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연로(정실 일원) 4차선으로 확장, 교통 흐름 개선·주민불편해소

 지난 2014년 6월에 착공(L=77m, B=25m)한 한천 한북교 교량 확장사업이 4년 3개월 만에 준공되었다.

 당초 한천 한북교 교량확장공사는 2016년 12월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했으나 교량상판 초가 솟음(상판 중앙 부위 휘어지는 현상)으로 인해 2015년 8월에 공사가 중지된 이후 전문가 정밀안전진단 등을 거쳐 2016년 12월에 공사를 재개했었다.

 안전성 확보를 위한 보수·보강 조치 이후 교량 반폭(B=12.5m)을 먼저 시공 완료하고, 잔여 부분에 대해 2017년 11월에 착공, 드디어 9월 말 준공하기에 이르렀다.

 한천 한북교 교량확장공사는 총 공사비 52억4300만 원이 투입되어 교량폭을 12.5m에서 25m로 확장해 최근 교통량이 급증하고 있는 아연로 교통 소통과 한천 수량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하천 교량시설 등에 대한 공사 관리를 철저히 해서 불미스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계획단계에서부터 세심히 점검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하천공사는 제주다움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생태하천 조성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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