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되면 연말정산을 준비하는 부서의 요구자료로 인해 직장인들은 한층 더 정신없다고 느끼게 된다.자신의 업무도 마무리 지어야 하는 마감 시즌에 더해 빨리 내라고 독촉하는 연말정산 담당자까지, 사회초년생은 물론 매년 연말정산을 수행하는 직장인조차도 도통 무엇을 확인하고 챙겨야 할지 난감하다. 주변 직장인에게 묻고, 국세청 홈택스 홈페이지를 보기도 하지만 이해할 수 없는 말들이 즐비하다. 그러다 보니 대충 처리하는 경우가 많다.연말정산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근로자라면 매달 회사에서 월급을 받는다. 월급은 회사에서 근로소득세와 지방소득
가장 최근 예상된 우리나라의 기대수명은 83.6년으로 발표되었다. 1970년에 62.3세였던 것을 생각해보면 매우 빠른 속도로 증가했음이 느껴진다.OECD 국가 중 일본과 스위스에 이어 세 번째이며 OECD 평균인 80.3년보다 3.3년이 길다.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속도로 증가한다면 2030년쯤엔 최장수국이 될 것이라고 예상을 내놓고 있다.하지만 질병이나 사고로 아프지 않고 건강한 상태로 살아가는 건강수명은 66.3세에 불과하다. 17.2년 동안은 아픈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의학과 복지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기대수명과 건강수명의
영혼 없이 멍때리다가 영혼이 돌아올 때 “내가 잘 살고 있는 건가?”라는 의문점이 들 때가 가끔 있다. 마음속으로 “결과보다는 과정에 만족하면서 살자”라고 하지만 현실에 직면했을 때 결과가 좋지 않으면 속상하고 자괴감이 든다.이럴 때 나에게 “너의 가치는 이게 아니잖아. 열심히 했잖아. 그럼 된 거야”라고 나를 위로한다. 이렇게 해야만 내 자존감에 상처를 덜 받으니까.그러면서 내 삶의 좌우명으로 삼는 러시아 시인 '알렉산드로 푸시킨' 의시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슬픔의 날 참고 견디면 머잖아 기쁨의 날 오
최근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의 군사반란을 소재로 한 영화 '서울의 봄'의 인기가 상당하다.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영화의 사실적 표현과 우리가 알지 못한 이야기를 접한 사람들은 몰랐던 사실에 분노와 씁쓸함을 곱씹는다.영화는 예술의 영역으로 일부 상상력이 가미될 여지가 있어 이를 곧이곧대로 사실로서 받아들이는 태도는 지양해야 하지만 이를 통해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 내용에 이목을 끈 측면은 매우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영화, 드라마, 소설 등 문학의 영역은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다. 생각을 간단하게 말하는
청소년동아리란 공통의 목적과 관심사인 취미, 소질, 가치관, 문제의식 등을 공유하는 청소년들에 의해 자치적이고 지속적으로 활동하는 모임을 말한다. 청소년동아리는 청소년 스스로 운영하는 자치활동으로서의 특징, 공통된 취미와 관심사를 다수의 청소년이 활동하는 집단활동으로서의 특징, 취미·교양·문화활동·친교활동 등 여가활동으로서의 특징을 갖는다. 서귀포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약 700여 명의 초중고 청소년들이 63개의 청소년동아리를 만들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환경동아리, 봉사동아리, 학습동아리, 댄스
"지원자는 어떤 공무원이 되고 싶으세요?” “네, 저는 친절하게 민원인을 응대하는 공무원이 되겠습니다" 면접 과정에서 내가 했던 말이다. 공무원이 되기 전 나는 공무원이 되었을 때 항상 웃는 얼굴로 친절하게 민원인을 맞이하겠다고 다짐했다. 실무수습으로 배치 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 무렵 민원인이 화가 난 채로 찾아온 적이 있다. 민원 안내는 전혀 들으려 하지 않고 무작정 화를 내는 상황 속에서 민원인을 만나면 항상 친절하게 응대하겠다던 마음가짐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얼른 가셨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만 들 뿐이었다. 이런 나와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문화활동 지원을 위한 2023년 아동건강체험활동비 지원 신청이 올해 12월 15일 종료된다.아동건강체험활동비는 만8세 이후 정부 지원이 끊기는 아동수당 절벽 문제를 해소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제주’를 만들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된 사업으로, 아동수당 지원이 끊기는 만8세~만10세 미만 아동에 대하여 월5만원씩 10월부터 3개월간 탐나는전으로 지원되고 있다.아동건강체험활동비 지원 신청기간은 올해 9월 4일부터 12월 15일까지로, 아동의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와 제주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지역화폐
