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15일 선거 유세장에서 폭발물 습격을 당한 이후 내각 지지율이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현지 민영 방송사 ANN은 지난 15∼16일 전국 18살 이상 시민 105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기시다 내각 지지율이 45.3%로 직전인 전달 조사 때보다 10.2%포인트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4.6%였다.지난 15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표적으로 한 폭발물 테러가 발생하면서 일본 열도는 또 다시 '테러 포비아'(공포증)와 마주했다. 지난해 7월 아베 신조
18일 제주도에 따르면 경관보전직불사업 신청·접수를 오는 28일까지 받는다.경관보전직불사업은 지역별 특색있는 경관작물 재배를 통해 농촌의 경관을 아름답게 형성하고, 이를 지역축제나 농촌관광 등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도록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다.경관보전직불금을 신청하려는 농업인 등은 마을 단위의 마을경관보전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사업신청서를 작성해 관할 읍·면·동에 제출하면 된다.특히 올해부터는 2017~2019년 중 1회 이상 직불금을 지급받은 실적이 없는 초지도 신청이 가능하다.올해 '2023년 경관보전직불제 사업시행지
"약 3주 동안 제주 곳곳에서 만난 시민들은 들불축제에 대한 찬반의견을 넘어 최근 졸속으로 진행되고 있는 들불축제 의견 수렴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했다"제주녹색당은 18일 오전 제주시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 들불축제의 변화를 요구했다."논란의 들불축제, 이제 변화해야 한다"1997년 당시 북제주군의 마을을 순회하며 소규모 축제로 시작된 들불축제는 2000년부터 새별오름에서 진행되고 있다.오름 전체가 불에 타는 모습이 알려지며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고, 2019년에는 최우수축제에 선정되기도 했다. 들불축제 홈페이지에서는 들불
서귀포시와 서귀포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오는 22일 53회 지구의 날을 맞아 제주 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지구와 함께 건강해지고팡’을 주제로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탄소중립’과 ‘청정 건강도시 행복 서귀포시’ 시정 슬로건을 연계해 우리가 사는 지구와 우리의 건강을 모두 지키자는 의미를 담아 ‘지구와 함께 건강해지고팡’을 주제로 마련했다.‘지구살리기’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탄소중립 체험프로그램, 재활용품 민속놀이 대항전, 나눔책방․마켓, 전시·홍보관, 달리는 탄소중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
제주도는 도민 정보격차 해소 및 정보화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해 이달부터 2023년 도민정보화 교육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올해 도민정보화 교육은 실생활에 유용한 교육 등 도민들의 정보화 능력 향상을 목표로 5개 분야 25개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모두 585명을 교육할 계획이다.특히 지난해까지 공공정책연수원에서 진행한 교육 장소를 올해부터는 제주상공회의소로 새롭게 지정해 교육생들의 교통편의를 도모하고 교육 접근성을 높였다.기존 37개 과정에서 타 기관과 중복되는 과정을 통폐합해 25개 과정으로 축소하는 대신 교육 인
서귀포시는 축산물 위생수준 향상, 가축질병의 예방, 가축분뇨의 적정처리 등 축산업의 기반 강화를 위해 이달부터 10월까지 축산업 허가자 대한 정기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정기점검 대상은 축산법에 따라 허가 및 등록을 받은 종축업, 정액등처리업, 가축사육업 349곳이다. 가축 및 가축시설의 위생 관리, 소독·방역·폐사 관리, 사육시설 외 가축사육 금지, 단위면적당 적정사육기준 준수 등 축산업 허가·등록자에 대한 준수사항 이행여부를 확인한다.또한 축산업 허가·등록자에 대한 의무교육 이수 여부와 휴·폐·재개업 및 영업자 지위 승계 신고
