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인해 사회복지기관이 장기간 비상체제 운영(휴관)에 따라 예전처럼 사회복지 대상자 및 지역주민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어려워졌다. 이에 제주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비대면으로 집에서도 가족문화체험에 참여할 수 있는 ’방구석 가담제담(가족을 담다, 제주를 담다)’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제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정숙)은 지난 토요일(10월17일) 13가족(40명)이 참여한 가운데 방구석 가담제담을 온라인 실시간 스트리밍(유튜브)로 진행했다.

1회기 주제는 제주돌집 과자집 만들기로 제주의 돌담문화에 대해 보고, 배우고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가족간의 협동 활동을 통해 가족간의 즐거운 추억도 갖게 되었다.

가담제담은 제주의 역사, 문화, 설화 등을 가족들과 함께 알아가는 시간으로 만들기 키트와 함께 진행한다. 더불어 가족들 간의 의사소통기회를 갖고, 만들기 체험을 통해 가족들 간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며 가족관계 향상과 의사소통 강화에 목적이 있다.

이번에 참여한 김예지 어머니는(이도동 45세) ‘코로나로 요즘 모든 활동들이 없어졌는데 이런 실시간 프로그램으로 수학여행도 가지 못해서 슬퍼하는 딸 아이와 함께 너무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주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비대면이라도 가족간의 관계를 증진하기 위해 다음시간에는 제주전통음식 상애떡 샌드위치 만들기, 마술사가 들려주는 제주설화, 제주동백꽃 케이크 만들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코로나 19로 인해 지친 가족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가족이 행복해지는 프로그램을 앞으로도 많이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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