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세계유산본부는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과 제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교류 협력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하고 12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두 기관은 제주도 생물자원과 생태계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이를 보전하기 위한 공동 대처가 필요하다는 것에 뜻을 같이 했다.본격적인 논의는 지난해 백록담 주변 멸종위기종에 대한 공동연구를 함께 계획하면서 시작됐다.특히 기후변화에 의한 제주도의 생물다양성의 변화 및 멸종위기종 서식지 위협에 공동 대처하기 위해 한라산연구부의 현지 조사 역량과 국립생태원의 다양한 분석기법 및 연구노하우의 교류․협력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 제주산재예방지도팀장은 산업안전보건공단 제주지역본부와 함께 제주 지역 9개 재해예방기술지도기관들을 대상으로 '산업안전 대진단' 사업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산업안전 대진단은 사업장의 중대재해 예방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난 1월 29일부터 고용노동부에서 역점적으로 실시하고 있다.사업장의 안전관리보건체계에 대한 ‘자가진단’과 진단결과에 따라 ‘상담’ 및 ‘컨설팅’·‘교육’·‘기술지도’ 및 ‘재정지원’ 등 지원사업과 연계하고 있다.이번 사업 설명회는 제주 지역의 관내 중·소 사업장이 '산업안전 대진단'에 참여하는 데
2024년 제1회 제주고령사회포럼이 오는 14일 오후 2시 30분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다.이번 포럼은 ‘초고령사회, 제주 선배 시민의 역할 모색’이라는 주제로 선배시민으로서 노인의 역할과 노인에 대한 인식 변화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한다.선배 시민은 노인들이 돌봄의 객체가 아닌 시민으로서 의무와 책임을 가지고 지역 공동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세대를 의미한다.제주도와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제주연구원 고령사회연구센터와 선배시민 제주교육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한다.주제발표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제주도는 장애인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의료법인 중앙의료재단 중앙병원과 서귀포의료원 2곳을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은 공모를 통해 선정했으며, 보건복지부가 지정한다.장애친화 건강검진은 장애인이 불편함 없이 국가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장애친화 건강검진센터는 장애인 편의시설 및 장애특화 건강검진 장비를 갖췄으며, 필요한 경우 건강검진 과정에서 한국수어 통역사를 지원하고 이동편의를 위한 보조인력 서비스도 제공한다.장애특화 건강검진 장비로는 휠체어 체중
환경 단체와 제주녹색당이 비자림로와 관련한 제주도의 기만적인 벌목 계획은 환경저감대책에 대한 불신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비판하며 '더 이상 비자림로 나무들을 베지 말라'고 요구하고 나섰다.제주도는 다음 주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를 위해 다시 400여 그루의 나무를 추가로 벌목할 계획이다.제주도는 2019년 법정보호종 발견으로 확장공사가 중단된 후 수억 원의 예산을 들여 생태정밀조사를 실행하고 수십 쪽에 달하는 저감대책을 수립했다.영산강유역환경청과 협의한 저감대책 내용의 핵심은 수목훼손 최소화를 위해 기존 22m로 계획된 도로 폭을 1
제주도는 조국을 위한 호국영웅과 참전유공자, 보훈가족들에 대한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2024년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정기총회 및 호국영웅 회원 만남의 날 한마당’ 기념식이 7일 오전 11시 아젠토피오레컨벤션 대연회장에서 열렸다.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제주지부에서 주최·주관한 이날 행사는 호국영웅인 6·25참전유공자 회원들의 친목을 도모하고, 6·25참전유공자로서의 자긍심 고취와 명예 선양을 위해 마련됐다.행사에는 오영훈 지사, 김황국 도의회 부의장, 오순문 교육청 부교육감, 박승일 해병대9여단장을