제주시는 소재 불명 급수시설과 장기간 사용되지 않는 급수시설에 대해 예산 5700만 원을 투입해 직권 폐전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이 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 수도 급수 조례' 제53조에 따라 사용자 등이 1년 이상 소재 불명 또는 정당한 사유 없이 1년 이상 급수를 받지 않는 수용가를 대상으로 급수설비를 철거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른 것이다.제주시는 동 지역 상수도 급수전 7만426전 중 정지 처분된 지 1년 이상 경과한 급수전에 대해 현장 조사 후 폐전 조치 통보와 공시송달 공고 등 수용가에게 알린 후 직권 폐전 한다는
봄꽃 만연한 완연한 봄이다. 2023년 올해의 봄은 우리 모두에게 매우 남다르지 않을까 싶다. 지난 3년간의 코로나19 펜데믹을 지나서 맞이 하는 첫 해의 봄이기 때문이다.코로나19 펜데믹 상황에서는 당국의 방역지침이 어떻게 변할지 몰라서 추진해야 할 업무의 적당한 때를 잡지 못하고 나중으로 미루고는 했으나 이제는 그런 고민은 하지 않아도 된다.올해는 작년과 달리 서귀포시 교육협력플랫폼 2023 중점추진의제 '학생건강'과 2023년 서귀포시 청소년진로축제‘꿈을 JOB多’프로그램의 2023년 세부 추진 운영 계획을 1~2월 중 차분히
추운 공기가 걷히고 이제는 따사로운 볕이 내리쬐는 봄이 왔지만, 겨우내 쌓였던 눈처럼, 굳었던 내 몸에는 피로가 쌓여있다.하지만 이제부터는 다르다. 표선면에는 같이 걷는 워킹크루가 있기 때문이다. 지친 마음과 몸은 주민들과 함께 마을을 걸으며 다시 피어나는 봄 꽃들처럼 건강하게 피어날 것이다.워킹크루, 말 그대로 걷기를 같이 하는 사람들이지만 표선면의 워킹크루는 조금 특별하다.지역주민들이 모이기 전에 집에 쌓여있던 폐건전지, 형광등, 우유팩 등을 가지고 나와 분리수거도 함께하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기 전에 함께 지역의 상생을 위한
제주학생문화원은 '꿈그림판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도내 학생, 교직원에게 지치고 힘든 일상 속,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제주 교육가족의 자아존중감 및 정서 함양을 위해 진행된다.공모 기간은 17일부터 5월 16일까지이며 다수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창작글 외에 발췌(인용)글도 공모하며 1인 2작품 제출로 한정하고 있다.내용은 감동과 희망을 주는 간결한 창작글 및 발췌(인용)글을 손글씨(POP, 캘리그라피 포함)와 그에 어울리는 그림으로 구성하면 된다.심사는 관련 분야 전문가를 위촉해 공정성을 기할 예
제주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친환경 농자재 제조실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친환경 농자재 제조실은 농업인 스스로 유기적 부산물, 식물성 기름, 점토광물 등을 활용해 천연농약이나 천연비료를 만드는 곳이다.지난 2014년부터 운영 중이며, 현재까지 290명의 농업인이 64톤의 농자재를 제조해 친환경농업에 활용해왔다.이용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사전 신청을 한 후 필요한 재료를 가져오면 된다. 공압추출기, 교반기 등을 활용해 황토 유황합제, 유화제, 식물 추출액 등을 직접 만들 수 있다.유황과 황토를 활용한 황토 유
맞춤형복지에서 사례관리는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그러기에 업무담당자들은 매년 시행되는 보수교육에 참여하게 되는데 올해초 시행된 컨설팅 시간에 강사님이, 서비스계획 중 장기·단기 목표 설정은 클라이언트입장에서 세우라고 누누이 강조해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내 계획서에 있는 목표란에는 ‘생계비 지원, 의료비 지원’이라는 단어가 여전히 남아 있었다.이걸 보시고 강사님이‘지원’은 그분들의 입장에서 보면 뭐라 써야 할 지를 수정하여 주셨다.‘생계비 마련, 의료비 마련’이라고...맞춤형복지를 하고 있다면서도 여전히 제공자의 시점에서, 동 주민센터
얼마 전 민원인의 차고지증명제에 대한 질의와 하소연을 들은 적이 있었다.생활이 어려워 타지방에서 제주에 내려와 거주한 지 10여년 만에 생애 처음으로 1톤 트럭을 구입하게 됐는데 반드시 차고지가 필요한지, 본인 소유 주택도 없고, 임차해서 사는 장소에는 차고지로 사용할 공간도 없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질의하는 내용의 민원이다.주소지(사용본거지)에서 직선거리 1,000m 이내의 장소를 임차하여 소유자의 동의를 받고 차고지를 확보하면 가능하다고 안내해 드렸지만, 1인 단독세대이고 노동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입장이라 이웃 간 교류도 거의
제주도는 도내 대학의 학과 특성화와 학생들의 취‧창업 역량강화를 위한 '2023년도 대학 핵심역량 강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이 사업은 제주 주력산업, 미래산업 등과 관련된 도내 대학 및 학과를 집중 육성하고 도내 대학생 취․창업 프로그램 참여 및 국내외 인턴십 활동 등을 지원해 기업수요 맞춤형 인재양성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11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공모와 평가를 거쳐 제주관광대학교(5억6100만원), 제주대학교(4억7960만원), 한국폴리텍대학 제주캠퍼스( 5940만원) 세
