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기본요금을 3300원에서 4300원으로 조정하는 내용의 역대 최대 인상안이 물가대책위원회에서 심의 보류 됐다.제주도는 26일 오전 도청 본관 4층 한라홀에서 ‘2023년 제3차 물가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택시운임 조정안에 대해 논의한 결과, 최종 심의 보류 결정을 내렸다고 26일 밝혔다.이날 물가대책위원회에 참가한 위원들은 택시 운송사업 경영개선과 택시 종사자의 적정한 수입을 위해서는 택시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인식을 같이 했다.그러나 택시종사자 처우개선 및 심야시간 운행률 제고 등 서비스 개선 방안 마련, 인상률
제주의 한 오름에서 길을 잃은 일가족 3명이 자치경찰의 드론에 포착돼 무사히 구조됐다.15일 제주자치경찰단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0분쯤 제주시 조천읍 대흘리 세미오름에서 70대 남성 A씨가 "아내, 처제와 함께 길을 잃고 헤매고 있다"는 신고가 119상황실로 접수됐다.현장에 도착한 자치경찰은 드론을 띄워 신고자의 위치 파악에 나섰고 드론 스피커를 이용해 공중에서 길을 안내했다. 이후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실종자 3명을 발견한 뒤 구조했다.이들은 세미오름 근처에서 양하를 채취하는 과정에서 길을 잃고 약 2시간을 헤맨 것
동부하수처리장 증설 사업 시공사 측에서 월정리 해녀와 활동가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사건이 지난 1일 검찰에 송치됐다.공사 반대 시위에 나섰던 월정리 해녀와 활동가 등 20여 명이 검찰로 송치된 상황에서 오영훈 도정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정의당 제주도당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영훈 도정은 그저 말뿐인 소통과 화합이 아니라, 그에 걸 맞는 책임 있는 노력도 함께 해야 한다"며 동부하수처리장 문제에 대해 마지막까지 책임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정의당은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와 관련해 시공사 측에서
지역을 특정하지 않고 전국 시청을 겨냥해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글이 온라인상에 유포되자 제주시청 건물 내부에 있던 직원과 민원인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제주시와 서귀포시에 따르면 16일 전국 시청을 대상으로 특정되지 않은 폭발물 설치 신고가 접수됐다. 폭발 예정 시각은 이날 오후 2시 7분으로 신고됐다. 폭발물 의심 신고가 접수되면서 이날 제주시청 폭발물 점검에는 소방과 경찰 인력, 폭발물 탐지견 등이 동원됐다. 이 과정에서 제주시청 본청 전 직원과 민원인들은 청사밖으로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경찰 수사 결과 해당 이메일은 일본에
제주시는 '산지관리법 시행령' 등 산지관리법 하위 법령이 일부 개정됨에 따라 지난달 7일부터 개정된 내용을 적용해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임업경영 지원 관련 주요 개정 사항을 보면 산지일시 사용신고를 통한 조경수 재배면적을 기존 3만㎡ 미만에서 5만㎡ 미만으로 확대됐다.또 산지전용 등에서 인정하는 임업인의 범위에 임업경영정보가 등록된 농업경영체가 추가됐다.산지이용 불편 해소를 위해서는 산지전용허가 등을 받는 자에게 부과되는 대체산림자원조성비의 분할납부 허용기준액이 5억 원 이상에서 1억 원 이상으로 완화됐다.또한 기존에
제주 전역을 돌며 수목을 절취한 일당이 적발됐다.제주 자치경찰단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산림) 등의 혐의로 조경업자 A씨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범행을 도운 공범 3명은 불구속으로 검찰에 송치됐다.A씨 등은 제주시 조천읍, 서귀포시 대정읍, 표선면 등 도내 전역을 돌며 7000만 원 상당의 수목 79본을 토지주의 승낙 및 관할관청의 인·허가 없이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제주시 도내 국·공유지나 토지주가 육지부에 거주하는 등 관리가 소홀한 임야에 자생 중인 팽나무 등을 사전 물색해 절취 대상으로 삼았다.수
토평초등학교는 5일 오후 2시 체육관에서 탁구부 창단식을 갖는다고 밝혔다.창단식은 김광수 제주교육감, 김창식 제주도의회 교육위원장 및 김태련 제주도탁구협회장, 도내 탁구 클럽 및 동아리 회장, 교육청 관계자를 비롯한 각 학교 교장, 학교운영위원위원회 위원 및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토평초등학교는 학교스포츠클럽, 토요 주말 체육학교, 방과후학교에 탁구를 개설,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탁구에 대한 관심과 만족도가 높다.탁구부 창단에 대한 학부모의 의지와 학생들이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교직원의 마음이
