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대학교를 다니고 있다. 다행히 시험을 보고 성적표가 좋지 않아도 이제는 엄마에게 혼나지 않는다. 하지만 문제는 여전하다. 과목별로 있는 숙제. 그리고 숙제검사. 압박감이 상당하다.코로나19는 언젠가는 종식될 것이다. 하지만 누구나 예상하듯 옛날로 돌아가기는 힘들 것이다. 연일 언론에서도 제주도 관광의 체질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관광진흥과에 근무하는 나로서는 숙제를 해야 하는 셈이다.당장 6월부터는 서귀포의 심장, 태평양의 관문인 새연교에서 야간 콘서트를 해야 한다. 당장 숙제로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며 야외콘서트를 어떻게 해
5월초 황금연휴가 다가오고 있다.최근 언론보도를 보면 연휴기간 제주지역 일부 고급호텔 평균 예약률이 90%라고 한다. 코로나19로 한때 1만 원대까지 떨어졌던 항공권 가격도 10만 원 이상으로 회복했고 일부 노선은 매진이라고 한다. 현장에서 직접 관광호텔을 조사해 보면 업체별 차이는 있지만 평균 예약률이 60% 수준으로 상승했다. 아사 직전인 관광업계엔 오랜 가뭄 끝의 단비 같은 소식이다. 분명 기쁘고 고마운 일이다. 하지만 우려와 두려움이 더 크다. 딜레마가 아닐 수 없다.최근 전국 코로나 확진수가 크게 줄었지만 이는 장기간의 ‘
최근 우리나라는 정권 출범 직후 5개년 반부패 종합계획을 세우고 2022년까지 국제반부패지수평가에서 세계 20위권 안으로 진입하는 것을 정부의 목표로 하여 부패방지법, 청탁금지법등을 통하여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를 위한 반부패 계획을 실천하고 있다. 이에 보답하듯 지난해 유럽반부패국가역량연구센터(ERCAS)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국가별 공공청렴지수는 117개국 대상 19위로 아시아에선 1위이고 2015년 23위, 2019년 19위로 5단계 상승 되었다. 이처럼 우리나라에서는 청렴이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여겨져 왔으며 공직사회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정국이 우리의 일상을 바꾸고 있다.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예전보다 훨씬 늘어남에 따라 사람들이 코로나 19의 여파로 바깥 활동이 제한되어 그 만큼 운동량이 줄어들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부족한 운동량을 채우기 위해 실내 운동이나 다양한 체육활동 그리고 집 주변 산책 등 각자 나름의 방법대로 운동을 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되나 하루 필요량의 운동량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 같다.사회적 거리두기가 5월 5일까지 연장되어 대다수의 사람들은 집콕 생활이 더 늘어나면서 사람들은 일상생활이 바뀌며 원래 하던 취미생활이나 운동이
설 연휴를 앞둔 1월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된 이후 지금까지 우리는 코로나 19와의 싸움을 하고 있다. 아직, 이 싸움이 언제 끝날지 아무도 모른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코로나19와의 싸움을 진행하는 중에 이제는 태풍․호우․홍수․해일 등 풍수해를 대비해야 하는 우기철을 앞두게 되었다.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해 집중호우 및 국지성 호우 발생횟수가 증가하고 있다. 작년의 경우에도 8월부터 시작된 가을장마와 제5호 태풍 ‘다나스’를 비롯한 7개의 태풍 등의 자연재해로 우리 제주는 주택파손, 농작물침수 등 많은 피해를 입었다.이같은 자
영국의 철학자 프랜시스 베이컨은 『다른 사람에게 미소를 짓고 찬사나 감사의 뜻을 표하여 기분을 즐겁게 하는 것이야말로 자기를 활기차게 만드는 최상의 방법이다.』또한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레프 톨스토이는 『친절은 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며 모든 비난을 해결한다. 그리고 얽힌 것을 풀어 주고, 어려운 일을 수월하게 만들고, 암담한 것을 즐거움으로 바꾼다.』라고 하였다.우리 서귀포시에서는 친절 분위기 확산을 위하여 분기별 친절공무원을 추천, 직원들의 설문조사를 거쳐 올래행정시스템에 으뜸 친절공무원을 게시함으로써 직원들의 모범이 되도록
관광이 어렵다. 관광산업 비중이 높은 서귀포는 더욱 어렵다. 하지만 필자는 관점을 바꾸어 생각해본다. 아이들의 키가 불쑥 자랄 때는 몸이 아프다. 급성장기라 한다. 이렇듯 제주의 관광, 서귀포시의 관광도 아픈 시기인 급성장기를 겪고 있을 뿐이다.코로나19와 관련해 정부의 생활방역 수칙 5가지가 나왔다. 그 중 두 번째.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두 팔 간격으로 충분한 간격을 둔다.’ 이것을 염두에 두고 2012년 혜민 스님은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란 책에서 이렇게 말했을까?‘사람의 인간관계는 꼭 난로를 다루듯 해야 한다. 너
