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2019년 제주자치도 수출진흥회의’
일자리·수출기업 동반 성장 위한 활로 모색

 6년 연속 수출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2019년 수출진흥회의가 6일 오전 11시, 도청 본관 4층 한라홀에서 개최된다.

 이는 지난해 제주지역 수출이 역대 최고치인 1억8,234만 달러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에도 제주 기업의 경쟁력과 수출 활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다.

 전성태 행정부지사 주재로 수출 동향 공유 및 통상정책 추진 방향 보고와 함께 수출활성화를 위한 논의가 주로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일자리와 수출 기업의 경쟁력이 동반 성장하는 한해가 되도록 청년 일자리 창출과 제주 상품의 수출확대를 위한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며, 지난해 수출성장 기조를 이어갈 수 있도록 민관합동 총력 수출 지원 체계를 위한 협업을 논의한다.

 이날 회의에는 경제통상진흥원, 중소기업공단 제주지역본부,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 등 수출유관기관과 마케팅 등 각계 전문가 21명이 참석한다. 또한 신규 수출진흥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도 진행된다.

 한편, 제주자치도는 수출진흥회의에 앞서 지난 달 27일부터 28일까지 제주수출을 이끌어가고 있는 제주수출기업과의 현장 간담회 통해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한 바 있다.

 현장 간담회는 각 수출기관 임원들을 대상으로 설명하던 기존방식에서 탈피해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통상정책 설명 및 의견 청취를 통해 기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더불어 기업들은 올해 세계경제가 위축되지만 제주도정과 협업을 통한 수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기로 뜻을 모으기도 했다.

 손영준 제주자치도 경제통상일자리국장은 “미‧중 통상분쟁 등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6년 연속 수출성장 기조를 이어갈 수 있도록 이번 회의를 개최한다”며 “수출진흥회의에서 논의된 각종 정책을 중심으로 도정과 유관기관, 업계와의 협조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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