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테크노파크(제주TP)가 화장품 미생물 분야 공인시험 자격을 확보했다.제주테크노파크는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화장품 미생물 분야 4종에 대한 시험을 인정받았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인정받은 미생물은 총호기성 생균수, 대장균, 녹농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4종이다.KOLAS는 지난 1월 국제공인시험기관인 제주TP에 대한 정기검사와 확대평가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화학 및 생물학 시험기관 적격성을 재확인한 데 이어, 그동안 인정되지 않았던 화장품의 미생물 분야에 대한 공인시험까지 가능해졌다.제주TP는 2012년 처음 KOLAS
지난해 11월 첫 4·3희생자 보상금 지급 이후 2700여명에게 보상금이 지급돼 보상금 지급 누계액이 2000억원을 넘어섰다.제주도는 제주4·3위원회에서 희생자로 최종 결정된 2853명 가운데 현재까지 2721명의 희생자에 대한 보상금 청구·접수가 이뤄져 2021억원이 지급됐다고 30일 밝혔다.보상금 심사가 완료된 희생자에 대해 개인별 청구권자가 보상금 청구·접수를 하면 한 달 이내에 보상금이 지급된다.지난해에는 1009명의 희생자에 대해 625억원이 지급됐다. 올해의 경우 심사가 완료된 1712명의 희생자에 대해 1396억원의 보
제주 중산간 도로에 설치된 이동식 과속단속 카메라가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도난된 장비의 가격은 대당 2500만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19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서귀포시 중산간서로 우남육교 동쪽 600m 도로에 설치된 이동식 과속단속 카메라 1대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지난 13일 접수됐다.자치경찰단은 지난 12일 무인 부스 내 과속단속 카메라를 설치하고 다음날 단속 카메라 부스 문이 강제로 뜯겨져 있던 것을 보고 도난 사실을 확인했다.자치경찰에 따르면 해당 도로는 제한 속도 시속 80㎞로 밤 시간대 차량 통행이 적어 과속
공직자는 친절해야 된다는 말을 수 없이 들어왔고 지금까지도 친절해야 된다는 요구를 현재진행형처럼 듣는다. 이토록 끊임없이 내 귀로 주입되는 ‘친절’이라는 단어. 대체 친절이란 말의 진의는 무엇일까.현재 1~2년 남짓의 짧은 기간 공직생활을 이어나가는 중이지만, 공직자 친절의 진의는 국민의 요구사항을 관공서가 얼마나 잘 반영해 주는지의 정도라고 생각한다.한 개인, 국민의 특정한 요구에 대해서 관공서가 그 요구를 얼마나 잘 반영해 주는가. 그것으로 인하여 민원인의 만족도가 얼마큼 높아지는가. 그것에 따라 친절함의 유무가 결정된다고 생각
서귀포해양경찰서의 간부급 경찰관이 부하 직원에게 갑질을 하고 초과근무 수당을 부정 수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26일 제주 해경에 따르면 서귀포해양경찰서 소속 A경정이 갑질과 횡령 의혹으로 대기발령 조치됐다.A경정은 직원들에게 출퇴근 등록을 대리로 시켜 초과근무 수당을 부정수급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해양경찰청의 감찰 조사 결과 A경정이 부정수급한 수당은 100만원 안팎인 것으로 파악됐다.해경 관계자는 "지난 25일 징계위원회를 열었지만 A경정에 대한 징계 수위가 결정되지 않아 징계 수위에 대해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제주시 지역 해수욕장이 오는 24일부터 조기개장한다.21일 제주시에 따르면 이른 더위로 인한 해수욕장 이용객 증가로 일부 해수욕장을 조기개장한다.24일 개장하는 해수욕장은 김녕, 협재, 곽지, 이호테우, 함덕 모두 5개 해수욕장이며 다음달 1일부터 개장하는 해수욕장은 삼양, 김녕, 월정 모두 3개 해수욕장이다. 8월 31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특히 이호테우와 삼양해수욕장은 다음달 15일부터 8월 15일 한달동안 오후 8시까지 야간에도 개장한다.제주시는 해상 안전사고 예방과 인명구조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
