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된 겨울을 딛고 봄이 찾아오면 아름다운 봄꽃들이 여기저기 향기로 가득해지며 우리 모두를 설레게 하며 일상을 벗어나 봄의 정취를 만끽하고 싶은 열망에 빠지게 된다.여기 멀리 떠나지 않아도 우리 일상과 가까운 곳에 봄의 아름다움과 정취를 가슴 깊이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가 하나 있다.다채로운 음악 공연과 연주회를 통해 봄의 향기만이 아닌 사계절의 낭만을 가득 느낄 수 있는 도립제주예술단이 바로 그 특별한 여행지이다.제주시에서 운영하는 도립제주예술단은 지역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한 제주문화예술계의 염원을 반영해서 1985년 창단된 교
고독사는 현대 사회에서 심각한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제주의 경우‘2022년 보건복지부 고독사 예방 실태조사’결과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고독사 사망자 증가율(38.4%)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왔다.전체 사망자 수 가운데 고독사로 인한 사망 비율도 2017년 0.3%에서 2021년 1.0%로 3배로 높아져 현재 도내 사망자 100명 중 1명은 고독사로 생을 마감하고 있다는 것이 현실이다.이를 극복하기 위해 서귀포시에서는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첫째로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행된‘빅데이터
우리 시에서는 2014년부터 어린이집 운영 전반의 지도·점검을 앞서 어린이집 원장 및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매년 보육사업 주요 개정사항 안내, 어린이집 운영기준 주요 위반사례 등 어린이집 지도점검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영유아보육법 및 사업 지침을 준수하여 운영하도록 지도하고 보육현장의 고충을 해소하고자 마련하였으며, 금년도 보육사업 안내, 아동학대 예방 및 보육교직원 권익보호 교육, 중대재해처벌법의 이해 등 어린이집 관련 소관 업무 팀장들이 직접 교육을 실시하였다.또한 시정 핵심과제로 관내 전체 어린이집과 협력해 추진
바다로 고기를 잡으러 떠나는 남편을 보고 제주 아낙네들은 ‘잘 다녀 오십써’라고 인사를 한다, 나는 이말이 의문스러웠다. 왜일까? ‘괴기 많이 잡앙 옵써예’가 정상적이지 않을까? 아니다. 아낙네들은 고기를 많이 잡는 것 보다 남편의 안위가 걱정되기 때문이다. 지난 1월 27일 서귀포시 남동방 10해리에서 어선침몰로 인하여 2명의 아까운 생명을 잃었고, 2월 24일 한․일 중간수역에서 조업중이던 선원 1명이 투승 작업 중 해상으로 추락하여 실종된 사고가 있었다. 또한, 사고의 슬픔이 채 가시기도 전 3월 1일 마라도 서방 12해리에서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 온실 가스 감축은 중요한 숙제가 된 지 오래다. 탄소 배출량 제로를 기치로 세계가 집중하고 있는 지금 우리는 어떻게 탄소 배출량 출이기를 실천할 수 있을까? 먼저 자가용을 이용하기보다는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다. 둘째는 먼 거리가 아니라면 자전거를 타거나 걸어서 이동하는 것이다. 마침 도에서는 워크온 등의 앱을 이용해 걷기를 기록하고 결과에 따라 현금 인센티브로 돌려 주고 있으니 일석이조라고 할 수 있다.거기에 추가해 차동차 탄소 포인트에 참여하는 방법이 있다. 온라인으로 간단히 가입이 가능하며 차량
2023년을 마무리 하며 재야의 종소리가 들린지 엊그제 같은데 2024년 새해가 밝은지 벌써 두달이 훌쩍 지나버렸다. 음력설을 맞이하는 우리네 풍습으로 달래려도 갑진년을 맞이한지 20여일이 지났다.새해를 맞이하며 우리는 항상 새해 소망을 이야기 한다. 건강, 행복, 부자 등등 그리고 담배를 끊는다든가 술을 줄인다든가 새해 목표를 세운다. 비록 작심삼일로 끝날지언정, 그 중에 건강을 위하여 운동을 시작하는걸 새해소망으로 결정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어떤 운동을 할까 고민하는 이들에게 수영을 추천하고 싶다. 수영은 전신 유산소성 운동
우리의 동네나 거주지에서 무단으로 증축된 건물들을 종종 볼 수 있다. 작은 주택부터 큰 상가까지 다양한 형태의 무단 증축이 발견할 수 있다. 또한 주거용 건물을 상업용으로 또는 그 반대로 불법으로 변환한 사례도 많이 볼 수 있다. 이러한 불법 건축물은 우리 주변 경관을 해치고, 또한 인근 주변 주민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협이 될 수 있다.건축물을 증축하거나 용도를 변경하는 경우, 적절한 건축허가(신고)를 받아야 한다. 만약 허가를 받지 않고 건축물을 변경하는 것은 건축법을 위반하는 행위이며, 따라서 증축이나 용도 변경을 원할 경우에는
