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기배출사업장·건설·교통·항만 분야 기관 및 단체협약

 제주자치도는 20일 오후, 도청 삼다홀에서 도내 대기배출사업장·건설·교통·항만 분야 관련기관·단체와 함께 ‘미세먼지 줄이기 자율실천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전성태 제주자치도 행정부지사와 장성우 한국중부발전(주) 제주발전본부장 등 10개 기관 및 단체 대표가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민·관이 공동으로 심각한 대기환경 문제로부터 제주의 청정환경 및 도민 건강을 보호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해, 대기배출사업장·건설·교통·항만 분야에서 선도적 실천노력을 기울이기 위해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도내 기관·단체는 ‣대기분야는 배출허용기준 준수, 방지시설 운영강화, 친환경 연료사용 ‣건설분야는 공사장의 비산먼지 방지시설 강화, 옥외 근로자 보호, 친환경 건설기계 사용 ‣교통분야는 공회전 금지, 친환경운전습관 실천·홍보, 친환경자동차 전환 ‣항만분야는 선박공회전 자제, 친환경연료 사용동참, 하역장 등 항만 내 살수조치 등에 적극 협력하게 된다.

 전성태 행정부지사는 “미세먼지 저감에는 지역 간 경계나 특정 한 대상이 없기 때문에 이번 협약이 전 도민의 미세먼지 줄이기 자율실천 운동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도민사회가 미세먼지 줄이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으로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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