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옛 우도 담수화시설을 우도다운 ‘문화의 단물’이 솟아나는 ‘(가칭) 우도 문화 담수장’으로 조성하기 위한 문화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지난해 우도 담수화시설을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주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추진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공간 조성 전 시범프로그램 ‘우도 물 때’를 진행하는 한편 우도 담수화시설 문화재생 기본계획을 수립했다.올해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건축설계 공모를 통한 실시설계와 조성공사를 착공해 내년 하반기부터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제주도는 우도 담수화시설이 갖는 공
사람이 태어나고 살아가면서 가장 많이 하게 되는 신체활동이 바로 걷기이다.지금이야 걷기운동이라는 용어를 많이 쓰고 있지만 예전만해도 걷기는 운동이 아니라 생존에 가까운 활동이었다. 자동차가 거의 없는 시절에는 걸어서 학교를 다니고, 시장에 가고, 직장을 다녔다.굳이 걸으라고 하지 않아도 걷고, 또 걸어야했다. 하지만 지금은 기술의 발달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동차를 이용한다.하루 3~4km를 걸으라면 손사래 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만큼 편리함에 익숙해졌고, 걷기는 일상적인 활동에서 운동으로 변했다.그렇다면 걷기는 운동으로써 효과
전세 제도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에서만 존재하는 독특한 임대차 제도다. 처음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 다른 나라에는 월세만 있다는 점에서 신기하게 생각했던 기억이 난다.전세는 세입자가 집주인에게 일반적으로 집값의 50~80%에 해당하는 보증금을 내고 계약 기간 거주하다가, 계약만료 후 집주인이 그 보증금을 세입자에게 그대로 반환한다.집주인으로서는 집을 일정 기간 빌려주는 대신 자금을 융통하고, 세입자는 목돈을 내어주는 대신 따로 임차료를 내지 않아 서로에게 이익이 될 수 있는 제도로 우리나라에 자리 잡게 됐다. 이러한 전세
제주시는 600만 그루 나무심기 시민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10일부터 14일까지 '한가정 한그루 나무심기 시범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한가정 한그루 나무심기 시범사업'은 나무심기를 희망하는 가정에 묘목 1그루를 무상 분양하는 사업으로, 시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양방향 문자서비스를 이용해 비대면으로 신청받는다.신청을 원하는 가정에서는 10일 제주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해 공고문에 나온 지정 전화번호로 이름, 주소, 원하는 수종을 기재해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면 된다.제주시는 이번 시범사업으로 이팝나무, 산수유, 매실,
청렴은 예나 지금이나 중요한 실천 덕목이기도 하고, 특히 공정하고 투명한 직무 수행을 해야 하는 공직자로서는 절대 잊지 않고 마음 깊이 새겨야 할 필수 덕목이라고 본다.사전적으로 청렴이란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다는 뜻을 가진다. 또한 한쪽에 치우지치 않고 공정하게 업무를 수행할 때도 청렴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청렴에 있어서 우리나라 역사에서도 유명한 인물로 다산 정약용을 들 수 있다.다산 정약용은 조선 후기의 실학자로 청렴을 중요시 하였으며 공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는 존경받는 인물이기도 하다.그가 저술한 목민심서는
요즘 급격히 무기력한가?퇴근후 집에 오면 만사가 귀찮아 급격히 가까워진 친구 휴대폰과 함께 방안으로 기어들며 의기소침해 지는가? 어느날 건강검진에서 나온 일련의 숫자들을 인정할수 없는가?소위 '건강 자만자'였던 나는 40대 후반부터 여기저기가 아프다하고 의욕이 없다며 힘들어하던 친구들에게 가차없는 핀잔을 주고 타고난 건강을 자랑했으나 이제 건강검진 결과지의 나열된 숫자들에 절망감을 느끼는 중이다. 향과 양념이 진한 고칼로리 음식 선호, 먹방 애시청자, 먹으면 드러눕는 게으름, 원래 건강했다는 자만심등이 이제 나이와 어우러져 대사증후
제주 농업기술원이 4~5일 호우·강풍에 따른 침수와 병해충 등 피해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철저한 농작물 사후 관리를 당부했다.4~5일 연이은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제주지역 강우량은 10~70㎜부터 많은 곳은 300㎜ 이상 기록하며 침수 및 병해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특히 △밭작물 침수 △단호박?초당옥수수 터널 비닐이 벗겨짐 △보리 도복 △봄감자 줄기잎 절상 등 피해가 우려된다.이에 비가 그치는 대로 침수된 포장은 신속하게 물을 빼고, 병해 예방을 위한 적용약제 살포와 생육촉진을 위한 요소 또는 4종 복합비료 엽면시비를 실시해야 한다.
