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점에 잠깐 들리거나 식당에서 밥을 먹기 위해 근처에 차를 세워야 하는데 주차할 곳을 찾기 힘들었던 경우가 꽤 있을 것이다.이럴 때 주변에 무료 주차장이 보이면 어찌나 반가운지 모른다. 이처럼 요금 징수 없이 주민들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하는 무료 주차장은 개인 사유지 중 장기간 이용 계획이 없는 토지를 대상으로 토지주와 무상 사용 임대 계약을 체결하여 무료 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인데, 이에 대해 설명해 보고자 한다.우선 공한지 무료 주차장 대상지 선정 기준에 대해 알아보자. 일단 면적은 300㎡ 이상이 되어 주차면수를 10면 이상
사람의 가장 일반적인 특성이라고 할 수 있는 친절은 현대사회에 와서는 조직적인 차원에서 요구되는 기본 소양으로까지 발전하였다. 기업에서는 고객 만족을 넘어 고객 감동을 모토로 고객 맞춤형 친절 전략들을 펼치기 시작한 것은 이미 오래이며 많은 국가 및 지방행정기관에서도 친절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들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그렇다면 일선 행정에서까지 이처럼 친절을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친절은 그 지나침이 아무리 넘쳐나도 항상 모자란데 있다. 예전과 달리 고품격 서비스를 바라는 민원의 요구도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친절
‘공직자로서 친절하고 공정하게 직무를 수행해야 한다' 지방공무원법에 명시되어 있는 이 조항은 올해 7월 서홍동주민센터로 발령받아 일선에서 민원을 처리하는 나에게 필수불가결한 의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때로는 내가 너무 공무원으로서 업무시간에만 친절하고자 노력하고 있나라는 의문이 들고는 한다.바쁜 일상을 보내며 우리는 삶의 어려움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주변 사람들을 놓치고 있다. 사람들은 언제나 어려운 순간에 친절한 손길을 필요로 한다고 생각한다. 작은 일상 속에서 나누는 친절한 말 한마디, 격려의 한 마디는 상처를 치유하고, 희망
언제부턴가 ‘플로깅’이란 단어가 우리에게 친숙하게 다가오기 시작 했다. ‘플로깅’은 건강과 환경을 함께 지키기 위하여 걷거나 달리며 쓰레기를 줍는 것으로 ‘줍깅’이라고도 한다. 쓰레기를 줍는다는 것이 단순히 더러운 것만 치우는 것이 아니라 그 이상의 의미와 가치를 가지는 것이다.메이저리그(MLB)에 오타니 쇼헤이라는 야구선수가 있다. 오타이 쇼헤이는 투수와 타자 성적 모두 최정상급의 실력을 갖춘 역대 최고로 손꼽히는 선수로, 내년이면 FA(Free Agent)가 되는 오타니는 메이저리그(MLB) 사상 첫 5억 달러(한화 약 6694
어느덧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지도 벌써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처음 공무원을 들어오면서 앞으로 운동해야지, 자기 계발에 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등 나만의 다짐을 어느새 잊어버린채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가기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하지만 집에 오면 ‘오늘 하루도 무사히 끝냈다’라는 안도감과 함께 ‘이렇게 지내도 되는걸까?’ 라는 걱정이 들곤 했다.그 뒤로 헬스장을 등록하여 열심히 운동을 하고 집에 돌아오면 왠지 모를 뿌듯함이 느껴지고, 오늘 하루 알차게 보냈다는 안도감이 밀려온다. 운동은 시작하기까지는 정말 힘들고 막상 운동
결국 불친절함은 도태되고 남는 것은 친절한 행정서비스 제공이다.행정청에서의 친절한 행정서비스 제공은 가치 있고 당연하다고 할 것이다. 친절한 행정서비스는 민원인을 편하고 기분 좋게도 하지만 친절한 행동을 하는 나 자신도 행복감을 느끼게 해준다. 그럼으로써 업무처리는 수월해지고 민원 처리에 만족도는 높아질 것이다. 따라서 결국 우리들은 친절한 서비스 제공을 선택하게 되어있다.친절은 보편적으로 누구나 공감하는 가치 있는 행동이지만 실천으로 옮기는 것은 상황에 따라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다. 타고난 성품이 친절한 사람도 있겠지만 그렇지 못