제주 자치경찰단은 7일부터 31일까지 자치경찰에 대한 홍보와 치안 정책 아이디어 제시, 치안 캠페인 등 현장활동을 함께 할 ‘J.S.P.D(Jeju Special Self-governing Province Police Department)' 도민 기자단’을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J.S.P.D 도민 기자단’을 통해 자치경찰단의 활동을 온·오프라인으로 홍보하는 한편 도민 의견을 반영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치안정책에 활용할 계획이다.특히 자치경찰단 주요 정책 등을 개인 사회관계망(SNS)에 게시해 도민과 치안행정을 연결하는 소통 가교 역
제주 자치경찰단은 오는 5월 말까지 도내 교통시설물 1892곳을 대상으로 전기설비 고장 등으로 인한 교통 정체·혼잡 등 1차 문제와 누전·합선 등으로 인한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기설비 안전진단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안전진단 전문기관인 한국전기안전공사 제주지역본부와 함께 진행하며, 모든 시설물에 대한 긴급 보수·보강 수요를 파악하고 적절한 안전조치를 취해 교통시설물의 전기적 안정성 및 기능성을 확보할 계획이다.주요 점검 사항은 △전기설비 배선상태 △누전차단기 등 작동 상태 확인 △감전에 대한 보호를 위한 접지저
제주도는 올해 봄철 산불조심기간(2월1일~5월15일)을 맞아 효과적인 산불 예방과 대응을 위해 5일 오후 2시 도청 본관 회의실에서 ‘2024년 제주도 산불방지협의회’를 진행했다.이날 산불방지협의회에는 제주도를 비롯해 국방부, 산림청, 기상청, 경찰청 등 5개 기관에서 20여명이 참석했다.지난해 산불방지협의회 협력체계를 강화해 제주지역 산불발생 제로(ZERO)화를 달성한 만큼 올해도 각 기관이 모두 모여 산불대응체계와 관련한 기관별 협의사항을 논의하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공유했다.산불이 연중ㆍ대형화되는 추세에 대응해 도민의 재산과
제주개발공사가 삼다수봉사대와 해바라기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함께 '사랑의 빵만들기' 활동을 통해 도내 요양원 3곳에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지난 29일 제주삼다수봉사대와 해바라기지역아동센터 아이들 약 26명이 함께 사랑의 빵만들기 활동을 진행했다.이를 통해 약 316만원 상당의 빵을 도내 요양원인 기로회요양원, 예담노인전문요양원, 제주사라의집에 전달했다.이날 함께한 해바라기지역아동센터와 요양원 3곳은 공사에서 주최한 2023년 제4회 제주삼다수 Happy+공모사업’의 참여기관이다.지난해부터 공사에서 지원받은 사업비로 아이들과 함께 아
제주도는 도내 대학생들을 위한 ‘천원의 아침밥’ 지원 사업이 1학기 개강을 맞아 4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제주대학교와 제주한라대학교는 이날부터 천원의 아침밥 운영을 시작해 학생들에게 따뜻한 아침밥을 제공했다.천원의 아침밥은 고물가 시대 대학생의 식비 부담을 줄이고, 쌀 소비를 촉진하도록 농림축산식품부가 2017년부터 시행하고 있다.농식품부의 ‘2024년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 모집에 제주 지역 3개 대학(제주대, 제주관광대, 제주한라대)이 2월 25일 선정돼 도내 대학생들이 천원의 아침밥을 이용할 수 있게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이 1일 오전 10시 조천체육관에서 거행됐다.이날 기념식에서는 국악연희단 하나아트의 식전 축하공연인 ‘빛나는 독립의 함성’ 대북 공연을 시작으로 제주 유일의 생존 애국지사인 강태선 지사의 인터뷰 영상 상영과 강태선 지사의 아들인 강대성 씨가 강태선 지사의 업적을 소개했다.이어서 도민 참여자와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릴레이 독립선언문 낭독, 3·1절 기념영상 상영, 유공자 표창(온평리 해녀회), 기념사, 제주도립합창단의 기념공연,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기념식에는 오영훈 지사, 김경학
제주도가 지속되는 초저출산 현상에 대응해 임신·출산·양육이 도민의 행복한 선택이 되도록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 패키지를 공개했다.먼저 2024년에는 도민들이 돌봄 걱정을 덜고, 아이를 안심하고 키울 수 있도록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꿈낭’ 초등돌봄센터를 3월부터 새롭게 운영한다.또한 급여와 첫만남이용권 지원금액을 대폭 확대하고,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를 위한 가임력 검사, 난자 냉동시술이 필요한 20~49세 여성의 난자동결 시술비 지원을 새로 도입했다. 또한, 올해부터 어린이집 입학준비금도 처음으로 지급한다