제주시는 이도지구~아라동 남북간 교통량 분산을 위해 추진 중인 ‘간드락 마을(중로1-1-53) 도로개설 사업’이 다음달 개통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이 사업은 보상비 111억 원, 공사비 27억 원 포함해 사업비 138억 원을 투입한 연장 385m, 폭 20m(왕복 4차로) 도로개설 사업이다.지난 1992년 최초 도시계획시설(도로)로 결정됐으나, 장기간 도로가 개설되지 않아 지역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제주시는 해당 노선을 우선 사업 대상으로 선정하고 2019년부터 111억 원을 투입, 2021년 편입토지 보상협의를 100
서식현황이 알려지지 않은 한라산국립공원 내 담수어류, 거미류, 연체동물 등 3개 분야에 대한 첫 생물자원 조사가 이뤄진다.이번 조사에는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와 함께 생물다양성연구소,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 한국동굴생물연구소 전문가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며 이달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진행한다.지금까지 담수어류, 연체동물, 거미류 등 3개 분야는 정기적으로 이뤄지는 한라산국립공원 자원조사에서 제외돼 왔다.담수어류와 연체동물은 한라산국립공원의 지리적 위치, 연중 지표수의 보유공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조사가 진행되지 않았으나 새로운 가치를
지난 17일 오전 오름중학교에서 ‘등굣길 연주회’가 열렸다.오름중학교 자율동아리 ‘라온 밴드’는 매주 수요일 방과후 프로그램과 점심, 방과후 시간을 활용한 자율연습을 통해 음악적 재능과 감수성을 키워나가고 있다.이날 등굣길 연주회에서는 봄을 대표하는 곡인 ‘벚꽃 엔딩’, ‘봄봄봄’과 아침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는 ‘옥탑방’, 영화음악 OST인 ‘Butterfly’를 연주해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아름다운 선율과 즐거움을 선사했다.밴드부 학생들도 공연을 준비하며 발표하는 과정을 통해 성취감 및 자존감을 향상하는 기회가 됐다.자율동아리 ‘라
제주시는 수선화 시영임대주택 입주자의 자격 요건(무주택), 실거주 및 전대⸱무단 양도 여부 등 부정 입주에 대한 실태 조사를 7월까지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수선화 시영임대주택(제주시 신설동길 52 외 3필지)은 지역 주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1993년 건축됐다.연면적 5069.4㎡·일4동(3층)으로 총 100세대 규모다.이번 조사는 입주자의 자격 요건(무주택), 실거주 및 전대․무단 양도 여부 등을 점검해 실제 주거 지원이 필요한 가구에 원활한 주택 공급을 위해 이뤄진다.입주자 자격 요건(무주택), 실거주 및 전대⸱무단 양도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클라우드와 인공지능 기반의 테크 스타트업 육성 지원에 나선다.제주센터는 18일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지역 스타트업 대상 인공지능 바우처 지원을 강화하고 클라우드 기반 사업화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에서 양 사는 △제주센터 보육기업 대상 클라우드와 AI 보급, △클라우드 기반의 혁신기업 발굴에 대한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및 사업화 지원, △스마트워크 DX(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Digital Transformation)) 컨설팅 및 역량 강화 등의 분야에서 협럭하기로 했다.이를 통해 인공지
제주감귤의 본격적인 도입·식재와 더불어 탄생한 것이 제주감귤농협으로 어느 농협 조직보다 역사가 길며 제주감귤과 희노애락을 함께해 온 제주감귤산업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동반자인 전문농협이다.그러나 최근 제주감귤의 실상을 보면 참담하기 그지없고 희망이 있는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 노지 감귤을 1년 농사짓고 도매시장에 보내면 판매대금은 고사하고 역으로 처리비용을 보내야 하는 현실에서 아무 말 없이 돌아서야 하는 늙은 감귤농업인의 맺힌 눈물을 보며 무엇을 느껴야 하는가?빚을 내어 하우스를 지었건만 영농자재비, 인건비 상승에 가격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