‘28회 환경의 날 기념식 및 환경 한마당 축제’가 3일 오후 수운근린공원과 제주 청소년의 거리 일대에서 열렸다.1972년 유엔(UN) 제27차 총회에서 ‘인간환경회의’ 개막일인 6월 5일을 세계환경의 날로 제정했으며, 대한민국은 1996년부터 6월 5일을 법정기념일인 환경의 날로 정해 매년 정부 차원의 기념식을 열고 있다.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정부가 추진하는 환경교육도시에 올해 제주가 지정될 수 있도록 민·관의 적극적인 협력 의지를 밝히는 ‘제주 환경교육도시 선언식’이 개최됐다.환경교육도시는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학생 4‧3문예대회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단된 지 4년 만에 다시 열린다.제주도교육청과 제주4‧3평화재단이 공동주최하는 제6회 문예대회는 도내 초‧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5월 13일 4‧3평화공원 일대에서 열린다.이날 대회에서는 4‧3과 관련 있는 평화나 인권에 대한 생각을 주제로 △문학부문(시, 산문)과 △미술부문(사생화, 상상화) 등 2개 부문에서 참가자들의 기량을 선보이게 된다.문예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각 학교로 배부된 단체 참가 신청을 하거나, 4‧3평화재단 홈페이지(https://jeju43peace.or.k
제주 제2공항의 찬반 의견을 듣는 도민경청회가 29일 성산국민체육관에서 열렸지만 반대·찬성 의견이 첨예하게 엇갈리면서 양 측의 입장 차만 확인하고 마무리됐다.이에 대해 제주녹색당은 30일 논평을 내고 "제주도는 갈등만 증폭시키는 형식적인 도민경청회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녹색당은 "어제(29일) 성산읍에서 열린 제주도의 첫번째 주민 경청회는 많은 기대에서 출발했지만 제주도가 도민의 갈등만 키우는 상황을 초래했다"며 "앞으로 두번의 경청회가 남아있지만 어제와 같은 진행은 의미없는 행정력 낭비의 요식행위밖에 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
19일부터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2차 연도 방류가 재개된다.지난 17일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도쿄전력은 5회차 오염수 해양 방류가 4월 19일~5월 7일까지 진행되며, 총 7800t을 방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도쿄전력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거친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앞두고 측정·확인용 탱크 군에서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도쿄전력은 내년 3월까지 총 7회에 걸쳐 오염수 약 5만4600t을 바다로 흘려보낼 계획이다. 오염수에 포함된 트리튬의 총량은 약 14조㏃에
제주 4.3 정신을 잇는 미래 세대들의 이야기 ‘4회 제주4.3 문예백일장’이 열린다. 서귀포시와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4․3 그리고 평화·화해·상생의 길’을 주제로 백일장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백일장은 문예(시‧산문)와 미술(그림) 2개 분야로 진행되며 접수 기간은 내달 12일까지다.참가를 원하는 초‧중‧고등학생은 각 학교 혹은 서귀포시교육지원청으로 방문 또는 우편(서귀포시 토평로 43) 제출하면 된다. 문예 부문의 경우 온라인 접수(이메일 hongdlf39@korea.kr)도 가능하다.
2024학년도 중등교사 선발시험이 오는 25일 치러진다.제주교육청은 '2024학년도 중등학교교사 및 보건·사서·전문상담·영양·특수(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과 관련한 1차(필기) 시험장소와 응시자 유의사항을 17일 공고했다1054명의 응시자들은 25일 오전 9시에 1교시 교육학을 시작으로, 2교시 전공 A, 3교시 전공 B 시험을 치르게 된다.국어 등 10개 과목, 530명의 응시자는 한라중학교(제1시험장)에서, 일반사회 등 15개 과목, 524명의 응시자는 제주중앙중학교(제2시험장)에서 시험을 보게 된다.선발예정 과목별로
제주시는 도립예술단 신규단원 총 3명을 다음달 18일까지 공개 모집한다.호른 수석, 트롬본 수석, 합창단 트레이너 모두 3개 분야에 3명을 모집하게 된다.응시 자격은 해당 모집 분야 학사학위 이상을 취득하고 공고일 기준 만 18세 이상 만 60세 미만인 사람이며, 지방공무원법상 결격사유 등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원서 접수는 다음달 11~18일 오후 6시까지이며 응시 원서는 제주시 홈페이지 정보공개-채용공고에 게재된 원서를 작성해 제주시청 문화예술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심사는 1차 서류전형에서 응시자 적
국민의힘이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 영입을 확정했다. 고기철 전 청장은 문재인 정부 당시 첫 제주 출신 제주경찰청장을 지냈다.고 전 청장은 20일 오후 도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 당원들을 향해 "오랫동안 열악한 환경에서도 용기와 신념을 갖고 국민의힘 제주도당을 지켜온데 대해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이날 회견에 앞서 고 전 청장은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입당 행사를 마무리한 뒤 제주에 도착했다고 전 청장은 "집권 여당, 정통 보수정당인 국민의힘이 저를 총선 인재로 영입한 이유를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라며 "국민의