제주시는 올해 하반기 청소인력 기간제 근로자 1396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11일 밝혔다.올해 하반기 청소인력 공개채용은 총 사업비 183억 원의 인건비를 투입하며 그 중 67억원(복권기금)은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도우미 사업 등에 사용되고 116억 원은 그 외 사업 추진 시 활용된다.사업별 청소인력 공개 채용은 제주시 생활환경과와 각 읍면동별로 이달 중 채용 공고 예정이며 2023년 7월부터~12월까지 근무하게 된다.지원자는 각 사업별로 제주시 생활환경과 및 해당 읍면동을 방문해 응시원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등 지원 관련
제주교육청 직원들은 지난 7일 사회복지시설인 ‘창암재활원’에서 감나무와 매화나무심기에 나섰다.김광수 교육감과 도교육청 직원들은 재활원 주변에 감나무와 매화나무 100본을 심고,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으며, 재활원에 사랑의 위문금품을 전달했다.김 교육감은 “심는 나무들이 제주 자연을 건강하게 하고, 재활원 원생들의 삶을 푸른 희망으로 채우는 촉매제가 되길 바라며, 사랑의 나무로 무럭무럭 자라길 기원한다”고 밝혔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나무심기 행사를 통해 식목일의 근본 취지를 살리고, 제주도정의 ‘600만 그루 나무심기, 도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수월봉에서 절벽 아래로 차량이 추락해 40대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15일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6분쯤 수월봉 해안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약 20m 절벽 아래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 사고로 40대 운전자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1일 제주 지역 습지 보전을 위한 토론회가 진행됐다.토론회는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연안습지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더불어 지난해 12월 21일 해양수산부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 고시한 오조리 연안습지의 체계적인 보전·관리를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진행됐다.또 오조리 연안습지와 인접해 생태적으로 연결된 종달리와 하도리 철새도래지 벨트를 어떻게 보전하고 관리할 것인지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토론회에선 (사)한국조류보호협회 제주지회 강창완 회장이 동부지역 철새도래지 현황 및 보전 관리방안에 대해 발제를 진행했
제주에는 근접 거리에서 돌고래를 보기 위해 관광선박이나 모터보트, 요트 등을 타고 돌고래 뒤를 쫓아다니는 관광 업체들이 있다.'해양생태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남방큰돌고래 관찰 가이드라인을 위반한 관광선박에 최대 2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게 됐다.지난 4월부터 시행 중인 개정 해양생태계법은 남방큰돌고래를 비롯한 해양보호생물에 50m 이내 선박 접근을 금지하고 위반시 200 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문제는 하위법령인 시행규칙에 이 법의 적용을 받는 선박의 종류를 유도선, 마리나선박, 수상레저
KBS제주방송총국은 개국 73주년을 맞아 '15분 도시'를 심층 조명하는 보도특집 다큐멘터리 '도시의 거리'를 제작 방송한다.이번 다큐멘터리는 국내를 비롯해 세계적인 반향을 얻고 있는 '15분 도시'를 통해 지난 한 세기 동안 이어져온 자동차 중심 도시계획의 대안을 모색하고자 한다.이를 위해 자동차 중심 도시계획이 불러온 제주의 지역 불균형 문제 등의 부작용을 짚어보고, '15분 도시' 정책을 도입한 프랑스 파리의 변화상을 소개한다.특히 ‘15분 도시’ 개념의 창시자인 프랑스 소르본대 카를로스 모레노 교수를 직접 만나 ‘15분 도시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일회용 컵 보증금제 전국 확대를 폐지하려는 법률 개정안 발의와 관련해 “제주도민과 공직자, 점주들의 노력과 참여로 환경을 지키기 위해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책에 대한 반환경적 시도에 분노하며 이에 반대한다”고 밝혔다.