제주 동녘도서관은 4·3사건 유적지를 돌아보며 제주4·3이 가진 역사적 의미를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올해 ‘다크투어 4·3 바로알기’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탐방은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화북 곤을동 마을을 시작으로 △별도봉 일본군 진지 동굴 △칠머리당 △산지등대 △주정공장 옛터 △깨어진 공덕비 △북초등학교 △제주 목관아 등 4·3 유적지를 탐방한다.제주 4·3연구소 이동현 연구원의 해설을 들으며 제주의 역사와 가치를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참가 신청은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제주교육청 공공도서관 홈페이
제주시는 조천읍 선흘1리(동백동산)와 한경면 저지리(저지오름 및 저지곶자왈)에 생태관광지역 지정·육성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올해 사업비는 국비를 지원받아 선흘1리와 저지리에 각각 9000만 원씩 총 1억 8000만 원이 투입돼 지역협의체 구성·운영, 생태관광 체험프로그램 운영과 주민 역량 강화 사업 등을 진행한다.선흘1리에서는 동백동산 스탬프 투어, 모니터링을 통해 숲의 사계절과 다양한 동식물 정보를 제공하는 숲편지, 게임을 통해 서식 동식물에 대해 배우는 환경보드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찾아가는 주민 환경교육이 준비돼 있
제주도가 이달 28일까지 실외 사육견(마당개) 중성화 사업 무료 지원 대상자를 추가로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앞서 제주도는 사업지역을 읍・면지역에서 동지역까지 확대하고, 가구당 1마리에서 2마리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한 바 있다.지난 1·2월 사업대상자 모집공고를 통해 총 526건이 신청 접수됐으나, 중성화 지원사업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는 상황을 고려해 3차 사업대상자를 추가 모집하기로 했다.추가 지원 대상은 마당 등 실외에서 키우는 반려견 400여 마리로, 희망자는 공고 기간 내에 해당 읍・면 주민센터(읍면지역주민)나 시청 축산과(
제주 지역 곶자왈 지역의 연평균 기온은 13.5℃고, 연평균 습도는 88.4%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 세계유산본부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북방한계식물과 남방한계식물이 공존하고, 특히 양치류가 자라기 좋은 조건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세계유산본부는 최근 5년간 화순, 산양, 애월 등 도내 곶자왈 6곳의 온도와 습도를 측정한 결과를 공개했다.같은 시기 측정된 제주의 연평균 기온보다는 3.0℃ 낮고, 연평균 습도는 13.8% 높은 셈이다. 특히 도내 곶자왈 지역 간 온도와 습도는 큰 차이없이 유사한 미기상(微氣象)의 특징을 보
제주국제평화센터는 다음달 26일까지 제주국제평화센터 기획전시실에서 세계평화의 섬 제주의 아름다운 오름과 주변 풍광을 담은 'Peace in Nature'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세계자연유산 제주 국제사진공모전 역대 입상작 중 제주의 오름과 주변 풍경, 동식물들의 모습을 담은 30여 점의 작품이 사진과 영상으로 선보인다.제주의 오름은 제주 도민들의 삶의 일부분이자 섬의 역사와 문화, 자연환경을 대표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일반적인 평면액자에서 벗어나 곡선 액자를 통해 관람객들이 작품에 더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또한 대
제주시는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을 중심으로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지난 3월 말까지 140곳에 대한 집중점검 결과, 비산먼지 발생억제시설 기준 부적합 5건, 환경오염물질 방지시설 부적정 운영 15건, 미신고 대기배출시설 운영 4건 등 총 24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이들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폐쇄1, 사용중지3, 조업정지1, 개선명령5, 경고14)과 함께 108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으며, 이 중 미신고 배출시설 운영 등 7곳에 대해서는 고발 조치했다.특히 과거 코로나19 장기화로 환경관