제주도는 제주지역 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원을 줄이기 위해 노후 경유차를 대상으로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노후된 경유차량에서는 미세먼지·질소산화물 등 다양한 물질이 배출되고, 이는 대기오염의 주요 원인이다.지원대상은 신청서 접수일 기준 도내에 6개월 이상 연속하여 등록된 배출가스 4, 5등급 경유자동차 중에서 자동차관리법에 의한 관능검사 적합 판정과 지정공업사에서 정상가동 판정을 받은 차량이 해당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배출가스 저감장치(DPF)’ 부착 여부와 관계없이 4등급 경유차 조기폐차를 지원한다. 대상여부 확인은
봄바람의 흔들림으로 온 대지가 꽃망울을 터트릴 준비를 하고 있다, 앞마당에 활짝 핀 하얀 목련꽃도 멋스럽게 온 기운을 모아주는 듯 환하게 웃어주며 반겨준다.새봄을 맞이하여 천지동에도 변화의 봄바람이 불어오고 있는 것 같다. 서귀포시 원도심에 있는 천지동주민센터에서는 3월부터“아랑조을 천지동, 행복한 천지동”을 위한 2024 「현장 골드 벨 운영」 계획(안)을 수립하여 시행하고 있다. 생활환경, 복지, 교통, 건설, 재난, 안전 등 업무의 일환으로 전화나 방문 민원의 요청을 골든타임 안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민원을 처리하고 골든벨을 울
서귀포시 상하수도과는 맑은 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하여 노후관 교체 사업, 사수도 시설물 유지관리, 급수 취약지역 해소 등 시민들 생활에 밀접한 업무를 하고 있다.상하수도과 안의 요금팀은 시민들에게 “검침”이라는 한 단어로 소개할 수 있다. 검침원들은 매달 정기적으로 모든 집을 방문하여 수도사용량을 검침하고 요금을 부과한다. 직접 수도 요금과 관련된 민원을 해결하는 시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활동하는 공무 수행자이다. 청렴도 검침할 수 있을까요?상상을 해본다. 청렴 검침원들이 매달 공무원을 방문하여 청렴 계량기를 검침하고 청렴 요금을
시대를 불문하고 지역과 관계없이 건강한 삶은 훌륭한 삶의 토대와 기반이 된다. 항상 우리는 건강한 몸이 있어야 비로소 일을 할 수 있고 쉼을 얻을 수 있으며 생산적이며 정신적인 활동 등이 가능하다.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대학장구[大學章句] 주희[朱熹]에는 이런 글귀가 나온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 “자신의 몸과 마음을 바르게 한 사람만이 가정을 다스릴 수 있고, 가정을 다스릴 수 있는 자만이 나라를 다스릴 수 있으며, 나라를 다스릴 수 있는 자만이 천하를 평화롭게 다스릴 수 있다.”즉 우리의 삶에서 가장 기초적이고
컴퓨터의 사용도 검색엔진이 얼마나 전확하고 ᄈᆞ르게 많은 데이터를 검색해서 나에게 보여주는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했었고 창작의 영역은 인간의 고유 영역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검색모델이 아닌 생성모델 chatGPT는 인간의 고유 영역이라고 생각했던 많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창작을 하고 있다.chatGPT를 사용하여 차 창문 밖으로 담배꽁초를 버리지 말아 달라는 기고를 요구했다.'저는 여러분들께 담배꽁초를 차 창문으로 버리는 행위에 대해 경고하고 싶습니다. 담배꽁초를 차 창문으로 버리는 행위는 단순한 무단투기가 아닙니다. 이는 도로교통법
해빙기는 매년 2월 말부터 4월 초까지 얼음이 녹는 시기다. 날씨가 따뜻해지며 겨울철에 중단되었던 건설공사가 재개되고 새로 착공되는 현장이 많아지면서 사망사고가 발생 할 위험이 높고 땅이 녹으면서 토사나 암반 등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 할 수 있다.전국적으로 지난 2022년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사망자는 69명이었으나 2023년 3월부터 5월까지 봄철에는 86명이 사망해 사망자가 24.6%나 증가했다.이에 대해 서귀포시에서도 해빙기 취약시설 안전점검기간을 4월3일까지 45일간 정하여 급경사지 및 건설현장 등 35개소에 대하여
