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년 4개 공공서비스 사업에 124억원 투자

 제주자치도는 4개 ‘권역별 지역균형발전 시범사업’에 대해  주관(추진)부서와 합동으로 3월 20일부터 22일까지 현장을 방문, 지도 점검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작년부터 본격 시행하고 있는 4개 ‘권역별 지역균형발전 시범사업’은  ▲찾아가는 어르신 한방 지원사업(애월읍~한경면), (대정읍~안덕면) 40억원 ▲농기계 임대사업(성산읍~남원읍) 42억원 ▲제주문화중개소  운영사업(서귀포시 동지역) 24억원 ▲제주농업인력지원센터 운영사업(조천읍~구좌읍) 17억원으로, 도내 5개 생활권역을 대상으로 5개년 총 124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추진 중이다.

 ‘찾아가는 어르신 한방 지원사업’은 제주시 서부권역(애월~한경)과 서귀포시 서부권역(대정~안덕)을 중심으로,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취약한 중산간 마을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방의료버스(2대)를 이용해 찾아가는 한방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농기계 임대사업’은 서귀포시 동부권역(성산~남원)을 중심으로 표선면에 분점을 신축해 지리적인 여건상 농기계 임대에  어려움을 겪고 노동력이 부족한 농가에 대해 농기계를 구입하고 임대함으로써 농가 경영비 감소 및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는 사업이다.

 ‘제주문화중개소 운영사업’은 문화서비스 수준이 낮고 수요가 높은 서귀포시 동권역을 중심으로, 문화예술 수요자(동아리) 및 공급자(문화예술 강사), 공간(교육장)을 매칭하고 플랫폼을 구축해 주민의 문화예술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제주 농업인력지원센터 운영사업’은 제주시 동부권역(조천읍~구좌읍)을 중심으로, 농번기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농작업자 무료알선 및 안정적인 인력을 공급여 농촌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사업이다.

 이번 중점 지도․점검사항은 올해 사업계획서에 따른 예산집행 및 일정별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는지 여부와 사업추진 시 돌출된 문제점 및 애로사항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이번 점검은 올해 2년차 시행되고 있는 권역별 사업임을 고려해 조기에 전반적인 운영상황을 지도․점검하고 문제점 등을 보완해 향후 더욱 확고한 권역별 균형발전사업의 기반 및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제주자치도 문경진 정책기획관은 “‘권역별 지역균형발전 시범사업’ 지도․점검을 통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사업추진은 물론, 앞으로도 우리도의 지역별 경쟁력을 높이고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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