초과 생산된 쌀의 정부 매입을 의무화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다. 전형적인 포퓰리즘 법안이라는 이유를 밝혔고 민주당은 강력 반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제386호 안건인 ‘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 재의요구안’을 심의·의결한 후 재가했다.윤 대통령은 이 법안에 대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농가 소득을 높이려는 농정 목표에도 반하고 농업인과 농촌 발전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전형적인 포퓰리즘 법안”이라고 비판했다.이어 "시장의 쌀 소비량과 관계없이 남는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한 두 번째 도민 경청회가 예고됐다.5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 제2공항에 대한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한 2차 도민경청회가 6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서귀포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다.이번 도민경청회는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한 설명과 찬・반측 대표 의견 제시, 플로어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된다.이날 제시된 의견에 대해 답변이 필요한 경우 국토교통부,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안) 용역진, 제주도가 협의를 통해 답변할 계획이다.또한 참석자들에게 서면 의견도 받을 예정이며, 서면 의견 역시
제주 웹툰작가의 작품이 주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 제주 해녀 전시에 활용돼 눈길을 끌고 있다.제주도와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은 주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에 제주 웹툰작가를 매칭해 ‘강일’ 작가의 '살암시민 살아진다' 독일어 버전을 오는 27일까지 문화원의 제주 해녀 전시에 활용된다고 밝혔다.‘강일’ 작가의 '살암시민 살아진다'는 제주에서 태어나 평생을 고되게 살아온 그녀들의 일상, 그 일상을 운명처럼 받아들이고 극복해 온 제주의 해녀들의 삶을 표현한 작품이다.문화원에 따르면 제주 해녀의 일상을 담은 목소리를 전달하면서 보다 깊은 이해
주택 임대차 신고제 계도기간이 오는 5월 31일로 종료된다. 주택 임대차 신고제는 임대차 시장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다.제주도는 계도기간이 종료되면서 기한 내 반드시 신고해 줄것을 5일 당부했다.2021년 6월 1일부터 시행된 주택 임대차 신고제는 법 시행 이후 1년의 계도기간을 뒀으나, 이후 다시 1년을 연장해 올해 5월 31일 2년의 유예기간이 만료된다.신고 대상은 보증금 6,000만 원 또는 월차임 30만 원을 초과하는 주택 임대차의 신규, 변경, 해지 계약 모두 해당되며, 오는 5월 31
4차 산업혁명 시대 유망직업으로 떠오른 드론 자격증 취득과정 교육생을 제주에서 모집하고 있다.제주테크노파크(제주TP)는 도내 전문 드론 조종자 양성을 위한 ‘국가공인 드론 조종자 자격증(1급) 취득과정’을 개설해 교육에 참여할 희망자 10명을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초경량비행장치 무인멀티콥터’에 대한 개인별 비행 운전능력과 안정적인 운영관리 역량을 갖춘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교육과정은 △학과 이론교육으로 항공안전법, 항공기상 및 항공역학, 비행운용 이론 및 안전교육, △시뮬레이션과 실기비행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솔로 음반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가 솔로 가수의 곡으로는 K팝 사상 최초로 미국 빌보드 1위에 올랐다. 이곡은 지난달 24일 전 세계에 동시 발표된 지민의 첫 정규 솔로음반 ‘페이스’(FACE)의 타이틀이다. 강렬한 신디사이저·드럼 사운드에 지민 특유의 애절한 고음역대 음색이 돋보인다. 지민은 평소 좋아하던 같은 이름의 영화에서 영감을 받아 곡 작업에 직접 참여했다고 한다.빌보드는 4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번 주 '핫 100' 싱글 차트 상위 10개 곡명을 공개
“우리나라 국경일에는 삼일절, 제헌절, 개천절, 한글날이 있는데 대통령은 보통 삼일절과 광복절 정도 참석한다.”"4‧3 기념일은 조금 격이 낮은 기념일 내지 추모일인데 무조건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은 것을 공격해대는 자세는, 맞지 않다고 본다."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의 제주 4‧3 추념식 불참에 대해 비판 여론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4일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던진 말이다.역사 인식을 넘어 기본 자질을 의심하게 하는 집권당 지도부 최고위원의 이러한 발언에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