코로나19사태라는 엄중한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도 불구하고 유권자님의 발걸음은 끊이지 않았던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세분의 국회의원 당선자에게 축하와 함께 도민을 섬기며 겸손하고 올바른 의정활동을 해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더불어 낙선하신 후보자님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과 그동안 공약으로 내세웠던 제주도의 현안 문제와 제주4·3의 해결에 지속적인 관심과 해결을 위해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제주4·3희생자유족회에서 21대 국회의원 당선자에게 정중히 바랍니다.70여년 전 냉전과 분단의 와중에 발생된 4·3으로
서귀포시서부지역은 2018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의하면 걷기실천율21.7%, 제주도 35.4%,전국42.9%로 전국에 비해 낮은 지역으로 건강행태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보건진료소에서는 힐링UP 하영걸을락(樂)을 추진하고 있다. 힐링 UP! 하영 걸을락(樂)’사업은 11개 보건진료소에서 건강생활의 기본인 걷기 중요성에 대한 인식 향상, 1일 40분 이상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니기 운동 전개 및 홍보, 마을별 걷기 붐 조성을 위한 환경조성 , 주3회 걷기 운동교실 및 걷기교육, 걷기대회 운영 등을 계획하고 있는 사업이다. 중장년층에게는 모
얼마 전에 동 주민센터에서 근무하던 선배 공무원과 이야기를 나눴다. 민원인이 찾아와 긴가민가한 것을 묻기에 제대로 알아보고 처리하려고 지침을 찾아보고 있었는데, ‘멍청하다’며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지거리를 들었다는 것이다.민원인의 입장에서는 공무원이 이런 것도 모르냐는 생각이 들 수도 있을 것이라 이해해보려 했지만, 이제 막 공직에 입문한 나에게는 무섭기 그지없는 얘기였다. 그렇지 않아도 민원에 대한 막연한 공포심에 낯선 사람과 눈만 마주쳐도 침을 삼키는데, 이런 일이 실제로 닥쳤을 때 어떻게 하면 매끄럽게 대처할 수 있을지
자동차를 새로 구입하거나 차량 소유자가 주소 변경이나 명의 이전 등록 시 차고지를 확보하도록 하는 차고지증명제가 2007년 제주시를 시작으로 작년 7월 서귀포시까지 확대 시행되었다.이에 따라 우리 서귀포시에서는 주차장 확보가 어려운 주택가나 도심 지역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2020년도 자기차고지 갖기 사업 예산을 2019년도 3억원 대비 3배 이상 증액한 10억원을 편성하였다.자기차고지 갖기 사업은 주택 내 주차장 조성에 따른 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주차장 조성 비용 중 일부를 보조해 주는 사업으로 대문을 헐거
우리들은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보면 도와주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을 한다. 특히 코로나19로 경기침체를 피부로 느끼게 되는 요즈음 많은 사람들이 자기보다 더 어려운 가정을 위해 작은 나눔이라도 실천을 하고자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바쁜 일상을 보내다보면 그들을 어떻게 도울지 알지 못해 머뭇거리다 실천으로 옮기지 못하는 경우도 더러 생긴다.그렇다면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들의 필요와 형편을 잘 알고 있는 관할 동 주민센터 맞춤형복지팀에 이를 맡기는 건 어떨까?여러분들은 한번쯤은 식당 앞에 붙여진 착한가게 현판을
코로나19로 인한 한국의 방역시스템과 시민의 대응태세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드라이브스루 진료소, 빠른 진단검사, 시민과 의료진의 자발적 참여 및 동요 없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잘 지켜준 시민 여러분 덕분으로 코르나19 신규 감염자는 대폭 감소하고 있고 세계적인 방역 선도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이로 인한 주변 모두의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이러한 주변의 경제적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고자 제주도에서는 정부 지원과는 별도로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운 도민에 대한 긴급구호의 성격으로