공직자의 기본 가치이자 우리 사회가 올바르게 나아갈 수 있는 최대의 지표인 청렴은 누구나 마음속에 깊이 새긴 단어일 것이다. 그런데 문득 우리가 청렴함에 있어 무엇을 위하여, 또 누구를 위하여 청렴을 말해야 하는지 고민이 들었다.사회를 위함인가? 사회가 바로 서는 것은 많은 이들이 직접 자신과 가족과 사회를 위하여 노동하고, 노력하고 화합하기 때문인데 이때 부패한 사회는 그들의 노고를 한번에 무너트리곤 한다. 그러한 상황에서 개인은 반사회적 감정을 내비치고 이것은 건전한 사회의 큰 울타리를 붕괴시키는 시작점이 되기도 한다. 물론 이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백의 민족이라 불리어 왔다 흰 색. 그 무엇이든 표현할 수 있다는 흰 색은 우리 민족과 함께 그 기나긴 세월을 함께 견디어 왔다. 청백리, 백색이 빠지지 않았고, 태극기의 흰색도 백성과 함께 나아가는 국가상을 의미한다.백의, 선조가 즐겨 입었다는 그 옷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본다. 검소와 겸손이 미덕이었던 선조들의 미덕. 그 미덕이 우리 공직자들이 가져야 하는 자세는 아닐까? ‘청렴’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면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다는 정의를 확인할 수 있다. 공직자로서 강조되는 미덕인 청렴. 그
제주도 도시화가 좀 된 지역에 버스정류장 근처. 렌터카론 즐기기 힘든 풍경과 제주의 장점을 보다 더 느끼라고 만든 ‘킥 보드’들. 요즘 제주도를 보면 황당한 교통사고들이 많다. 바로 ‘킥 보드’ 교통사고다.본인도 뉴스와 유튜브, 인터넷 기사로 접한 것인데 ‘킥 보드’ 사고와 ‘킥 보드’에 대한 문제점 등이 많이 있다. 일단 렌터카 사업주들은 ‘킥 보드’ 때문에 수입이 좀 줄어서 머리가 아프긴 하겠다. 그만큼 ‘지구온난화’를 지연시키거나 방지 차원에서 제주도를 비롯해 국내 외 관광지에 비치된 대중교통 수단이 ‘킥 보드’인데 렌터카 사
나의 중·고등학교 및 공시생 시절을 생각해보면 ‘중간․기말고사 100점, 공무원 시험 만점을’ 추구하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그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왔다. 하지만 나는 공무원이 된 뒤로 100점보다는 0점이 진정한 의미의 만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각종 행정처분 건수 0건, 전기차 충전방해행위 단속 과태료 발생 건수 0건 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동료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공직자가 된 지금의 가장 큰 만점은 부정부패 발생건수 0건 일 것이다. 부정부패는 권한과 영향력을 부당하게 사용하여 사회질서에 반하는 사
얼마 전 허리가 크게 아파서 고생을 한 적이 있다. 갑자기 걷지도 못할 정도로 허리가 아파서 며칠 집에서 계속 누워만 있었다. 병원에 가서 주사 맞고 약을 먹고 겨우 회복했는데, 누워있는 며칠동안 너무 아파서 건강하게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거 자체가 참 행복한 일이구나 싶었다. 한 동안 병원에 다니며 치료를 하다가 의사선생님께서 허리에 제일 좋은 운동은 걷기라고 하셔서 저녁 먹고 집 근처 공원을 걸었다. 처음에는 허리가 아픈 상태라서 걷는 게 불편하고 힘들었는데, 자꾸 걷다보니 허리가 점점 좋아지는게 느껴졌다.바른 자세로 걸어야 허리
심정지 환자 발생 시 구급차가 도착 전까지 신속한 응급처리 가능 저변인구 확대를 위한 소생률 향상을 목적으로 2020년부터 서귀포시와 제주대학병원이 두근두근생명 지킴이센터를 구축하여 서귀포시의 특성에 맞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해 왔다특히 3.5t의 교육용 차량을 제작하여 축제장, 학교, 마을 등 교육이 있는데 마다 찾아가며 교육을 실시하여 올해에는 4,459명을 교육하였고 이들 중 78%가 생명지킴이로서 가까운 곳에서 심정지가 발생 할 경우 돕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러한 교육을 통해 심폐소생술 인지율이 94%와 병원 전 자발순환