오영훈 지사는 18일 오전 9시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을 주재하며,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지방자치단체가 일회용컵 보증금제도를 자율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법률 근거를 포함한 것에 대해 큰 우려를 표하고, 제주도 차원에서 국회와 환경부에 법률안 개정에 반대 입장을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꿈을 Job多’라는 주제로 '2023 제3회 서귀포시 청소년 진로축제'가 열린다.이번 축제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축제에서는 체험부스 운영뿐만 아니라 학생동아리공연, 제주청소년문화예술진로캠프 발표회, 전시회, E-스포츠 게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진로설계 역량 개발을 위한 진로축제가 운영된다.24일 오전 9시부터 문을 여는 이번 행사에서는 학생과 학부모 및 도민 대상으로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의 미래교육 관련 체험 10종, 미디어 나눔버스 라디오전문직업체험 등 23종의 전문직업체험 등
제주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제주시소통협력센터는 원도심이 활성화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만만한 원도심’ 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만만한 원도심’은 제주시 원도심 내 만(萬) 가지 재미, 만(萬) 가지 경험, 만(萬) 가지 스토리가 원도심에 꽉(滿)채워져 있다는 의미로 4개 분야의 프로그램이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매월 두 번째 토요일마다 열린다.4개 분야 프로그램은 △도시재생 상생모루 ‘사랑하는 마을, 사랑하는 마음’을 주제로 렌즈를 통해 바라보는 원도심을 기록하고 나만의 티셔츠를 만들 수 있는 사진 프로그램 △제주책방
2023년 제주 거주 작가 초대전 '두 시선(視線)'전이 이중섭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이번 '두 시선' 전시는 5월 2일 시작해 7월 2일까지 두 달 동안 진행한다.초대작가 이옥문 작가와 현민자 작가는 제주에서 태어나 줄곧 제주에서 작업해온 중견작가로 모두 서양화를 전공한 작가이지만 각기 다른 장르로 작업을 하고 있다.이옥문 작가는 유화 작업으로 일관해오다 최근 새로운 형태 해석을 시도하고 있으며, 현민자 작가는 아름다운 색채에 미세한 광물질을 활용, 실험적인 작업에 임하고 있다.이번 전시에서는 제주의 자연과 일상을 그대로 화
미국 북서부에 위치한 몬타나 주가 개인 디바이스에서 틱톡(TikTok)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미국 내 첫 번째 주가 됐다.중국 회사 바이트댄스(Byte Dance)가 소유한 틱톡은 사용자들로부터 수집한 데이터를 통해 국가 안보 위협을 일으키고 있다는 비난을 받아 왔다.15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몬태나주 하원은 지난 14일 틱톡 사용 금지 법안 'SB 419'를 찬성 54표, 반대 43표로 가결했다.공화당 소속의 그레그 지앤포테(Greg Gianforte) 몬태나 주지사가 이 법안에 서명하면 2024년 1월부터 효력이
12월이 되면, 한 해를 돌아보고 마무리해야 할 것들이 있다. 특히, 사업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올해가 가기 전 세금과 관련하여 마무리하고 정리해야 할 것은 없는지 꼼꼼히 돌아볼 필요가 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면허에 관한 등록면허세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등록면허세(면허)는 신고분과 정기분이 있는데, 새로 면허를 받거나 면허를 변경하는 자가 면허 증서를 받기 전 납부해야 하는 신고분과 매년 1월 1일에 면허가 갱신된 것으로 보아 1월에 부과되는 정기분이 있다.정기분 등록면허세의 과세기준 및 대상은 매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유효기간
27일 제주교육청에 따르면 김광수 교육감은 1년여 동안 ‘찾아가는 열린 교육감실’을 통해 지난 19일까지 도내 192개 모든 초‧중‧고 및 특수학교를 방문했다.‘찾아가는 열린 교육감실’ 운영은 김 교육감이 강조하는 소통의 일환으로, 학교를 직접 방문, 교육 주체와 소통하고 현장을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특히 섬지역인 추자도, 우도, 가파도에서는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지역 교육현안 간담회도 실시해 학교와 지역의 교육현안 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학교방문을 통해 수렴된 의견을 보면 △예산‧시설 관련 124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