늦은 밤 퇴근길 하늘을 올려보다 문득 어린 시절이 떠올랐다. 친구네 마당, 경운기 안 서로 기대어 밤하늘을 바라보았다. 학교에서 억울하게 단체기합을 받은 이야기, 저녁을 먹다 엄마한테 꾸중 들은 하소연, 옆 짝꿍 필통이 너무 예뻐 샘이 났다는 이야기 등 하하하 킥킥킥 스마트 폰도 없이 컴퓨터도 없이 쏟아지는 밤별들과 한참을 놀았다.참으로 오랜만에 별을 보았다. 한라산 1100도로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 이었다. 지붕이 열리고 깜깜한 하늘, 서슬퍼런 찬 기, 그리고 총총총 별들이 쏟아져 내렸다. 작은 공간 30여명 남짓 꽉찬 방문객들은
국회의원 선거가 한 달 남짓으로 다가왔다. 국회의원은 국민의 대표이기 때문에 우리 고장에서 국민의 대표 중 한사람을 뽑는 다고 보면 된다. 그러고 보면 국민의 대표를 우리 고장에서뽑는 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가질 만하다. 이런 의미에서 국회의원 선거는 우리 고장의 축제이자 국가적 축제의 장이기도 하다. 그러나 어떤 축제이든지간에 성공의 꽃을 피우려면 질서유지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국회의원 선거라는 민주주의 꽃을 성공적으로 피우려면 축제의 분위기 속에서 질서정연한 모습이 요구된다는 것은 우리는 알고 있다
표선면은 제주특별자치도의 동남부이자 서귀포시의 동부 지역에 위치한 문화, 관광, 교통, 경제의 중심지이다.정의현의 500여년 도읍지인‘성읍민속마을’제주도의 전통문화를 그대로 간직한 제주에서 가장 제주다운 곳 ‘제주민속촌’, 도내에서 가장 넓은 백사장으로 유명한 ‘표선해수욕장’, 국내 유채꽃 핫플레이스(名所)인 ‘녹산로 유채꽃길’, 등산객들이 즐겨찾는 31개의 오름 등 풍부한 자연문화 유산이 있는 그 곳은 우리 선조들의 삶의 터전이자 역사와 전통이 공존하는 곳이다. 표선면은 이러한 선조들의 노력과 지혜를 이어 받아 현재의 1만 3천여
사람이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누구나 한 번쯤은 생각해 보았을 것이다. 누군가는 돈이라 할 것이고, 또 다른 누군가는 건강이라 할 것이고, 이처럼 나이와 주어진 상황에 따라 중요한 것이 다르다. 본인이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그러나 장애는 본인의 선택에 의한 것이 아니라 선천적으로, 또는 후천적으로 사고 또는 질병에 의해 장애를 갖고 비장애인보다는 불편한 삶을 살아가게 된다. 이런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장애인연금 복지제도를 소개하려 한다. 장애인연금은 장애로 인해 생활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의 생활
어두운 밤 전봇대 밑 수북히 쌓여있는 쓰레기들... 뉴스에서나 볼 법한 장면이다.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 것은 제주도민이기 때문에 가능한 이야기이다.2000년 초반까지만 해도 제주에서도 쓰레기를 집 앞이나 인근 전봇대 밑에 배출하는 문전배출 방식으로 쓰레기를 버려왔다. 그 시절엔 제주에서도 거리에 쌓인 쓰레기를 피해 다니느라 바빴을 것이다. 하지만 동네마다 클린하우스가 생겨나기 시작하였고, 재활용도움센터가 하나둘 생겨나면서 거리의 쓰레기는 옛말이 되었다.이제는 쓰레기를 거리에서 몰아내는 단계를 지나 쓰레기를 줄여나가고 있는 시대이다
“때”를 놓쳐서도 안 되고 깜박해서도 안 되며, 꼭 잡아야만 한다. 귤을 재배하더라도 비료를 뿌리는 때가 있고, 나무를 전정해야 하는 때가 있고, 농약을 살포해야할 때가 있고, 귤을 수확해야 하는 적절한 때가 있듯이, 알맞은 때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올해 3월 4일부터 4월 30일까지 2달 동안 농업인이 방문신청해야 하는 기본형 공익직불금 제도가 있다.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농업인 농업활동을 통해 공익기능을 증진하고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위하여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자격요건을 충족한 농업인에게 실경작하는 농지 면적에 따라 면적
지난 설 무렵 동사무소로 쌀 기부가 들어왔다. 요즘 경기가 어려워 기부 물품이 안 들어오는 상황에서 쌀을 기부해 주신 마음이 너무 고맙기도 했지만, 기초수급자분들 대부분이 ‘정부양곡 서비스’를 받고 계셔서 쌀을 반기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 마음도 들었다. 우선 대륜동 관내에 쌀을 필요로 할 것 같은 취약계층에 전화를 드렸다. ‘혹시 쌀 필요 하세요?’. 전화를 받으신 어르신은 ‘매달 쌀이 배달되고 있으니 괜찮다’라고 하셨다. 다시 다른 가정에 전화를 드렸다. ‘쌀이요? 좋아요. 안 그래도 쌀이 똑! 떨어져서 걱정하고 있었는데, 감사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