겨울철에는 난방용 화석연료 사용량이 증가하고 대륙성 고기압에 의한 북서풍 영향으로 고농도(50㎍/㎥이상)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할 수 있다.미세먼지는 황사를 포함한 아주 작은 크기(10㎛이하)의 오염물질로 2.5㎛이하인 것을 초미세먼지로 분류된다. 초미세먼지는 인간의 활동에 의하여 석탄·석유 등 화석연료를 사용할 때나 공장·자동차에서 가스를 배출할 때 발생한다.초미세먼지 입자들은 눈·코·입·피부 등 다양한 부위를 통해 인체 깊은 곳으로 침투할 수 있다. 호흡기에는 천식·폐손상·기관지염을 유발할 수 있고, 안구에는 결막염을, 피부에는
아침마다 도로를 달려 출근한다. 도로는 3차선. 어느 차선이 가장 빠를까. 고심한다. 공사차량, 청소차량 등 대형 차량으로 모든 차선이 막히면 속도는 30 미만. 엉금엉금. 속이 타들어간다. 그 순간 꽉 막힌 도로를 뚫고 앞으로 내달리는 차가 보인다.서커스 곡예마냥 차들 사이 생겨진 조그만 틈 사이로 아슬아슬 잘도 끼어들고 빠져나간다. 차가 이렇듯 곡예를 할 때마다 흠칫 놀란 차들이 들썩거린다. 때론 순식간에 큰 사고를 만들기도 한다. 잠시 시간이 흐르고 도로는 다시 평온해진다. 차들은 각자의 속도를 내며 또 달려나간다. 어느 순간
엔데믹시대를 맞이하여 수학여행, 단체여행 등 제주를 찾는 방문객이 늘고 있다. 제주 하늘 아래 첫 마을 도두동은 도두봉과 그 앞을 잇는 무지개해안도로가 방문객들의 포토존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밝은 모습으로 사진을 찍고 거리를 걷고 있는 사람들의 손에는 일회용 플라스틱 음료 컵이 하나씩 들려있다. 이에 도두동에서는 소비자와 판매자가 모두 win-win하는 일회용품 저감 방안의 필요성과 지역 내 소상공인에게 활력을 줄 수 있는 마을투어 연계 소비 촉진 시책으로 “같이해서 가치있는 착한소비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착한소비 캠페인
온 국민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대가 도래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그만큼 우리 일상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편리한 기기이지만 이로 인해 일상이 무너지고 아픔을 겪는 사례도 점점 늘어나는 것 같다.그 대표적인 예가 스미싱 문자를 잘 못 클릭했다가 내 신분 및 예금내역 등에 관한 정보들이 유출되고 재산상 손해를 입고 있다는 것이다.이미 택배 알림이나 경조사를 알리는 형태의 스미싱 문자 피해는 물론 법원이나 검찰, 경찰 등 행정기관을 사칭하는 스미싱문자로 인해 피해를 보았다는 사례를 알리는 뉴스를 접하면서도 ‘나는 괜찮겠지?’라거나
2023년 계묘년이 어느덧 12월에 접어들어 각종 모임에서 송년회 등 연말 행사가 많아지는 시기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회원 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화합을 마련하기 위한 모임에서 빠질 수 없는 게 술이 아닐까 싶다. 적정한 음주는 친목 도모에 도움이 되지만 지나친 음주는 개인의 건강을 해치는 것은 물론 음주 운전 등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하여 본인 음주량을 알고 건강을 지키는 음주 습관과 나아가 건강한 음주 문화가 필요하다.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적정 음주량은 순수 알코올 섭취량으로 환산했을 때 남자는 하루 4
지역 내의 주민들이 직접 주위에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어느덧 제4기 위원들의 임기가 끝나가고 제5기의 새로운 위원들의 모집을 실시하고 있다읍․면․동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업무를 오랫동안 해오고 있는데 가슴 한켠에 자리잡고 있는 어느 위원분의 일화를 소개하고 싶다. 처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업무를 맡게되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분들과 인사를 하게 된 자리에서 봤던 그 위원분의 인상은 항상 웃으시며 장난도 잘 치시는 밝은 모습이었는데 나중에 알게 된 이야기지만 암으로 인해 치료를 받고 있다고
친절은 현대 사회에서 가장 소중한 가치 중 하나로 여겨집니다. 특히 공무원에게는 이러한 친절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국가공무원법 제59조와 지방공무원법 제51조에서 이를 강조하며, 공무원은 국민과 주민을 위한 봉사자로서 친절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직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업무 부담과 다양한 상황 속에서 항상 친절하게 일하는 것은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민원 처리, 업무 부담, 악질적인 민원 등으로 인해 공무원들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일관된 친절함은 모든 이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