 축제장, 학교, 마을 등 교육이 있는데 마다 찾아가며 교육을 실시하여 올해에는 4,459명을 교육하였고 이들 중 78%가 생명지킴이로서 가까운 곳에서 심정지가 발생 할 경우 돕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러한 교육을 통해 심폐소생술 인지율이 94%와 병원 전 자발순환
겨울철에는 난방용 화석연료 사용량이 증가하고 대륙성 고기압에 의한 북서풍 영향으로 고농도(50㎍/㎥이상)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할 수 있다.미세먼지는 황사를 포함한 아주 작은 크기(10㎛이하)의 오염물질로 2.5㎛이하인 것을 초미세먼지로 분류된다. 초미세먼지는 인간의 활동에 의하여 석탄·석유 등 화석연료를 사용할 때나 공장·자동차에서 가스를 배출할 때 발생한다.초미세먼지 입자들은 눈·코·입·피부 등 다양한 부위를 통해 인체 깊은 곳으로 침투할 수 있다. 호흡기에는 천식·폐손상·기관지염을 유발할 수 있고, 안구에는 결막염을, 피부에는
아침마다 도로를 달려 출근한다. 도로는 3차선. 어느 차선이 가장 빠를까. 고심한다. 공사차량, 청소차량 등 대형 차량으로 모든 차선이 막히면 속도는 30 미만. 엉금엉금. 속이 타들어간다. 그 순간 꽉 막힌 도로를 뚫고 앞으로 내달리는 차가 보인다.서커스 곡예마냥 차들 사이 생겨진 조그만 틈 사이로 아슬아슬 잘도 끼어들고 빠져나간다. 차가 이렇듯 곡예를 할 때마다 흠칫 놀란 차들이 들썩거린다. 때론 순식간에 큰 사고를 만들기도 한다. 잠시 시간이 흐르고 도로는 다시 평온해진다. 차들은 각자의 속도를 내며 또 달려나간다. 어느 순간
엔데믹시대를 맞이하여 수학여행, 단체여행 등 제주를 찾는 방문객이 늘고 있다. 제주 하늘 아래 첫 마을 도두동은 도두봉과 그 앞을 잇는 무지개해안도로가 방문객들의 포토존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밝은 모습으로 사진을 찍고 거리를 걷고 있는 사람들의 손에는 일회용 플라스틱 음료 컵이 하나씩 들려있다. 이에 도두동에서는 소비자와 판매자가 모두 win-win하는 일회용품 저감 방안의 필요성과 지역 내 소상공인에게 활력을 줄 수 있는 마을투어 연계 소비 촉진 시책으로 “같이해서 가치있는 착한소비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착한소비 캠페인
온 국민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대가 도래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그만큼 우리 일상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편리한 기기이지만 이로 인해 일상이 무너지고 아픔을 겪는 사례도 점점 늘어나는 것 같다.그 대표적인 예가 스미싱 문자를 잘 못 클릭했다가 내 신분 및 예금내역 등에 관한 정보들이 유출되고 재산상 손해를 입고 있다는 것이다.이미 택배 알림이나 경조사를 알리는 형태의 스미싱 문자 피해는 물론 법원이나 검찰, 경찰 등 행정기관을 사칭하는 스미싱문자로 인해 피해를 보았다는 사례를 알리는 뉴스를 접하면서도 ‘나는 괜찮겠지?’라거나
2023년 계묘년이 어느덧 12월에 접어들어 각종 모임에서 송년회 등 연말 행사가 많아지는 시기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회원 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화합을 마련하기 위한 모임에서 빠질 수 없는 게 술이 아닐까 싶다. 적정한 음주는 친목 도모에 도움이 되지만 지나친 음주는 개인의 건강을 해치는 것은 물론 음주 운전 등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하여 본인 음주량을 알고 건강을 지키는 음주 습관과 나아가 건강한 음주 문화가 필요하다.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적정 음주량은 순수 알코올 섭취량으로 환산했을 때 남자는 하루 4
지역 내의 주민들이 직접 주위에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어느덧 제4기 위원들의 임기가 끝나가고 제5기의 새로운 위원들의 모집을 실시하고 있다읍․면․동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업무를 오랫동안 해오고 있는데 가슴 한켠에 자리잡고 있는 어느 위원분의 일화를 소개하고 싶다. 처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업무를 맡게되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분들과 인사를 하게 된 자리에서 봤던 그 위원분의 인상은 항상 웃으시며 장난도 잘 치시는 밝은 모습이었는데 나중에 알게 된 이야기지만 암으로 인해 치료를 받고 있다고
