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아트센터(소장 김영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희망을 잃은 상황에서 문화로 일상을 회복하며 다양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연중 무대를 활짝 열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월 10일까지 수시대관을 신청할 수 있으며, 자격은 4월부터 6월까지 제주아트센터를 사용하고자 하는 시민, 예술가와 단체면 누구든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제주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용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붙임자료와 함께 온라인 또는 방문,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사용 승인된 단체에 대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낮아질 때까지 기본시설 사용료의 50%를 감면한다.

또한, 코로나19에 따라 각 공연의 관람객은 평소 인원의 30%로 제한한다.

이와 함께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의 수시대관 사용 신청은 3월 초에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되는 절차에 맞춰 신청하면 된다.

한편, 아트센터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안전하고 다양한 무대 공연이 열릴 수 있도록 사용 시간, 사용료 징수 특례사항, 사용 허가 등 운영상 불합리한 규정 등을 정비할 계획이다.

제주아트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예술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대관료의 50%를 감면하므로 많은 참여와 신청을 당부드리며, 공연장 사용 시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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