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사용환경 개선으로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향상 도모

제주시청 전경. 사진제공/제주시
제주시청 전경. 사진제공/제주시

제주시는 저소득층에 단열·창호 공사, 보일러 교체 등 에너지효율 개선 시공과 냉방기기 등을 지원하여 에너지 사용환경을 개선하는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대상자를 접수한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가구 및 차상위계층, 복지 사각지대의 일반 저소득가구로 자가, 임차 구분 없이 모두 지원 가능하다.

다만, 수선유지급여 대상 가구, 2년 이내 동일 사업을 지원받은 가구, 공공임대 등 LH, 지방공사 소유주택 거주자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이번 사업은 제주시의 대상자 추천을 통해 한국에너지재단에서 시행하며, 단열, 창호, 바닥공사, 보일러 교체 등 에너지효율 개선 시공은 가구당 평균 220만 원(최대 300만 원), 냉방기기 보급 지원은 가구당 31만 원이 지원된다.

지난해 제주시에서는 총 80가구가 지원 혜택을 받은 바 있으며, 올해는 140여 가구를 발굴해 추천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의 1차 신청은 오는 4월 30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저소득층 가구의 에너지 사용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시민들의 삶의 질과 에너지 복지 향상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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