친절은 현대 사회에서 가장 소중한 가치 중 하나로 여겨집니다. 특히 공무원에게는 이러한 친절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국가공무원법 제59조와 지방공무원법 제51조에서 이를 강조하며, 공무원은 국민과 주민을 위한 봉사자로서 친절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직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업무 부담과 다양한 상황 속에서 항상 친절하게 일하는 것은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민원 처리, 업무 부담, 악질적인 민원 등으로 인해 공무원들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일관된 친절함은 모든 이에게
공무원에 임용된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 같은 사무실 직원들과 엘리베이터를 탄 적이 있었다. 그 엘리베이터 안에는 나이드신 어르신 한 분이 문 앞에 계셨음에도 내릴때가 되자 아무 생각없이 그분을 앞질러 먼저 내린적이 있었다.나중에 같이 탔던 직원 중 한 선배에게 ‘나이드신 분이 계실 때는 그 분이 나가실 때까지 기다리는게 배려의 기본’이라는 조언을 받았다.얼굴이 화끈거렸다. 내가 공무원에 갖 임용되어 아무 생각이 없었다 해도 기본적인 매너도 망각하고 행동하고 있었다니, '그동안 이러한 행동을 몇 번이나 했을까'에서 부터 '주변에서
친절한 사람은 다른 사람들과 친절하게 상호작용하며, 따뜻한 태도로 대화하고 도움을 주려고 노력한다. 공무원의 친절한 태도는 공공 서비스의 품질과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친절함을 나타내는 몇 가지 특징과 행동이 있다. 이해와 공감으로 시민들의 상황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태도를 보이며, 문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한다.또한 효과적인 소통으로 명확하고 간결한 언어로 소통하며, 복잡한 절차나 규정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이러한 친절한 태도는 공무원과 시민 간의 신뢰를 증진시키며, 공공 서비스의 효과성을 향상
최근 무등록 직업소개업자 차량으로 일용근로자를 이동시키던 중 교통사고로 인하여 구직자의 피해가 발생하는 사례가 빈번하다는 보도내용을 접한 바 있다.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서 다른 지역의 인부를 실어 나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 과정에서 차는 인력알선과 공급에 이용되는 ‘영업용’이지만 보험료 부담으로 인해 대부분 ‘자가용’으로 운행하고 있고 직업소개업을 하려면 구비서류를 갖춰 주된 사업소의 소재지를 관할하는 해당 시군구에 등록을 해야 한다.무등록으로 업무를 하다 사고가 나면 피해자들이 마땅히 보상을 못받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다.
운전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교통 법규에 대해 모르는 것이 참 많았다. 그 중 주정차 절대금지구역이라는 것도 몰랐었다. 지인을 내려주어야 하는데 마땅한 곳이 없어서 급하게 횡단보도 인근에 세웠는데 지인이 횡단보도에 세우면 안된다고 하였고 그 내용이 뭔지 몰랐던 나는 그 일이 있은 후에 주정차 절대금지구역이 무엇인가 찾아보았다.1. 소화전 5m 이내 2. 교차로 모퉁이 5m 이내 3. 버스정류소 10m 이내 4. 횡단보도 5. 초등학교 정문 앞 어린이 보호구역 6. 인도 이렇게 6대 불법주정차 절대금지구역이라는 것이 있다는
코로나19 엔데믹과 함께 서귀포시에서는 올 한해 각종 크고 작은 다양한 생활체육 행사들이 풍성하게 추진되었다.대회가 개최되는 경기장에 가보면 경기의 승패 여부를 떠나 다함께 땀흘리고 부딪히는 속에서 느껴지는 생동감과 활기가 관람하는 이들에게까지 고스란히 전해져 온다.최근 초등학교 저학년의 신체활동을 늘리기 위해 약 40년만에 '체육'교과 분리를 추진한다는 뉴스를 접하고 박수를 보냈다. 아이들의 건강과 더불어 공정․협동.도전이라는 스포츠활동의 가치가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생각에서다.서귀포시에서는 지역주민들이 누구나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