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일고, ‘4·3 기억공간’으로 ‘제주 4·3’을 기억하다
제주제일고, ‘4·3 기억공간’으로 ‘제주 4·3’을 기억하다

제주제일고등학교(교장 문홍철) 지역사회탐구반 동아리에서는 지난 4월 1일(목)부터 4월 9일(금)까지 제주제일고 교정 내 ‘세심정’에서 ‘4·3기억공간’을 만들어 제주 4·3을 추념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역사회탐구반 동아리에서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구글 설문을 실시하였다. △제주 4·3의 역사적 사건 △제주 4·3이 일어난 공간과 예술작품 △제주 4·3의 의미와 다짐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여 워드 클라우드 작품을 만들었다. 교정 내‘세심정’에 이를 전시하는 공간을 만들고 모형 나무에 동백꽃 메시지를 달아 SNS에 인증샷을 올려 4·3을 함께 기억하도록 했다.

학생들은 제주 4·3과 관련하여 ‘평화와 인권’,‘대한민국 역사’,‘잊지 않겠습니다’ 등의 문구를 쓰며 4·3의 의미와 다짐을 마음에 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한 이현우(제주제일고 2학년) 학생은 “학생들이 4·3의 무게를 한 번 더 생각해 보고 다짐을 새기는 계기를 가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행사를 기획했으며 많은 친구들이 참여하고 호응해 주어 4·3에 대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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