실력과 인성을 모두 갖춘 손흥민은 모두가 좋아하는 선수다. 토트넘의 누누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해피보이다. 그는 언제나 웃으면서 일한다. 그리고 그의 미소는 전염성이 있다”고 말했다.그렇다. 미소는 전염성이 있다. 미소는 긍정적인 감정을 전달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미소를 짓는 사람을 보면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오고 기분이 좋아진다. 또 미소는 서로 간의 소통을 원활하게 해주고,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에도 큰 도움을 준다.공무원에게 있어서도 친절은 당연한 덕목이며, 친절을 실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친절을 실천
친절의 사전적 정의는 대하는 태도가 매우 정겹고 고분고분함, 또는 그런 태도이다. 또한 「지방공무원법」 제51조에는 ‘공무원은 주민 전체의 봉사자로서 친절하고 공정하게 직무를 수행하여야 한다’라고 공무원의 친절의 의무를 명시하고 있다.그러나 공무원이 매 순간 친절하게 대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왜냐하면 담당자마다 맡은 업무도 다르고 업무량도 상당히 많기 때문이다. 또한 다양한 유형의 민원 응대에 따라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난처한 상황도 적지 않게 만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많은 이유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공무원의
9월의 어느 날 출근한 지 20분쯤 지났을 때 40대 후반의 민원분이 사회복지 관련 신청을 하고 싶다고 하시면서 주민센터를 방문하셨다. 개인적인 내용이라 조용히 상담하기를 원하셔서 상담실로 안내를 했는데 그 민원분이 불친절하다면서 짜증을 냈다. 그냥 평소처럼 상담실로 들어오시라고 안내를 했던 것 뿐인데 ‘자신은 웃으면서 말을 했는데 담당자는 웃으면서 말하지 않았다’ 하면서 짜증을 내는 상황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 일단 민원인을 상담실로 안내하고 상담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생활이 힘들어 복지지원을 받기 위해 주민센터 방문하는 발걸음이
“선생님 안녕하세요~!” 매일 아침 기분 좋은 소리가 울려 퍼지는 대정읍사무소에서 공무원으로서의 첫발을 내디딘 지도 어느덧 한 달이다. 아직은 실무 수습 중이라 민원인들을 많이 만나 뵙지는 못하였지만, 읍사무소에는 다양한 민원인들이 오시는 듯했다.하루는 우리 산업팀에 한 민원인이 찾아오셨다. 보조사업 신청 기간을 놓쳐서 올해는 받지 못하게 되니 화가 나신 것이다. 그때 담당 주무관님이 먼저 민원인을 친절한 태도로 맞이했고, 앞으로는 신청 기간을 놓치지 않도록 더욱 신경 써서 각 마을을 통한 홍보도 자주 하겠다고 설명해 드렸다. 그랬
예술의전당 공연운영팀은 무대 뒤에서 이뤄지는 무대, 조명, 음향 및 영상 등 공연운영의 전문적인 일을 맡고 있다. 매번 공연들이 진행될 때마다 다양한 출연진 및 스태프들이 새롭게 구성되지만, 우리 공연운영팀은 맡은바 자리에서 극장 안전관리부터 장비관리, 공연진행의 전반적인 상황을 그들과 같이 챙기며 공연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공연장에서 처음 감동을 받았던 순간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공연장에서는 객석이 만석이 되는 순간을 보고 놀라고는 하지만, 이곳에선 관객분들의 관람하시는 모습을 보며 가장 깊은 감동과 감명을 받고
버스 전용 차로제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 교통 수요 관리 대책으로, 1985년 10월 서울특별시에 시범적으로 적용·실시된 이후 1990년 11월 2일 전국적으로 시행되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18년 10월부터 중앙차로 구간인 ▲공항입구에서 해태동산 0.8㎞ ▲ 광양로타리에서 아라초등학교 2.7㎞ 구간과 가로변 차로 구간인 ▲무수천에서 국립박물관사거리 11.8㎞ 등 총 15.3㎞에 대하여 버스전용차로를 운영하고 있다. 버스 전용차로는 청색실선과 청색점선으로 구분하여 운전자가 식별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중앙차로 구간은 2
오픈AI가 챗GPT를 내놓으면서 시작된 AI(인공지능) 열풍은 4차산업혁명이라는 단어를 우리 눈앞에 선명한 현실로 펼쳐놓았다. 하지만 놀라움도 잠시, 챗GPT의 폭발적인 인기만큼이나 AI에 대한 우려도 동시에 터져나왔다.실제로 지난 5월 기준으로 미국에서 8만 명이 해고됐는데, 이중 5%인 4,000명 정도가 AI 때문에 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고 사유로 AI가 보고서에 적힌 건 처음이라고 한다. AI가 인간의 노동을 일정 정도 대체하는 것은 이제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 된 것이다.그렇다면, AI가 인간의 모든 능력을 대체할 수