유리창 혹은 유리벽 등에 충돌해 죽거나 다치는 새들을 보호하기 위한 '야생조류 충돌 예방 조례안'이 발의됐다.제주 자연의 벗에 따르면 제주는 한반도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에서 새들의 주요 월동지인 동시에 중간기착지로서 국내에서 가장 많은 새가 날아오는 곳이다. 우리나라 조류 537종 중 422종의 새가 제주도에서 발견된다.하지만 많은 개체 수만큼 수많은 조류가 인공 구조물 유리창에 부딪혀 죽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실제로, 북미권에서 지난 50년간 야생조류 개체수의 30%가 감소했으며, 유리창 충돌 문제가 서식지 파괴와 함께 야생조류
일본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정의당 제주도당의 동조단식 천막농성이 17일 만에 종료됐다.정의당 도당은 지난 16일 오전 11시 주제주일본대사관 앞 노형오거리 천막농성장 앞에서 동조단식 천막농성 해단식을 가졌다.이날 해단식은 이정미 당 대표가 같은 날 기자회견을 열고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진행해온 단식농성을 종료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동시에 진행됐다. 정의당 도당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6일까지 17일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일본 대사관 앞에서 후쿠시마 핵오염수 투기 저지 단식농성을 벌였다.정의당 도당은 천막농성을
신축·증축으로 10억 원 이상의 부동산을 취득한 법인 중 최근 4년 내 세무조사를 받지 않은 법인에 대해 세무조사가 실시된다.제주시는 제주도세심의위원회에서 세무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도내·외 35개 법인에 대해 지방세 정기 세무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조사 대상은 지난달 말 도세심의위원회에서 심의를 통해 선정됐다.조사 대상 법인에 대해서는 사전에 결산서 및 관련 계정별 원장 등 법인장부를 제출받아 △과세표준 신고의 적정 여부 △취득세 미신고 여부 △감면받은 부동산의 이용 실태 등을 확인해 제주도세 신고·납부 의무의 적정
제주시 국제시인 와카야마시와 벳푸시 스포츠 교류단이 21일 구좌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제27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 축제'에 참여할 예정이다.1987년 11월에 제주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와카야마시는 2004년부터 매년 양 도시에서 열리는 국제마라톤대회 참가하는 등 돈독한 스포츠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와카야마시 선수들은 코로나19로 선수단 파견이 중단되기 전인 2019년에 여자부 10km에서 3위, 남자부 10km에서 4위를 각각 차지하면서 대회를 한층 더 빛낸바 있다.올해 1월에 우호협력을 체결한 벳푸시에서도 지난 1월 국제 우호도시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있다. 적절한 인재의 적재적소 배치가 일의 핵심이라는 의미인데 다른 의미로 접근해도 결국 인사가 만사라는 하나의 결과에 도달함은 동일하다. 우리는 인사 한 번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를 일상에서 실감한다. 가령 유명 음식점의 음식이 아무리 맛있어도 응대에 있어 불친절을 경험하게 되면 두 번 다시 발걸음을 돌리고 싶지 않게 된다. 반대로 친절한 환대를 받으면 직원이 미숙해도, 음식이 다소 입맛에 맞지 않아도 호감을 갖고 다시 방문하게 된다. 최초 마주할 때 나누는 따뜻한 인사는 이후에 있을 많은 일들의 해결에 중요한
토평초등학교는 지난 9일 신문 기자(제주의 소리 문준영)를 초청해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문 기사 작성 방법에 대한 수업을 진행했다.6학년에서는 생태환경을 주제로 26차시의 프로젝트 학습을 계획해 실시하고 있다.프로젝트 팀별로 제주 지역의 생태환경 문제를 한라산, 곶자왈, 해안가, 바닷속, 지하수 등으로 나누어 집중 탐구하고 발표할 계획이다.팀별로 탐구한 생태환경 문제 및 해결 방법을 알리는 신문을 제작해 학교 구성원과 공유할 예정이다.학교 관계자는 "신문을 제작하기 전에 전문가를 초청해 신문 만드는 과정 및 현장 조사, 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