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경수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신임 사장 내정자(60)에 대한 제주도의회의 인사청문회가 오는 31일 열린다. 

오경수 제주도개발공사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는 31일에 실시된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하민철)는 20일 오전 회의를 개최하고 지난 17일 제주도가 요청한 오경수 제주개발공사 사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을 확정했다.

환경도시위원회는 제주개발공사 사장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안을 채택하고 오경수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상임위 회의실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환경도시위원회 소속 의원 6명이 청문회에 나서 오경수 사장 내정자의 경영능력과 철학, 수행 능력, 도덕성, 전문성 등 자질을 검증한다. 

하민철 위원장은 “이번 청문회를 통해 사장 예정자의 자질과 인성, 개발공사를 이끌어갈 미래비전 등을 충분히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도시위원회는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고 3일 이내 심사경과보고서를 작성·제출해야 하며, 내달 4일 열리는 제35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인사청문 경과보고를 하게 된다.

한편 오경수 사장 내정자는 서귀포시 출신으로 제주제일고와 고려대를 졸업하고 고려대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삼성그룹 차장, 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 현대정보기술㈜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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