예상과는 다르게 무더위가 지속됐던 여름과 가을이 지나 찬 바람이 부는 계절이 다가왔다. 변덕스러웠던 날씨와 달리 언제나 그렇듯 주민센터 안에서는 '안녕하세요'라는 친절한 인사를 시작으로 민원인이 편하게 자신의 용무를 볼 수 있게 도와준다.공무원이 되기 전 서류를 떼러 주민센터에 들어와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예전 필자의 모습처럼, 난감한 표정을 지으시는 민원인들에게 웃으며 먼저 건넨 친절한 말 한마디는 민원인들이 좀 더 편하게 용무를 볼 수 있는 상황을 만든다.친절은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치는 가장 간단하면서도 강력한 힘 중 하나다
요즘 디지털 시대에는 우리의 일상이 온라인으로 이동하면서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는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조심스럽게 행동할 필요가 있다. 계속되는 이상한 번호로 날아오는 신규 카드 생성 문자메시지는 가끔 주의하지 않으면 가볍게 접속할 수 있을 만큼 성장했다.우리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우선, 비밀번호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간단한 비밀번호는 해킹이나 무단 접근에 취약하므로, 강력한 비밀번호를 설정하고 주기적으로 변경하는 것이 좋다. 또한, 동일한 비
내가 근무하는 부서에서는, 친절함이 몸에 베인 주무관 몇 명이 있다. 민원인이 사무실을 들어올때마다 무조건 인사하고 어떻게 방문하셨습니까를 무한 반복한다. 기계적이지만 몸에 베인 친절을 행하는 직원들이다.또한 그들이 민원과 전화 통화를 할 때는, 목소리가 커지거나 제주어(사투리)로 안내하기도 한다. 나이드신 농가분들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하다보면 당연히 큰 소리로 열정을 가득담아 답변을 해 드린다. 맞춤형 친절은 열정이다. 고객이 원하는 민원사항에 대하여 규정상 처리하기가 어려울 때는 민원은 거칠게 항의하거나 욕을 하는 경우도 있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친절이란 '어떤 대가가 아니라, 도움이 자신의 이익이 아니라, 도움 받는 사람의 유익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것'라고 정의했다. 자신이 아닌 오로지 타인을 위해 도움을 주는 행위인 것이다.이러한 친절의 효과는 타인만을 위한 행위 같지만, 사실 친절은 타인뿐만 아니라 자신을 위한 행위이기도 하다. 남의 친절을 받은 사람은 언젠가 타인에게 또 다른 친절을 베풀고 그러한 친절이 돌고돌아 자신에게 되돌아오기 때문이다.서로를 쉽게 믿고 서로에게 쉽게 의지하지 못하는 불신의 분위기가 만연한 현대사회
지난여름 싱가포르 여행에서의 경험은 나에게 큰 깨달음을 안겨주었다. 여행의 설렘을 안고 공항에 도착했을 때 비행기에 두고 내린 지갑을 떠올린 그 순간, 공항 직원의 친절한 도움은 혼란으로 얼룩질 수 있었던 여행의 시작을 순조롭게 만들어 주었다. 직접 항공사에 연락을 취해 지갑을 찾아주었던 그들의 빠른 대응은 단순히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넘어 나에게 싱가포르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다.과거부터 현재까지 공무원에게 친절이 중요시되는 이유는 싱가포르에서 겪었던 경험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 한 공무원의 작은 친절이
친절이란 ‘대하는 태도가 매우 정겹고 고분고분함. 또는 그런 태도’ 라고 네이버 국어사전에 나와 있다. 공직 생활 속에서 업무 특성상 대체로 타인에게 친절 하고자 했고 타인을 위한 배려를 업무처럼 해야만 했다. 나를 위한 친절이 아닌 남을 위한 친절이라 생각해서 친절도 업무에 하나인 것처럼 부담도 되고 불만도 있었다.친절을 요구하는 사회 속에서 내 스스로는 친절의 의미를 고민할 때가 많았다. 그러다가 업무 속 나의 마음과 다른 민원인들을 마주한 날은 불필요한 에너지를 소비한 것 같아 마음도 편치 않은 날이 있다.돌아서는 민원인들에게
임업직불제란 산림의 공익기능 확보를 위해 임업인의 낮은 소득을 보전하는 제도로 산지에서 산나물이나 버섯류, 산림용 종자·묘목 생산 등 실제 임업에 종사하고 있는 임업인과 농업법인을 대상으로 한다.산림청에서는 지난해부터 임야를 생산수단으로 하는 임가를 대상으로 임업직불제를 시행하고 있다. 2023년 임업직불금은 지난 5월 신청을 마감했으며 소득검증과 의무준수사항 이행점검을 거쳐 올해 안에 지급할 계획이다.2024년 임업직불금을 신청하고자 하는 임업인은 올해가 가지전 자격요건, 유의사항 등을 확인한 후 미리 준비하면 좋을 것 같다.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