제주도가 독립의 염원을 재현하는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을 조천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기념식은 당초 제주항일기념관 광장에서 열 계획이었으나 행사 당일 추위와 강풍이 예상돼 조천체육관으로 장소를 변경했다.제105주년 3·1절 기념식은 당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며, 공개 모집한 도민 참여자와 광복회원, 도내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다.식전 축하공연인 3·1운동 그날의 함성을 느낄 수 있는 국악연희단 하나아트의 국악 타악공연을 시작으로 제주 유일의 생존 애국지사인 강태선 지사에 대해 소개한다.이어 도민 참여자와 독립유공자
제주도가 최근 잇따른 양돈장 화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소방, 재난부서와 협업해 화재 예방대응에 나선다.최근 겨울철 전기사용량 증가 및 기후환경 요건 등으로 인해 양돈장 화재가 빈번해지며 화재위험 지수가 높아지고 있다.제주도는 화재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고 농가 재해예방 인식을 높여 지역주민 및 관련 종사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예방대응 대책을 마련했다.양돈장 화재의 주요 원인은 대부분 전기적인 문제로 파악되며, 화재에 취약한 양돈장 시설 및 내부 환경조건이 주 요인으로 꼽힌다.특히 최근 잦은 비 날씨로 습도가 높은데
제주 4‧3평화재단은 KBS제주방송총국으로부터 2019~2024년 제작‧방영된 100인의 4·3유족 인터뷰 '4·3 증언' 영상 100편을 기증받았다고 28일 밝혔다.KBS제주방송총국과 제주 4·3기념사업위원회의 공동기획으로 제작된 '4·3 증언'은 지난 2019년부터 올해 1월까지 인터뷰를 통해 고령의 생존희생자 등 100명의 증언과 당시 영상, 사진 등을 담은 자료다.4‧3평화재단은 본 영상을 향후 연구 교육, 전시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제주 소방안전본부가 의사 집단행동 및 의료공백에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27일 오후 4시 119비상대책회의를 진행한다.이날 회의에서는 ▴제주지역 의사 집단행동 동향 ▴119비상대책본부 추진사항 공유 ▴구급대원 현장 체감 및 애로사항 파악 ▴응급환자 이송 지연 방지를 위한 한시적 재이송・전원이송 지침 공유 ▴비응급환자 구급차 이용 자제 적극 홍보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특히 생명이 위급한 환자의 응급실 이송이 지연되지 않도록 119구급상황관리센터 병원 선정지침을 공유하고,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119의 역할에 빈틈이 없도록
사단법인 곶자왈사람들은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제주의 다양한 나무와 풀꽃을 만나고 공부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곶자왈사람들은 숲에서 힐링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해 진행한다.곶자왈사람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해안에서 백록담까지 우리나라 식물의 거의 절반인 2000여 종이 살아가는 제주도, 나무만 해도 300종 이상이 자생한다. 한 해에 다양한 서식지에서 오늘도 제주를 살며 제주를 푸르게 지키는 제주의 거의 모든 나무를 찾아간다"고 말했다.이어 "제주는 내내 꽃이 핀다. 한겨울 추위에도 볕 바른 곳에는 풀꽃
제주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26~27일 이틀간 한라산지킴이 회원 및 유산본부 직원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APEC유치 성공을 기원하며 봄맞이 대청결운동을 펼쳤다.이번 대청결운동은 아흔아홉골 계곡 주변을 비롯해 1100고지 휴게소 및 주요 탐방로 일대와 1100도로변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쾌적한 한라산 탐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해빙기에 눈이 녹으며 노출된 쓰레기를 수거했다.김희찬 세계유산본부장은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세계자연유산인 한라산의 청정 이미지를 각인시키도록 지속적으로 환경정비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28일 오후 4시 한라수목원 시청각실에서 ‘국가유산 체제와 국가유산의 활용’을 주제로 토론회를 예고했다.이번 토론회는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앞서 자치법규를 정비하고, 국가유산(문화재) 활용의 법제화 방안 등 체계적인 유산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첫번째 발표는 세계유산본부가 ‘국가유산기본법 제정과 자치법규 제·개정(안)’을 주제로 '국가유산기본법'의 내용을 소개하고 도의 자치법규 정비와 국가유산 활용방향을 설명한다.두 번째 발표는 도쿄대학교대학원 이정선 인문사회계연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