4월 어느 날, 한라산 정상에 눈이 쌓인 걸 지나가면서 본 적이 있다. 4월에 벚꽃, 청보리, 눈을 볼 수 있는 제주. 기후 변화로 인하여 생긴 결과가 아닐까 싶다.기후는 과거에서부터 조금씩 변화하고 있었지만, 우리가 크게 느낄 정도는 아니었다. 하지만 지금의 기후 변화는 전과 비교해서 그 격차가 너무나도 뚜렷하다.우리가 구분하면서 느낀 사계절 중 봄과 가을이 옅어져가고, 여름과 겨울이 짙어져간다. 계절과 함께 우리의 일상도 같이 바뀌고 있다. 이러한 변화를 늦추기 위한 방법 중에는 대중교통 이용, 녹색제품 구매, 일회용품 사용 줄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자연유산의 고장 제주!-최근 코로나19바이러스로 인한 경기불황과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의 영향으로 다소 주춤하고 있으나 여전히 우리고장은 아름다운 풍광과 청정 환경을 자랑하는 세계가 부러워하는 환경 수도 제주이다.하지만 이러한 제주에도 부끄러운 사실이 존재하고 있으니 우리주변에서 발생되는 교통사고의 증가 추세이다.도내 급격한 차량증가가 교통사고 증가의 원인이 되기도 하겠지만 운전자 본인의 안전운행에 대한 자각의 부족 때문이라는 지적이 많다.자동차 운전은 혹시모를 사고와 바로 관계가 있어 조심 또 조심하는 안전
전 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난리다. 제주 역시 바이러스 감염의 확산을 방지하고자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중이다. 이로 인해 지역주민들의 소비도 크게 감소해 관광 뿐 아니라 다양한 업계에서 경제 위기에 놓여있는 실정이다.침체된 사회로 자칫 삭막하기 쉬운 현실에서 청렴을 시행하기란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청렴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나의 작은 행동 하나로 청렴한 문화를 조성하고 청렴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 나 하나쯤은 괜찮겠지 라는 생각은 버리고 나부터 시작하자 라는 마음가짐으로 청렴한 생활을 실천해보자. 이러한 하루
빈부격차, 출산율 저하,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이다.부모가 부자이면 자식도 부자가 되고, 부모가 가난하면 자식도 가난한, 부의 대물림의 고착화.이런 시스템이 우리를 좌절하게 하고 사회의 역동성을 떨어뜨리고 있다.또한 경제적 부의 불평등과 경쟁의 심화는 출산율에 영향을 미치면서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을 기록하고 있다.이제 우리는! 우리 사회의 문제에 대하여 새로운 시각과 실천이 필요한 시기가 되었다.그중 하나가 기본소득에 대한 시각이다.우리 사회는 자본주의 체제를 기본으로 하면서, 그 체제 안정을 위하여 복지 시스템을 구축
공직생활을 하는 공무원으로서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청렴에 대해 얘기를 해보자한다.공직자로서 청렴이란 무엇일까?공무원 행동강령에 따르면 공직생활을 통해 직무 관련된 직·간접적인 사례, 증여, 향응을 금지하며, 소속 상관 및 공무원과의 증여가 금지된다고 명시되어 있다.즉 공공의 역할을 수행하는 공직자로서 업무 수행 시 불편부당의 자세를 지녀야 한다는 말이다.하지만 요즘 신문이나 TV를 통해 공직자들의 부정부패 뉴스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물론 소수의 공직자들 때문에 대다수의 선량한 공직자들의 이미지도 안 좋게 비춰지는 거 같아 씁
톨스토이의 단편 중 라는 제목의 소설이 있다. 평범한 농부가 악마의 꾐에 빠져 해가 뜰 때부터 해가 질 때까지 하루 동안 걸어온 만큼의 땅을 갖기 위해 숨을 참아가며 걷는다. 그러다가 저물녘이 되어서야 간신히 돌아오게 되지만 농부는 쓰러져서 죽게 되고, 결국 농부에게 필요했던 땅은 그의 무덤으로 사용할 반 평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는 내용이었다.참 허무하면서도 마음을 어지럽히는 인간의 욕심에 관하여 경종을 울리는 이야기이다. 만약 농부가 현재 경작하는 땅의 크기에만 만족했더라면 이런 비극이 일어나
추운 날씨가 점점 풀리고, 봄꽃들이 곳곳에서 피어나는 봄이 오기 시작했다. 힘들었던 수험생활을 견디고, 공직에 종사한 지 어느덧 7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러갔다. 이전엔 한 시민의 불과했던 내가 어느새 공직사회의 구성원이 되어, 그에 맞는 격과 행동을 갖춰야 하는 지위를 가지게 되었다. 우리가 펼치는 정책 하나하나는 시민들의 생활에 영향을 미치게 되었고, 우리의 행동 하나하나는 제주행정의 얼굴이 되었다. 이에 따라 우리는 어떤 행동이 도움이 되고, 어떤 정책이 더 실효성이 있는지 깊이 고민해야 하며, 모든 업무를 공정하게 처리해야 할